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와대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에 노규덕(56) 외교부 대변인, 신설된 평화기획비서관에 최종건(45) 안보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을 임명했다.노규덕 비서관은 서울 출신으로 용산고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외무고시 21회로 외교관이 됐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장,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지냈으며, 직전까지 외교부 대변인으로 일했다.최종건 비서관은 서울 출신으로 호주 올세인츠컬리지고등학교, 미 로체스터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연세대 정치학 석사와 미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외교부 한반도평화
문재인 대통령은 6일 1세대 벤처인들을 만나 혁신성장 동력으로 제2벤처시대 도약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창업·벤처기업이 모여있는 서울 강남의 디캠프에서 열린 ‘제2 벤처붐 확산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이제 우리 정부는 창업국가를 넘어 벤처가 성장하고 도약하는 나라를 만들고 세계시장에서 활약하는 ‘제2 벤처붐’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아이디어를 상품과 산업으로 연결하는 과정은 오랜 연구와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며 벤처 붐을 위한 정부의 마중물 지원책을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대형 전용펀드를 조성해 향후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조명래 환경부장관으로부터 미세먼지 대응 방안에 대한 긴급 보고를 받고 보육시설과 학교에 대용량 공기 정화기를 조속히 설치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부터 50분동안 조 장관에게 보고를 받고 “국민들의 요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때는 정부가 장기적인 대응책에만 머물지 말고 즉각적으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이날 전국은 고농도 초미세먼지로 하루 종일 관측 사상 최악의 공기질에 휩싸였다.문 대통령은 “비상한 시기에 비상한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제73기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변화무쌍한 안보환경에서 해양주권 수호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평화경제 시대에 해양강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진해 옥포만에서 열린 해사 졸업식 축사에서 “우리가 의지를 갖고 한결같이 평화를 추구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반드시 오고, ‘평화경제’의 시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해군에게 많은 역할이 주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한반도를 둘러싼 해양강국들 간의 해양관할권, 통행자유권 등을 놓고 벌이는 치열한 경쟁을 언급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6박7일 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3국을 국빈 방문한다.이들 나라들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 이번 순방을 통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우호.협력방안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먼저 10~12일 부르나이를 방문해 하사날 불키아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방안 및 협력 증진 방안 등을 협의한다.이어 12~14일에는 말레이시아로 이동해 압둘라 국왕 및 마하티르 총리와 만나 내년 한-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북미 대화 타결을 위한 적극적 중재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대북 제재의 틀 내에서 남북관계 발전을 통해 북미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최대한 찾아주기 바란다”며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이 NSC 직접 주재한 것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회담 이후 9개월 만으로, 이번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로 인한 충격을 딛고 한반도 비핵화 촉진의 동력을 찾기 위해 다시금 본격적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독립유공자를 제대로 예우해 민족적 자긍심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3·1운동 100주년을 맞아 ‘100년의 역사, 함께 기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날 오찬에는 미국·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호주·영국·캐나다·브라질 등 8개국 64명의 독립유공자들이 초청됐다.이 가운데는 구한말 13도 연합 의병부대를 이끌고 항일 무장투쟁을 벌이다 순국한 의병장 허위 선생의 증손녀 허춘화 씨(러시아 거주·61)를 비롯, 외국인임에도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힘쓴
문재인 대통령이 빠르면 7일께 7~8명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한다. 이 가운데 개각 대상으로 오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는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멤버인 전북 출신 김현미(정읍) 장관에 이어 최정호(익산)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3일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조만간 개각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북미 회담 등으로 미뤄진 개각을 통해 3·1절 기념식에서 밝힌 신한반도체제 구상의 동력을 정비하기에 적절한 시기라는 것이다.개각 대상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부, 해양수산부 등
하노이 북미 핵담판의 결렬로 향후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역할에 더욱 무게감이 더해지는 가운데, 문 대통령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1일 북미대화를 반드시 성사시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3·1절 100주년 기념식에서 “대립과 갈등, 이념과 진영의 시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100년의 질서로 ‘신한반도 체제’”를 천명하고, 한반도 역사의 주인으로서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특히 합의에 이르지 못한 2차 북미정상회담에
하노이 회담이 아무런 소득 없이 마무리 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중재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한미 정상은 향후 비핵화 협상을 위해 조속한 만남을 갖자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문 대통령은 28일 저녁 청와대에서 하노이 회담 결렬 직후 전용기를 타고 귀국길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과 25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한반도의 냉전적 갈등과 대립의 시대를 종식하고, 평화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는 역사적 과업의
