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을 맞아 국립임실호국원에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려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현충일인 6일 오전 9시께 찾은 국립임실호국원. 드문드문 내리기 시작한 가랑비도 호국원으로 향하는 추모객들의 발걸음을 막진 못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이미 호국원 주차장 내에는 빈 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차들이 몰려 있었다. 충혼탑 위쪽에 위치한 묘역에는 올해도 추모객들의 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현충일을 맞아 추모객들의 차량이 몰릴 것을 우려한 듯, 주차장 곳곳에는 묘역 내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내용의 팻말이 비치돼 있었
오는 주말 전북지역은 무더위와 낮과 밤 기온차가 큰 날씨가 지속돼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2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4일 전북지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4~18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가 되겠다.일요일인 5일은 흐린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5~18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가 될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매우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김수현 기
1일 오전 6시 5분께 정읍시 옹동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55분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주택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버너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2일 오후 3시 20분께 전북 남원시 보절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산림 0.3ha 가량이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산림당국은 담뱃불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훔친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고창경찰서는 절도·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A씨(40대)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께 고창군 해리면 한 도로에서 훔친 1톤 트럭을 무면허 운전하던 중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출동 경찰관들이 차적 등을 확인한 결과, 해당 차량은 지난 29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도난차량으로 수배 중인 상태였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절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갑자기 후진하는 차량을 막으려던 60대 여성이 차량에 깔려 숨졌다.2일 고창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5분께 고창군 공음면 한 도로에서 A씨(69)가 SUV 차량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당시 A씨는 갑자기 후진하기 시작한 자신의 차량을 막아서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차량 기어가 후진으로 놓여있어 뒤로 밀리자 이를 막으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군산해양경찰서는 올 상반기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에서 79건이 적발됐다고 2일 밝혔다.해상에서의 안전저해 행위 근절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선박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사례가 60건으로 가장 많았고, 과적·과승 5건, 불법 증·개축 4건, 화물 고정 지침 위반 4건, 항만 경계 내 어로행위 4건, 해기사 무면허 운항 1건, 구명조끼 미착용 1건 등이 적발됐다.박형철 군산해양경찰서 형사2계장은 “선제적 단속활동으로 해양안전 확보와 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상에서의 안전저해 행위는 행위자의 생명과 재산뿐
전북소방본부는 여름철을 앞두고 폐기물 관련 시설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이날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2021년) 전북지역에서는 총 17건의 폐기물 관련 시설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치고 소방서 추산 6억 2천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원인으로는 화학적 요인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적 요인 4건, 자연적 요인 2건, 부주의 2건 및 기타 2건 순으로 나타났다.또 화재의 64.7% 가량이 습도(70%이상)가 비교적 높은 날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이에 전북소방
6·1 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도심 곳곳에 내걸린 홍보 현수막 등이 골칫거리로 등장했다.선거 홍보 현수막은 선거 후 신속히 자진 철거해야 하지만, 철거 기간 등이 정해지지 않으면서 현수막들이 장기간 방치되는 상황도 우려되면서다.2일 오전 10시께 찾은 전주시 효자동 한 사거리. 신호등 위쪽으로 지난 지선을 홍보하는 현수막들이 겹겹이 내걸린 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같은 날 찾은 전주시 서신동 박천수 정형외과 사거리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사람들의 시선이 잘 닿는 자리마다 2중, 3중으로 걸려있는 현수막들은 여전했고, 특별히 이
마트 종업원을 흉기로 협박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남원경찰서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A씨(50대)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5시 20분께 남원시 향교동 한 마트에서 일하고 있던 B씨(20대·여)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50여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앞서 이날 오전 3시 10분께 남원시 도통동 한 주택에 침입해 범행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피해자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A씨가 버스를 타고 이동한 정황을 포착, 경기도 의
29일 오후 10시 10분께 진안군 마령면 계서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 10여분 만에 큰 불이 잡혔다.이 불로 임야 0.2ha가 피해를 입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산림당국은 화목보일러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수현 기자·ryud2034@
음주 후 주민과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고창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5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고창군 고수면 한 다세대주택 마당에서 B씨(40대)의 목 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경찰 조사에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웃 주민인 이들은 평소 소음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
30일 오전 11시 55분께 군산시 소룡동 한 화학공장 화학물질 저장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공장 직원 90여 명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탱크에는 화학물질(메트아크릴산) 25톤가량이 저장돼 있었으며, 이 중 5톤 가량이 누출된 것으로 조사됐다.소방 관계자는 “화학물질이 공기와 접촉해 굳어지면서 추가적인 확산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전북지역 내 캠핑 활동이 증가하면서 부탄가스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30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과 2021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캠핑 관련 화재는 총 4건으로 집계됐다.전국적으로도 최근 3년간(2019~2021년) 발생한 캠핑 관련 화재는 총 145건으로, 지난해에는 13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실제 지난 28일 오후 11시 50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한 저수지 인근에 설치된 텐트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2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당시 텐트 안에는 부탄가스를 이용한 캠
6·1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지역 내 허위사실 유포·금품선거 의혹 제기 등 선거판 난전이 계속되고 있다.3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 91건 137명에 대해 사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2건, 3명이 구속됐으며, 4건, 5명이 송치됐다. 7건, 15명에 대해서는 불송치 등 종결됐다. 경찰은 현재 80건 117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유형별로는 허위사실 유포 등이 30건(32.96%)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품선거 21건(23.07%), 현수막 등 훼손 5건(5.49%), 선거폭력 3건(3.2
더불어민주당원과 지방선거 출마자 등 80여 명이 한우 음식점에서 회식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전북경찰청은 지난 22일 정읍시 소재 한 한우 음식점에서 민주당 당원 등 80여 명이 회식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돼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당시 회식자리에는 임승식 전북도의원 후보와 이학수 민주당 정읍시장 후보, 윤준병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실제 참석 인원과 임 후보 등의 참석 여부,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며 “조사 중인 사안이기
흉기를 소지한 채 도심을 배회하던 40대가 경찰에 의해 응급입원조치됐다.전주덕진경찰서는 흉기를 소지한 채 도심을 배회하던 A씨(40대 후반)를 붙잡아 응급입원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전주시 인후동 한 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살인죄로 교도소에 다녀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목격한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위험성이 있다고 보고 응급입원시켰다.
전북 장수군수 선거과정에서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60대가 결국 숨졌다.29일 장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61)가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숨졌다.A씨는 지난 25일 오후 1시 10분께 장수군 산서면 야산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A씨는 제초제로 추정되는 독극물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지난 23일 장수군 관내 한 유권자에게 특정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부탁하며 현금 20만원을 건넨 의혹을 받고 있었다.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망여부와 별개로 금품 전달 의혹과 관련한 수사는 계속 진행될 방침”이
담을 넘던 10대 남학생이 맨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29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정오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중학교 인근에서 중학생 A군(10대)이 7m 깊이 맨홀로 떨어졌다.담을 넘던 중학생이 맨홀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A군은 학교 담을 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들것 등을 이용해 30여분 만에 A군을 안전히 구조했다.A군은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수현 기자·ryud2034@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한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한다.전북경찰청은 지방선거 당일인 내달 1일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시까지 갑호 비상근무를 발령한다고 29일 밝혔다.이와 관련해 전북경찰은 투표 당일 도내 투·개표소 1037개소에 경찰관과 상설중대 등 2728명을 배치하고, 투표함 회송 시에도 376노선에 무장경찰관 752명을 지원해 선관위와 합동 회송경비를 실시할 방침이다.이어 전북소방본부는 오는 31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전북소방본부는 도내 전 소방관서 소방공무원 326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