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농가의 달걀에서 허가되지 않은 살충제 성분인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된 가운데 전북도의 미숙한 대처가 화를 키웠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정부의 권고 사항을 무시하고 전수검사를 마친 전북도의 계획이 속도에만 치우친 무리한 조사였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도내 산란계 농장 66곳을 대상으로 8개 살충제 성분에 대한 추가 검사를 벌인 결과, 김제의 한 산란계 농장이 생산한 달걀에서 플루페녹수론이 0.008㎎/㎏ 검출됐다.응애류 구제용으로 쓰이는 플루페녹수론은 기준치 이하의 잔류도 허용되지 않는
2023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개최는 새만금을, 전북을,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송하진 도지사가 역시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직후 “이제 전라북도 새만금은 대한민국만의 새만금이 아니라 세계의 새만금이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물론 이는 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전제가 깔려있는 것이다. 세계잼버리대회까지 남은기간은 만 6년이다. 준비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것 같지만 현재 새만금 상황을 놓고 보면 여유가 없다.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 부지는 부안쪽 새만금 관광레저용지다. 전북도에 따르면 세계잼버리대회 부지
새만금 관광활성화 사업의 성과가 저조하다는 지적이다.21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16회계연도 결산 분석’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새만금 관광활성화 사업에 34억100만원을 집행했다.새만금 관광활성화 사업은 2013년 새만금위원회가 새만금을 명소 공간으로 조성해 대국민 관심과 이미지 제고에 나서겠다는 결정에 따라 새만금 상설공연, 자연생태 체험공간 조성 및 어린이 생태체험 학습랜드 조성 등으로 추진됐다.그러나 새만금 방문자 수가 2010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고, 방문자마저도 지역주민이 60%를 차지하면서 관광활성화 사업 효
하반기 정기국회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전북도가 맞춤형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21일 전북도에 따르면 9월 정기국회는 1일 개회해 4~7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 11~14일 대정부질문, 15~27일 상임위원회 및 법안심사 소위원회 등으로 진행된다.또 10월12일부터 31일까지는 국정감사가 이루어지고, 11월1일 2018년 예산안 심사 시정연설 이후 12월1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 각종 법안처리는 12월7~8일 예정돼 있다.이에 따라 전북도는 각 단계별로 대응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우선 대정부질문은 9
전북도는 오는 23일 오후 2시 2017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제404차 민방위의 날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민방위의 날 훈련은 북한의 전투기나 미사일 같은 적의 공습상황 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을지연습과 연계해 주민통제(14:00~14:15), 교통통제(14:00~14:05)가 진행된다.이날 훈련은 14개 시·에서 4개 유형의 중점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178개소 주요지점을 선정하고, 차량 86대와 1만3718여명의 인력이 참여할 예정이다.주민대피 훈련은 자치단체별로 사람통행이 많은 지역을 선정, 자치단체장 현장 지
신임 대법원장에 김명수(58·사법연수원 15기) 춘천지방법원장이 지명됐다.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 법원장을 대법원장으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대법관을 거치지 않고 현직 법원장이 대법원장에 지명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김 법원장은 법원 내 학술단체인 국제인권법연구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한편, 김 지명자는 ▲1959년 부산 ▲부산고·서울대 ▲사시 25회(연수원 15기)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원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특허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춘천지방법원장을 역임했다. /서울=김
오는 8.27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는 21일 "천정배 후보와 저는 지금 '당이 왜 이렇게 됐냐'는 점에 대한 진단과 '어떻게 당을 살릴 것이냐' 하는 처방에 있어서 가장 닮은꼴"이라며 결선 투표시 승리를 자신했다.정 후보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햄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지자들 역시 생각과 노선에 따라서 지지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 후보는 "그러니까 천정배 후보가 결선에 나가든 제가 나가든 단일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살충제 계란’ 사태가 커진 것에 대해 머리를 숙이면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대응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을지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국민께 불안과 염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계란 파동으로 소비자뿐 아니라 선량한 농업인, 음식업계, 식품 제조업계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파동에 정부는 신속하게 대응해나가고 정보를 투명하게 국민에게 알리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하지만 그 과정에서 관계기관 간 손발이 맞
전주시가 이른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국회에 세계 무형유산 포럼 개최와 국립 후백제 연구센터 건립 등 전통문화 관련 국비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무더위 속에 상경활동을 통한 김승수 전주시장의 광폭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는 것.김 시장은 21일 국회를 방문, 예결위원을 맡고 있는 바른정당 정운천 의원을 비롯, 민주당 안호영 의원,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또 국회 예결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백재현 의원 등 도내 국회의원과 전북을 연고로 둔 의원을 대상으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펼쳤다.김 시장은 또 민주당 이춘석의원실과 국
전북도가 살충제 검사항목 가운데 일부만 검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살충제 달걀 부실 전수조사' 논란이 일고 있다.정부가 정한 기준에 조차 미치지 못하는 검사를 하고도 전북지역 달걀은 안전하다고 발표해 식품 안전에 소홀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전북도는 지난 18일 도내 산란계 농장 125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전북에서 생산한 달걀은 기준치를 초과하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달걀 출하에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하지만 이번 전수조사에서 전북도가 검사한 살충제 검사 항목
