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문제로 다툰 또래 학생을 폭행한 고등학생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군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군(18)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6시께 군산시 나운동 한 거리에서 고등학생 B군(17)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SNS 상에서 B군과 이성 문제로 다툰 뒤, 거리로 불러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현재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외국 무역 회사를 사칭해 중소기업들에게 수천만 원을 가로챈 사기꾼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총책 A씨(40대) 등 2명을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경찰은 이들과 함께 범행한 조직원 7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올해 2월 초까지 국내 중소기업 22곳으로부터 항공운임료 선납금 명목으로 8000여만 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필리핀 무역회사로 속여 생활용품을 제작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에 “물건을 수입하고 싶다”며 접근했
전북지역에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2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한동안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를 기록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현재 전주, 완주, 익산, 정읍, 임실, 순창, 남원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도 점차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화요일인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31~33도가 되겠다.수요일인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가 될 것으로 전망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일선 경찰관들의 반발이 전북지역에서도 확산되고 있다.특히 전국 경찰서장 회의 직후 참석자들과 관련한 ‘감찰 예고’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국 경찰서장 회의는 12·12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는 발언이 촉매제가 됐다.앞서 지난 23일 경찰서장 190여 명은 회의를 열고 행안부 경찰국 신설과 관련해 법령 제정 절차를 당분간 보류하라는 의견을 냈다.당시 전북지역에서는 4명의 총경이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 회의에 대해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 직무대행자가 해산 명령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북본부 간부 2명이 군산시 오식도동 참프레 공장 내 저장고 위에서 3일째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지난 22일 오전 3시께 약 30m 높이 저장고 위에서 ‘닭보다 못한 인생 이제는 끝장내자’는 현수막을 내걸고 고공농성에 돌입한 이들은 사측에 손해배상 철회와 노동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화물연대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참프레 사측과 교섭을 진행하며 노동조건 개선과 운임료 인상 등을 요구해왔다”며 “하지만 사측은 자신의 입장만을 강요하고, 145억대 손해배상을 요구하기까지 해 교섭이 무산됐다. 고
고속도로 나들목을 빠져나가던 중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가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5분께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완주 톨게이트 요금소 인근 나들목을 지나던 승용차가 진출로 도로변에 설치돼있던 충격흡수장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사고 현장에는 운전자 없이 사고 차량만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차량 소유자의 행방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물고기를 잡으러 나갔다 연락이 끊긴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24일 전북소방본부와 무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무주군 부남면 한 하천에서 A씨(54·충남 금산)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5시 14분께 “강변에 고기를 잡으러 간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부남강변 주변 등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해왔다.A씨는 함께 야유회를 온 동호회 동료들과 강변으로 물고기를 잡으러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
23일 오후 7시 35분께 전북 부안군 위도면 식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안해경은 전복된 보트 위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구조를 기다리던 승선원 4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이들은 건강에 큰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으며, 전복된 보트는 위도 파장금항으로 예인됐다.23일 오후 4시께 격포항을 출항했던 해당 모터보트는 이후 기상이 나빠져 입항하던 중 보트가 암초로 떠밀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부안해경 관계자는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사고였지만 승선원들이 구명조끼를
고물가로 식자재 값이 오르며 취약계층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22일 오전 찾은 전주시 한사랑복지회 무료급식소는 급식 준비가 한창이었다.한참 전을 부치던 한 봉사자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는 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한 도시락도 준비해야 해 평소보다 바쁘다”고 설명했다.이날 오전 10시께부터 모여 요리를 시작했다는 봉사자들의 손길은 11시가 가까워지면서 부쩍 분주해졌다. 11시 30분께부터는 ‘손님’들이 하나둘씩 들어서기 때문에, 미리서부터 급식을 나눠 줄 준비를 마쳐둬야 해서다. 내내 켜져 있던 가