청와대가 28일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대해 아쉽지만 의미있는 진전은 있었다고 평가하고, 향후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역할이 더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두 정상이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하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도 의미있는 진전을 이룬 것도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두 정상이 오래시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서로 상대방의 처지에 대해 이해의 폭과 깊이를 확대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결렬됨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구상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단독 정상회담 및 확대회담을 가졌지만,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은 채 헤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담이 결렬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비핵화 의지가 있었지만, 완전하게 제재를 완화할 준비는 안 돼 있었다. 제재완화를 원했지만 우리가 원했던 것을 주지 못했다”며 하노이 회담이 아무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음
북한과 미국이 하노이 만찬을 시작으로 2차 ‘핵담판’의 포문을 열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8개월 만에 재회하고, 단독회담과 친교 만찬까지 2시간여를 함께 했다.이날 만남은 28일 공식 정상회담을 앞둔 본격적인 탐색전의 성격이 강했다.만찬에는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하며 3+3 형식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육군사관학교 75기 졸업 및 임관식에 친서를 보내 “육사의 역사적 뿌리는 100여 년 전 ‘신흥무관학교’”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친서에서 “신흥무관학교를 나온 독립군의 희생정신을 ‘안이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한다’는 육사생도 신조로 지금도 이어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군의 목표는 평화를 지키는 동시에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평화는 ‘강한 군대. 튼튼한 안보’의 토양 속에서만 싹틀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남북, 북미 정상이 만남을 가지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담대한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과 정상회담을 갖고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심화 발전 등을 핵심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공동성명에서 양 정상은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고위급 소통 채널 활성화와 바라카 원전, 국방·방산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을 견인해 왔다고 평가했다.에너지·건설 분야에서의 전통적 협력을 넘어 비석유 분야로 양국 협력을 다변화하고,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강화해 4차
한반도의 평화 로드맵을 제시할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막이 올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북미 두 정상은 27일 저녁 만찬을 시작으로 1박2일 간의 핵 담판에 돌입한다.청와대는 “북한과 미국 두 지도자가 얼굴을 맞대고 깊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큰 진척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북미회담을 하루 앞둔 심경을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미 정상이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나가길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정상회담 이후 8개월 만의 재회다.한반도 항구적 평화의 키를 쥔 두 정상은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그에 따른 상응조치인 대북제재 해제를 의제로 치열한 담판을 벌일 예정이다.백악관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은 27일 환영 행사와 저녁식사로 본격적인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한다. 북미간 역사상 첫 만찬으로 비공개로 진행된다.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정부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에게 최고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한다.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2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날 오전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국민통합에 기여한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로 서훈하기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피 처장은 추가 서훈 배경에 대해 “광복 이후 3.1운동과 독립운동의 상징으로서 전 국민에게 독립정신을 일깨워 국민통합과 애국심 함양에 기여하고, 비폭력․평화․민주․인권의 가치를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친일을 청산하고 독립운동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이라며 100주년을 맞는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례적으로 공공청사가 아닌 서울 효창공원 내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기록에 따르면 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공공청사가 아닌 곳에서 국무회의를 여는 건 처음“이라며 ”우리 정부는 그동안 독립운동 역사를 기억하고 독립운동가를 예우하는 국가의 자세를 새롭게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우리의 자랑스러
문재인 대통령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25일 “역사의 변방이 아닌 중심에 서서 전쟁과 대립에서 평화와 공존으로, 진영과 이념에서 경제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신한반도 체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는 지금 식민과 전쟁, 분단과 냉전으로 고통받던 시간에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주도하는 시간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우리 손으로 넘기고 있다”며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북한의 경제가 개방된다면 주변국가들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