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직업계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과 및 교육과정을 개편한다.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취업률 하락 등 신입생 미달 사태를 겪고 있는 도내 직업계고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2022년까지 다양한 노력을 벌인다는 취지다.15일 전북교육청은 3개 분야 34개 세부사업을 아우르는 ‘2019년 전북직업교육계획’을 안내했다. 도내 직업계고는 3월 1일 기준 모두 35개다.학교특성별로 보면 특성화고 24개, 마이스터고 4개, 일반고 직업반 7개고 과목별로 보면 농업계 4개, 공업계 11개, 상업계 5개, 농업과 공업 등
올해 자율형 사립고 재지정평가를 받는 상산고가 자사고 평가 점수 및 지표와 관련, 전북교육청에 시정을 요구했다.14일 상산고는 ‘합리적이고 법령에 맞는 평가를 원한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평가기준점에 대해 “전북교육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60점 이상에서 80점 이상으로 높인 건 편파적이고 형평성에 맞지 않다”면서 “그 근거로 일반고 비교평가를 내세우는 것도 타당하지 않다. 설사 인정해도 올해 평가항목이 강화돼 동일한 결과가 나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지표에 대해서는 “관련 평가지표 4개 총배점이 1
시행 5년차를 맞은 전북 원도심학교가 다소 정체됐다는 지적이다.모호한 기준으로 어울림학교 등 다른 종류의 학교처럼 특색 있는 교육과정에 가닿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원도심학교’는 신도심 이동으로 공동화 현상이 발생, 학생 수가 급감하거나 저소득층 학생 수가 많은 곳을 가리킨다.전북교육청은 2014년 전북교육정책연구소가 발표한 ‘원도심학교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토대로 같은 해 전주 군산 익산 3개 지역 47곳을 원도심학교로 지정하고 2015년부터 본격 시행했다.2019년에는 전주 25곳, 군산 10곳, 익산 13곳 모두 48곳(초 3
전라북도교육청 참여형 정책숙의제 1호 ‘허클베리핀 진로탐험’이 올해 첫 시행된다.도교육청이 지난해 2월 수립 단계부터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정책숙의제를 운영, 첫걸음으로 허클베리핀을 기획한 데 따른 것이다.‘학생의 꿈을 찾는 꿈사다리 프로젝트’ 일환인 허클베리핀 진로탐험은 중3과 고1 학생이 이전 학년(자유학기제)에서 경험했던 진로체험을 구체화한다.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스스로 계획-실천-평가하는 방식.학생들은 개인별 또는 8명 내 동아리별 계획을 세워 주말, 연휴, 방학 기간에 수행하면 된다. 수행기간은 정하지 않으나 1박
전라북도교육청이 자료를 개발, 초등학교 신입생들의 적응을 돕는다.은 현직 초등 1학년 담임교사, 다년간 1학년 담임을 맡은 경력교사들이 지난해 상반기부터 준비했다.결과물은 멀티미디어 자료, 교사용 지도서, 학생용 활동교재 모두 3종. 멀티미디어 자료는 웹서비스로 제공하고 교사 및 학생 자료는 각 학교로 보낼 예정이다.자료는 모두 3단원 39주제로 꾸리는데 3단원은 ▲새롭게 만나는 우리학교 ▲더불어 행복한 우리학교 ▲배움이 즐거운 우리학교다.1장 ‘새롭게 만나는 우리학교’에서는 교실과 학교 시설 둘러보기, 안전하고
올해 방과 후 자유수강권 대상과 범위가 확대된다.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금년부터 방과 후 자유수강권 지원 가능 범위가 늘고, 증빙서류를 제출하기 어렵다면 담임 추천서로 대신할 수 있다. 학교에 없는 과목을 시내 학원에서 듣는 것도 가능하다.‘방과 후 자유수강권’은 초중고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예산을 지원해 공공 교육성을 높이고 계층 간 교육격차를 줄이는 제도다.학생 1인당 연 60만 원을 제공하는데 초등돌봄교실 급식과 간식비, 방과후 특기적성 및 교과 프로그램 수강료,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자문)을 거친 방과 후 내 현장학습과 체험활
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 민주시민을 기르는데 힘쓴다.사회 갈등과 혐오를 뛰어넘는 포용적 민주주의가 주목받고 있고 이를 실현하려면 성숙한 민주시민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전북교육청이 새해 집중하는 민주시민 양성 방안은 크게 ‘민주시민교육과 신설’과 ‘학교자치 본격화’다. 기존 학생인권조례, 교육청 차원 권한배분, 학생회비 의무편성까지 아울러 전북 민주시민교육이 안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3월 1일부터 도교육청에 신설하는 민주시민교육과는 민주시민교육이 하나의 교과로 이뤄질 수 없고 교육 모든 영역에서 유기적으로 연결, 통합돼야
