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준법지원센터(소장 최우철)은 8일 보호관찰을 피해 잠적한 A씨(21)를 보호관찰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인했다고 밝혔다.A씨는 차량에 털이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기소돼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 받았다.하지만 A씨는 지난 7월 기관에 신고 없이 주소지를 옮겨 2개월 동안 잠적했다.이에 보호관찰관은 A씨를 지명수배하고 지난 7일 오후 9시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술집 앞에서 A씨를 검거했다.보호관찰관은 법원에 유치허가를 신청해 허가를 받은 뒤 A씨를 전주교도소에 수감했다.A씨는 법원이 집행유
“사형시켜달라. 내 모든 장기를 기증하고 아내 곁으로가 사죄하겠다”아내를 살해하고 교통사고 화재로 위장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모(56)씨가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사형시켜달라”고 돌발 발언했다.7일 광주고법 전주제1형사부(재판장 황진구) 심리로 진행된 최씨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서 최씨는 “사형시켜달라. 내 모든 장기를 기증하고 아내 곁으로가 사죄하겠다”고 말했다.최씨는 재판정에 모습을 드러낸 후 눈물을 흘리며 재판부에 “판사님, 소원이 있다. 말을 해도 되겠냐”며 발언권을 요청했다.재판부의 동의하에 최씨는 “저는 아내를 죽였
이적동조 및 이적 표현물을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김판태(52) 군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사무국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3형사부(강두례 부장판사)는 6일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2008년 2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각종 집회와 언론 기고를 통해 키리졸브, 을지프리덤가디언 한미 군사연습 반대, 제주해군기지 건설 반대, 천안함 진실 은폐 등을 주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카페 자료실에 ‘북한 신년공동사설’을 게재
1960년대 북한 해역으로 넘어간 뒤 귀환해 간첩 누명을 쓰고 생을 마감한 어부 3명의 억울함이 48년만에 풀렸다.전주지법 형사1부(장찬 부장판사)는 3일 국가보안법상 탈출·잠입 등의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고 김근배·한철승·노순돌씨 등 '대덕호' 어부 3명에 대한 재심에서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20톤급 어선 대덕호 선원인 김씨 등 어부 9명은 지난 1963년 6월 서해 대연평도 부근 해상에서 조기와 갈치를 잡다가 북방한계선을 넘었고 10일 뒤에 귀환했다.이들은 이 같은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고 6년 뒤인 1969년
이혼한 아내를 납치 감금해 성폭행까지 하려한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 제1형사부(황진구 부장판사)는 5일 특수감금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또 성폭력피료프로그램 이수 80시간을 명령도 유지했다.A씨는 4월8일 오전 8시2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출근 중이던 전 아내 B씨(50)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며 B씨를 위협해 약 6시간 동안 B씨를 감금
버스에서 옆에 있던 여성 승객을 추행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이석재 부장판사)는 2일 준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 3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5월 11일 오후 4시 50분께 전주행 고속버스 안에서 옆자리에 앉은 승객 B씨(23·여)가 잠든 틈이 타 신체일부를 수차례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B씨를 보고 성적 충동을 이기지 못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범죄 전력이 있음에
학교 공금을 빼돌린 행정실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4단독(노종찬 부장판사)은 1일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54·여)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북 한 고등학교 행정실장으로 근무하면서 2011년 3월부터 2년간 93회에 걸쳐 교비와 교직원 4대 보험금 등 59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빼돌린 돈을 생활비 등 사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장기간에 걸쳐 많은 금액을 횡령한 점을 감안할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초범이고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일명 ‘봉침 이모 목사’사건과 관련해 이씨가 운영해온 복지시설에 국비를 포함한 예산 4억7000여만 원이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달 31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광수 의원은 “해당 시설의 대표자로 있는 이모 목사가 현재 사기, 아동학대, 의료법 위반으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며 “입양아동들을 이용해 받은 기부금을 사적치부의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은 지역 내에서 많은 혼란과 우려가 존재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관리감독의 일차적 책임이 있는 전주시가 이 문제를 방관해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기소돼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박혜숙 의원이 상고심에도 같은 형을 받으면서 전주시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대법원 제3부는 지난달 31일 공직선거법위반(허위사실유포)혐의로 2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상고한 박혜숙 시의원의 상고를 기각했다.이로써 박 의원은 벌금 300만원이 확정되면서 전주시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박 전 의원은 4·13총선과 관련해 지난해 2월 27일 ‘현직 국회의원이 송천동으로 확정된 보건소를 빼앗아 갔다. 이유는 박혜숙 이름표가 강하니까 본인 사업으로 만들려고 우아동 술집 여관 주변으로
국가의 감사를 받지 않도록 일선 교육현장에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김승환 교육감이 대법원에서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지난달 31일 대법원 제3부는 김교육감에 대한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700만원 형을 확정했다.앞서 김 교육감은 2012년 12월 교과부의 '학교폭력 가해 사실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지침과 관련한 특정 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하지만 지난 7월 14일 열린 항소심에서는 “직권남용에 대한 인식이 미
