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과 남문시장, 객리단길은 관광객을 비롯한 현지인들에게 놓칠 수 없는 핫 플레이다.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한국 대표 명소로 꼽히는 이곳의 치안 확보를 위해서는 단순 범죄 예방 활동 이상의 그것이 필요하다.불가능할 것 같은 이상의 그것을 실현하고 있는 전주 남문지구대.다재다능한 경찰들이 한데 모여 치안을 책임지는 전북 경찰의 대표 얼굴, 남문지구대를 들여다본다.■ 복합 치안 활동 중심, 전주 구도심의 안전지킴이- 남문지구대는 전주 구도심인 다가동과 중앙동, 전동, 서노송동, 고사동, 중노송동, 남노송동, 교동
계속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올해 전주와 군산, 익산 등 3개시 평준화지역일반고가 고입선발고사를 치르지 않고 내신 성적만으로 학생을 받아들이게 된다. 중학교 성적 80%와 출결사항 등 비교과 활동 20%를 반영한 점수를 통해서다. 고교에 진학하려면 중학교 전 과정 수학능력을 평가 받는 선발고사를 거쳐야 가능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이에 따른 과열입시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평준화제도를 도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젠 고교 진학 시험자체가 없어지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저 출산 쓰나미가 본격적으로 고교입시에 몰아치
전북지역 건설현장을 외지업체가 독식, 도내 건설업의 존재감이 갈수록 희석되고 있다.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창구가 되는 것은 물론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파급효과가 반감되고 있음은 물론이다.대한건설업 전북도회가 밝힌 지난 6월말 현재 도내 공공부문 건설공사 발주 및 수주누계건수는 599건으로 전년과 비슷했지만 발주누계액은 전년보다 43.7%가 증가한 9050억 원, 수주누계액은 52.1%가 늘어난 8097억원에 달했다.하지만 전체 발주물량이 이처럼 크게 늘었음에도 도내 업체들의 수주누계액은 전년보다 겨우 63억원이 늘어난 4503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가 좀처럼 줄고 있지 않음에도 정작 이를 예방하기 위한 관련예산은 매년 감소,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시민들의 안전 불감증과 교통약자에 대한 보호의식 결여가 어떠한 경우에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를 부추기는 것도 모자라 유관기관의 관심부족에 따른 사업비 부족으로 스쿨존이 사고사각지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국회 강기윤의원이 밝히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상반기까지 전북도내 스쿨존에서 발생한 사고는 모두 1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이후 매년 20
'인성평가'를 대학 입시에 반영하겠다던 교육부가 사실상 이를 백지화 했다. 학문을 익히기 전에 그에 걸 맞는 인성을 갖추는 것이 먼저라며 교대와 사범대를 시작으로 일반대학 대학으로 까지 단계적으로 이를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새로운 입시경쟁만 유발할 것이란 여론의 벽을 넘지 못한 것이다.교육부는 14일 인성교육진흥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것과 관련, 인성교육 강화가 대학입시 전형에서 독자적인 전형요소로 반영돼선 안 된다며 대학들이 현재 서류나 면접평가에서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 역시 자율성은 존중하지만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정부가 지원하는 ‘월드클래스300’기업 선정에 전북도내 기업이 차별을 받고 있단 지적이다. 혁신적인 기술과 성장가능성을 가진 중소기업이 세계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주는 이사업은 한번 선정되면 10년 동안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5년간 최고 75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비롯해 각종 금융지원등의 직접적인 혜택 까지 주어진다고 한다.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중소기업청과 산업부가 각각 운영해 ‘월드클래스300’과 ‘글로벌전문기업 육성사업’을 하나로 통합, 효율성을 높이고 지원의 집