전북도는 실질적인 양성평등 구현을 위해 2018년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 대상 80여개를 선정하고 분석평가 한다고 20일 밝혔다.‘성별영향분석평가’란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성차별적 요인을 사전에 분석‧평가해 정책의 성 평등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다.이에 도는 성별영향분석평가 대상사업에 선정된 사업담당 관계자의 성인지적 정책 역량을 키우고, 실효성 있는 정책시행을 위해 오는 9월 사례중심의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숙이 전북도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성평등에 대한 이해
전북도는 ‘함께해요 을지연습, 튼튼해요 국가안보’를 슬로건으로 도내 행정기관·공공기관·군부대·경찰·중점관리업체 등 87개 기관 1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2017 을지연습’을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올해로 50번째를 맞는 이번 을지연습은 21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실제 전쟁 상황을 고려한 전시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이동, 전시창설기구편성, 장사정포 공격대비 주민대피 실제훈련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특히 올해 을지연습은 도상연습과 전시현안과제 토의 연습을 집중적으로 실시, 비상사태시 대비계획에 대한 문제점 도출하고
전북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청년 축제’가 이달 21일부터 열린다.‘청년을 부르는 마법의 단어, YOLO.와.청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청년들이 행사 기획, 섭외, 진행 등을 직접 추진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올해는 형식에서 탈피하고 화려한 행사나 이벤트를 벗어나 지역 청년들의 자연스런 만남, 마음을 여는 소통을 즐기는 데 의미를 담았다.김지훈 청년Week추진단장은 “이번 축제는 사전홍보단과 함께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프로그램 준비 초기부터 홍보, 운영까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며 “축제를 통해 전북
2023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에 성공한 전북도 유치단이 금의환향 했다.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도 유치단은 아제르바이잔 바쿠 콘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권을 따내고 18일 귀국했다.송 지사는 이날 오후 1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공항 환영행사를 거친 뒤 오후 5시 도청 현관에서 전체 직원들과 간소한 환영행사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기쁘고 감격스럽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다. 집도 잊은 채 세계 곳곳을 다니며 뛰어 준 직원들, 스카우트연맹, 여성가족부
전주시가 올 상반기 목적 외 사용 및 과소신고 납세자 등 150건을 적발해 약 20억 원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시는 지방세를 감면받고도 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부동산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세금탈루 행위를 뿌리 뽑을 방침이다.시는 세금감면을 받은(비과세) 부동산을 목적사업에 직접 사용하는지 여부를 전수조사 하는 지방세 세원 발굴 세무조사단을 운영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현재 지방세를 감면 받은 법인 또는 개인은 감면목적의 용도에 일정기간 이상을 직접사용 해야 하지만 실제로 목적 이외의 용도에 사용하거나 타인에
정치권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인 지난 18일 한목소리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김대중 정신에 대한 계승을 다짐했다.고 김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를 맞아 여야 5당 지도부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추도식에 총집결한 것이다.특히, 호남 적통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김 전 대통령의 유훈과 ‘DJ정신’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하는 등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표심을 잡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이날 추도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성엽(정읍.고창)의원은 20일 정부의 저작권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열악한 소상공인을 쥐어짜 음원 유통사 등 대기업 배만 불리는 나쁜 정책”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커피 전문점, 생맥주 전문점, 헬스크럽 등에서 음악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음원 사용료를 징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저작권 보호를 통한 창작자의 권익을 강화한다는 명분이지만 실제로는 열악한 자영업자 돈으로 음원 유통사 이익만 챙겨주는 꼴이라는 것이 유 위원장의 주장인 것.현행 음원 유통구조에 의하면
국민의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7 전당대회가 D-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 주자들 간의 막바지 경쟁이 치열해져가고 있다.정동영 의원을 비롯, 천정배 의원, 이언주 의원, 안철수 전 의원 등 4명의 당권 주자는 연일 자신이 당을 쇄신하고 재건할 적임자임을 주장하고 있는 것.특히, 당원 50% 이상이 집중된 전북 등 호남 지역의 민심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 속에 이들 주자는 하루가 멀다고 전북과 광주.전남 지역을 오가며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다시 말해 호남표심을 잡는 후보가 그만큼 당선가능성이 높다 할 수 있다.호
박근혜 정부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했던 ‘규제프리존특별법(이하 규제프리존법)’이 문재인 정부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시절부터 강하게 반대하면서 사실상 폐기 상태였지만 최근 문재인 정부 경제수장이 규제프리존법의 국회통과를 주장하고 나선 때문이다.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지난 16일 기획재정부 간부 회의에서 “경쟁을 제한하는 규제와 진입 장벽을 전면 개선해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며 “규제프리존특별법이 국회에서 입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여기다 전남도지사를 지낸 이낙연 국
2023세계잼버리대회의 새만금 개최가 확정된 가운데 전 세계에서 참가하는 손님맞이를 위해서는 국제공항 설립이 가장 큰 과제다.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지역의 성공적 투자유치, 글로벌 시대 새로운 항공수요 대비와 함께 세계잼버리대회라는 굵직한 국제행사가 유치된 만큼 지금부터는 속도감 있는 추진이 절실하다. 특히 공항 건설은 지난 20여년간 전북도민들의 숙원사업이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특단의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현재 국토부는 ‘새만금 신공항 항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