전라북도교육청이 7일과 8일 ‘2019학년도 고입 추가모집’을 실시한다.선발 학교 및 인원은 도내 68교 2천 210명이다. 전기고(특목고, 특성화고, 일반고 전문 및 예체계) 23교에서 1천 160명, 후기고(외고, 자사고, 비평준화 일반고) 45교에서 1천 50명을 선발한다.지원자격은 정시모집에서 어느 학교에도 합격하지 않은 중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같은 학력 소지자다. 정시모집에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학생은 참여할 수 없다.지원을 희망할 시 출신중학교 NEIS 원서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1개 학교, 1개 학
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 209교에서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를 운영한다.지난 달 3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 자유학년(기)제 운영학교는 모두 209곳이며 이 중 자유학년제 운영 학교는 모두 29곳이다. 29곳 가운데 지속학교는 17곳, 신규학교 12곳이다.신규학교는 군산대성중 함열중 전북동화중 봉남중 용지중 동향중 진성중 진안중 적상중 천천중 성수중 지사중이다.‘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적성을 고민하고 진로를 찾도록 각 1학기, 1년간 갖는 활동이다. 주제선택, 동아리, 진로탐색, 예술 및 체육
전라북도교육청이 석면 제거업체의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철저히 감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전북환경운동연합, 전교조 전북지부 등 전북 환경 및 교육 단체 14곳은 30일 전북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석면 공사 중인 5교를 둘러보니 교육부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아 석면이 외부로 흩어질 위험이 컸다. 다른 현장도 비슷할 걸로 보여 걱정”이라고 밝혔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일부 있고 고쳐야 한다는데 공감한다. 관리, 감독하나 학교는 많고 담당자는 적다 보니 쉽지 않다”면서 “교육부 예산을 써야 하고
양적 확대를 거듭하던 전북 혁신교육은 질적으로 심화해 모든 학교로 뻗어간다.특히 올해는 교육과정 내실을 더하고 혁신학교를 확산한다. 학교 및 지역사회, 현신교육 연대와 협력한다.전북교육청이 29일 오후 2시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연 ‘혁신교육 기본계획 설명회’에서는 2019 혁신학교 운영학교 교장, 교감, 교사, 행장실장 420명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도교육청은 혁신정책 실천을 우선하는 학교로 혁신학교, 혁신⁺학교(지역거점형, 광역거점형)를 운영한다.올해 혁신학교는 128교(특수 1교, 초 79교, 중 33교, 고
시행 9년차를 맞은 전북 혁신학교의 성과와 방향을 모색하는 연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혁신학교 지정 전후를 비교하거나 혁신학교 출신들의 성장과정을 좇는 연구조차 없어서다. 이는 학부모와 학생을 비롯한 일부 도민들이 혁신학교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영향을 미친 걸로 보인다.전북교육청의 혁신학교 연구 중 대표적인 건 전북교육정책연구소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진행한 ‘혁신학교의 학교효과성 분석’이다. 자체 개발한 ‘미래형 학교효과성 측정도구’로 혁신학교와 일반학교 일부 교원, 학생, 학부모를 설문하는 방식이다.2013년부터 20
혁신고 간 연대, 고등학교 혁신교육을 활성화하는 움직임이 시작됐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25일과 26일 충북 오송에서 출범한 ‘전국 혁신고등학교 네트워크’를 통해서다.‘혁신고 네트워크’는 입시로 인해 초등학교나 중학교처럼 정착하지 못하는 고교 혁신교육에서 비롯됐다. 혁신 교육 의제를 선정하고 공동 연구 및 실천해, 혁신고들이 함께 성장하도록 돕는다. 특히 교육과정-수업-평가 연계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걸 넘어 정책까지 제안할 계획이다.출범은 지난해 8월 혁신고교 연합 워크숍을 갖고 9월 출범준비위원회를 꾸렸기에 가능했다. 준비위원회에
전라북도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특수학급 20곳을 늘린다.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전북 특수교육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특수학급은 유 6, 초 9, 중1, 고2, 특수학교 특수학급 2 등 20곳을 신, 증설한다. 특수교육법에 근거한 학급당 정원수를 준수하기 위해 지난해 44학급에 이어 올해도 학급을 확대하면서 과밀학급이 26학급에서 7학급으로 줄었다.특수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에도 힘쓴다. 올해 처음으로 자율선택 과제를 시범 운영, 유초중고 특수학급 50곳에 사회적응과 직업훈련