전북도의 오랜 숙원 중 하나였던 ‘연구개발특구’ 지정이 정부로부터 최종 확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전주,완주,정읍등 3개 지구 15.9㎢의 ‘전북특구’지정(안)에 대해 전주 및 혁신도시는 사업화 촉진기능을, 정읍과 완주는 연구거점지역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특구지정을 심의 의결했다. '농·생명 융합'과 '융·복합 소재부품' 분야를 특화 산업으로 하는 연구개발 특구로 대덕(2005년), 광주·대구(11년), 부산(12년)에 이어 5번째다.전주과학단지, 완주테크노밸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복합소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 갈등이 마침내 당직자출신 등 당원 50여명의 탈당으로 이어졌다. ‘국민희망시대’란 이름으로 활동해온 이들은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언하며 ‘새누리 출신도 적극 영입,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전국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재인대표가 4.29재보선 패배이후에도 책임을 지지 않고 공천개혁이란 칼자루를 쥐었다는 말로 친노패권주의가 탈당의 주된 이유임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내년 총선에서 전국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는 중도신당을 추진 중인 천정배의원은 개혁의지만 있다면 새누리당 유승민 전원내대표와도
조선시대 호남지방을 관할하던 전라감영 복원 사업이 시작됐다. 전주시는 9일 전라감영부지에 지어진 옛 전북도청사에서 ‘고유례’를 진행하고 건물철거와 전라감영복원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안에 기존 건물들은 완전히 철거되고 내년부터는 감영의 중심건물인 선화당을 비롯해 연신당, 내아, 관풍루, 내삼문 등의 건물을 복원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전북도민들의 자존심을 살리고 호남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한 첫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전라감영복원의 첫 삽을 뜨게 되기 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이라도 사업이 정상
서해 경기만 일대의 바다를 메워 서울의 5배가 넘는 신도시를 건설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종연구원과 세종대국가전략연구소가 지난 7일 개최한 세종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것으로 인천강화도에서 영종도, 안산시화호, 충남태안항으로 이어지는 경기만을 메워 3340㎢(약 10억평)규모의 간척지에 도시를 만들자는 게 핵심이다. 한국 전체 도시 면적의 20%에 육박하는 토지가 생기는 것으로 새만금의 8배에 이르는 규모다. 시속 500㎞의 자기부상열차로 서울과 세종시를 연결하면 인구 3000만 명을 20분 생활권으로 묶을 수 있다고 한다. 총 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도차원의 대책이 나왔다. 송하진전북도지사는 7일 지난 10년간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며 백제역사유적지구 명소화 추진을 통해 도민의 자긍심을 살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적지의 체계적인 관리와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북도관광명소화를 추진하겠다는 게 대강의 계획이고 큰 틀이다. 익산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충청권 못지않게 백제의 훌륭한 문화와 유산이 전북에 굳건한 뿌리를 내리고 있음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전북이 백제의 중
저금리 시대를 맞아 가계대출이 폭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체크카드와 연동된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5년간 두 배 가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합리적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권장하고 있는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이 오히려 가계대출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단 지적이다.금융 감독원이 국회 신학용의원실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체크카드 결제계좌로 쓰이는 마이너스통장의 지난해 말 잔액은 16조6428억원으로 2010년 8조5755억원보다 무려 8조원가까이 늘었다. 매년 1조6000억 원씩이 마이너스 통장을 통해 가계부채로 쌓여간 것이다. 정
전 국민을 최악의 공포사태로 몰아넣었던 메르스를 비롯한 감염병의 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인 각종의료시설 확충이 정부의 관심부족으로 자칫 또 다른 위기를 불러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지역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각종 의료시설이 열악한 것이 이번에 확연이 증명됐음에도 정부가 추경을 편성하며 전북도가 요구한 최소한의 의료시설 확충 예산을 대부분 반영하지 않아 지역이 또다시 의료사각지대에 남게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까지 확산되고 있다. 최근 메르스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간헐적으로 환자가 발생하는 등 국
