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전국 각 지역의 열악한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국립대 병원을 지역필수 의료체계 강화의 핵심축으로 육성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보건의료 제도 개선 방안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전날 어린이병원 간담회 건의 사안과 관련해 "상급 종합병원과 국립대 병원에 소아 의료 시스템 의무 기준을 만들어 주요 경영 평가 항목에 반영하라"며 "소아 의료에 대한 충분한 보상체계를 강구하라"고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전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에 박종민(59) 변호사를 임명했다.박 신임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됐다가 임기 1년4개월여를 남기고 최근 사직한 안성욱 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의 후임이다. 신임 박 부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0기로 판사 생활을 시작해 서울고등법원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지냈다. 이후 법무법인 KCL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지난 2021년 대표변호사에 올랐다.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캠프 경제사회위원회 법치행정혁신본부장을 맡았고, 윤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복합위기 돌파구로 수출 확대를 꼽고 범부처 수출 총력 대응체계를 전방위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K-푸드와 K-콘텐츠 등을 통해 새 수출 활로를 개척,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와 수출에 놓고 최전선에서 뛰겠다"며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각 부처의 수출 전략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개별 부처를 넘어 범부처 간의 협력을 통해 수출 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정부는 올해 수출액 목표를 지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국내 우주경제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업인·연구자·학생 등 40여명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꿈과 도전의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우주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사 관계자, 기업과 공공연구기관에 근무하는 새내기 연구원, 위성 경연대회 수상자, 대학의 로켓 동아리 회원, 지난해 항공우주학과에 입학한 신입생,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회원 등이 참석했다. 우주를 소재로 한 음반을 낸 가수 윤하도 함께했다.윤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미래 우주경제의 무한한 가
정부가 회계 자료 공개를 거부하는 노동조합에 대해 정부지원금 중단과 환수 등을 포함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조치하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20일 "노조 개혁의 출발점은 노조 회계의 투명성"이라며 노조의 회계 공개 거부에 강력 대응 방침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노조회계 투명성 제고 종합대책을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보고에서 "노조의 회계투명성 확보되지 않고는 공정한 노동시장 개혁 이룰수 없다"면서 "노동개혁의 출발점은 노사법치이며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이 장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8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심각한 도발로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NSC는 이날 오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 탄도미사일의 구체적인 제원과 도발 의미 등을 분석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언론공지를 통해 밝혔다. NSC 상임위는 "북한 내 심각한 식량난으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정권이 주민의 인권과 민생을 도외시하며 대규모 열병식과 핵·미사일 개발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주도로 강행 처리 절차를 밟고 있는 법안들에 대해 일괄적으로 거부권(재의 요구권)을 행사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호 발의법안인 양곡관리법과 환경노노위 안건조정위를 통과한 노란봉투법 등이 거론된다. 대통령실은 17일 민주당이 의석수를 앞세워 법안 처리를 강행하려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국민이 굉장히 관심이 많은 법안, 민생 법안이 여야 합의 없이 일방 처리된다면 많은 국민이 실망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대응방안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대통령실은 공식 입장은 삼가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속출하는 전세 사기를 막을 제도 보완과 철저한 단속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으로부터 전세 사기 단속 상황을 보고받고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은 17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세 사기가 서민과 청년층을 상대로 한 악덕 범죄인만큼 제도 보완과 철저한 단속을 해야 한다“을 강조했다. 또 주택·중고 자동차에 대한 미끼용 가짜 매물 광고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한 단속도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전세 사기는 총 622건으로 전년 187건 대비 3배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사회에 헌신한 숨은 공로자들에게 국민훈· 포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2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을 열고 국민 추천 공로자 19명을 포상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스페인 출신으로 42년 간 한센인을 돌봐온 유의배 신부와 704억 원의 자산을 무상 출연해 10년간 장학생을 후원해온 손재한 한성손재한장학회 명예이사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됐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법과 제도만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다"며 "여러분의 희생, 헌신, 봉사가 우리 사회를 여기까지 발전시켰다"고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양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블룸버그 통신은 16일 백악관이 4월 중 윤 대통령의 국빈 만찬을 초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관련 내용은 미 행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며,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도는 방미 시기를 4월 말로 예상하면서도 구체적인 시점은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도 "양측이 한미정상회담 일정과 형식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일정과 형식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방미를
