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근무한 직장에서 개발된 국내 최초 임상병리 장비의 설계도면 등 핵심기술을 빼돌려 동업업체를 차리려한 연구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30일 국내 최초로 개발된 진공채혈관 제작기계의 설계도면과 영업 장부 등을 빼돌린 김모(40)씨와 박모(46)씨를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2년 9월께 자신이 근무하던 김제시 순동 A씨(55)씨가 운영하는 임상병리 장비 진공채혈관 제작업체에서 생산기계 제작·설계도면 등을 빼돌려 동종업체를 차리고 영업
전주지법 형사 제 3단독(판사 서재국)은 30일 이사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줘 농업협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북전주농협 이사 변모(66)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서 판사는 변 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사 후보 송모(67·농업)씨와 이모(53·농업)씨에게도 각각 벌금 500만원과 300만원을 선고했다. 변 씨의 경우 형이 확정되면 이사 자격을 잃게 된다. 서 판사는 “이 사건 범행 경위 및 내용에 비춰 그 죄질이 불량하나, 피고인들이 이 사건 범행을 자백하면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피고
전주지검 형사 1부는 30일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선거 홍보물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홍낙표(60) 전 무주군수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홍 전 군수는 지난 5월 15일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자신이 우리나라 최초로 무상급식을 시작했다고 기재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무주군 무상급식은 김세웅(61) 전 무주군수가 재직할 당시인 2005년 처음으로 실시됐다. 홍 전 군수는 취임 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던 무상급식을 2007년 중학교를 대상으로, 2008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전주시 사업과 관련한 용역과제 3개중 1개 꼴로 적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시 용역선정절차에 대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 용역과제 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라 학술용역의 경우 용역비 2000만원 이상, 종합기술용역은 3000만원 이상 사업이나 공사급액 10억원 이상, 공사설계용역은 5000만원 이상이나 공사금액 10억원 이상, 공무원 직접수행 용역과제에 대해 심의를 하고 있다. 문제는 시가 최근 3년간 심의한 용역 90여개중 30%에 가까운 용역이 조건부나 재검토 의견이 나왔다는 점이다.
전주지검은 28일 이창재 검사장과 예하 검사들,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법조출입기자단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벌였다.이들은 이날 덕진구 덕진동 독거노인 가정등 2가정에 연탄 800만장을 직접 배달하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를 기원했다. 다른 60여 가정에도 연탄 2만장이 배달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주지검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검찰상 구현과 소외된 이웃과 함께 어려움을 같이 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평소 위로금과 겨울용품을 전달하는 것과 달리 연탄배달로 봉사를 실천하
정부가 전주시청에서 호남권 1차 공무원 연금개혁 국민 포럼을 열었지만 정작 당사자인 공무원 노조가 참여하지 않아 반쪽 행사에 그쳤다. 안전행정부는 29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박경국 1차관 , 진재구 한국인사행정학회장(청주대 교수), 박재필 부산대 교수, 정희준 전주대교수 및 시민단체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권 공무원 연금개혁 국민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공무원 연금개혁에 대한 공무원과 국민의 여론을 널리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것이 안행부의 입장이며, 지난 24일 정부 서울청사와 28일 정부세종청사(충청권)에
전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전국방사선사 종합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 방사선치료학회에서 병원 방사선 종양학과 양명식 방사선사의 ‘전뇌 방사선치료 시 갑상선 차폐체의 주변선량 차폐효과에 대한 유용성평??논문이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논문은 전뇌 방사선 치료시 치료 목적 부위와 인접한 갑상선이 불필요하게 피폭되는 점을 착안했으며, 차폐체를 사용해 표재성 장기인 갑상선의 표면에서 48%의 선량 감소효과를 보였다는 내용이다. 갑상선은 다른 장기보다 방사선에 민감한 장기로 방사선 치료 후 방사선이 2차 갑
전주시가 28일 발표한 종합계획에는 한옥마을 내 거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다시 찾고 싶은, 지속가능한 명품 한옥마을이 되도록 한옥마을의 관리·운영체계 강화를 비롯한 6개 분야, 16개 사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이 담겼다. 특히 관광객이 한옥마을을 거점으로 덕진공원 등 전주전역으로 분산시키는 등 외연 확장 전략도 반영됐다. ▲한옥마을 정체성 확립, 체질개선 시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옥마을이나 풍남문 광장에서 한옥정취와는 맞지 않는 대규모 축제나 행사를 제한, 고즈넉한 한옥풍경을 되살리는
과도한 상업화 제한, 전면 차량통제 등의 내용을 담은 전주시 한옥마을 수용태세 개선 종합계획이 나왔다. 시는 2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조봉업 부시장과 각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욱마을 수용태세 개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조 부시장은 “그동안 한옥마을에 대해 ‘위기다’, ‘한계에 봉착했다’는 말이 많았다. 그래서 시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난 7월부터 TF팀을 구성, 종합계획 수립 절차에 나선바 있다”며 “이 종합계획은 크게 3가지로 관광객 폭증에 따른 수용태세에 대한 인프라 마련, 과열상업화에 따른 한옥 정체성 확보, 관
국립대학교 교수들이 '성과급적 연봉제'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특히 전북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선거공보를 통해 폐지, 개선 등의 입장을 보이고 있어 '성과급적 연봉제'가 선거전의 주요 변수로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는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10일까지 성과급 산정을 위한 자료 제출을 거부한다"며 "일방적으로 성과급을 지급한다면 전면 수령 거부 및 반납하고, 국립대 교수 동맹휴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국교련은 "현 ‘성과급적 연봉제'는 하위 50