인터넷을 활용한 각종 첨단 IT기기가 일상생활에 깊이 뿌리를 내리며 이를 노린 사이버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정작 이를 감시하고 막아내야 할 경찰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전화를 이용해 돈을 가로채는 보이스피싱에서 시작해 이젠 가짜사이트를 개설, 개인정보나 예금을 빼가는 파밍, 청첩장이나 돌잔치초대장을 가장해 소액결재를 유도해 돈을 가로채는 스미싱 등으로 까지 IT전문기술을 활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개인 간의 인터넷거래를 사기행각에 활용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사이버범죄로 야기되는 각종 금융피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 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의 분당 시나리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사무총장 인명을 놓고 심각한 갈등을 빚었던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원내대표가 서로 장시간 독대를 하며 화합의 돌파구를 찾는 듯 했지만 속시원한 해결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여기에 문 대표와 범친노계인 정세균의원측의 연대가 최근 더욱 돈독해 지는 것도 비노계를 자극시키는 새로운 요인이 되고 있다. 대부분 비노 진영은 혁신위원회활동이 끝나는 9월 그 결과를 본 뒤 행동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어떠한 경우든 신당창당은 불가피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무소
충남도가 사실상 해수유통을 전제로 한 금강 하굿둑 역간척 사업을 재추진키로 해 전북의 반발을 사고 있다. 충남도는 최근 ‘연안·하구 생태복원 법률안’ 마련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17년 시범사업을 추진, 금강을 살리기 위한 생태계복원에 나설 방침임을 밝혔다. 안희정충남지사의 공약사업이기도한 역간척 사업은 해수유통과 자연복원을 통한 생태계복원이 핵심인 것으로 전해진다. 충남도는 지난 5월말 전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금강하굿둑의 구조개선사업에 공동보조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협조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며 독자적으로 라도 이사업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상시 감시체계 강화를 비롯해 이와 유사한 감염병예방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종합대책을 지금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제교류가 늘고 해외여행이 활성화 되면서 이제 한국인의 외국방문과 외국인의 한국방문은 일상이 되고 있다. 이로 인해 과거 풍토병이라 해서 특정 국가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만이 감염되는 것으로 이해됐던 여러 감염병의 국가간 이동이 크게 늘었음은 물론이고 이에 한국도 예외가 될 수 없음이 이번 메르스를 통해 증명된 만큼 대비를
전북도내 농가들이 좀처럼 회생의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늘어나는 영농비에 상거래 위축, 그나마 일손마저 구할 수 없는 최악의 영농환경이 좀처럼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최근 전주시가 미래농업농촌 발전계획수립을 위해 개최한 공청회에서 전문가들은 전주지역 농업인들의 영농직업 만족도와 정책만족도 등이 크게 낮은 수준이라며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내놨다.농업은 도시인근이나 군 단위 지역이나 영농활동을 하는 농업인들의 소득이나 작업환경 등이 큰 차이가 없단 점에서 전주지역 농업의 문제는 전북전체의 농업이 안고 있는 현안이다
송하진전북도지사가 민선 6기 전북도정을 맡아 이끌어 온지 1년이 됐다. 그동안 경제전문가, 행정전문가 출신 정치인에 이어 정통관료출신 도지사가 번갈아 가며 전북의 수장을 맡았고 이번의 송지사 역시 중앙과 지방행정에 정통한 행정전문가 출신으로 어수선했던 전북도정에 안정을 기하고 또 지방과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되면서 도민들의 많은 기대 속에 ‘전북호’가 출범했다.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전북도는 민선6기 핵심 3대 키워드로 선정한 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의 기반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일부이긴 하지만 교사에 의한 학교에서의 상습체벌이나 인격 모독 등의 행위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입에 양말을 물리고 상습체벌을 한 교사 있는가 하면 수업 중 휴대전화를 썼다는 이유로 학생의 빰이나 목덜미를 때린 교사도 있었다고 한다.전북교육청 학생인권센터가 확인한 사안들이고 일부 해당학생들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자퇴를 할 만큼 정신적 모욕감과 수침심을 느꼈고 심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음은 어렵지 않게 짐작 할 수 있다. 물론 도교육청은 가해 교사들에 대해 징계를 내릴 방침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