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 스님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김제 금산사에 마련된 월주 스님의 빈소에 분향 후 삼배하고 “큰 스님의 원적에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반드시 극락왕생 하셨을 것으로 믿는다”고 고인을 추도했다.이어 “큰 스님을 여러 번 뵙고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산중 수행에만 머물지 않고 늘 중생들 고통에 함께 하셨던 큰 스님의 보살행, 자비행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조문을 마친 문 대통령은 금산사 원통전 옆에서 월주 스님의 상좌인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과 환담을
문재인 대통령인 23일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청해부대 부대원들이 건강하게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걱정하실 가족들에게도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지난 15일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처음 발생하면서 집단감염으로 확산됐으며 이로 인해 정부와 군 당국의 허술한 방역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군 당국의 잘못을 인정했다.문 대통령은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천안함 전사지인 고 정종율 상사의 배우자가 사망함에 따라 남은 유족인 고등학교 1학년 미성년 아들의 유족 보상금 수급제도를 개선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회의에서 “현행법에 따르면 자녀가 미성년(만 18세 이하)인 경우에만 보상금을 수급할 수 있다”며 “법을 신속히 개정해 보상금 수급 연령을 만 24세ᄁᆞ지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인 전했다.문 대통령은 또 “법 개정 전이라도 학교 등록금, 학습보조비, 취업 지웓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도쿄올림픽을 하루 앞둔 22일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에 선전을 기원하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스포츠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개막식에 참석하거나 경기를 관람하며 직접 응원하지는 못하지만 온 마음을 다해 여러분을 응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여곡절 끝에 도쿄올림픽이 드디어 내일 개막된다"며 "여전히 염려가 적지 않지만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세계인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스포츠가 가진 치유와 화합의 힘을 믿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8월 초로 예정했던 올해 여름휴가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22일 밝혔다.감염 확산세를 꺾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체제가 가동 중인 만큼 여름휴가를 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계속되는 폭염 역시 문 대통령의 휴가 연기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 상황은 최대 고비를 맞이했고, 본격적으로 폭염이 시작되며 어느 때보다 힘든 여름나기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코로나 대응과 폭염 대비를 철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하고 “북미 대화 재개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셔먼 부장관과 한미동맹 강화 및 한반도 평화 방안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귀환’ ‘외교의 귀환’을 강조했는데, 블링컨 장관과 셔먼 부장관 두 분의 탁월한 외교관으로 짜여진 국무부 진용을 보면 ‘외교관의 귀환’도 추가해야 할 것 같다”면서 “한미 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많은 역할과 기여를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남 일주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지난 7월 5일부터 4일간 발생한 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전남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수습 지원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고 밝혔다.특별재난지역 대상은 전남 장흥군·강진군·해남군 3개 군과 전남 진도군 진도읍·군내면·고군면·지산면 4개 읍·면이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는 시설 복구와 주민 생활안정에 차질이 없도록 복구비 중 지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백신 예약시스템 오류와 관련해 범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21일 백신 예약시스템 오류에 따른 접속 지연 등은 “IT 강국인 한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다”는 취지로 참모들을 질책하고 강력한 대응책을 요구했다고 박경미 청와대는 밝혔다.지난 20일 오후부터 만 50~52세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예약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거나 마비되는 등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백신 예약 시스템의 원활한 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방탄소년단(BTS)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방탄소년단은 이에 따라 오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5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세계 청년들을 향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또 BTS는 환경, 빈곤, 불평등 개선 및 다양성 존중 등 세계적 과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한국이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위상에 맞게 외교력을 확대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유럽연합(EU)이 2026년부터 ‘탄소국경세’를 본격 시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전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는 눈앞에 닥친 현실 문제로, 피할 수 없다면 당당하게 맞서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범국가적 차원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과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면밀하게 준비해 저탄소 경제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EU는 탄소중립 달성 방안으로 2026년부터 탄소국경세를 도입하고,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사실상 금지 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코로나19로 발생한 연체자에 대한 신용회복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으로 연체가 발생했으나 성실하게 상환한 분들에 대해 신용회복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인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자금 운용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금융당국에 관련 지시한 것이다.