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구 언론인전북에 살면서 전북의 소멸을 걱정하는 입장에서는 제22대 총선 공약이 매우 중요하다. 총선이 정책을 내걸고 정책으로 승부를 건다면 정책이 담긴 공약이 중요할 것이다. 유권자들은 대부분 정책의 소비자로서 공약을 살펴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저출산을 걱정하며 나라의 소멸위기까지 걱정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도 세계 최저의 저출산을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우려 섞인 시선으로 보고 있다. 저출산뿐 아니라 일자리, 주거문제까지 해결하려면 국토의 균형발전이 시급하다. 국토의 균형발전은 수도권 규제 강화에서 시작
경제 불확실성 확산에 따른 기업경기 위축으로 지난해 전국의 창업기업이 많이 감소했지만, 전북에선 오히려 전국 최고 수준의 창업기업 증가율을 기록할 만큼 활발한 신규창업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창업기업 가운데 기술 기반 기업 창업이 2022년 4,828개에서 지난해 5,040개로 4.4% 증가, 전북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긍정적인 시너지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연간 창업기업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도내 창업기업은 5.2%가
농산물 가격 안정은 여러모로 중요하다. 가격이 폭등하면 당장 소비자들은 식생활에 위협을 느낀다. 요즘처럼 사과 1개에 만원이라면 한숨이 절로 나오게 마련이다. 반면에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면 이번에는 농민들이 아우성이다. 밭을 갈아엎고 애써 가꾼 농산물을 거리에 쌓아놓고 짓이긴다. 아예 밭에서 썩혀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이 모두 농산물 수요가 가격 변화에 비탄력적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비싸도 먹어야 하고 싸도 일정량 이상을 소비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래저래 농산물 수급 안정이라는 숙제는 좀처럼 풀기 어렵다.국내에 국한된 문제만도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이 오는 25일 전북서부지부 8층 회의실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중대법 대응 정책연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협업을 통해 중대법 대응 상황이 특히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 감축, 사망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어 연수과정을 기획했다.4월까지 호남지역 광주·전남·전북·제주 거점도시를 순회하며 6회 진행할 계획으로 호남연수원과 접근성이 떨어져 참여가 어려웠던 중소벤처기업을 고려해 찾아가는 연수 형태로 추진한다. 앞서 전남 영암, 광주광역시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중소기업에 장기근속 중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지원을 위한 주택 특별공급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특별공급 예정인 익산 부송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주)에서 시공하는 아파트로 전북 익산시 부송동 279번지 일원에 건설할 예정이며, 특별공급 추천 세대수는 확정추천 7세대와 예비추천 35세대로 총 42세대다.신청자격은 중소기업에 현재 재직중인 근로자로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하여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 또는 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 3년 이상인 근로자가 해당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바이오헬스산업의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21일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전북메이커스페이스 뚝딱 365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동원 팀장을 초빙해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경진원 임직원을 비롯한 바이오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바이오헬스산업 현황과 사례 중심의 프로그램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에 대해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에 접수한 ‘국민제안’ 232건 중 국민연금 제도와 공단 업무를 개선하는 데 기여도가 높은 제안 8건을 ‘최우수 국민제안’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공단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연금 제도 및 서비스를 개선하고자 ‘국민제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활용도가 높은 제안을 매년 최우수 국민제안으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지난해 최우수 국민제안은 △연금지급 안내 시 원천징수 명세 표기 △1월 연금지급 시 연말정산 환급액 별도 안내 △누리집에 채택된 국민제안의 진도율 표기 등이며, 공단은 향후 업무추진 시 이를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막기 위해 투입한 1500억 원의 긴급 자금이 실제 물가 안정에 도움을 주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 먹거리 주요 물품들의 소비자가격 하락을 위한 할인 지원 등의 이행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불안 요인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이 같은 긴급조치로 농수산물 가격이 일단 안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보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정부가 납품단가를 지원한 과채류 13종의 최근(18~20일) 평균 소비자가격은 2월 말 대비 1
오늘이 지나면 도내 22대 국회의원 여야 입후보자들의 후보등록이 완료되면서 선거전이 본격 개막된다.이와함께 그들의 백가쟁명식 공약도 쏟아지고 있다.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민주당을 비롯, 각 정당 및 후보자들이 전북도가 요청해 반영한 공약 65개중 완료된 것은 3개에 불과하다고 한다.말 그대로 공수표 공약에 그친 셈이다.전북특별자치도가 21대 국회의원 후보들에게 제안 요청한 공약사업은 모두 125개로 이중 정당과 후보들이 입맛에 맞는 사업 65개를 추려, 공약으로 반영했지만 공염불이 된셈이다. 전북도가 추천한 공약사업은 제
/조한국 조한국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자궁은 손바닥만한 크기이지만 여성을 아름답게 만드는 소중한 장기이다. 따라서 항상 소중하고 아름답게 지켜주야 할 필요가 있다.그러나 바쁜 현대인의 생활속에 균형잡힌 식생활 대신 품질 낮은 재료로 만든 인스턴트 식품과 스트레스 음주 또는 과도한 비만치료를 위한 독한 약과 검증되지 않은 저렴한 건강보조식품등에 의한 체내 독소가 형성되면서 여성의 자궁의 영양상태는 약해지고 병들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의학은 고대(古代)로부터 민중들과 함께 생활하여 온 민중의학(民衆醫學)이자 실용의학이다. 지금도 과
