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내년 28개 과목 187명의 공립 중등교사를 선발한다. 또 사립학교 6개 법인에서도 15명을 선발키로 하고, 원서접수와 1차 시험을 도교육청에 위탁해 실시한다.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5학년도 공?사립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지난 24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시행계획에 따르면 2015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선발 과목 및 선발 인원은 국어 20명, 수학 18명, 영어 20명, 체육 20명, 보건 10명, 특수 12명 등 총 28개 과목 187명이다. 이 가운데 장애인 선발인원은 총
2014 전국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에서 도내 학생들이 대상 1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2개, 장려상 6개를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26일 전북도교욱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동암재활학교 박도연(고등학교 2학년) 양이 스티커붙이기 종목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주선화학교 노유리(고등학교 2학년) 양이 시각디자인 종목에서 금상, 동암재활학교 임민주(중학교 3학년) 군이 한지공예 종목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전북맹아학교 이국형(고등학교 1학년) 군이 컴퓨터활용능력 종목, 전북푸른학교 최호영(고등학교 2학년
도내 정규직 교사가 퇴직이나 사망, 면직, 피견, 연수 등의 사유로 인해 결원이 발생했을 때 이 자리를 충원하는 교사의 10명 중 6명은 비정규직 기간제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박홍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초?중?고 교원 결원 충원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결원 충원을 위해 채용된 교사는 모두 1,380명으로, 이 중에 정규직은 37.2%인 514명에 그쳤고 기간제는 62.8%인 866명에 달했다.이같은 전북의 기간제 교사 비율은 서울 78.5%, 경기 72.6%, 경남(
사단법인 전북강살리기 추진단(이사장 김택천)이 주최한 제6회 한·일 하천에코캠프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와 사가현 지역에서 열렸다.강살리기 도내 14개 시군 하천네트워크 소속 핵심리더들이 참가한 이번 캠프는 자발적인 주민 참여를 통해 깨끗한 하천을 보전하는 현장을 방문, 도내 하천보전의 유익한 방향을 짚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방문 첫날인 21일에는 사가현 다케오시(市)에 있는 ‘국토교통성 다케오 하천사무소’에서 98개 민간 단체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일본수(水)환경교류회 이노우에 대표로부터 민간단체와 국토교통성의
전북대학교 탁진환 명예교수가 전주 출판업의 대부였던 부친 탁종길(1883~1947) 선생의 유품 및 애장품 등을 지난 23일 전북대박물관에 기증했다.탁 교수의 기증품은 조선 철종 대에 출간된 것으로 보이는 상례비요(상가에서 해야할 예를 요약한 책) 철첩본을 비롯해 부친인 탁종길 선생이 출판업을 하던 1900년대 초반에 사용했던 도장류 7점, 돌절구 등 모두 9점이다./이병재기자·kanadasa@
법원 판결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주택을 분양하면서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나는 등 LH에 대한 도덕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전주지법 제 4민사부는 24일 분양가격을 높게 산정했다며 전주시 평화동 주공그린타운2차아파트 입주민 83명이 LH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반환 청구 소송에서 “분양가격 산정이 잘못됐다”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주민들은 세대당 870여만원에서 많게는 1100여만원까지 부풀려진 아파트 가격을 돌려받게 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LH의 62㎡아파트 가격을 놓고 볼 때 건설원가는
1년여 앞둔 전주 한옥마을의 국제 슬로시티 재인증이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슬로시티 본부 내에서부터 과도한 상업화와 주민과의 협의체 구성 미비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면서 이에 대비한 시의 적극대응 및 개선책 마련이 요구된다. 24일 한국슬로시티 본부에 따르면 전주 한옥마을을 비롯한 국내에는 모두 11곳의 국제 슬로시티가 지정돼 있다. 슬로시티는 5년마다 재 인증 심사에 들어가는 데 전주의 경우 지난 2010년 10월 지정된 이후 내년 10월이면 만료돼 11월 재평가에 들어간다. 2010년 전주 한옥마을의 국제슬로시티 가입은
6.15공동선언실천전북본부를 비롯해 26개의 전북시민사회단체들은 23일 오전 10시 전북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재 연기와 한반도 사드배치, 한미일군사정보공유 양해각서 체결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관계자 10여명은 “10월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 46차 한미안보협의회의와 외교·국방장관 회담에서 논의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재 연기, 한반도 사드배치 등은 국익과 주권을 내팽개치는 행위”라며 강하게 주장했다.이어 “이 같은 행위는 우리나라의 국익과 직결된 문제이자 동북아의 전략지형
출장 성매매부터 스마트폰 어플까지 이용해 불법 성매매 영업을 벌인 업주와 종업원들이 줄줄이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3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손님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윤모(37·여)씨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께 전주시 우아동의 한 모텔에서 성매수남에게 8만원의 화대를 받고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 최근까지 하루에 2차례에서 4차례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여종업원 김모(21·여)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
떨어진 은행을 먹기 위해 절도행각까지 벌인 50대 일행이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비어 있는 농장에 침입해 수십만 원 상당의 은행들을 훔친 전모(58)씨 등 3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 19일 낮 12시 30분께 익산시 여산면 오모(42)씨가 운영하는 농장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장대 등을 이용해 시가 30만원 상당의 은행 30kg을 마대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현성기자·shleelee11@
