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전북도가 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수렴에 들어갔다.전북도는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오는 4월 14일까지 입법예고 했다.해당 조례안은 상위법에서 위임한 생활 안전, 교통, 경비, 여성·청소년 등 자치경찰 사무의 구체적 사항과 범위, 자치경찰과 관련된 인사·예산 등의 정책을 결정하는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의 임명 방법과 실무협의회 구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25일 도에 따르면 앞으로 21일간 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수렴이 진행되고, 5월 13~24일로 예정된
군산 국가산업단지 등 전북 4개 산업단지가 정부 산업단지 대개조 대상지역에 선정됐다.전북도는 24일 정부의 산업단지 중심 일자리 혁신계획인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에 부산, 울산, 경기, 경남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지난 2019년 11월 발표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에 따라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범부처가 집중 지원하는 지역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이다.이미 2020년도에는 1차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으로 경북, 광주, 대구, 인천
민식이법이 시행된 지 1년을 앞두고 있지만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행위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시설 확충 등 다양한 방법이 강구되고 있지만, 일부 몰지각한 운전자들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23일 오전 찾은 전주시 중화산동 한 초등학교 인근. 학교 담벼락 앞 울타리를 따라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단속 강화’ 안내문구가 붙어 있었지만, 줄줄이 불법 주차된 차량들은 여전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도로 노면 위에는 주차를 금하는 선명하게 그려진 황색 복선이 무색하게만 보였다. 빽빽이 줄
전북경찰청은 수도권 ‘3기 신도시’ 원정 투기 의혹과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반면, LH전북본부는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보다는 사옥 내 취재진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은 22일 오전 8시부터 부동산 원정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LH전북본부 직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번 경찰의 압수수색은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이 자체로 입수한 첩보 1건과 국가수
체감 물가에 큰 영향을 주는 농축수산물 등 밥상물가와 유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서민가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주남부시장에서 판매중인 대파 1kg(18일 기준)의 소매가격은 평균 5370원, 전주 A유통은 7200원으로 조사됐다.이는 평년 2696원으로 거래됐던 대파의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불과 1년전인 지난해 3월 2000원대 가격을 유지했던 대파는 올해 초부터 가격이 지속 상승했다.지난 1월 4000원을 넘긴 이후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6000원을 돌파했고 이후
"코로나19 감염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적극적인 방역 동참으로 '일상 회복' 이라는 희망의 봄을 함께 맞이합시다."송하진 도지사는 18일 전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최근 집단감염 발생 등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자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방역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도민 모두 한마음으로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만 나와 가족의 건강, 지역의 안전과 경제를 지킬 수 있다는 간절한 바람을 표명한 것. 특히 도내 확진자 수가 수도권과 경남에 이어
국내 수소산업 핵심기관인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후보지로 완주군이 최종 선정됐다.전북도와 완주군은 17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를 완주군에 유치했다고 밝혔다.앞으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수소추출기와 수전해 설비, 수소 연료전지, 수소용품 제조설비 등 검사와 수소용품 평가·인증사업을 추진하며 기술개발 지원과 안전성 확보로 수소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게 된다.수소용품만을 위한 검사지원 기관 건립은 국내 최초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유일하다.센터는 수소 완제품 인증 검사를 시작으로 소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촉발된 부동산 투기 의혹이 메가톤급 후폭풍을 몰고 오면서 전북도가 내부 조사에 나서는 등 칼을 빼 들었다.16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5년 이후 도에서 승인한 4개 개발지구에 대해 내부정보를 활용한 위법행위를 조사한다.김진철 도 감사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 자리에서 "도 감사관실은 전산작업을 통해 1차 대상자를 추출하고 이후 조사 감찰팀 전 직원을 투입해 불법 투기 여부와 자금 흐름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차 조사는 4월 중 마무리 될 예정이며, 도는 1차 조사 이후 전주시가 승인한 개발지구에 도
전북도가 지역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 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현재 정치권에서 4·7 재보궐선거를 의식해 수도권과 부산을 중심의 현안 챙기기에 나서고 있어, 재보궐 선거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지역 챙기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15일 전북도에 따르면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논리를 개발하고, 정부와 정치권을 공략하고 있다.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전주~김천(101.1㎞, 2조 3894억원) △전라선 고속철도(171.2㎞, 4조 7957억)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14일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 19 발생이후 도내에서는 공연과 축제 등 대면을 위주로 하는 문화관련 사업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도내 최대 공연시설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경우 지난해 야심차게 준비한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등 대형 공연이 잇달아 취소되면서 타격을 입었고 대관 또한 공연단체들이 올해 사업을 포기하면서 전년보다 50% 이상 줄었다.코로나19의 장기화를 예측하지 못한 초기에는 공연 일정을 잡아 놓고 여기에 맞춰
■차병환씨 별세, 강무성씨(주)디에스컨텐츠 대표. 김창수씨 빙부상, 차재관. 차재돈씨 부친상=3월12일 오전 오산장례문화원 303호, 발인 14일 오전, 장지 : 오산시 서랑동 선영하 ☎ 010 2700 6573.
