/유병철 제11대 전주권 광역폐기물매립시설 위원장 ‘제구포신(除舊布新)’이란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라는 뜻이다. 제구포신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면 공자가 편찬한 역사서 춘추의 주석서인 ‘춘추좌전’에 기록된 것으로 노나라 소공 17년 빗자루 모양을 닮은 혜성이 떨어지자, 노나라 대부 신수가 불길함의 상징인 혜성을 “낡은 것을 쓸어내고 새로운 것을 내놓는 별”이라는 변혁의 징조로 해석했다는 내용에서 유래됐다. 지난 1월 제11대 전주권 광역폐기물매립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으로 취임하고 제구포신이라는 고사성어가 가
조국혁신당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수십여년에 걸친 민주당 일당 독주의 피로감이 도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어 22대 총선에서 비록 비례 정당이지만 전북을 비롯한 호남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의 득표율을 크게 앞 질렸다. 지방선거 등 향후 도내 정치 지형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대목이다. 비례대표정당 전국 득표율에서도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연합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등 존재감이 높아져 정권 심판론에 편승한 민주당에 대한 민심의 경고라고 해석된다. 조국혁신당이 비례정당에 머물지 않고 기존 정당과 같은 당원 모집 등 지역 조직화에 나설 것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명실상부한 자치도의 권한을 행사하고 이를 실질적인 지역발전과 연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안정적인 재정권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북 특별법 2차 개정을 통해 이를 보완하려는 전북 자치도 구상과 계획의 실천은 새롭게 구성될 22대 국회에서의 전북 정치권 역할에 달렸다는 분석이다.현재 전북도는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전북특별법 131개 조문의 333개 특례별로 사업화 검토를 마치고 75개 대상을 확정, 기본구상과 기본용역 등을 착수한 상태다. 올해 2차 개정안에는 기후에너지투자공사 설립, 지방교부세 확보와 같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지난 11일 수원 ‘메가쇼 시즌1’행사에 참가해 연일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가쇼에서는 도내 농수산식품 기업 30개사와 함께 전북공동관을 운영해 간편식 곰탕, 꽃게장, 하몽, 전주물갈비, 박대, 닭발, 전통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이날 현장 판매에서는 약 2억 300만원의 성과를 달성하였고 바이어들과의 후속 협상 결과에 따라 추가 납품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특히, 수도권 600만 주
농촌진흥청이 농업 연구개발 성과를 보급·확산하는 과정에 대학, 기업 등 민간 참여를 확대하는 ‘농업신기술 산학협력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올해 총 59억 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전국 26개 대학이 3개 유형 총 22개 신기술 과제를 맡아 전국 72개 지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신기술 과제인 농촌진흥기관 개발 기술 현장 실증에는 자동 해충 예찰 포획 장치를 활용한 오토롤 트랩 활용 과수 주요 해충 예찰 현장 실증(제주대)’과 드론를 활용해 말벌집 퇴치 기술 현장 실증
막걸리는 한국의 전통주이자 서민적인 술이며 역사도 가장 길다. 오랫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이어져 내려온 문화상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름도 많다. 탁주나 농주, 재주, 회주, 백주, 박주, 이화주 등으로 불린다. 이화주란 고려시대 이름으로 배꽃이 필 때쯤 술을 빚는다는 데서 유래했다. 단순한 술이 아니라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는 벗이자 허기를 메우는 양식이기도 했다.그래서 옛 문헌에도 막걸리가 자주 등장한다.“세상 사람들은 무릉도원이 좋다지만/세상사 잊을만한 도원은 만나지 못했네/산촌 막걸리에 취해 세상사 잊을 수만 있다면/사
모든 사진은 시대의 산물이지요.변화의 물결 속에 오일장이 퇴색해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기도 하고, 사라져 가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사진1은 오일장에서 자주 만날 수 있었던 혁필화를 그리는 유랑 화공의 작업 모습입니다.가죽 조각에 그림물감의 색을 혼합해 새, 꽃, 여러 동물의 형상을 빠른 동작으로 그려내는 화공의 터치는 시장바닥에서 좋은 볼거리 중의 하나였지요.베레모까지 갖춘 화공의 손동작은 자못 진지하고 형상화 되어 가는 그림을 지켜보는 이들의 표정 또한 인상적이지요.흔히들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하지요, 하지만 도시 산업화가 진행
/이춘구 언론인 제22대 총선은 국민의힘의 패배, 더불어민주당의 승리, 그리고 조국신당의 부상으로 귀결됐다. 전북의 경우 민주당이 전체 의석 10석을 석권함으로써 일당독주 체제가 더욱 더 공고해졌다. 전북지역 총선을 들여다보면 민주당의 10석 싹쓸이 외에 민주당이 평균 80% 대의 득표를 기록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정도면 전북은 민주당 1당이 지배하는 민주당 단독정권 지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치전문가들이 여러 차례 제시한 바와 같이 전북도 충청도처럼 여야 균형을 이루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게 절실한 실정이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남미 아마존 열대우림은 지금 비상사태를 맞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다 벌목 등 인간들의 개발 러시가 숲을 망치는 주범으로 꼽힌다. 해마다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나 보고서가 봇물을 이루지만 좀처럼 현실을 바꾸지는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실적으로 우리가 아마존 열대우림을 보는 마지막 세대가 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분명한 것은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몇 가지 연구 결과를 보면 이런 비관이 절대 과장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우선 올 2월 브라질 산타카타리나 연방대학 등 국제 연
여당의 22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 차원에서 한덕수 총리가 사의를 표명, 차기 총리 인선에 관심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번 주에 22대 총선 패배와 관련 인적 쇄신과 조직개편 구상 등을 담은 향후 국정운영 방식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총리 후보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탕평인사와 국민통합, 정권 후반기 마무리 국정 운영자로 그리고 지역 안배 차원에서 여야의 거부감을 상쇄시킬 가장 적합한 인사로 야당 출신이 제격이다. 파격적 포용 정치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일방통행적 불통의 이미지가 강했던 그동안의 국정운영 방식 변화
