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여부를 떠나 지역사회에 극심한 갈등을 일으키는 종교단체 건물의 불허가는 정당하다는 법원이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행정부(재판장 부장판사 김종춘)는 20일 박모(38)씨가 익산시를 상대로 낸 건축불허가처분취소 소송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해 6월 15일 익산시내 한 중학교 바로 앞 3개 필지에 모 종교단체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시는 같은 해 8월 1일 “학교환경정화구역 내 시설로 학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등 공공복리 증진에 커다란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주변
2013학년도부터 전주시내 호남제일고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되고, 전주사대부고는 평준화 지역에 편입된다.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인문계 여자고등학교인 호남제일고가 남녀공학 전환을 요구, 전주시 평준화지역의 남녀 입학정원 균형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를 승인키로 했다.또 여자 일반계 고교인 전주사대부고도 올해까지 도내를 모집단위로 한 비평준화 신입생 선발을 해 왔으나 2013학년도부터 전주지역 평준화 지역에 포함,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이에 따라 학년 당 10학급 규모인 호남제일고는 남학생 5학급, 여학생 5학급 규모로 신입생을
도교육청은 19일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비 및 교복(하복)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비 지원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및 학년을 통합하여 운영하는 경우 통합운영 실시학년 전체이며, 저소득층 학생 지원 범위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130%이하), 소년소녀가장, 시설입소학생으로 1인당 10만원씩 총 7286명을 대상으로 7억2860만원을 지원한다.교복(하복)비 지원은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지원 대상으로 하며, 저소득층 학생 지원범위는
“가장 한국적인 명문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돼 기쁩니다”지난 18일 사범대 강의실. 파란 눈의 학생들이 자기소개를 하고, 앞으로 펼쳐질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배움의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올해까지 3년 연속, 국내 유일의 한국어 교육기관에 선정된 전북대는 19일 미국 국무부의 협조를 받아 미국 스탠포드대학을 비롯해 UC버클리, 윌리엄앤메리, 포드햄대학 등 미국 최고의 명문대에서 32명의 대학(원)생들을 선발해 오는 8월 14일까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미 국무부가 시행하는
국내 주요거점대학들이 총장직선제 폐지여부를 확정하면서 전북대도 대학 구성원 의견수렴에 나섰다.전북대는 19일 서거석 총장 등 대학본부 보직자들과 사회대 소속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장직선제 폐지에 대한 단과대학 순회 설명회를 가졌다.이 처럼 전북대가 총장 직선제 폐지여부에 나서게 된 것은 충남대는 폐지, 부산대는 총투표로 가닥을 잡았으며, 경북대는 총장직선제 고수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다. 전북대 등 이들 대학은 아직까지 정부와 총장직선제 폐지 MOU를 맺지 않고 있어 향후 결과에 주목되고 있다.총장직선제 유지 입장을 고수하던 국립
이상현 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가 직권남용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일선학교 협박이나 압력은 사실무근이며, 직권남용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이 위원장은 19일 “고발내용의 직권남용 주장과 학교를 상대로 협박이나 압력은 있을 수 없고 말도 안 되며, 의정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한 의도”라고 밝히고 그동안의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이 위원장은 지난 5월 남원 모 고교로부터 퇴학 결정과 전학조치를 받은 B학생의 학부모의 전화를 받았고, 도의회 임시회 회기 중 해당 학교장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했는데 교장은 “학교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부설 장애인성폭력상담소는 다음달 6일부터 4차에 걸쳐 진행되는 초등부모대상 성교육인 ‘야한 질문 쿨한 대답’의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자녀의 성교육에 있어 부모의 역할을 돕기 위한 이번 교육은 다음달 6일과 7일, 20일, 21일, 금요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주내용은 건강한 부모의 성과 소중하게 준비되는 자녀의 성, 자녀와 나의 아름다운 성을 위하여 등 3가지이다. 교육 신청방법은 네이버 카페 ‘맘맘맘전북’을 검색해 상단 공지
앞으로 돈선거나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을 한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다. 19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유권자ㆍ후보자를 매수하는 선거범죄에 대해 원칙적으로 징역형만을 권고하는 내용의 엄격한 양형기준을 정했다. 기준안에 따르면 재산상 이익 목적 매수, 후보자 매수, 당선인에 대한 매수는 감경을 하더라도 징역형 또는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하도록 권고했다. 기부행위 금지ㆍ제한 위반과 허위사실 공표ㆍ후보자 비방도 특별한 감경사유가 없는 이상 원칙적으로 당선무효
자신의 아이를 시기한 다른 학부모의 꾐에 빠져 자신의 두 딸을 살해한 30대 엄마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국민참여재판 전담부(재판장 부장판사 김현석)는 19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모(38·여)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권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전날 오후 늦은 선고재판에서 “피고인이 어린 딸들을 살해한 점은 죄질이 중하다”면서 도 “피고인이 초범이고, 다른 학부모로부터 조종을 당해 삶의 의욕을 잃은 상태에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으며,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등 30여개 시민단체가 19일 전북도의회 이상현 교육의원과 김정호 교육의원 김규령 교육의원 등 3명에 대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전주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 단체는 고발장에서 “이 의원의 경우 남원의 모 고등학교에서 수업에 늦게 들어온 학생을 교사가 결과처리하자 이에 반발하며 욕설을 한 학생에게 전학처리를 한 학교의 교장에게 ‘학생을 원위치 시키라’고 요구하고 이를 듣지 않은 학교의 시설 사업비가 전액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학교가 반발하자 예결위원회에서 예산이 부활되긴 했지만 이는 명백한 직권