오늘날 세계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통과하고 있다. 그리고 이 시대의 총아는 빅테크다. 빅테크란 첨단 기술과 플랫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대형 IT기업인데 흔히 GAFA 즉 구글, 애플, 페이스북(지금은 메타), 아마존을 지칭한다. 이들은 모두 미국 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빅테크는 광범한 네트워크와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를 무기로 디지털 시장을 거의 독식하는 형국이다. 피해를 입는 쪽은 중소기업이나 소비자다. 독점의 폐해를 그대로 감수해야 할 처지인 것이다.당연히 빅테크 규제 목소리가 높고 실제로 여러 나라가 이에 눈을 돌
올해로 출범 10주년 맞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생태계 고도화, 우수한 창업가 발굴·육성, 혁신·성공 창업 실현 등의 성과를 창출해 지역 경제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역인재 유출 및 인감 감소에 따른 신성장 경제 동력을 확보하며 질적 향상을 위한 전북 스타트업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 청년들의 창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연계된 “전북형 유망 스타트업 아기유니콘 10+” 육성을 목표로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강영재 센터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고도화 사업 추진 누적 성과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가 바우처를 통해 기술지원,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제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20일 중진공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제조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2024년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이번 모집은 지역자율형 바우처, 융복합 바우처, 중대재해예방 바우처 등 3개 유형을 대상으로 바우처를 통해 기술지원,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원 사업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지역자율형 바우처는 지역특화프로젝트인 레전드 50+ 선정업체
한국농어촌공사는 스마트농업 확대로 미래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공사는 2022년 전북 김제, 경북 상주, 전남 고흥, 경남 밀양 등 4곳에 생산·교육·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스마트팜 혁신밸리’ 구축으로 스마트농업을 실현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농업전담조직’을 구성해 스마트농업 전환 가속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올해는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조성사업’ 확대해 스마트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스마트팜 온실을 임대 해주는 사업으로 공사가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지난 18일부터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전시장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사회적경제 전시장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상시 전시해 혁신타운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 한다.제품은 공모와 도내 지자체 시·군 추천을 통해 34개 기업의 제품이 모집되어 전시 중이며, 품목은 식품, 공예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윤여봉
한전 전북본부가 도내 각 지사의 진단전문가 약 30여 명으로 구성된 설비진단팀 ‘Smart Eagle Eye’(S.E.E)의 발대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우선,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 투?개표소 전력공급 설비의 정밀 점검을 시작으로 연중 진단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전사 최초로 설비진단팀 '원스톱 패트롤'을 발족해 지난 10여년 간 누적인원 2,340명을 동원, 정전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 6,690건의 불량 공급설비를 적출하고 보수했다.하지만 COVID-19로 인해 설비진단팀 운영을 잠정 중단했으나 올
국민의 힘 위성 정당인 국민의 미래가 발표한 비례대표 명단에 전북 출신 인사가 전무한데 따른 후유증이 심각하다. 국민의 힘 소속으로 22대 총선 전북 지역구 출마를 결정한 후보 10명은 19일 긴급성명을 통해 "비례대표 명단 발표와 관련해 기대했던 전북 현장 정치인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었다"라며 "부당한 처사가 시정되지 않으면 선거운동을 모두 중단하고 전원 후보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라고 선언했다. 비례대표 후보 명단 재조정이 없다면 총선에 나서지 않을 것을 천명한 것으로 당규에 담긴 정신을 망각한 지도부 오판이 자칫 전북에서 국민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조혼인율이 3.1건, 조출생률이 3.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고 한다.조혼인율과 조출생률은 혼인과 출생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지표로 1년동안 인구 1천명당 혼인과 출생건수를 의미하는 통계학적 용어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작년 도내지역 혼인 건수는 2022년보다 89건증가한 5483건으로 집계됐다. 도내 조혼인율은 3.1건으로 세종 4.4건, 전국 평균 3.8건보다 낮아 2년 연속 최하위를 나타냈고 조출생률도 3.8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중 가장 낮았다. 2022년도 조혼
/유성동 좋은교육시민연대 대표 지난 달 통계청은 2023년 인구동향조사 잠정치 출생ㆍ사망통계를 발표하였는데, 이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2명이었고,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7.7% 감소하였다. 이러한 합계출산율은 OECD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며, 추세의 반전이 없다면 내년 출생아 수는 20만 명 선도 깨질 전망이다. 우리 지역 통계는 더욱 암울하다. 보통 도 지역 합계출산율이 특ㆍ광역시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게 일반적인데 전북은 예외다. 작년 전북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9개 도
전 세계 국가들이 가장 고민하는 사회 문제의 하나가 바로 임신 중지 즉 낙태 허용 여부다.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골치 아픈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도 나라마다 가지각색이어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심지어는 허용했다가 다시 이를 번복하는 사례도 있고, 애써 외면하는 사례도 많다. 적어도 이 문제에 관한 한 사회적 합의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찬반 논리부터 살필 필요가 있다. 임신 중지를 찬성하는 쪽은 여성의 행복권과 자기결정권, 건강권 등을 내세운다. 시민의 기본권임에도 만약 임신 중지를 죄로 규정하고 법적으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