원자력 시설이 주민에 대한 긴급 보호조치가 필요할 정도로 근접한 지역에 있음에도 원전지역자원 시설세 조정교부금 제외 지역으로 남은 고창·부안지역 주민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지난 2월 지역자원시설세의 20% 범위에서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내 지자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도 원전 소재 지역에 지원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어 전국 23개 지자체 가운데 전북 부안과 고창, 경남 양산, 강원 삼척, 대전 유성구 등 5곳은 여전히 지원의 사각지대로 남게 됐다. 부안과 고창이 전남
김제신협과 김제로타리틀럽이 지난 11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김제신협과 김제로타리클럽은 총 2명의 대학생에게 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인재의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도 체결했다. 지난 2일에도 김제신협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사업의 일환인 어부바 멘토링을 체결하며, 장학금 후원에 대한 업무 협약까지 체결하며 사회공헌활동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백강석 이사장은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이라는 신협 운동의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뚝딱365에서 ‘디지털 크래프트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크래프트 디자인 워크숍은 디지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모양이나 문구를 디자인한 후 메이커 장비를 사용해 제작하는 교육이다. 참여자들의 메이커 장비 활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제 메이커들이 많이 사용하는 레이저 조각기와 CNC비닐커터기를 사용해 제품을 제작할 예정이다.첫 번째 교육은 디자인 토퍼 제작으로 4월 17일에 시작되며, 총 10회 진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지난 13일부터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와 연계해 ‘도시농업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강하고 6월 22일까지 4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농업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밭작물재배입문 ▲가정버섯재배 ▲채소텃밭가꾸기 ▲생활농기계 과목으로 5주간 운영된다. 각 과목의 교육과정은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농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현장에서 바로 재배에 대한 지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이 균형있게 짜여진 커리큘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이현웅 전북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 원장은 “지역 특성화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지난 제21대에 이어 2연속 압승을 거뒀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4년 전에 이어 또다시 참패하면서 22대 국회에서도 견고한 '여소야대' 구도가 이어지게 됐다. 개표가 완료된 11일 오전 11시 현재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14석 등 총 175석을 석권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18석 등 총 108석에 그쳤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집권 여당이 이같이 큰 격차로 야당에 패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대통령 임
전북테크노파크가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공모분야는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 및 서비스 개발 2개 부문으로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은 접수일까지 시연이 가능한 제품 및 서비스만 참가가 가능하다.지역 제한 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며, 7월 12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수상작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발표를 거쳐 선정 예정이며, 공공데이터 활용정도와 기대 효과성을 평가해 상금 및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전북테크노파크원장상 등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가 지난 3일과 8일 2회에 걸쳐 본부 강당에서 중대재해처벌법에 관한 특별 안전교육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교육은 안전업무담당 직원과 관내 송배전 협력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산재예방 최은나 지도과장을 초빙해 진행됐다.이번 교육은 한전과 협력회사 모두가 협업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중대재해처벌 법령에 의한 경영책임자 등의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관리감독자의 역할에 대해서도 교육이 진행됐다.한전 전북본부 관계자는 "협력회사와 함께 안전문화를 체화시켜 산업재해가 없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바이오융합진흥원이 바이오식품산업 창업활성화를 위해 '2024년 창업아카데미'을 개강한다고 11일 밝혔다.바이오진흥원은 2019년도부터 매년 30여명 규모로 시행해 온 창업아카데미 교육은 전북자치도 푸드테크 기업의 창업단계별, 분야별 집중육성 계획 및 창업수요 증대에 따라 올해 40명 규모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이번 농식품 창업아카데미 1기(20명) 과정 발대식을 시작으로 6월까지 교육, 멘토링, 현장실습, 사업 아이디어 평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산업단계별 전문가를 초청해 맞춤형 교육, 멘토링 및 네트워킹
국제유가 상승과 농수산물 가격 변동성이 물가상승 요인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3%대로 진입하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언제까지 연장될지 모르는 유류세 인하 조치와 서민경제 부담을 이유로 억제해 온 전기요금을 비롯해 각종 공공요금은 총선이 끝난 만큼 잇따라 인상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1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35(2020년=100)로 전월대비 0.23%, 전년동월대비 3.0% 각각 상승했다.올 초부터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보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