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안천면에는 ‘백화리(白華里)’라는 지역이 있다. 이 곳은 이화낙지(梨花落地, 배꽃이 땅에 떨어짐) 형국의 명당이 있는 곳으로, 하얀 배꽃의 흰 ‘백(白)’와 함께 ‘화(花)’와 통하는 ‘화(華)’로 이름 지어졌다고 전하는데, 실제로 백화리 북쪽에 위치한 산에는 배나무가 울창하였다고 한다. 또한 백화리에는 이화낙지(梨花落地) 형국의 윗마을·중간마을·아랫마을로, 울창한 배나무 숲에서 배꽃이 떨어지는 위치에 따라 이름지어졌다고 하는 상리(상배실), 중리(중배실), 하리(하배실)마을이 있다. 이들 마을 중 특히 중리마을에는 장수 황
무주군 적상면 치목마을 주민들은 사라져가고 있는 ‘삼베짜기’ 전통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삼의 종자인 대마 파종에서부터 삼베짜기까지 마을 주민 대다수가 참여한다. 그리고 치목삼베영농조합법인으로까지 성장하여 삼베의 전통을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무주군 적상면 치목마을 삼베마을은 무주를 뛰어넘은 전국구 마을로 우뚝 섰다. 삼베에 대한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부터다. 삼베로 만든 수의(壽衣)는 항균 기능까지 겸비해 시신에 벌레가 생기지 않는 역할을 한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전라북도로부터 무형문화재 인정을 예고 받았다. 사실상
황인홍 무주군수가 재승선하며 힘차게 출항한 민선 8기 무주호가 '무주다움의 완성과 군민행복의 연속'을 향해 내달린다. 무주군은 민선 7기에 이룬 성과들과 무주만의 역사·문화, 반딧불이, 태권도, 산골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토대로 '무주다움'을 완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무주를 활기가 넘치는 삶터와 일터, 쉼터로 가꿔 군민행복을 지속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지역주민의 깊은 신뢰를 기반으로 '재선'을 거머쥐며 민선 8기의 힘찬 시작을 알린 제46대 무주군수 황인홍 군수를 만나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민선8기 장수군정을 이끌어갈 최훈식 군수는 지난 1일 취임식에서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장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 중심의, 군민이 행복한 장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이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 중심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낮은 자세로 군민만을 바라보며 군민 중심의 소통행정, 위민행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민선8기를 시작하는 최훈식 군수의 미래 청사진은 어떨까. 포부와 군정 방향,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민선8기 군정 목표 ‘
“진안군 성공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민선7기 후반부 2년에 이어 민선8기 진안군정을 이끌게 된 전춘성 군수의 일성. 전 군수는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61.7%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2년전 진안군수 재선거에서 얻은 득표율 51.3%보다 무려 10% 이상 올랐다.이와 같은 성적표는 지난 2년간 직무수행에 대한 군민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전춘성 군수는 “지난 2년이‘안정·합의·조율’로 통합의 군정을 이끌어 온 기간이라면, 앞으로 4년은‘소통과 혁신’으로 새롭고 희망찬 진안을 만들어가겠다.”며 “진안
천년고도 전주에서 오랜 시간 명맥을 이어온 완산칠봉. 도심 속에 자리한 완산칠봉은 동학농민운동 때 격전이 벌어졌던 장소이기도 하다. 현재는 푸르른 녹음이 우거진 완산공원이 조성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정상으로 올라가려면 꼬불길을 걸어가야 하는데 길이 꺾기는 지점마다 비석이 세워져 있다.그중 하나가 ‘해학 이기선생 구국운동 추모비’이다. 이는 1983년 해학 이기 선생 구국운동기념비건립추진위원회에서 건립한 것이다.해학 이기(海鶴 李沂)는 실학자이자 근대적 개혁사상을 바탕으로 항일투쟁과 제도개혁에 힘쓴 독립운동가이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