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는 20일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이 성소수자의 차별과 혐오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전북평화와인권연대와 전북여성단체연합 등 도내 34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개정안은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고 우리 사회의 성 소수자의 존재를 삭제하는 내용을 담은 개악안”이라고 비판했다.이들은 “입법기관인 의원들이 인간 존재를 삭제해버리자는 반민주적인 차별·혐오 선동에 호응한 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개악안 발의 의원들은 사죄하고 법안을 철회하라
‘국회 예결소위 전북 출신 의원 무 배정’라는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7조원 국가예산 시대를 바라보는 전북도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특히, 도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 감액심사가 대부분 마무리되고, 증액 및 보류사업 심사만을 남겨 둔 현 시점이 국가예산 확보에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막바지 강행군에 돌입했다.송하진 지사는 20일 오전부터 국회를 직접 찾아 문희상 국회의장과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예결위간사, 이춘석 기재위원장, 김관영, 정운천 등 지역 국회의원, 안일환 기재부
전북도는 지난 19일 열린 ‘2019년 제2회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에서 내년도 학교무상급식 지원사업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이 원안대로 심의 의결됐다고 밝혔다.20일 도에 따르면 내년 학교무상급식 지원사업비는 지난해보다 65억 증가한 1095억원으로 가결됐으며,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4억원 감소한 114억원으로 통과됐다.특히 매년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상급식비 인상은 급식단가를 2년마다 200원씩 올리기로 전북도교육청과 합의했기 때문이며,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학생 수 감소로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소위에 1년 간 잠들어 있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법 제정안’이 드디어 논의 테이블에 오르면서 연내 통과에 대한 긍정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서남대 폐교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 발의된 이 법안은 의사협회와 여·야 일부 의원들의 반대 표명으로 같은 해 11월 복지위 법안소위에 계류된 뒤 이렇다 할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올 ‘전북 4대 현안 법’ 중 하나인 이 법안은 대도시로 양질의 의료자원이 집중됨으로써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가 발생함에 따라 공공의료인력 양성 및 배출
전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평화통일실현 및 자치분권 연구회’는 20일 도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연구대표 문승우 의원(군산4)은 인사말을 통해 “전라북도 차원의 호혜적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며 정책세미나 개최 취지를 밝혔다.세미나에서는 방용승 전북겨레하나 공동대표가 ‘한반도 평화와 시민의 역할’이란 주제로 지난 1년간 민간차원으로 추진된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설명했다.이어 김창현 울산시 남북교류협력 단장이 ‘농업분야 남북교류협력 사례발표’란 주제로
전북도는 농협전북지역본부와 함께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북도청 서편 다목적광장에서 김장배추를 저렴한 가격에 특별판매핸다.'삼락농정장터'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특별판매는 잦은 태풍과 재배면적 감소로 배추가격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오르면서 유통단계 없이 산지에서 직접 배송해 시중보다 가격이 저렴하다.3포기에 6000원이며, 1인 가구 기준 30포기(10망/3포기)로 한정판매 한다.실제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의 지난 11월 18일 김장배추 상품 평균 경매가는 10kg/3포기에 978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38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발전사업자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민관협의회 민간 측 위원들은 2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전북도와 군산·김제·부안 등 3개 시·군과 민간사업자 등 발전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개발이익 공유화 금액 부과조치를 재조정하라”고 촉구했다.위원들은 “현재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발전사업자는 공유수면 사용료 3% 외에 전력판매에 따른 매출액의 3%에 해당하는 개발이익 공유화 금액을 부담해야 한다”며 “새만금공사의 매립면허권 사
전북도는 20일 ‘맑고 깨끗한 공기, 미세먼지 없는 전라북도’라는 비전을 내걸고 향후 5년간 추진하게 될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발표안에는 농·축산분야 영농폐기물·불법소각 방지부터 공공기관 직원경유차 제로화 사업까지 6개 분야 30개 사업이 담겨있다. 특히 2024년까지 1조3173억원을 투입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35%이상 낮추겠다는 목표를 밝혀, 향후 어떤 변화를 나타날지 눈길이 쏠린다.최용범 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도내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전북지역 18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전북도민운동본부’는 2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경제협력의 상징인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을 즉각 재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전북도민운동본부는 이날 전북지역 각계각층에서 선언에 참여한 시민 6218명의 명단도 함께 공개했다.전북도민운동본부는 “지난달 23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남측 시설을 철거하고 자체로 새로운 관광지구를 건설하겠다고 밝히면서 금강산 남북협력사업에 위기를 맞았다”며 “미국의 선의에만 의존해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관계의 진전
전북도는 젊고 유능한 청년인력의 내수면 분야 진입 촉진을 위해 '2020년도 내수면양식 청년 창업 붐업 조성' 사업자를 모집한다.19일 도에 따르면 내수면 지수식(노지) 양식장을 창업하려는 청년(만 45세 미만 도내 거주민)을 대상으로 양식 기자재와 장비 조성비용 60%를 보조 지원한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번 사업은 주로 메기, 동자개, 향어 등 내수면 어종과 민물에서도 양식이 가능한 흰대리새우 등이다.상대적으로 많은 자본력이 투자되는 시설양식(뱀장어양식, 육상수조)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하여 한정된 재원으로 더 많은