윤석열 대통령은 은행과 통신 분야의 ‘공공재적 성격’을 강조하며 민생경제를 위한 고통분담을 요구했다. 특히 ‘과점 체제’인 이들 업계의 실질적인 경쟁시스템 강화를 위해 관련 부처에 제도 개선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통신과 금융 분야는 과점 형태를 위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사업”이라면서 “어려운 서민 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제도개선 노력도 하겠지만 업계에서도 물가안정을 위한 고통분담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소비자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과
대통령실은 14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계좌가 활용됐다고 해서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심 판결문에 김 여사의 계좌가 시세조정에 사용됐다고 적시된 것을 두고 논란이 커지자 더불어민주당의 김 여사 특검 도입을 일축하며 반박에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로 '더불어민주당이 판결문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정치공세용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어 사실관계를 바로잡습니다'라는 입장문을 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스포츠 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서 "스포츠도 하나의 산업, 경제 산업적 측면을 간과해선 안된다. 국가가 투자하는 산업 인프라로서 대한민국 스포츠가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산업·스타·복지의 ‘스포츠 삼위일체론’을 제시했다. △스포츠 산업 국가 성장동력 육성 △세계 최고 수준의 엘리트 스포츠 인재양성 △국민 건강과 생활체육을 위한 스포츠 복지 등이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의 돈잔치'에 제동을 걸며 공공재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은행의 돈잔치로 국민에게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원회에 관련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서민 중소기업들의 상환 부담, 은행의 최근 실적 등을 보고받고 "은행 고금리로 인해 국민들 고통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어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이 있으므로 수익을 어려운 국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게 이른바 상생금융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방문해 친환경 선박 등 미래 조선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 의지를 밝혔다.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와 새만금 글로벌 푸드 허브 구축 등 전북의 숙원사업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북도청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한 후 군산으로 이동해 군산조선소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선박 블록 첫 출항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2017년 조선업 불황으로 가동중단한 군산조선소가 지난해 10월 5년 만에 재가동된 이후 처음으로 생산한 블록을 울산으로 수송하는 것을 기념하기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해 중앙의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에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가 있는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구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방시대의 핵심이 교육과 산업에 있다"며 "모두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이며 그것이 바로 민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 문제엔 중앙과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중구의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 대지진 희생자를 애도했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에게 "튀르키예 국민들이 좌절과 슬픔을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도록 우리나라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이어 "현지 파견된 구조대로부터 상황이 매우 참혹하고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구조 활동을 할 것이란 보고를 받았다. 추가로 구조대를 보내겠다"며 정부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다양한 지원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타메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직무정지 기간에 국정 공백이 없도록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의 협력체계 강화를 지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9일 "윤 대통령이 장관 공백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안부와 더 긴밀히 협력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허브’ 역할을 맡는다.행안부는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동시에 중앙과 지방을 연결해 국정을 통합하고 정부 혁신을 주도하는 업무를 맡아왔다. 공직 인사 업무에도 관여한다.그간 대통령실에서는 국정상황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정부와 지자체, 국정원, 군경, 민간까지 대거 참석한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고 빈틈없는 안보 대비태세를 강조했다. 이에 맞춰 정부는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오는 5월 전국 단위 민방공훈련을 6년 만에 실시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56자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지난 정부에서 가짜평화에 기대 민·관·군·경의 통합훈련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다"며 전임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앞으로 본인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겠다 밝혔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적의 침투·도발 등 국가안보 위협에 대비해 민·
정부가 7.8 규모의 강진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 지원을 위해 국제구조대 60여명 등 긴급 구호단을 파견한다.윤석열 대통령은 7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 인력 급파 및 긴급 의약품 지원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외교부를 중심으로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지진 피해자에게 애도를 전하며 "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