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자체들이 시민들의 문화향수 기회 확대와 다양한 문화 활동을 위해 문화시설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지만 질적 향상을 위한 운영내실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공공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문화시설의 경우 수입이 운영비 대비 30%를 넘으면 자립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운영비 대비 수입비율이 30%를 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8일 익산참여연대가 전주·익산·군산·정읍·김제·남원시 등 도내 6개 지역 예술의전당 및 문화예술회관의 최근 4년간(2012~2015년) 운영 현황 정보공개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이들 문화시설 모두 운영비 대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 의원회관 843호. 지난 4.13 총선을 통해 3선으로 등극한 유성엽(정읍.고창)의원의 사무실이다.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탁 트인 전망이 가슴까지 시원하게 와 닿는다. 멀리 한강의 푸른물결과 남산, 인왕산, 북한산 등 서울이 한눈에 들어온다.유 의원이 처음 의원회관에 발을 들여놓았던 지난 2008년을 되돌아보면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 당시 무소속 초선이던 시절 298명의 의원이 기피하던 444호가 유 의원에게 돌아갔던 것.당시 444호를 사용했던 전임자들이 연달아 재선에 실패하면서 소위 ‘죽음의 방’
19대 대선을 1년반 정도 앞둔 시점에서 정치권 전체가 빠른 속도로 대선정국으로 돌입하고 있는 모습이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달 방한 중에 사실상 대권후보의 행보를 보이면서 여야를 비롯, 지역을 기반하고 있는 대선 잠룡들의 움직임에도 변화가 일고 있고 있기 때문인 것.그러나, 이들 잠룡들 대부분이 영남 또는 수도권출신으로 집중돼 있는 반면 전북 등 호남출신은 아예 후보군으로도 거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번 대선에서도 호남정치권이 들러리를 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에 지역정치권에서는 지금부터라
국민의당 김광수(전주갑)의원은 8일 20대 국회 첫 법안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 일명 ‘지역인재 의무 채용법’을 발의했다.김 의원은 이날 기자와 만나“지난 총선에서 주민들과 약속한 공약의 실천,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의미를 담아 20대 국회 첫 법안으로 일명 ‘지역인재 의무채용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시 지역인재를 35%이상 의무채용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현재 10%내외인 지역인재
국민의당 김관영(군산)의원은 8일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관련 피해자의 확실한 권익 보호 방안을 마련해 제 2, 제 3의 옥시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김 의원이 발의한 ‘제조물 책임법 전부개정법률안’은 먼저 법률상 규정된 ‘제조물’이 유전자변형 농축수산물, 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생산물을 포함하기에 다소 모호한 측면이 있어 ‘제조물’을 ‘생산물’로 바꾸도록 법령을 정비했다.또한, 소비자가 생산물을 정상적인 방법으로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용으로 손해가 발생하였을 경우에 그 생산물에 이미 결함이
도내 여야 국회의원들이 교육부의 서남대 자구계획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7일 서남대 의대를 2018년까지 폐과하고, 남원캠퍼스는 평생교육원으로만 활용하겠다는 서남대 구 재단의 자구계획안을 발표했다.이에 대해 도내(정동영.조배숙.유성엽.이춘석.김관영·김종회.김광수.정운천.이용호··안호영)의원 10명은 8일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상 서남대학교를 폐교하겠다는 것이다.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들 의원들은“ 서남대 구 재단은 횡령과 비리 등으로 대학경영 부실의 책임이 있는 장본인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정무, 미래전략, 교육문화 수석 등 3명의 수석인사와 3명의 차관급 인사 등을 단행했다.그러나 이번 인사에서도 역시 전북출신들이 배제돼 현 정부 들어 지역인사 소외현상이 여전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박 대통령은 이날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친박계 핵심 인사인 김재원(52·경북 의성) 전 의원을 발탁했다. 미래전략수석에 현대원(52·제주)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교육문화수석에 김용승(61·대구) 가톨릭대 교학부총장 겸 경제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이와 함께 통일·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등 3개 부처
여야 원내대표는 8일 오후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원구성에 대해 전격 합의하면서 20대 국회가 정상화 됐다.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 몫으로 하고 부의장은 새누리, 국민의당이 맡기로 했다. 이에 여야는 9일 오후 2시 국회의장단을 선출키로 했다.이와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새누리 8곳, 더민주 8곳, 국민의당이 2곳을 담당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운영·법사·기재·정무·안행·미방·정보·국방 위원장, 더민주는 예결·환노·외통·복지·국토·농해수·여가·윤리위원장, 국민의당은 교문위와 산자위원장을 맡게 됐다. 20대국회 개원식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직원 4명중 1명꼴로 퇴직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 있어서도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8일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사업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전북혁신도시 이전 대상 직원 1642명 가운데 지난 2013~2015년 3년간 자발적 퇴직자는 469명에 달했다.이같은 퇴직자수는 2013년 170명, 2014년 161명, 2015년 138명 등으로 감소세에 있긴 하지만 비율만 놓고보면 경남혁신도시 39.4%에 이어 전국에
전북도가 인권기본계획을 수립중인 가운데 인권센터 설립이 원활한 인권행정과 도민인권을 지키기 위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라북도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통해 인권센터 설립의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인권센터는 인권행정의 주된 당사자인 공무원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각 분야별 인권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 인권실태 조사, 인권침해 상담, 조사 및 개선권고를 할 수 있는 등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인권센터 설치 자체보다는 인권센터의 기능과 권한을 어느
