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일 새해 첫 국무회의를 열고 "2023년은 국민께 드린 약속을 실행으로 보여주는 해"라며 3대 개혁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비정상적인 폐단을 바로잡고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각 부처는 개혁 과제와 국정과제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로드맵을 만들고 그 이행 과정을 수시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지난 국무회의에서 언급한 "노조 회계의 투명성 강화, 건강보험제도의 정상화, 국가 보조금 관리
윤석열 대통령이 2일 대표성 강화를 위한 중대선거구제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현행 1개 지역구에서 1인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소선거구제가 "전부 아니면 전무로 가다보니 선거가 너무 치열하고 진영이 양극화돼 갈등이 깊어졌다"며 "지역 특성에 따라 2명, 3명, 4명을 선출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을 중심으로 여야 모두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관심을 보여왔다. 여기에 김진표 국회의장도 이날 소선거구제 손질 등 선거제도 개편을 언급하면서 새해 벽두 윤 대통령 발
윤석열 대통령은 2일 5부요인과 정당 및 종교계 지도자 등과의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윤 대통령은 "기득권의 저항에 쉽게 무너진다면 우리의 지속가능한 번영도 어렵다"며 "민생 현안을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폐단을 신속하게 바로잡고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전날 신년사에서 강조한 3대 개혁(노동 교육 연금)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새해 여러 위기와 도전이 있겠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고 또 지금의 번영을 이끈 자유와 연대, 인권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서울 주한교황대사관을 찾아 지난달 31일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명예교황을 추모했다. 윤 대통령은 주한교황대사인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에게 "베네딕토 16세가 대한민국의 앞날에도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셨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주셨다"며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품 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에 슈이레브 대사 "대통령님의 방문은 저희에게 큰 선물"이라며 "고인의 생전 바람대로 한반도에 평화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화답했다.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진리와 사랑으로 인류의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군 지휘관들에게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하기 위한 철저한 대북 대비 태세 유지를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김승겸 합참의장을 비롯한 육·해·공군 및 해병대 지휘관들과 화상통화를 갖고 정신적, 실전적 훈련 대비태세를 강조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김 합참의장에게 "새해가 됐지만, 우리의 안보 상황은 여전히 매우 엄중하다"며 "북한은 앞으로도 핵·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하면서 다양한 대칭·비대칭 수단을 동원해 지속적인 도발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우리
윤석열 대통령은 새해 신년사에서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의지를 재확인했다.특히 교육개혁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고, 노동개혁을 통해 경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집권 2년 차를 맞은 1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기득권 유지와 지대 추구에 매몰된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개혁 추진의 첫 순위로 노동 개혁을 꼽고 '노사 법치주의'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윤석열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2023년 1월 1일 오전 10시에 생중계로 신년사를 발표한다.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일정을 알렸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10분 내외 분량의 신년사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수출 증진을 위한 스타트업 코리아 육성과 민간 시장 활성화 정책과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의 흔들림 없는 추진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별도의 신년 기자회견은 갖지 않는다. 대신 특정 언론사와 신년 인터뷰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깊이 있게 국민과 소통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무인기 침범과 관련해 "평화를 얻기 위해 압도적으로 우월한 전쟁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9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무인기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감시, 정찰 요격시스템 등 국내 무기체계 개발 현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무인기 영공 침범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상대에게 핵이 있든, 대량살상무기가 있든 자유를 침범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확고한 응징과 보복만이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대국민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민제안'에 접수된 2만 건 중 17건을 선정해 정책화한다.시민사회수석실 산하 국민제안비서관실은 지난 9월부터 국민제안 중 개별 민원이나 단순 건의를 제외하고 '제도개선 검토대상' 과제를 360건 추려, 이 가운데 국민제안심사위원회가 최종 선정한 제안을 관계 당국과 협의해 정책화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정책으로 추진될 국민제안은 취약계층, 청년, 공정, 안전 등 4개 분야 17건이다. 취약계층의 소액 건강보험료 체납처분 유예, 한부모가족 양육지원비 지급 방식 개선, 미용사 등 국가기술자격
윤석열 대통령은 새해를 앞두고 각계 인사들에게 신년 연하장을 발송했다.윤 대통령은 연하장에서 "우리는 어렵고 힘든 일들을 이겨내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며 "따스한 온기가 국민의 삶에 스며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희망찬 2023년이 되길 기원한다"고 신년 인사를 전했다. 이번 연하장은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한다'는 국정과제를 반영해 한국의 문화와 전통, 유·무형 문화재를 디자인화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K팝, K드라마, K영화, K푸드, K뷰티 등 다양한
