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된 성장판 수술시 컴퓨터를 이용, 보다 정교하게 수술을 집도,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치료법이 제시됐다. 20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정렬 교수팀의 컴퓨터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성장판 재생수술에 성공한 사례의 논문인 ‘Resection of a physeal bar under computer-assisted guidance(컴퓨터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활용한 성장판 수술)’가 국제 SCI 학술지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영국판 10월호에 게재됐다. 성장판이란 소아에서
전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백웅철)는 20일 자신의 어린 친 딸을 수차례 성폭행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로 구속 기소된 김모(45)씨에 대해 징역 9년과 15년의 신상정보 열람을 명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월 1일 오전 1시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자신의 집 안 방에서 자신의 친 딸인 A(15)양을 성폭행하는 등 지난해 1월 중순부터 모텔과 자신의 집을 전전하며 총 9차례에 걸쳐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김씨는 평소 의처증 및 난폭한 성
내년부터 초등학교 전면무상급식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급식단가를 두고 교육당국과 학부모간 신경전이 일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이 정한 급식단가로는 현 수준의 급식을 할 수 없다는 지적 속에서 급식비의 현실화가 요구되고 있지만 도교육청에서는 예산문제를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인 것. 결국 모자란 비용은 학부모들의 호주머니에서 충당해야하는 반쪽자리 무상급식 사태가 예고되면서 학부모 내부의 반발 조짐까지 일고 있다. 특히나 부족한 돈을 학부모가 부담해야하는 반쪽자리 무상급식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 잘사는 지역과 못사는 지역간 빈부차이
도내 산악회 회원이 세계 7대륙 최고봉 정복을 목표로 도전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한국산악회 전북지부 소속인 손영조(44·사진) 대장이다. 손 대장이 세계 7대륙 최고봉에 나선 것은 지난 2001년 유럽 최고봉인 엘부르즈(해발 5642km) 등정부터 시작됐다. ‘도전이 아름다운 것은 꿈이 있기 때문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에 도전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 대장이 지금까지 등정한 곳만 5대륙에 이른다. 2001년에 이어 2003년 남미 최고봉인 아콩카구아(6959m), 2004년 북미 최고봉
경찰서 강력팀의 불은 꺼질 날이 없다. 24시간 동안 일 년 내내 밝은 사회가 되도록 구현하는데 힘쓰는 경찰이 있어서다. 특히 ‘경찰의 꽃’이라 불리는 형사들이 경찰을 대표하는 경찰관들 중 하나다. 경찰의 날을 맞아 도내에서 ‘치안 1번지’라 불리는 전주 완산경찰서 강력2팀을 만났다. 5명의 팀원들로 꾸려진 이 팀은 관할 지역의 강·절도 등을 해결하면서 민생치안의 첨병이 되고 있다. 이팀은 팀을 책임지는 김규남(51) 경위를 필두한 형사팀으로 경찰서 내에서도 신망이 두텁기로 정평이 나있다. 김 팀장은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30년
전주시립도서관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독서문화한마당 행사를 연다. 전주시립도서관(관장 유금호)은 ‘책들의 가을소풍, 그 다섯 번째 이야기’라는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주동물원에서 제5회 독서문화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독서문화한마당 행사는 시립도서관에서 활동하는 독서관련 민간단체 및 전주시민대학이 참여해 다양한 양질의 학습체험을 위한 체험활동과 전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활동으로는 몸으로 하는 전래놀이와 인형극놀이, 아름다운 글 탁본체험, 도예체험, 독서상담, 서당체험, 영어동화로 만나는 할로윈
전주시 통장한마음대회가 19일 화산체육관에서 송하진 전주시장과 조지훈시의장, 황태주 통장연합회장을 비롯 통장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주민의 대표자로서 행정과 주민과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주시 발전을 위해 행정의 최일선에서 봉사해온 통장들의 화합 도모와 시민을 위한 봉사자세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동별 입장식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체육대회,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육대회에서는 지역간 통장 화합을 위해 완산구와 덕진구 통장들이 섞여 4개팀으로 나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송하진 시장
전주시가 6대 문화행사장의 주변에서 심각한 교통난이 우려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21일부터 한옥마을 일원에서 전주비빔밥 축제와 전주약령시 한방엑스포 등 4개 문화생사와 월드컵 경기장 일원에서 전주국제발효식품 엑스포와 한국음식관광 축제 등 모두 6개의 문화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이에 따라 한옥마을 주변은 한옥마을 주차장(옛 코아아울렛)이 전주비빔밥 행사장을 활용되면서 관광객들의 주차문제가, 월드컵 경기장 인근은 주말을 이용한 관람객 급증과 예식장을 찾는 하객들이 집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전주시는 19일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전북교육문화센터에서 이주여성 및 가족과 여성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여성과 한국여성이 함께하는 한마당 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과 이주여성이 서로 열린 마음으로 교류, 새로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지역사회 일원으로 함께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1부 단체 줄넘기와 2인3각 릴레이, 풍선 터트리기 등 다양한 게임 및 레크레이션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이주여성 11개팀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여성가요제가 열렸다.