도교육청 감사관실이 그동안 감사 진행과정과 결과를 발표하기로 해놓고 전격 취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도교육청 감사관실은 18일 A고교 교사 상품권 수수행위 등 교원들에 대한 감사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감사에 대한 내용을 보완을 해야 하고, 아직도 진행하고 있는 사안이 있어 합해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도교육청은 지난 15일 출입기자들에게 감사결과 설명과 관련해 감사담당관 기자간담회를 18일 오전 10시30분에 갖겠다고 통보했었다.이날 A고교와 B초등학교, C초등학교 등 교사들의 촌지 수수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
전북사대부고가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2학년도 수능 성적분석 결과에서 전국 고교 1,2등급 비율에서 도내 국공립 중 1위, 일반고 포함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평가원에 따르면 도내 수험생의 표준점수 평균의 변화가 전년보다 언어 -0.6점, 수리가 -0.5점, 수리나 -0.4점, 외국어 -0.7점 감소했다. 더구나 도내 학교간 표준점수 평균 차이가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학생들의 실력 격차도 심각한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전북사대부고의 1,2등급 비율이 높은 것은 상위권 학생들이 그만큼 많다는 증거로 타 학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교장 양만호) 한국음악과의 열한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20일 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2002년 개교 이래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는 150여 명의 음악 인재를 비롯해 조리․회화․공예․디자인 분야에서 실력 있는 다수의 인재를 배출하여 우리고장을 대표하는 예술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전통문화고는 해마다 전공별로 발표회를 열어 수준 높은 결과물들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음악과의 정기 연주회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원숙해지는 기량과 완성도 있는 무대 구성으로 이미 지역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도의회 교육위원 소속 의원 3명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한 가운데 해당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는 등 큰 파장이 예상된다.전북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전북지역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전북 학부모회’와 ‘전북교육혁신 네트워크’는 19일 오후 1시30분 전주지방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이상현 도의회 교육상임위원장, 김정호 교육의원, 김규령 교육의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해당 의원들은 “씁쓸하고 안타깝다. 어떤 근거로 인해 직권남용인지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1,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강완묵 임실군수가 대법원 상고심 변호인으로 대법관 출신 변호사를 선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이 1심 추징금 선고에 따라 범죄 수익을 환수하려 했지만 한푼도 없었던 그가 거액의 수임료가 필요한 대법관 출신 변호사를 선임했기 때문이다. 또 강 군수는 대법관 출신 변호사를 포함한 유명 로펌 2곳의 변호사 5명을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대법원과 도내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5일자로 대법원에 계류중인 강 군수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사건 상고심 재판 변호인단으로 도내 출신
지난해 12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50대 남자를 만난 14살 A양은 올해 3월까지 4개월 동안 수 차례 성폭행 및 강제추행을 당했다. 이 남자는 결국 붙잡혀 법정에 서게 됐지만 재판부의 선처를 구하며 “피해자와 합의중이니 선처해달라”며 주장했다. 하지만 이 남자는 피해청소년과 합의를 시도한 적도 없었고 이는 재판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거짓말한 것이었다. 피고인들에게만 변호사가 있었던 과거에는 자칫 피해자의 사정을 모른 채 재판이 이 남자에게 유리하게 진행될 수도 있는 상황. 그런데 A양의 법률조력인 변호사는 재판에 참석해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 재학생 40여명이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중증 환자들을 보살피는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대학과 협약을 맺고 있는 온누리복지재단 산하 서울시립동부노인요양센터를 찾은 이들은 비전대 대기업 취업반 학생들로서 이날 온 종일 거동이 불편하거나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식사와 목욕, 청소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대기업 취업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천규(신재생에너지과) 교수는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는 전공도 중요하지만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라며
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와 중국 산동사범대학(총장 짜우 엔 시우)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학술회의와 문화체육 교류행사를 가졌다.강철규 총장을 비롯한 함윤영 기획처장, 서지은 교무국제처장, 송준호 글로벌교육지원센터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산동사범대학을 방문, 공동학술회의 개최와 체육문화 교류행사를 가졌다.강철규 총장은 방문기간 중 외국인 유학생 입학자격 강화에 따른 양교 간 교류협정내용의 개정 조인에 이어 산동사범대 국제상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경제발전과 네 가지 시장경제’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도내에서 포상금을 노리고 학원의 불법영업을 신고하는 이른바 ‘학파라???활동이 크게 줄었다.도교육청은 올해 학원과 과외 교습소의 불법영업을 신고한 학파라치에게 지급한 포상금은 5건 21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50건, 2016만원보다 건수는 90%, 포상금은 89.5% 감소한 것이다.올해 포상금 지급 내용은 무등록 5건이다. 지난해는 무등록 27건, 교습시간위반 12건, 수강료초과 징수 11건이었다.이처럼 신고 포상금 지급이 줄어든 것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10월 26일부터 시행한 ‘학원의 설립·운영 과외
도내 고교 10개교가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와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해 학과 개편이 이뤄진다.도교육청은 도내 11개 고등학교로부터 학과개편 인가 신청을 받아 지난 5월 22일과 지난 13일 두 차례에 걸쳐 학과개편자문위원회의서 10개 고등학교의 학과개편을 인가하고, 나머지 1개 고등학교는 미인가 처리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학과개편이 인가된 고등학교는 2013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적용된다.학과개편 내용은 임실서고등학교의 경우 정보처리과(1학급)를 폐지하는 대신 조리학과(1학급)을 신설했고, 김제여고는 정보처리과를 폐지, 보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