전북 사립유치원 13곳도 3월부터 에듀파인(국가관리 회계시스템)을 사용해야 하는 가운데,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이 관련 법 철회를 요구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유총은 23일 교육부를 찾아 지난해 마련한 개정안 2개가 사립유치원 실정에 맞지 않고 사유재산을 침해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전달했다. 구체적으로는 사립유치원에 맞는 회계시스템을 요구했다.해당 개정안은 교육부가 작년 12월 입법예고한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과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개정안’이다.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은 사립유치원 폐원 시 학부모 3분의 2 이상 동의
전북교육청이 자사고 평가기준점수 80점 이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도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인 상산고가 올해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평가 기준점수와 지표가 불합리하다며 도교육청과 교육부에 의견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상산고 관계자는 해당 기준대로라면 지정을 확신할 수 없다며 도교육청에 수정을 요구했다. 그는 “16일 평가 기준점과 지표 관련해 문제점을 전했고 21일 근거자료를 더해 최종 전달했다.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점수를 전보다 20점 올리고 다른 지역보다 10점 높인 게 부담스럽다. 우리 학교가 해당되지 않는 지표가
전라북도교육청이 입학 예정 학생 대상 선행학습이나 성적 수준별 반 편성 금지를 당부했다.도교육청은 2019학년도 새 학기를 앞두고 ‘공교육정상화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공교육정상화법)’을 준수해 달라 각급학교에 안내했다.공교육정상화법 제8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조에는 ‘학교는 편성된 학교 교육과정을 앞서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없다’고 명시한다.따라서 각 학교에서는 학년말 교육과정 운영에 유의해야 한다. 중고등학교는 입학할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반 배치고사, 앞선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예
올해 전북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소재 불명 아동 수는 1명인 걸로 나타났다.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취학대상 아동 1만 7천 12명 중 1만 5천 915명이 예비소집에 참여했다. 예비소집 불참인원은 모두 1천 97명이고 이 가운데 479명은 전학예정, 608명은 취학유예 및 면제인 걸로 확인했다.또 9명은 예비소집 뒤 해당학교에 입학하는 걸로, 1명은 소재불명으로 파악했다.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 입학예정이던 A아동은 2014년 해외출국까지 확인했으나 부모와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 등 안전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도교육청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방향으로 대입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2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김승환 교육감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지난해 9월 일반고 진학담당교사들로 구성한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이 2022학년도 대입 개편방안을 살피고, 이를 토대로 2025학년도 방안을 모색 중이다. 18일 1차 보고했다”고 설명했다.김 교육감은 “연구단이 짧은 시간 이렇게 획기적인 개선안을 내놔 놀랐고 정부가 발표하기 전 이런 구상을 못 한 게 아쉬웠다”면서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누구보다 학생들이 좋아할 거고 숫자싸움(비율)은
전라북도교육청이 일반고 교원과 학생의 교육역량 강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2018년 이후 새로운 교육과정(2015교육과정)을 적용함에 따라 2025년 본격 시행할 고교학점제에 대비한다. 특히 학생의 진로, 적성, 흥미에 맞는 학습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해 과목 선택권을 보장한다.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 간 협력을 통한 오순도순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를 늘리고 온라인 공동교육과정(교실닷컴)을 운영한다. 소수학생 선택과목 운영, 통섭형(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통합프로그램, 예체능 실기 지도, 학교 특색 프로그램 진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