두 딸을 상습 폭행하고 이 가운데 네 살배기 딸을 때려 숨지게 해 폭행치사등의 혐의로 기소된 친부에게 검찰이 징역 10년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4일 전주지법 제 2형사부 변성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장모(35)씨에 대한 1심 결심공판에서 장 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또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동거녀 이모(36)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의사소견서등을 종합해보면 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정황이 인정되는 데도 검찰수사단계에서부터 진술을 번복하고, 상해보험금을
전주 고사동 일대 구도심 활성화에 톡톡한 역할을 했던 걷고 싶은 거리 ‘루미나리??조명이 수개월째 불이 꺼진 채 방치되면서 관광전주 이미지를 하락시키고 있다. 상인들의 단합문제에 따른 전기세 미납 등의 이유이기 때문으로, 늘어나는 전주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관광객 분산을 유도하기위한 시와 상인회 등의 현명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23일 시와 걷고 싶은거리 상가 번영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6년 구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보조금 10억원과 상가번영회 2억원을 합해 고사동 풍패지관 옆부터 360m 길이로 야간 조명이 가능한 ‘루미나
무주군 발주 폐기물처리공사의 수주 대가로 뇌물을 받은 홍낙표 전 무주군수의 부인 이모(60)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전주지법 제 2형사부(재판장 부장판사 변성환)는 23일 공사수주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씨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3000만원과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 씨에게 돈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된 폐기물처리업자 정모(54)씨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이 씨의 요구로 정 씨가 뇌물을 건네게 종용
올해 도내 공무원들의 정원대비 공무국외여행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조원진 (대구 달서 병)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시도별 연도별 지방공무원 공무국외여행 현황’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도내 공무원의 국무국외여행이 정원대비여행자 비율 11.6%를 보이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실제 도내 공무원 정원(2013년 기준) 1만6204명 중 1888명이 국무국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국 비율 3.5%를 훌쩍 뛰어 넘는 것은 물론, 유일
익산의 어린이공원에서 수류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2일 오전 10시 20분께 익산 마동 고래등 어린이공원 모래 교체작업을 벌이던 익산시청 소속 공무원이 수류탄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접수받은 경찰과 군부대는 폭발물 처리반을 현장에 투입해 수류탄을 안전하게 수거했다.경찰과 군부대는 발견된 수류탄이 녹이 많이 슬어 고철화 된 점에 미뤄 보아 6.25 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이현성기자·shleelee11@
도내를 비롯한 전국에 세워진 충혼비와 충렬비, 호국 영렬비 등 일부가 실제 일본의 묘지석 양식인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 양식은 일본 신도의 묘지석 양식으로 확인되면서 도내 지역을 비롯해 전국에 산재해 있는 현충 시설물에 대한 실태파악과 정비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21일 군산 동국사 주지 종걸 스님을 비롯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주 다가공원 ‘호국영렬탑’과 무주군 충혼비 등 전북지역 15개 현충시설이 일본 신도의 묘지석 양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드러났다.끝이 뾰족한 사각기둥 모양의 이 양식은 일본 신도의 묘지석 양식으
전주 완산경찰서는 22일 불법으로 노래방 도우미를 고용한 사실을 신고한다고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최모(47)씨를 공갈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8월께 전주시 중화산동 전모(46)씨가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불법으로 술과 도우미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협박해 현금 3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모두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전씨는 당시 박씨 노래방에서 술과 도우미를 제공받은 뒤 술값 등이 많이 나오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서씨가 전에도 이와
전주 완산소방서는 22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 출동로 확보 훈련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전주 신시가지와 한옥마을 등 4곳에서 진행됐으며 소방차량 통행훈련과 함께 소방차 길 터주기, 비상구 개방, 기초소방시설 의무설치 등 소방시설물 홍보 캠페인도 전개했다.박진선 서장은 “화재 및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소방차량과 소방관들이 현장에 5분 이내 도착해야 재산 및 인명피해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성기자·shleelee11@
지적장애가 있는 자신의 친딸을 성추행한 40대 남성이 친권행사를 할 수 없게 됐다.이는 지난달 29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특례법)'이 시행된 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적용한 사례다.22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지적장애가 있는 자신의 친딸을 성추행한 강제추행혐의로 A씨(44)를 불구속입건했다.또 법원에 친권행사를 제한하고 정지하는 결과를 받아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 40분께 자신의 집 안방에서 딸 B양(13·지적장애 3급)의 신체를 수차례 더듬어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B양이 다니고 있는
지적장애를 함께 앓으면서도 사랑을 키워왔지만 전주시의 반대로 결혼을 하지 못했던 연인들이 국민권익위 등 주변의 도움으로 2년 만에 결혼에 성공하게 돼 감동을 주고 있다. 22일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전주시에 사는 지적장애 2급 남모(45)씨와 이모(33·여)씨는 지난 2012년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운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시는 그러나 이들이 지적 장애를 앓고 있다는 이유로 양가 부모의 결혼 승낙서를 받아올 것을 요구하며 결혼을 반대해 왔다. 현행 법상 누구든 장애여부와 상관없이 자기 결정에 따라 혼인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