‘LH 땅 투기’ 사태로 불거진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전북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된 전주시에서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대규모 택지 개발지에 대한 부동산 투기 여부를 가려내기 위한 전수조사와 함께 ‘3기 신도시 투기’와 관련 도내 부동산 원정투기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11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내부 정보를 이용한 공무원 부동산 투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이번 조사는 △역세권과 가련산 등 LH의 개발계획에 따라 국토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하나펀드서비스 전주센터가 10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서 ‘전북 금융생태계’ 조성의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전주로 이전한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금융기관 현지 사무소인데다, 위탁자산 가치평가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사무관리 회사로써는 최초 이전사례로 향후 다양한 금융기관들이 전북으로 향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이날 더메이호텔에서 전주센터 개소식을 열었다.이 자리에는 오태균 대표이사, 이용원 감사 등 핵심 간부들
전북 익산 소재 한방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보호자나 간병인에 대한 검사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 한방병원의 경우 입원환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요구했으나 보호자, 간병인에 대한 요구는 없어 코로나 방역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다.9일 도 보건당국은 익산 소재 한방병원에서 밤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5명(전북 1243~1244번, 전북 1246~124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1248명이다.최초 확진자 1243번은 지난달 2
‘천년고찰’ 정읍 내장사 대웅전 화재를 계기로 전북지역 문화재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목조 문화재는 한번 소실되면 영원히 되찾을 수 없는 데다 원형 복원을 추진하더라도 막대한 재원과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이번 화재처럼 목조 문화재가 방화나 실화, 전기과열 등으로 인해 삽시간에 잿더미로 변하는 만큼, 화재 예방 점검 뿐 아니라 초기대응과 사후 관리에도 치밀한 대책이 요구된다.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목조 문화재는 총 205개(국가지정 26, 도 지정 73, 문화재 자료 106)로 파악된다.문제는 도내 곳곳에 산재해 있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핵심인 새만금과 국가의 미래를 열어나갈 탄소.수소 경제권역의 초석을 다지면서 전북의 백년대계를 그려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새만금그린뉴딜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 같은 말로 새만금사업에 대한 각오와 함께 미래 전북 발전을 위한 실천방안 등을 설명해갔다.특히 안 위원장은 이번 새만금기본계획 변경의 핵심을 ‘새만금 사업의 궤도 진입’으로 규정하고, 나아가 다소 논란이 되고 있는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을 위해 “축산계 및 비점오염원 관리 방안을 포함한 세부이행계획을 전북도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의 섬유공장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 1만 5000여명이 거리로 나왔다.이들은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사망한 여성 노동자를 추도하고, 노동자들의 노동시간과 작업환경 개선, 참정권 등을 요구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UN은 남녀차별 철폐와 여성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1977년 3월 8일을 세계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8년 양성평등 기본법 개정을 통해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113회를 맞은 세계여성의 날은 여성의 권리를 생각하는 국제 기념일이자, 여성의 사회적 권리
전북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가 처음 발생했다.보건당국은 역학조사 등을 통해 이들의 사망과 백신 접종의 인과성을 밝힌다는 방침이다.전북도 보건당국은 4일 코로나19 브리핑 자리에서 “예방접종 후 사망에 대한 사인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접종 자체를 기피해서는 안된다”며 “예방접종 이후 사망자가 발생한다면 당연히 두렵고 불편할 수 있겠지만, 도민들께서 백신의 안전성을 믿고 흔들림 없이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전주시와 부안군 소재 요양병원 입원자 2명이
전북지역 요양시설이 난립하면서 시설에 대한 건전한 운영·관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시행된 후 사회적 책임 없이 영리를 목적으로 요양시설이 우후죽순 생겨남에 따라 시설 간 노인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진 반면, 관련 제도 미비로 인한 서비스의 질은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3일 전북도에 따르면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시행 당시 도내에는 장기요양시설이 509개소에 불과했으나, 2019년 12월 924개소까지 늘어났다. 2008년 509개소였던 장기요양기관이 2019년 12월 81% 급증한 셈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등으로 일상 곳곳에서 긴장감이 풀어진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 반면, 감염증으로 영업에 타격을 입었음에도 조용한 가운데 꼼꼼한 방역수칙 준수에 나서는 다중이용시설도 있어 대조적인 모습이다.2일 정오께 전주시 효자동 한 식당. 문가에 들어설 때부터 식당 관계자가 ‘바로 앉지 마시고, 열을 체크하신 후 명부 작성 부탁드린다’ 며 권하고 나섰다. 가게 안쪽 테이블에는 한 자리 건너 한 자리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내하는 문구와 함께 빈 테이블이 눈에 들어왔다.조금 손해는 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최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