황정수(60) 무주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도내 단체장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도내 검찰이나 경찰에 수사 중인 단체장들의 기소 또한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주지검 형사 1부(부장 이원곤)는 27일 6.4지방선거 전 마을 회관을 돌거나 동창회에 나가 지지를 호소하고 황 군수를 공직선거법(사전선거운동)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황 군수는 올해 2월 10일 무주군내 마을 회관 20여 곳을 돌아다니며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지지를 부탁한 혐의로 기소됐다. 황 군수는 또 올해
지난 1일 개원한 국립무형유산원 주변 정비사업의 토지보상예산이 절반 넘게 부족, 사업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완산구 동서학동 국립무형유산원 주변 2곳 60여필지의 토지 보상비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1일 전북도산림환경연구소 자리에 문을 열었으며, 연면적 2만9600제곱미터에 국비만 746억원이 들어갔다. 주요시설은 공연동과 전시동, 국제회의동 등이 있다. 무형유산원 부지일대는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지정으로 인한 상업건물이나 주택건물 일체가 들어서지 못하는 지역이다. 현재 보상이 원활하
전주지검은 27일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단위농협 전체 직원회의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해 공직선거법 상 사전선거운동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던 임정엽(55) 전주시장 후보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5월7일 오전 7시40분께 전주 모 농협 회의실에서 전체 직원회의에 참석한 직원 210여명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았다. 임 후보는 이날 연단에 선 채로 농업 관련 완주군 예산을 예로 들며 “시장이 되면 농협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임 후보가 이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께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 배티재 등산로에서 산행 중이던 조모(46)씨가 7미터 아래로 추락했다.당시 같이 등산했었던 일행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조씨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현재 조씨는 머리와 다리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앞서 지난 18일 낮 12시께 완주군 구이면 고덕산 부근에서 산행 중이던 김모(48)씨가 갑작스런 등산에 호흡곤란을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다행이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단풍철을 맞아 산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등산객들의 주의가
전주 덕진경찰서는 26일 술에 취해 동네 주민들을 괴롭힌 김모(47)씨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김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께 전주시 진북동 주모(30·여)씨가 운영하는 식당에 들어가 술에 취해 이유 없이 업주에게 욕설을 하며 행패를 부리는 등 지난 8월 하순께부터 최근까지 모두 20차례에 걸쳐 음식점, 병원 등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현성기자·shleelee11@
지난 24일 오전 7시께 익산시 신동 조모(51)씨가 운영하는 원룸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불은 원룸 1동 493㎡ 중 3층 301호 내부 20㎡를 태우고 복도 및 외벽 66㎡를 그을려 소방서 추산 4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다.화재 당시 원룸 통로에 연기가 차면서 10여개 방안에 있던 주민들이 밖으로 재빨리 뛰쳐나와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원룸 3층에서 연기가 났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이현성기자·shleelee11@
10월 넷째주 주말 도내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5명의 부상자가 속출했다.지난 25일 오전 9시 10분께 남원시 송동면 송내리 앞 사거리 교차로에서 임모(56)씨의 1톤 트럭과 박모(37)씨의 제네시스 승용차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1톤 트럭 운전사 임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경찰은 교차로에서 두 대 가운데 한 대가 신호 위반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같은날 오전 7시 50분께 진안군 용담면 옥거 삼거리(편도 1차선) 도로에서 박모(59)씨가 몰던 코란도 승용차가 도로
군산경찰서는 26일 술에 취해 이유 없이 식당 종업원을 폭행하고 협박한 김모(46)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0시께 군산시 월명동의 한 식당에서 불판을 교체하고 있던 종업원 이모(47)씨에게 술에 취해 ‘불판을 왜 그런 식으로 가냐’며 시비를 걸며 주먹으로 얼굴을 한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현성기자·shleelee11@
지난 3일 부인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자살을 시도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본보 10월 5일자) 익산경찰서는 26일 부인을 목 졸라 살해한 이모(49)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 20분께 익산시 영등동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부인 유모(43·여)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발견 당시 유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으며 이씨는 목과 옆구리 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조사결과 이씨는 발목 관절염으로 병원치료를 받으면서 이로 인해 우울증을 겪어 우발적으로 아내를 살해하고 자신도
평준화지역 고입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현 중학교 내신체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전주 공청회에서 향후 고입제도 방법을 100% 내신제로 전환할 경우, 현 중학교 내신체제를 세분화하는 등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임성호 전주 해성중학교 교사는 “현재 환산점수 방식으로 내신을 산출할 경우, 공정한 내신 평가가 어려운 구조”라며 “내신등급을 세분화하고, 성취도를 토대로 하되 원점수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전주지역 내 학교 간의 학력차가 있는 현실에서 학교 안의 석차배분율을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