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자료 전라일보 재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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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및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해 최근 전북 주식시장은 암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영향 등으로 주요국 증시와 동반 하락(2,375.00포인트), 월말에는 외국인 투자자가 연속 순매도로 2조 원이 넘는 매도세를 보이며 2,277.99포인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7일 발표한 ‘10월 전북지역 증시 동향’에 따르면 매수·매도 거래대금, 시가총액이 모두 감소했다. 먼저 매수거래대금은 1조 1,474억 원으로 전월 1조 6,031억 원보다 28.43%(4,557억 원)가 줄었다. 동월 매도거래대금은 1조 1,290억 원으로 전월 1조 5,696억 원보다 28.07%(4,405억 원)가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코스피의 경우 매수거래대금 1,073억 원(16.10%), 매도거래대금 776억 원(12.40%)가 각각 감소했다. 코스닥의 경우에는 매수거래대금 3,484억 원(37.19%), 매도거래대금 3,629억 원(38.45%)이 줄었다.

전체 대비 전북 투자자의 매수거래대금은 0.35%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매도거래대금 비중은 0.34%로 전월보다 0.01%포인트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의 주요 거래 종목은 코스피에서는 POSCO홀딩스, 삼성전자 등,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 포스코DX 등을 매수·매도했다.

도내 상장법인 시가총액도 8%대의 내리막길을 걸었다. 10월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전월보다 1조 1,698 원(8.55%)가 하락했다. 주요 감소한 시가총액 종목을 보면 코스피는 솔루스첨단소재(2,545억 원·24.87%)와 두산퓨어셀(2,436억 원·18.46%) 등이 감소세를 견인해 7,767억 원(8.79%)이 내려갔다. 코스닥은 성일하이텍(2,054억 원·15.30%), 비나텍(600억 원·20.41%) 등이 하락한 영향으로 3931억원(8.11%)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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