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9회초 대타로 등장해 극적인 역전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방문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초 처음 타석에 나서 1사 2루에서 상대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의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이날 볼티모어는 1회와 2회 한 점씩 내주며 0-2로 끌려갔다.8회초 마크 트럼보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1-2로 뒤진 채 9회초를 맞았다.첫 타자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지역희망 박람회 전라북도 부스에서 송하진 전북지사의 안내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CSKA 모스크바(러시아)전 결승 골로 박지성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한국인 최다 골 기록(5골)을 넘어섰다.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아레나 CSKA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E조 2차전 CSKA 모스크바 원정전에서 후반 26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2014-2015시즌 레버쿠젠(독일)에서 활약 당시 UEFA 챔피언스리그 5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대회 통산 6번째 골 맛을 봤다.이로써 손흥민은 박지성이 PSV 에인트호번(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예상대로 이번 주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29일 마이너리그 교육리그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이면 이번 주말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뼈가 괜찮게 치료됐다. 몸 상태도 좋다"라며 "추신수 본인이 생각하는 부족한 부분을 잘 가다듬기를 바랐는데, 그동안 잘 해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기력 측면에서 추신수는 방망이 스윙을 (경기) 내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강정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시즌 타율은 0.266(297타수 79안타)으로 올라갔다.5-5로 맞선 7회말 2사 1루에서 이날 경기 4번째 타석에 들어간 강정호는 3볼에서 코다 글로버의 시속 155㎞ 한가운데 싱커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공은 PNC 파크 왼쪽 담을 훌쩍 넘어갔다.강정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2골을 터뜨린 토트넘의 손흥민이 스스로 활약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손흥민은 25일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다"며 "스토크시티전에 이어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고 말했다.이어 "연달아 2골을 넣고 승점 3을 얻어서 매우 기쁘다"고 흡족해했다.그는 이날 첫 골에 대해 "빈센트 얀센이 패스를 멋지게 해줬다"며 "처음에 차려고 했는데, 수비가 너무 가까이 있어서 한 번 터치했다"고 돌아봤다.두 번째 골에 대해서는 "나도 놀랐다"며 웃었다.그는 "처
'막강' 전북 현대가 10명이 싸운 성남FC를 물리치고 3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7분 만에 터진 로페즈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전북은 이번 시즌 개막 후 무패 행진을 32경기(18승14무·승점 68)로 늘렸고, 최근 3경기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승점 3을 추가하며 2위 FC서울(승점 54)과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렸다.이동국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레오나르도, 로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4)이 리그 3, 4호 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혼자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7분 빈센트 얀센의 패스를 이어받으며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 왼발 슛으로 미들즈브러의 골문을 열었다.10일 스토크시티 전 이후 2주 만에 만들어낸 득점이었다.이후 전반 23분에는 시즌 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팔꿈치 부상 이후 첫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했다.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경기에 앞서 시뮬레이션 피칭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캘리포니아 지역 신문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의 최고 구속이 87마일(시속 140㎞)가량 나왔으며, 오프시즌 준비를 위한 투구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시뮬레이션 피칭은 실제 경기처럼 타석에 타자를 세워두고 던지는 훈련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팀 불펜 핵심 선수로 지목했다.ESPN은 21일(한국시간) 포스트시즌 진출을 앞둔 메이저리그 15개 구단의 불펜을 5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하고, 각 팀 핵심 불펜 선수를 한 명씩 지목하는 기사를 게재했다.ESPN은 세인트루이스에 대해 "잭 브리턴을 제외하고 가장 가치 있을지 모를 불펜투수인 오승환이 없었다면 지금 팀 불펜은 어디까지 갔을지 모른다"면서 "오승환은 18일 (와일드카드 경쟁 중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2이닝을 던져 승리투수가 됐고, 바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팬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귀국했다.18일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최다 언더파,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전인지는 20일 낮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 성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전인지의 우승 스코어 21언더파 263타는 1992년 벳시 킹(미국)이 LPGA 챔피언십에서 적어낸 267타를 뛰어넘은 LPGA 투어 메이저대회 72홀 최소타 기록이다. 또한, 21언더파는 쩡야니(대만) 등 4명이 갖고 있던 LPGA 투어 메이저대회
프로축구 전북 현대 레오나르도(30)가 올해 최고의 활약으로 팀의 선두 유지에 단단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K리그 클래식에서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30경기 무패 가도에 1등 역할을 하고 있다.그는 지난 18일 수원 삼성과 30라운드에서 진가를 발휘했다.0-1로 끌려가며 30경기 만에 첫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후반 28분 명품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전북을 패배에서 구해냈다.앞서 지난 10일 전남 드래곤즈와 '호남 더비'에서는 전반 37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기 코끼리 '덤보'가 마침내 화려하게 날았다.' '덤보'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을 제패했다.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더 줄여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정상에 올랐다.공동2위 박성현(23·넵스)과 유소연(26·하나금융)의 추격을 4타차로 따돌린 완벽한 우승이었다.올해 LPGA투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투수 오승환(34)이 건재를 과시했다. 8경기 만에 마운드에 올라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태고 시즌 5승째를 챙겼다.오승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가 1-2로 끌려가던 8회말 구원 등판해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오승환은 팀이 3-2로 역전승해 시즌 5승(3패 17세이브)째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87에서 1.82로 떨어졌다.비록 세이브 상황은 아니
2016 리우패럴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장애인 대표팀이 폐막을 하루 앞둔 18일(한국시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대표팀은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6개를 기록해 종합순위 19위에 자리했다.수영 조기성(21)은 한국 패럴림픽 도전 역사상 처음으로 수영 종목 3관왕에 올랐다.그는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장애등급 S4)에서 39초3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조기성은 9일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14일 200m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1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지난 시즌 우승팀 바르셀로나가 3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바르셀로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 1-2 충격패를 당했다.알라베스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로 승격된 팀이다.바르셀로나는 시즌 3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하며 2승 1패(승점 6)로 4위로 떨어졌다.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네이마르를 선발 출격시켰다.그러나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고 먼저 선제골을 허용했다.전반 3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6-2017시즌 첫 출전에서 토트넘 이적 후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 원정전에 선발 출전, 2골 1어시스트로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손흥민은 전반 41분과 후반 11분 연속 골을 터뜨렸고, 후반 25분 해리 케인의 득점까지 도왔다.지난해 여름 레버쿠젠(독일)에서 토트넘으로 온 손흥민은 지난해 토트넘에서 2번째 출전이었던 2015~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중동 복병' 시리아를 상대로 실수 줄이기와 승점 3 획득에 집중한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 6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의 투안쿠 압둘 라흐만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펼친다.태극전사들이 상대할 시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5위로 약체지만 월드컵 2차 예선 E조에서 일본(7승1무)에 이어 6승2패(26득점·11실점)를 기록, 조 2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한 '중동의
"중국 응원단으로 뒤덮인 채 경기를 할 수도 있다. 대비해야 한다."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이루는 데는 열성적인 팬들의 헌신적인 응원도 큰 몫을 차지했다.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붉은색 티셔츠로 경기장을 가득 채운 국내 축구팬들의 열광적인 '대~한 민국!' 함성에 태극전사들은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하지만 9월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중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는 '대~한민국' 함성 대신 '자여우(加油)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하지만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세이브 실패)를 범했다.김현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이 4경기로 늘었다.또 3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쳐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