전주지검은 31일 재량사업비 비리 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최진호 전북도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 벌금 1천만 원, 추징금 2천만원을 구형했다.또 강영수 전 도의원에게는 징역 8개월에 추징금 500만원을 구형했다.검찰은 이날 전주지법 형사3단독 이배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들이 주민숙원사업을 자신들의 이익과 정치자금 수수를 위해 부정 집행해 사업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며 구형 사유를 설명했다.최진호 도의원은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2차례에 걸쳐 1500만원의 정치자금을 받고 재량사업비 예산을
택시 운전사가 뺑소니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으면 운전자격을 필요적으로 취소하도록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은 합헌이라는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는 30일 전주 개인택시 운전사 김모씨가 여객자동차법 제87조 1항 3호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사건(2016헌바339)에서 최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해당 조항은 여객 운수종사자가 교통사고로 사람을 다치게 하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돼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박고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있을 경우 자격을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헌재는 “심판대상 조항은 국민의 생명
공지영 작가와 평화주민사랑방 문태성 대표 등은 30일 아동학대와 봉침시술 의혹 등을 받고 있는 목사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며 탄원서를 제출했다.이들은 이날 전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약자를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고 재판을 받는 현재까지 증인들을 협박하는 등이 행동을 하는 이모(43·여) 목사와 전직 신부 김모(49)씨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이루어 져야한다”고 밝혔다.이어 “이 목사는 봉침시술과 아동학대 등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검찰은 봉침시술 1건으로만 기소했다”며 "이 목사가 유력인들에게
‘하반신 나체 여성 사망사건’의 피고인으로 재판에 선 남성이 증거 부족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1부는 2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 1월 17일 새벽 5시33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모텔 7층 객실에서 함께 있던 연인 B씨(45·여)를 창밖으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B씨는 발견 당시 하의가 벗겨진 채 숨져 있었으며 부검에서 폭행 흔적이 발견됐다.A씨는 "다투던 중 B씨가 스스로 창문 턱에 올라갔다"며 "그 전에 얼굴을 때리긴 했지만, 창밖으로 떨어뜨리진 않았
전주지법 형사2부는 27일 10대 여자친구를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A군(18)에게 징역 장기 3년, 단기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A군은 지난 5월 13일 오후 9시 30분께 전주 시내 한 공사장에서 함께 술을 마신 B양(13)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지난 5월 22일 오후 6시 30분께 원룸 앞에서 결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14)를 껴안는 등 추행한 혐의도 받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나이 어린 피해자가 술에
이복동생을 살해하고 “사형시켜 달라”고 눈물로 재판부에 요구한 40대 남성이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황진구)는 25일 살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A씨(47)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여러 증거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검찰은 1심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며 A씨는 재판부에게 "동생에게 미안하다. 모든 책
전주교도소는 23일 수용자들에게 무료 의료 진료를 진행다고 밝혔다.이번 의료진료는 전주시의사회 소속 내과 등 8개과 전문의 10명이 초빙돼 질환이 의심되는 수용자 153명에게 221건의 진료를 실시했다.진료에 나선 의료봉사단은 2003년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의술을 뛰어 넘어 사랑을 실천하는 박애정신 확산과 참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있다.전주교도소 구지서 소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삶의 용기를 불어넣어 준 참된 인술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으로 사회적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수용자의 의료체계를 합리적으로 보완하고 건강한 사회복
전주지법 형사2부는 23일 게임을 통해 알게된 여성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A씨(26)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8월 1일 오전 4시 50분께 경기도에서 거주하고 있는 B씨(22·여)의 집에 찾아가 "남자친구와 헤어지라"면서 B씨를 껴안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진술한 점 등을 고려해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의 집
조기잡이 중 납북됐다가 반공법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납북어부들이 사건 발생 49년 만에 누명을 벗었다.전주지법 형사1부(장찬 부장판사)는 20일 반공법 등의 혐의로 기소돼 각 8개월간 징역살이를 한 정삼근(75)씨와 김기태(77)씨 등 영창호 선원 4명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정씨 등은 1968년 5월 연평도 근해에서 동료 선원들과 납치돼 북한에 5개월간 억류됐다가 이듬해 반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들은 각 징역 8개월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이후 이들은 “당시 수사 기관의
전주지법 형사3단독 이배근 판사는 20일 응급실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응급의료에관한법률 위반)로 기소된 A씨(38)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7월 4일 오전 2시 10분께 손목을 다쳐 찾은 전주 시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의사가 "봉합 수술을 하려면 저쪽 침대로 옮겨야 한다"고 말하자 욕설을 퍼붓고 뺨을 때리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의료용 카트를 발로 차 넘어뜨리는 등 10여 분간 소란을 피웠다.이 판사는 "피고인이 동종 폭력 범죄로 8차례나 처벌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