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8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응책을 논의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13분경부터 12시05분경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알렸다.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도발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특히 "북한의 고체연료 시험에 주목하고 주민의 고통에 아랑곳하지 않고 미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지리병관리청장에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을 내정했다.지 내정자는 세계보건기구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연구센터장·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과 대한감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대통령실은 지 내정자에 대해 "WHO의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 표결에 참여했고, WHO 예방접종전략 전문가 자문그룹 위원으로 활동한 세계적인 전문가"라며 16일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인선과 관련 지 내정자의 전문성에도 불구하고 측근 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 내정자
대통령실이 협상에 난항 중인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여야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6일 브리핑에서 "세계적인 불경기의 비상 대응은 내년도 국가 예산에서 시작한다"며 "정치적 대립 중에서도 국민을 위한 합의의 순간은 있어야 한다. 경제 비상등이 켜진 바로 지금"이라며 여야 합의를 촉구했다. 내년 예산안 협상의 최대 쟁점인 법인세 인하와 관련해서는 "우리 기업이 높은 법인세 부담을 안고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법인세 최고 세율을 1%포인트 낮추자'는 중재안에 대해 대통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은 교육"이라며 "지방의 중등교육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며 지방대가 저절로 발전하고, 기업 이전과 투자를 가져온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지방시대' 전략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균형발전 방안과 관련 공정한 교통접근성, 지방재정 자주권 강화, 중앙정부 지원을 언급하고 "기업은 사람을 따라가고, 사람은 정주환경을 따라간다"며 "그 중에 제일 중요한게 학교" 짚었다. 그러면서 "대기업이 지방에 갔는데 그 지역 중고등학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주재하는 국정과제 점검회의 주제를 경제·민생, 지방시대 전략, 교육·노동·연금 3대개혁 등 3가지로 압축했다.당초 예고했던 주제에서 '미래 먹거리' 분야는 빠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점검회의를 준비하면서 주제별로 보다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행사를 밀도 있게 진행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미래 먹거리 분야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직접 수출전략회의 등을 주재하면서 집중 점검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차례 기회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보다 심도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수석급 참모진에게 훈장 수여를 추진했다가 철회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4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진복 정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에게 훈포장 수여를 추진한 사실이 있으나, 최종적으로 서훈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최근 이 수석과 강 수석을 근정훈장 대상자로 결정하고 실무 절차를 완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근정훈장은 공적이 뚜렷한 공무원에게 수여된다. 이 수석은 대통령실과 여야 간 협력 업무를 맡고 있고, 강 수석은 시민사회·종교계와 소통 업무를 담당한다.그러나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정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2022년은 원전산업이 재도약하는 해"라며 "원전 생태계 복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원전 강국 재도약 의지를 강조하면서 전임 문재의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폐기를 공식화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북 울진 신한울 원전 1호기 준공기념 행사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당초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으나 한파로 인해 일정을 취소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정부 출범 이후 지난 정권에서 무리하게 추진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정책을 정상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스포츠도 중요한 콘텐츠인 만큼 국가대표 선수들이 제대로 보상받았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비공개 논의에서 "스타 비즈니스가 성공하려면 정당한 보상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했다. 이러한 윤 대통령의 발언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로 받게 된 1천30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의 국제축구연맹(FIFA) 상금 배분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FIFA 상금분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건강보험에 대한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건강보험 보장을 확대한 전임 정부의 이른바 '문재인 케어' 폐기를 공식화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건보 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난 5년간 보장성 강화에 20조원을 넘게 쏟아부었지만 정부가 의료 남용과 건강보험 무임승차를 방치하면서 대다수 국민에게 그 부담이 전가됐다"고 '문재인 케어'를 직격했다.이어 "국민 혈세를 낭비하는 인기영합적 포퓰리즘 정책은 재정을 파탄시켜 건강보험제도의 근간을 해치고 결국 국민에게 커다란 희생을 강요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인이 담긴 대형 사진과 손흥민 선수가 착용한 주장 완장 등 기념품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 로비에 전시됐다. 대통령실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 로비에 전시된 대형 사진은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주재 환영 만찬 때 설치한 사인 포토월을 옮겨왔다. 포토월은 지난달 출근길 문답 중단 이후 설치된 가벽에 걸렸다.또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포르투갈 전에서 손흥민 선수가 착용한 주장 완장, 선수들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축구화, 축구공 등도