새만금지역 간선도로망의 중심축인 동서2축 도로공사가 순항하고 있다.8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방조제에서 김제시 진봉면을 잊는 16.5km의 동서2축 도로건설공사가 5월말 기준 공정률 21%를 넘겼다.이에 따라 올해 공정 목표인 3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개발청은 조기 개통을 목표로 건설공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동서2축 도로는 새만금의 중앙을 동서로 연결하는 핵심 기반시설이자 서해안의 새만금과 동해안의 포항을 잇는 동서화합의 도로로서 2015년 6월 착공해 2020년 6월 준공 예정이다.특히 이날 2공구 현장상황
전북도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민간위원과 담당공무원의 역량 강화 및 참여예산제도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 과정을 오는 1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도민의 의견을 담아 예산을 편성하고,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대하고자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서 제3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총 33명의 재정전문가와 민간위원으로 지난해 10월 구성·운영 중에 있다.이번 맞춤형 교육은 민간위원이나 공무원들이 어려운 용어와 복잡한 재정현황을 제대로 파악해 위원회 임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또한 주민
전북이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한 호남변방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도내 정치권의 협치에 달렸다.총선에서 그동안 일당체제가 무너지고 새누리당,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3당 경쟁체제로 바뀌었고, 국민의당이 전북맹주로 부상하면서 더민주 단체장과 다른 새로운 정치지형으로 바뀌었다.3당 경쟁체제의 핵심은 협치에 있다. 첫 협치 결과는 19대 마지막 본회의에서 전북 핵심사업인 탄소법 통과로 이뤄졌다. 전북에서 다수당인 국민의당의 협치가 돋보였고, 새누리당과 더민주도 중요한 역할로 일당체제와 다른 경험을 하게 됐다.3당 경쟁체제는 앞으로 당리당략에 따
정부가 대한석탄공사 폐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국 3곳중 하나이자 호남 유일의 저탄장 역할을 하고 있는 호남사무소(김제)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북에 연고를 두고 있는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전남 및 광주 등 타지역으로 흡수·통합되는 상황에서 이마저도 사라지지 않나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7일 전북도 및 대한석탄공사 호남사무소 등에 따르면 정부는 2017년 화순광업소, 2019년 태백 장성광업소, 2021년 삼척 도계광업소 순으로 석탄공사를 폐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탄 소비
전북도가 올해 산림소득 증대사업에 61억원을 지원한다.7일 도에 따르면 청정 임산물의 수요증가에 대비하고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61억원을 산림소득 증대사업에 지원한다고 밝혔다.산림소득 증대사업은 임산물 생산기반시설의 현대화와 규모화로 임산물의 생산성과 품질, 대외 경쟁력 등을 높이기 위한 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과 산지에서 생산된 임산물의 유통 체계 등을 구축하는 유통지원사업 등으로 나뉜다.지원 대상 품목은 버섯류과 산나물류, 약초류, 약용류, 관상산림식물류등 5개 종류 85개 품목으로 사업비의 53%를 보조한다.도 관계자는 “경쟁력
전북혁신도시의 악취 발생 빈도가 줄어들고 강도 또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간 전북혁신도시 지역의 악취 발생 시기와 강도를 모니터링한 결과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이 기간 모니터링 요원들이 악취를 전혀 느끼지 못 했던 날이 3월 중에 10일, 4월에는 12일이었고 5월에는 13일 등으로 조사됐다.악취를 느꼈던 날 중 모니터 요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체감한 날은 3월 6일, 4월 4일에 비해 5월에는 2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악취 강도 역시 최소감지 농도인 1도 수준
전북도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진안∼무주의 동부권 고원과 고창∼부안의 서해안 해안 지형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다.7일 도에 따르면 최근 2개 권역 지질명소 선정과 국가지질공원 인증 및 운영 전략 강구를 위한 ‘제2차 지질공원육성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지질명소 후보를 선정했다.선정된 지질명소 후보는 마이산, 구봉산, 운일암반일암, 수선루, 천반산 등 진안~무주권 12곳과 선운산, 병바위, 운곡습지, 구시포, 채석강 등 고창~부안권 12곳으로 지질학적 가치, 관광자원으로서의 효율성 등을 검토해 확정할 방침이다.
쌀을 대체할 만한 먹을거리가 풍부해지면서 한국인들의 쌀 소비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전북도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62.9kg이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2.2kg 감소한 것은 물론 30년 전인 1985년 128.1kg과 비교해서는 절반 수준으로 곤두박질 친 것이다.1인당 하루 쌀 소비량도 172.4g으로 전년대비 5.8g 줄어들었다. 10년 전인 2006년 216g을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소비량이 떨어졌다. 보통 밥 한 공기에 들어가는 쌀이 100~120g이
전북도를 비롯한 도내 일선 시·군의 예산 조기 집행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방침에 따라 전북도는 상반기까지 올해 집행예산의 59.5%, 14개 시·군은 56.5%를 집행해야 한다.하지만 실제 집행률은 이에 훨씬 못 미치고 있는 것이다.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도 및 14개 시·군의 평균 조기집행률은 44.89%, 시군평균 집행률은 40.70%로 모든 지자체가 목표액을 밑돌고 있다.도 본청이 49.69%로 가장 높은 집행률을 보이고 있었고, 시군 가운데서는 김제시가 49.68%로 조기집행 실적이 우수했다.이어
새만금개발청이 삼성의 새만금 투자 철회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새만금개발청 김채규 투자전략국장은 7일 전북도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으로부터 투자 철회와 관련한 공식적인 통보를 받은 바가 없다”면서 “지금은 투자 철회를 확인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해서든지 삼성의 투자를 끌어내는 노력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측 실무진과 접촉했을 때에 ‘MOU 내용에 변화가 없다’고 했다”면서 “아직까지 삼성이 투자 철회의 공식입장을 전하지 않은 만큼 사업 분야는 변경하더라도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