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와 연계된 새만금 국제공항 사업 등을 내년 예산에 최우선적으로 지원한다.전북도는 4일 전남도청에서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호남·제주 지역 예산협의회'가 개최된 가운데 광주, 전남, 제주도와 함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와 지역균형 뉴딜 사업,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을 논의했다.이자리에서 안 차관은 전북 새만금 국제공항과 광주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전남 서남해안관광도로,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번 예산협의회는 기획재정부가 현장
환경부가 지난해 발생한 댐 하류 홍수피해가 댐 운영관리 및 관련 제도 미흡 등을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끝내 피해 원인에 대한 직접적인 요인은 밝혀지지 않았다.환경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해 8월에 발생한 댐하류 수해원인에 대한 정부 공식 조사 결과를 밝혔다.환경부는 지난해 댐 하류 수해의 원인으로 ▲집중호우, 댐 운영관리 및 관련 제도 미흡 ▲댐·하천 연계 홍수관리 미비 ▲하천의 예방투자 및 정비부족 등 복합적인 부분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수해원인에 대한 직접적인 요인을 끝내 밝히지 않았다.수해원인을 조사한 조사협의회는 ’댐관리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환경부 장관을 만나 지난해 홍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신속한 국가적 보상 처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2일 전북도에 따르면 송 지사는 이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함께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만나 댐 하류 수해 원인조사용역에 대한 공동건의서를 전달했다.해당 건의서에는 ▲수재민들 피해액에 대한 국가적 보상 ▲수재민들의 보상절차에 대한 신속한 추진 ▲댐과 하천의 통합관리와 국가지원 지방하천 시설 등 수해의 재발을 막기 위한 특단 대책 마련 등이 담겼다.이는 앞서 지난달 26일과 27일 환경부의 댐 하류 수해원인 조사용
본격적인 8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과 도 방역당국의 강력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7월 전북 확진자 5명중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 확진자는 41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전북 익산이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231억원을 확보했다.전북도는 29일 농식품부가 주관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공모사업에 익산시 함열 농공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5대 유망사업의 한 축으로 농생명 산업의 외연 확장과 산업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 공사를 착수해 오는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사업은 벤처 지원시설,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 시설 등 부지면적 2만8000㎡에 연면적
전북지역 일부 아파트와 목욕탕에서 여전히 난방용 연료로 벙커C유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오염의 주범인 벙커C유에는 황 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연소 시 아황산가스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을 발생시켜 대기질을 악화시키고 산성비, 호흡기질환 등을 유발한다. 28일 전주시와 전북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전주시 아파트 2곳과 군산시, 남원시 등 도내 4곳 이상의 아파트에서 중앙난방 연료로 벙커C유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벙커C유에서 가장 문제가 심각한 성분은 '황'인데, 환경부는 '황'에 대한
부안읍 심장부에 위치한 물의 거리가 노후시설물 정비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쉼터로 제공되면서 부안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며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지난 민선 3기 때 조성된 물의 거리는 롱롱피쉬 분수와 경관수로 등이 심각하게 노후되고 유지관리가 어려웠으며 특히, 여름철에 불쾌한 냄새 및 각종 유충들의 서식지로 작용하면서 각종 민원이 많이 발생해 왔다.이로 인해 이 곳을 찾는 많은 군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며 부안군에 노후시설물 정비를 강력하게 요청, 2021년 6월 초 정비사업이 완료돼 계류시설(물길) 150m
지난해 섬진강·용담댐 방류 등으로 발생한 대규모 홍수피해 원인에 대한 최종 용역조사보고에서 지자체의 지방하천 관리 부실 등이 원인으로 제기됨에 따라 전북도가 향후 주민들의 피해배상 책임에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이에 각 시군 주민대표들은 홍수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기보다는 피해배상을 지자체에 분담시키려는 용역조사라며 이번 용역조사에 대한 날 선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용담·대청댐 하류 수해 원인 조사협의회는 27일 지난해 8월 무주와 진안군에서 발생한 홍수피해가 ▲댐 관리 미흡 ▲법·제도의 한계 ▲댐-하천 연계
지난해 8월 용담댐과 섬진강댐 하류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피해가 직접적인 문제가 아닌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했다는 용역조사 결과가 나와 주민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섬진강댐 하류 수해 원인 조사협의회는 26일 지난해 8월 섬진강의 홍수피해는 지구별로 차이는 있으나, 댐의 구조적 한계와 댐 운영 미흡, 법·제도의 한계, 댐-하천 연계 홍수관리 부재, 하천의 예방 투자 및 정비 부족, 설계기준을 초과한 강우 및 홍수유입 등의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했다고 결론을 내렸다.이는 조사협의회가 댐 관리의 주체인 중앙정부와 하천관리청, 한국수
전북도가 코로나19 '4차 유행'이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으로 확산하자 일주일 만에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한다.도는 전주·군산·익산·완주 혁신도시에 대해 오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정읍 등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하던 나머지 11개 시군도 2단계로 격상하고 '사적모임 4인까지 제한'도 다음달 8일까지 연장한다.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합동 영상회의에서 비수도권 확진자가 4주째 증가 추세로 수도권 4단계 시행에 따른 풍선효과