지난 3월에도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법정 최고금리를 20%로 인하하는 이자제한법 시행령이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봉우리 완등을 마치고 하산 길에 실종된 산악인 김홍빈 대장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참으로 황망하다”며 “마지막까지 희망을 갖고 무사귀환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등정 성공 후 하산 중에 연락이 두절됐다는 소식에 가슴을 졸이다, 구조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기쁜 나머지 글을 올렸는데 다시 사고가 발생한 거 같다”면서 김 대장의 위치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김 대장의 14봉우리 완등을 축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개최가 논의됐던 한일 정상회담이 결국 무산됐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도쿄올림픽 계기 방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박 수석은 “한일 양국 정부는 도쿄올림픽 계기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국간 역사 현안에 대한 진전과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미 있는 협의를 나누었다”면서 “양측간 협의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돼 상당한 이해의 접근은 있었지만, 정상회담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며, 그 밖의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문 대통령은 19일 “코로나 재확산과 방역 조치 강화로 인해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는 점이 가장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피해 지원 범위를 더 두텁고 폭넓게 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회 논의 과정에서 추경안을 보완해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에게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분명하다. 추경 통과 즉시 신속히 집행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손실보상법에 의한 지원도 강화된 방역 조치 상황을 반영해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빠른 집행을
일본이 우리 정부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망언을 계속하고 있어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교올림픽을 계기로 예상됐던 한일 정상회담이 불발되는 것은 물론 얼어붙은 한일 관계가 더 악화될 위기에 놓였다.다만 청와대와 정부는 마지막까지 협상의 문을 열어두고 19일에는 문 대통령의 방일 관련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우린 정부는 그간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나아가 실질적 성과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일본 측과 실무협상을 진행해왔다.그러나 일본 정부가 이렇다 할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는데다, 심지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방역 강화 상황에 대해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최대한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며 코로나 확산 저지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짧고 굵은 4단계를 위해서는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16일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델타 변이 등 코로나 4차 유행으로 수도권 지역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를 적용중이다. 문 대통령은 “델타 변이의 확산이 무섭지만 우리의 삶이 바이러스에 휘둘릴 수는 없다”며 “어떤 변이라도 이겨내고 일상을 되찾아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해외에 파병된 해군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방역과 의료인력 등의 신속한 투입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해 방역인력, 의료인력, 방역·치료장비, 물품을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투입하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또 “현지 치료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환자를 신속하게 국내에 후송하고, 다른 파병부대 상황을 점검해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지원할 것”을 주문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청해부대 34진 문무대
지난 14일 청와대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동일 공간에서 근무한 직원들의 코로나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 받았다.이에 따라 청와대 첫 확진자와 관련한 청와대 내 추가 감염자 발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출입기자들에 공지 메시지를 보내 “확진자와 동일 공간 근무자 전원을 대상으로 PCR(유전자증폭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전날 청와대는 행정관 1명이 배우자의 발열 증상으로 PCR 검사를 시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청와대 첫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정부가 디지털과 환경에 이어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 ‘한국판 뉴딜 2.0’ 정책을 추진한다. 한국판 뉴딜 2.0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종합계획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2025년까지 투자 규모를 기존 160조원에서 220조원으로 60조원 확대해 양극화 해소와 청년층을 비롯한 고용·사회안전망을 튼튼히 하는데 투입한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판 뉴딜 2.0’ 계획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의 위협에도 한국판 뉴딜은 계속 전진해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은
청와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오후 “청와대 행정관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배우자의 발열 증상으로 재택근무 중 PCR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자로 통보받았다.첫 확진자가 발생에 따라 청와대는 해당 직원이 근무한 공간에 대한 출입 제한과 방역조치를 하고 같은 공간에서 근무한 모든 직원에 대해 PCR 검사를 진행했다.청와대 소속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해당 직원은 백신을 접종한 상태로 확인됐다.이 직원은 문재인 대통령과는 접촉은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