정부가 민간단체 국고보조금에 대한 전면 감사에 착수하고 부실한 관리체계 재정비에 나선다. 대통령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28일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는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 투명성을 높이는 것을 국정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며 "그 배경에는 정의연 등 보조금 기부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사례가 있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비영리 민간단체 보조금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까지 지난 7년 간 31조 4천억 원이 지급됐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연 평균 4천억 원 가량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실 자체조사 결
대통령실은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지 않은 것에 대해 "NSC를 열 상황도 아니었고 열 필요도 없었다"고 밝혔다. 28일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지시사항을 국가안보실장이 수시로 받고 있었고 필요한 경우 국방부 장관을 통해 합참에도 전달되는 긴박한 상황이 실시간 진행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강화도 일대와 서울 북부까지 침투했음에도, NSC를 열지 않은 것을 두고 대응에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대통령실이 내놓은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28일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 최종본을 공개했다. 한국 정부 최초의 독자적 지역외교 전략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인태전략 최종보고서를 발표하고 "윤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말씀한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인태에 투영한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인태 지역을 어떻게 보며 우리 국익의 극대화를 위해 어떤 방향성으로 협력할지를 상세히 담았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지난 5월 21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직후부터 인태전략 수립을 준비해왔다. 3대 비전(자유·평화·번영)과 3대 협력 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노동조합에 이어 시민단체 회계도 들여다보겠다며 국고보조금 지원의 전면적인 재정비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 몇 년간 민간단체에 대한 국가보조금이 급격하게 늘어났지만, 정부 관리는 미흡했다. 그간 회계 사용처를 제대로 들여다본 적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민 혈세가 그들만의 이권 카르텔에 쓰인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혈세를 쓰는 것에 성역은 있을 수 없다"며 현재의 국고보조금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라고 전 부처에 지시했다. 전날 노동조합
북한 무인기들이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군의 대비태세와 훈련이 대단히 부족했음을 보여준 사건”이라며 “드론 부대 창설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 2017년부터 드론에 대한 대응 노력과 전력 구축이 제대로 되지 않고 훈련이 아주 전무했다는 것을 보면, 북한의 선의와 군사합의에만 의존한 대북정책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국민들께서 잘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북한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한 것이 지난 정부의 대북 정책과 대비태세 부족 탓이라는 취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정부와 민간의 협업 필요성과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발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연두 업무보고를 받았다. 지난 21일 기획재정부에 이은 두 번째 신년 업무보고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모든 분야에서 민간과 한 몸이 돼 관료주의 사고를 버리고 기업 중심, 국민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과거 어느 때보다도 정부와 민간이 한 몸이 되지 않으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이나 경제위기 돌파에 중요한 수출 증진이 매우 어렵다"며 민관 협업의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1월1일 계묘년 새해를 맞아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수석비서관회의 등을 통해 신년 맞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며, 그 중 윤 대통령이 라이브로 신년사를 발표하는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년사를 생방송으로 진행할 경우 신년 기자회견을 대체하게 될지 여부에 대해서도 현재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신년사에서는 국민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집권 2년차 국정운영 방침과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연말 특별사면을 단행할 예정이다. 특별사면 대상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명단에 올라 있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지난 23일 심사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은 사면·복권 대상에, 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27일 직접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사면안을 의결하고,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면은 지난 8월 광복절 특사에 이어 윤 대통령의 취임 후 두 번째 사면권 행사다. 대통령실은 이번 연말 특사에 대해 정치적 균형을 고려했다는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인 '다트'(DART)처럼 노동조합 회계공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노조 부패 방지와 투명성 강화가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노동자 복리 증진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고 계획에 임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소규모 사업장 노동조합 조직률이 낮은 상황을 보고 받고 "국내 노조가 노동 약자를 제대로 대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들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다.지난주 국정과제점검회의를 가진 데 이어 집권 2년 차를 앞두고 국정과제 이행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위한 준비 성격이다. 대통령실은 18일 "2023년도는 3대 개혁 즉 노동·교육·연금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을 위해 부처 업무보고를 내년 1월 안에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형식은 대국민 보고 방식을 차용하기로 했다. 부처 장관과의 1대1 독대 형식이 아니라 2∼3개 부처를 묶어서 각 부처 업무보고와 함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