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영아 변기살해 사건'이 검찰 우수 수사사례로 선정됐다.

대검찰청은 ‘7월 형사부 우수 수사사례’ 6건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사실혼 관계의 남녀가 낳은 영아를 변기 속에 방치해 살해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낙태약 판매조직을 적발했다.

이들은 불법 낙태약을 이용한 다른 사건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 경찰에 친모가 복용한 낙태약의 출처와 유통경로에 대한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보완수사 요구와 검·경의 협력 결과 중국산 불법 낙태약 판매조직의 실체를 밝히고 배송책을 구속기소 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세모녀 전세사기 사건' 보완 수사 서울중앙지검 ▲‘17억 상당 중고차 이중 대출사기 사건’ 보완수사 부산지검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한 ‘2억 3000만 원 사기범 해외도주 사건’ 보완수사, 구속기소 통영지청 ▲‘일본산 참돔 국내산 둔갑 판매 사건’ 제주지검 ▲ 상습 불법촬영 사건 보완수사해 구속기소한 마산지청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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