'지구촌 평화의 축제' 제32회 도쿄 하계올림픽이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23일 개막하는 가운데, 24명의 전북 출신 선수·임원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22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도내 소속 선수 11명과 전북 출신 선수 9명, 임원 4명 등 모두 24명이 23일부터 8월 8일까지 17일간 진행되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한국 대표적인 라켓 스포츠이자, 올림픽 효자 종목인 배드민턴에서 3명의 선수가 메달 획득을 노린다. 한국 배드민턴 다크호스로 떠오른 공희용(전북은행)은 여자 복식에 나선다.지난 2018년 자
“후텁지근한 공기로 얼굴부터 빨개지는 푹푹 찌는 폭염이지만, 감염병 마지막 저지선이라는 사명감으로 나서고 있습니다”.전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 서있는 사람들의 분투는 계속되고 있다.21일 오전 찾은 전주 덕진선별진료소. 후끈 달아오른 공기에 인근을 오가는 사람들의 이마 위로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었다. 그늘막을 쳐 그나마 햇볕으로부터 몸은 피했지만, 후텁지근한 한여름 날씨 앞에는 속수무책이었다.오전 9시부터 분주히 움직이던 선별진료소가 소독으로 5분 남짓 가진 쉬는 시간동안 한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지역 기여도가 전국 중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최근 혁신도시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이전 공공기관의 '2020년 지역발전 추진실적 및 2021년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지역발전 기여 사업은 6개 분야 312건 1939억원 규모이다.전북은 지역생산물품 우선 구매에서는 873억원으로 전국 3위를 차지했으며 유관기관 협력에서도 전국 4위(80억원)를 기록했다.하지만 지역생산물품 우선 구매와 유관기관 협력을 제외하면 지역주민 지원, 지역산업 육성, 지
“지역 국립대학을 졸업하고 3년 동안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부모님께 면목도 없고 앞으로 뭘 해야할 지 막막하다. 일단은 좀 집에서 쉬면서 앞날을 계획해볼 생각이다”전주시 덕진구에 거주하는 이모씨(여.27)는 당분간 구직활동을 단념할 생각이다. 이씨처럼 바늘구멍 뚫기보다 어렵다는 공무원 시험 실패에 이어 작년부터 창궐한 코로나19 상황속에서 민간기업 취업도 ‘하늘에 별따기’인 상황이 20~30대들에게 닥친 취업고민이다.19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구직단념자는 5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6000명 늘었다. 201
코로나19 경기 불황속에서도 집값, 기름값, 식비 등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16일 한국부동산원의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5월 11일∼6월 14일 기준)에 따르면 전북의 아파트 가격은 전달 대비 0.66% 상승하며 전월(0.43%)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올해 들어 최대 상승률이다. 전세가격도 0.45% 상승하며 도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전주에코시티 공인중개사 대표 박모씨는 “전주 에코시티.혁신도시.만성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들의 전셋값이 1년전에 비해 평균 20~30% 올랐다”며 “임대차3법 등의 영
전북에서 지난 14일 하룻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 발생하며 4차 대유행이 현실화 되고 있다.전북도 보건당국은 전국적으로 이틀 연속 16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고 비수도권으로 확산세가 증가하자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초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 발생했다. 이는 지난 4월 12일 25명이 발생한 이후 최다 확진자다. 지역별로 보면 전주시가 10명, 군산시 7
“지금 멈추지 않으면 막을 수 없습니다.”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위기를 맞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도민들에게 적극적인 방역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송하진 도지사는 14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우리는 위기와 일상 회복의 갈림길에 서 있어 지금 멈추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이 닥칠 수도 있다”며 “도민의 방역참여만이 대유행을 극복하는 힘인 만큼 다시 한번 긴장의 고삐를 당겨달라”고 요청했다.그러면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맹렬한 기세로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 지역에서도 수
인구감소와 농어촌 고령화와 등으로 매년 빈집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9715동이던 도내 빈집은 2019년 1만884동, 2020년 1만5594동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기준으로 ▲전주 2174동 ▲군산 1991동 ▲익산 2284동 ▲정읍 2297동 ▲남원 789동 ▲김제 1298동 ▲완주 253동 ▲진안 417동 ▲무주 656동 ▲장수 474동 ▲임실 555동 ▲순창 622동 ▲고창 1150동 ▲부안 634동이다. 이중 활용 가능한 빈집은 도심지역 355
#1. 전주에 사는 박모(54)씨는 간밤 더위 때문에 잠을 설쳤다. 밤중에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기온 탓에 집안이 후텁지근한 공기로 가득 차면서다. 선풍기를 켜고 창문을 열어 맞바람을 노려보는 등 여러 대책을 강구해보기도 했지만, 워낙 날씨가 더워 속수무책이었다는 것이 박 씨의 설명이다.박 씨는 “몇 번 잠을 자 보려고 했지만 날이 워낙 더워 2시간, 3시간마다 깼다보니 거의 뜬 눈으로 지샌 셈”이라며 “장맛비가 내린다, 내린다 하면서도 잠깐 오다 말다 하다 보니 공기만 더 습해져 큰일”이라고 토로했다.#2. 갑자기 찾아온 무더운
전북 고창이 고향인 이홍훈 전 대법관이 11일 오전 6시 50분 별세했다. 향년 75세.이 전 대법관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사법연수원 4기로 1977년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고법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원장을 거쳐 2006∼2011년 대법관을 지냈다.이른바 '법조 내 재야'로 불릴 만큼 진보·개혁 성향으로,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과 사법 정의에 중점을 두고 판단해 사회적 약자를 옹호하는 판결을 많이 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대법관 시절에는 다양한 진보·개혁 성향의 소수 의견을 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