채소 값이 급등한 가운데 집에서 웰빙 채소를 가꿔 먹을 수 있는 채소 육묘상자 분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주시는 19일 호전위탁영농법인에서 덕진구 금암동 오정례 씨 등 30여명에게 베란다 쌈채소를 분양했다. 이번 분양은 이상 기온에 따른 배추 등 채소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전주시가 지난 5일부터 시민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파트 베란다에서 쌈 채소를 직접 재배하여 먹을 수 있는 육묘분양을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공급된 육묘상자는 상추와 겨자채, 쌈배추 등으로 상자당 5000원에 불과한 저렴한 가격과 시민들이 직접 손
탄소섬유와 탄소나노튜브(CNT) 등 첨단소재산업분야 연구를 선도하게 될 국제탄소연구소는 해외 연구소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선진 기술획득은 물론 첨단 산업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 제고 효과까지 기대된다. 19일 팔복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서 문을 연 국제탄소연구소는 39억원이 투입돼 전주시 팔복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1541㎡ 부지에 지상 4층, 전체 건물면적 2373㎡ 규모로 건립됐다. 연구소는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등이 함께 탄소복합재료와 나노소재 등 첨단 부품 소재를 집중 연구할 수 있는 국제공동연구소 3개소를 비롯해 관련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 등 첨단 산업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국제탄소연구소가 전주에서 문을 열고 선진기술 보유국과 공동 연구에 돌입했다.(관련기사 3면) 전주시는 19일 전주기계탄소기술원과 함께 팔복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국제탄소연구소(글로벌 카본플라자)개소식을 갖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들과 탄소섬유의 원천기술 개발 등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이날 독일 프라운호퍼 ICT연구소와 미국텍사스주립대 나노연구소, 일본 니시노 연구소 등 해외 3개 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국제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종일)가 태양광 전문 기업인 (주)솔키스와 산학협력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한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시스템이 김제 시범단지에 들어섰다. 전북대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는 (주)솔키스와 공동으로 19일 김제 죽산면 옥성리에 ‘수상회전식 태양광발전소 시범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2,644㎡ 규모인 이 태양광발전소 시범단지는 32.4Kw의 전력생산이 기대되고 있다. 시범연구단지 조성은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와 (주)솔키스가 지난 3년여 동안 기술지도 및 자문을 통한 산학공동 연구개
그리스·로마 신화를 중심으로 하는 유럽 신화와는 전혀 다른 유형의 동아시아의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콜로키움이 마련된다. 전북대 ‘인문한국(HK) 쌀․삶․문명연구원’은 제4회 문명콜로키움에서 동양신화의 특성과 문화적 의미를 오는 21일 전북대 사범대학에서 엿볼 수 있다. 이번 콜로키움에서 정재서 이화여대 교수는 동양신화의 개념 및 범위, 구분 및 종류, 신화자료의 소개, 의의와 가치 등 그동안 쌓아왔던 연구성과를 망라하여 소개하고 관련 질의에 대한 응답을 할 예정이다. 정재서 교수는 그동안 동아시
전주비전대학(총장 홍순직) 22개 학과 졸업생 작품전이 열렸다. 19일 누리동 앞에서 개회식을 가지고 시작된 이번 작품전은 ‘도전, 열정, 비전’이라는 주제 아래 졸업을 앞둔 각 학과 2,3 학년 학생들이 그 동안 배운 교육과정을 총 정리하여 완성된 실습 작품을 전주시 오거리 문화광장 등지서 22일까지 열린다. 조선해양, 신재생에너지, 건축, 정보통신, 아동복지, 유아교육과 교구 등의 전시물은 20일까지 비전대 누리동 합동 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고 레저스포츠과와 국제문화과는 각각 20일 11시(문화체육관)와 오후 2시(미래관)에
황은선 전주대교수(가정교육과)가 세계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과학, 공학 분야(Science and Engineering) 2011~2012년 판에 등재됐다. 황 교수는 건강기능성 식품분야에서 그간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 이 분야 학술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인명사전 등재가 확정 되었다. 현재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2010년 9월부터 3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기능성채소의 체내 이용도를 높이기 위한 저장 및 가공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황 교수는 브로콜리,
이명박 대통령이 칭찬했던 완주 마음사랑병원이 유수의 대기업과 함께 기업학습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기업학습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포스코와 현대오일뱅크 및 의료계에서는 유일한 마음사랑병원 등 전국 10개 업체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마음사랑병원은 2006년에 수립된 ‘평생학습체계’를 기반으로 한 5개의 학습 조직 프로그램과 병원의 비전 및 직무와 밀접하게 연계, 디자인된 학습조직 능력이 인정받았다. 마음사랑병원은 한국서비스품질우수병원 인증,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 노사문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형사 추징금 문제가 거론된 가운데, 도내에서 올해 집행되지 못한 벌금과 추징금 등 벌과금이 100억원대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도내의 벌과금에 대한 납부나 징수 등 집행률은 80%대로 타 지역보다는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주지검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일부터 지난 8월 31일까지 의 벌과금 집행 예상액(벌금과 추징금 포함한 부과 금액)은 545억 1200여 만원으로 이중 징수하거나 납부한 금액은 438억 9900여 만원이었다. 80.53%의 집행률이었으며,
판사가 재판을 하는데 자신이 근무하는 법원의 총책임자인 법원장이 방청석에 앉아 재판을 듣고 있다면 그 판사의 심정은 어떨까. 최근 법정에서 재판장들의 잇딴 불손한 언행 때문에 전국 각급 법원 법원장들이 재판 방청을 하는 일이 늘고 있지만 전주지법은 공교롭게도 아직까지 이 같은 경우가 없었다. 대법원 국정감사일인 19일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이 발표한 ‘법원장의 법정 방청 연도별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주지법원장의 방청실적은 전무했다. 광주고법 산하 광주지법과 제주지법의 경우 각 35건과 8건으로 비교가 됐고 수원지법원장은 지난 2008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법학전문대학원 지난 15일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80명 모집에 371명이 지원해 4.64대 1위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4.2대 1의 경쟁률을 보다 다소 높아졌다. 특히 동북아법 특성화 로스쿨을 표방하고 있는 전북대 로스쿨이 앞으로 전망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학생들의 판단도 경쟁률이 높아진 배경이 되고 있다. /장병운기자·arg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