올해 '살찐 고양이법' 조례가 부산시, 울산시, 경기도 등에서 잇따라 제정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장의 임금을 최저임금의 일정배율 이내로 제한하는 조례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에 통과됐다.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9일 최영심 도의원(정의당·비례) 등 13명이 제출한 '전북도 공공기관 임원 보수기준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지난 7월 최영심 의원이 도내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임원의 최고임금의 상한을 정해 노동자와의 소득격차, 소득 불평등을 막기 위해 대표 발의했다.상임위에 통과된 조례는 전북연구
전북도 경제분야 조직 기능과 위상 강화를 위해 현 일자리경제국장(3급)을 일자리경제본부장(2,3급)으로 격상하는 내용을 담은 '전라북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운영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안'이 보류처리 됐다.19일 진행된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의안 심사에서 경제·산업 관련 2급 본부장 직책을 만드는 것은 현재 전라북도의 인구·조직·예산 등 경제적 규모를 고려했을 때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나왔다.이에 따라 위원회는 추후 날짜를 다시 잡고 보류된 안에 대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실제 타 시도 경제·산업 관련 국장 운영
전북도와 중소기업중앙회는 기업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 간 정보교류를 위해 ‘송하진 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를 19일 개최했다.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두완정 전북중소기업 회장을 비롯해 도내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예산 확대 ▲전북권 거점형 중소유통공동 물류센터 건립지원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예산 및 판로지원 확대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확대 등 다양한 현장 건의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송하진 지사는 “전
전북도의회의 올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가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관장과 의원이 잇단 구설수에 오르면서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지난 15일 문화건설안전위원회 행감에 출석한 최용석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장은 ‘행감에 따른 의회 의원들의 과한 자료요구 등으로 인해 특정 행사를 담당하던 2명의 직원이 사직했다’는 식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당시 질의를 하던 조동용 의원과 정호윤 위원장은 최 원장의 답변을 중지시키고, “의원들의 자료요구 등이 발단이 됐다는 말인가? 책임질 수 있나?”라고 재차 물었고, 최
전북도가 협동과 연대의 지역사회 공동체 실현을 위한 사회적경제 발전 5개년(2020년~2024년) 기본계획의 토대를 마련했다.도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2차 사회적경제위원회(위원장 우범기 도 정무부지사)를 열고, ‘전북도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도와 전북연구원은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과 관련 기업의 체계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이 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그동안 민간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시로 듣고 반영해 전북지역 사회적경제의 활성화 전략 체계를 설정·제안해 왔다.또한, 4대
민선 6기 송하진 도지사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송창대(44)씨가 3급 상당의 전북도 초대 대도약정책보좌관에 임명됐다.장수 출생인 송 신임 보좌관은 무주 안성고와 우석대를 졸업했으며, 전북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수여 받은 ‘정책통’으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송 보좌관은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전주시장에 출마한 송하진 현 도지사와 인연을 맺었다.이후 전주시에서 약 4년간 근무했고, 지난 2014년 7월 전북도로 옮겨와 도지사 비서관과 비서실장을 역임했다./유승훈기자
전북도는 산림청이 산림정책 전반에 대해 실시한 ‘2019 지자체 합동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산림청은 매년 각 시·도와 광역시를 대상으로, 산림 행정의 통합성과 효율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 정부합동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주로 국가 주요산림시책, 국가 보조사업, 위임사무 등을 평가한다.도는 지난 2014년과 2016년, 지난해 장려기관으로, 지난 2017년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5년 연속 표창을 받게 됐다.도는 이번 평가를 위해 조림, 숲가꾸기 등 산림자원 육성과 임도 조성·관리 및 산불예방, 산림병해충(소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소장 전병권)는 지역 수산자원 증강과 생태계 회복으로 어촌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0일부터 21일까지 자체 생산한 어린 해삼 종자 30만 마리를 도내 해역에 무상 방류한다고 19일 밝혔다.연구소는 20일 부안군 대항에 10만 마리를, 21일 군산시 연도에 2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전병권 소장은 “수산자원 감소로 어촌 경제가 침체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자원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지역실정을 반영한 종자 방류를 확대해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고, 여러 고부가가치 품종을 개발하는 등 생태계 다양성을 유지할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장수·무소속)이 공무원들을 상대로 ‘폭언’과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공무원 노조는 이례적으로 해당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으나 해당 의원은 관련 의혹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 속에 각각 다른 주장을 하는 등 진실 공방이 벌어지는 형국이다.전북도 공무원노조와 전국공무원노조 전북교육청지부, 완주·진안·임실군 공무원노조는 19일 성명을 내고 “반복적으로 언론에 보도되는 박용근 도의원의 행위는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면서 “도청, 도교육청 공무원
이원택 前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19일 이원택 前부지사는 다음달 7일 김제예술회관에서 ‘뿌리 깊은 이원택, 담대한 여정’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갖는다고 밝혔다.자서전은 저자가 걸어온 길과 새롭게 만들어 갈 김제·부안, 전라북도, 대한민국에 대한 내용이 주로 담겼다.출판기념회에서는 민주주의와 전북도를 위해 헌신해온 이 前부지사의 다양한 경험과 역할이 전해질 예정이며, 지인들이 바라보는 저자의 신념과 능력에 대한 서평도 이어질 전망이다.김제 출신인 이 前부지사는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