대통령실은 12일 '이태원 압사 참사'를 묻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회 해임건의에 대해 "진상이 명확히 가려진 후에 판단할 문제"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앞서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이상민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통령실로 해임건의문이 통지됐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해서는 진상 확인과 법적 책임 소재 규명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를 통해 국가의 법적 책임 범위가 정해지고 이것이 명확해져야 유족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내년도 예산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특히 12월 임시 국회에서 법인세법과 한국전력공사법이 반드시 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회동에서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초당적 협력과 조속한 처리를 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각 부처에 "국정과제 및 주요 민생현안 법안이 처리되도록 마지막까지 여야 의원들에게 법 취지 등을 최대한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예산안 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법인세 최고세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이 중단된 가운데 대통령실 공식홈페이지에 '뉴스룸'이 신설됐다. 11일부터 대통령실 공식 홈페이지에 새로 생긴 뉴스룸은 기존 메뉴의 브리핑룸을 대폭 확대한 형태로, '사진뉴스'와 '영상뉴스', 그리고 짧은 유튜브 세로 영상을 게시하는 '#SHORTS'(쇼츠) 등이 추가됐다.보도자료를 단순히 가공해 게시하는 브리핑에 그치지 않고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 것이라는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다만 대통령실은 홈페이지 개편을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중단과 연결 짓
윤석열 대통령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신임 위원장에 김광동 현 상임위원을 9일 임명했다.김 위원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통령실은 "김 위원장은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여러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해온 정치학자이자 사회운동가"라고 설명했다. 나라정책연구원장, 자유민주연구학회장,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을 역임한 김 내정자는 지난해 2월 국민의힘 추천을 받아 진실화해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김 위원장은 과거사 문제와 관련 뉴라이트 성향으로 분류된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을 달성하고 돌아온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저와 우리 국민에게 여러분들은 월드컵 우승팀”이라고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으로 축구대표팀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만찬에는 주장 손흥민 선수와 가나전에서 연속 두 골을 넣은 전북현대 소속 조규성 선수, 전주 출신인 김영권 선수를 비롯한 21명의 태극전사와 파울루 벤투 감독, 코치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만찬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원정 두 번째 16강행 쾌거를 이룬 축구 국가대표팀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 국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100분간 생중계되는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8일 오후 브리핑에서 "국민의 질문에 장관이나 대통령이 바로 답변하는 형식"이라며 이 같은 회의 일정을 공개했다.회의에는 국민 패널 100명을 포함해 150여 명이 회의에 참여한다. 패널은 정책 수요자를 중심으로 각 부처 추천을 받아 선정하기로 했다.회의는 경제와 민생, 원전과 방산 등 미래먹거리 수출전략,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그리고 연금·노동·교육 등 3대 개혁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소관 부처
정부가 8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대응해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방침이다. 추가 업무개시명령 대상은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시멘트 분야에 대한 첫 업무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7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철강, 정유, 석유화학 등 산업계 피해를 면밀히 검토하고 현 상황이 국가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있기 전 화물연대의 조속한 복귀를 거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계환 신임 해병대 사령관 등 중장 18명으로부터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三精劍)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수여식에서 "최근 북한이 전례 없는 핵 위협과 미사일 도발을 자행해 우리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북한이 도발한다면 단호히 대응하라"고 당부했다.이어 국군 장병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와 우리 군에 대한 무한 신뢰를 표시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준장 진급자에게 주어지는 삼정검은 육해공 3군이 일치해 호국, 통일, 번영의 3가지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마치고 돌아온 축구 국가대표팀과 만찬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당초 8일 오찬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선수들의 컨디션 등 대표팀의 사정을 고려해 일정을 만찬으로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에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주장 손흥민 선수 등 대표팀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투혼을 발휘해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전날 윤 대통령은 SNS에서 "여러분이 이번 월드컵에서 보여준 드라마에 모든 국민의 심장이 하나가 되어 뜨겁게 뛰었다"며 "저도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이전한 윤석열 대통령이 일반에 공개된 청와대 영빈관과 상춘재를 국빈 행사 장소로 선택하면서 향후 활용 방안에 관심이 모아진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빈 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을 위한 공식 만찬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데 이어, 6일에는 청와대 상춘재에서 푹 주석과 친교 차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이 '용산시대' 이후 청와대를 일반국민에 개방한 뒤 대통령실의 내외빈 행사에 청와대를 이용한 것은 처음이다. 청와대 영빈관을 대체할 장소를 물색하고 취임 후 주요 행사에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방컨벤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