전북경찰이 미허가 학술단체를 운영하고 영리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현직 경찰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2일 A경위가 근무한 전북청 과학수사계 사무실과 군산 한 민간학술단체 사무실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약 10년 간 군산에 사무실을 두고 민간학술단체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에게 교육비를 받고 비공인 자격증을 발급한 혐의(자격지도법 위반)를 받고 있다./김수현 기자·ryud2034@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서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한국도로공사 남원지사와 합동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여름 휴가철 주요 원인으로 꼽힌 졸음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과 관련해 운전자들의 경각심 제고를 요청했다.9지구대 관할 고속도로 21년도 통행량 분석에 따르면 6월 통행량은 277만 여대, 7월은 301만 여대, 8월은 317만 여대로 증가하는 추세였다.특히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올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통행량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9지구대
사망 사고를 내고 도주한 화물트럭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A씨(46)를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익산시 마동 동산오거리 인근 도로에서 25톤 트럭을 운전하던 중 길을 건너던 B씨(50대)를 치어 숨지게 한 뒤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사고로 B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용의차량을 특정하고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에 A씨를 긴급체포했다.A씨는
전주완산소방서는 관내 사회복지 시설인 성예실버홈에 전주119시민안전위원회 기부물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부행사에서 전주119시민안전위원회 김성희 위원장은 100만원 상당의 생활물품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김장수 완산소방서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나눔을 통해 마음만은 가깝고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김성희 위원장은 “사회취약계층에 대해 관심을 갖고,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할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셨습니다!”지난 19일 오전 11시께 예비군들의 점심식사를 준비하려 김제 시내 식당을 찾았던 유중현 김제 교월동대장(53)은 차에서 대기하던 배민호 상병(21)의 이 같은 다급한 도움 요청에 곧장 현장으로 달려갔다.당시 쓰러진 A씨(83)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위독한 상태였다. 이를 파악한 유 동대장은 주민들에게 신고를 부탁한 뒤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배 상병은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차량 통제에 나섰다.유 동대장의 10여분 남짓 진행된 심폐소생술 끝에 A씨는 눈을 뜨고 입을 벌리는 등 회복의 징후를
전북지역 온열질환자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는 최근 5년(2017~2020년)간 611명의 온열질환자가 응급실을 찾았고, 이 가운데 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는 2017년 115명(1명 사망), 2018년 238명(5명 사망), 2019년 94명(2명 사망), 2020년 71명, 2021년 93명 순이다.이 기간 중 전국적으로는 1만 395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99명이 숨졌다.연령별
3m높이의 트럭 적재함에 화물을 고정하던 60대가 추락해 숨졌다.21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께 정읍시 한 상토(농사·원예용 흙)제조 공장에서 상토 포대를 적재함에 고정시키는 작업을 하던 A씨(67)가 추락했다.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당시 A씨는 안전모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가 짐 사이에 잘못 끼인 고정용 밧줄을 빼내러 올라갔다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군산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혐의로 A씨 62)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초 김건희 여사가 언급된 기사에 '입만 열면 거짓말, 조작 비리 전문가' 등 김 여사를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한 차례 김 여사를 비방하는 댓글을 단 사실을 확인했고, A씨도 이 사실을 인정했다”며 “수사를 마무리짓고 검찰에 넘겼
이면도로 보행자 보호 의무가 강화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21일 오전 11시 30분께 찾은 전주시 객사 인근 골목. 모처럼 방학을 맞아 삼삼오오 길거리로 나온 학생들 뒤로 SUV 차량 한 대가 ‘빵빵’거리며 경적소리를 냈다.멈출 생각 없이 가까이 다가온 차를 보고 깜짝 놀란 학생들은 양옆으로 흩어졌고, 해당 차량은 여유롭게 그 틈으로 지나쳐갔다.이어 다가온 또 다른 승용차는 길옆으로 바짝 붙어선 보행자와 차 사이의 거리를 제대로 가늠하지 않은 듯 아슬아슬하
휴업 중인 공장에서 전선을 훔쳐 판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임실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로 A씨(62)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27일 임실군 신평면 한 공장에 들어가 구리 전선 300m를 훔쳐 고물상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인터넷을 통해 해당 공장이 경매에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챙겨 나온 구리는 고물상에 50만 원을 주고 팔았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가 다른 공장의 경매내역 등을 열람하고 출력한 점을 토대로 A씨의 여죄를 조사
전주완산·덕진소방서는 21일 관내 교통 혼잡지역에서 소방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긴급 출동 훈련을 실시했다.서부신시가지와 한옥마을, 모래내 시장 인근 등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각 소방서는 ▲소방차 진입장애 구간 홍보 방송 ▲상습정체구간 소방차 진입 및 통행훈련 ▲소방차 전통시장 진입훈련(관내 전통시장) ▲화재경계지구 등 취약지역 안전관리 등을 진행했다.소방 관계자는 “출동 시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 타임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소방차 양보를 잊지 말고 소방차 길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