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윷놀이를 하던 중 훈수를 둔다는 이유로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7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성민)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60대)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A씨는 지난 5월 1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북 군산시 나운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쉼터에서 이웃 주민 B씨(40대) 복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A씨는 전날 '윷놀이 도중 훈수를 둔다'는 이유로 B씨
몸에 금괴를 숨겨 밀반입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0)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2018년 6월 23일부터 7월1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중국에서 12.3㎏상당의 금목걸이와 금괴를 신고하지 않고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원가 5억 7907만 4766원에 달하는 금괴를 보따리상에게 전달하고 ㎏당 30만원의 수고비를 받은 것으로 조
동창을 성추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7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성민)는 7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73)에게 강제추행치사 혐의로 징역 13년을 선고했다.또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4월 4∼5일 전북 익산시 자택에서 중학교 동창생인 B씨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미륵산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폭행의 고의를 넘어 살해의 고의까지 인정할 수는 없다"
종교 문제로 다투다 전처와 전 처남댁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전주지검 정읍지청은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A씨(49)를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5시께 40분께 정읍시 북면의 한 사업장 창고에서 전처 B씨(41)와 전 처남댁(39)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전 처남(39)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8주 가량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A씨는 전 처남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에 찾아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미리 준비한 흉기를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범
제68대 전주교도소장에 신동윤 부이사관이 4일 취임했다.신동윤 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수용질서를 확립하고 인권과 소통 중심의 교정교화 실현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교정행정을 구현하고, 아울러 지역 사회에 공헌하며 지역민과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신 소장은 경북 울진 출신으로 경기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2000년 교정관(행정고시43회)으로 임용됐다.이후 2010년 서기관으로 승진했고 경북북부 제2교도소장, 여주교도소장, 군산 교도소장을 역임했다.지난해 부이사관으로 승진, 의정부교도소장을 거
북한 찬양·고무죄로 억울하게 옥살이한 어부의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3일 검찰에 따르면 검찰은 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법원으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은 남정길(72)씨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다.남정길 씨는 1970년 4월 중순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다른 선원에게 북한을 찬양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남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고문과 가혹행위, 협박을 당해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법원은 남씨의 재심 선고 공판에서 52년 만에 무죄를 선고했다.
이상직 전 의원이 법원의 보석 허가로 교도소에서 출소한 직후 “이스타항공이 좋은 회사가 되게 하겠다”는 발언에 이스타항공 근로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이스타항공 근로자대표는 지난 1일 입장문을 내고 “이상직 전 의원은 현재 이스타항공의 채용은 물론 어떠한 경영활동에도 참여하거나 의견을 낼 자격과 권리가 없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지금의 이스타항공은 2년이 넘는 고통을 견디며 지켜낸 직원들의 일터이며, 재운항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AOC(운항증명) 재취득만 남겨둔 완전히 새로운 이스타항공”이라며 “이 전 이원의 발언은 이스타항공의 재
이상직 전 의원이 풀려났다.500억원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으로 1심에서 법정구속 된 지 170일 만이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이날 이 전 의원이 신청한 보석을 인용했다.재판부는 보석을 허가하고 주거제한, 출국시 법원의 허가를 받을 것을 약속하는 서약서 제출, 보석 보증금 납부 등 조건을 내걸었다.그는 2015년 11∼12월 540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 520만 주를 자녀들이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저가 매도해 이스타항공에 430억여원의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 등
전라북도지방법무사회(회장 이형구)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모범공무원·사무원 표창 시상식’을 29일 개최했다.이형구 회장은 이날 법원·검찰 공무원과 사무원 11명을 초청해 법무사의 권익증진과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며 표창장과 부상을 전달했다.전라북도지방법무사회장 감사장은 김성균, 변흥석 법원사무관과 고재호 검찰서가관이 받았다.전라북도지방법무사회장 표창장은 임인숙, 이경자, 전규업, 민경민, 정현주, 김영철, 김은진, 하정아 사무원이 받았다./하미수 기자
불법 미용시술을 한 60대 여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제7단독(판사 장진영)은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부정의료업자) 혐의로 기소된 A씨(61·여)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A씨는 2020년 3월 19일부터 지난해 2월 4일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불법 미용시술을 해 634만 7000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전문 의료인이 아님에도 문신기계, 매선침, 마취크림 등을 가지고 다니며 문신 또는 매선시술(녹는 실을 이용해 주름을 개선하는 시술
술 취한 행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20대들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강도 상해,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3)와 B씨(21)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 징역 5년 6개월과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8월 3일 오전 1시 25분께 전북 전주 시내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행인 C씨를 자신의 승용차에 밀어 넣고 무차별 폭행한 뒤 휴대전화와 체크카드, 주민등록증을 빼앗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또
문홍성(54·사법연수원 26기) 제70대 전주지검장이 27일 취임했다.문 지검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1996년 구 전주지검에서 검찰 시보 생활을 했던 이후 26년 만에 다시 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오랜 역사를 가진 전주지검에 오게 돼 지역을 위해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선다”고 전했다.이어 “지금 검찰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면서 “사상 초유의 ‘검수완박’의 소용돌이를 지난지 불과 2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검찰은 과연 어떻게 달라져야 할지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그는 기관
북한 찬양·고무죄로 억울하게 옥살이한 어부가 52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성민)는 23일 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정길(72)씨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남씨는 1970년 4월 중순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다른 선원에게 북한을 찬양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법원은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남씨에게 징역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남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고문과 가혹행위, 협박을 당해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재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인을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태권도 유단자에게 ‘상해죄’만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이 폭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리라는 걸 예견할 수 없었을 거라는 이유를 들었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48)에 대한 항소심에서 상해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내린 원심을 파기,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14일 오후 8시 30분께 전북 전주시 자택에서 지인 B씨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하던 중
TV 프로그램 '고등래퍼' 준우승자로 알려진 최하민이 아동 추행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2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하민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또 보호관찰 2년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3년씩 취업제한도 명령했다.최하민은 지난해 부산시 해운대 일원에서 B군(9)의 신체 일부를 접촉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해자와 가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범
낙태약을 먹고 낳은 영아를 변기물에 방치해 사망케 한 친모가 철창신세를 면했다.전주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노미정)은 22일 영아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27)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1월 8일 오후 6시45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변기물에 30분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남편인 B씨와 함께 인터넷에서 불법 구매한 낙태약을 먹고 집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집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며 뒤늦게 119에
말다툼을 벌이던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22일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해 8월 31일 오전 5시 50분께 전북 전주 시내 한 상가에서 지인 B씨(54)의 어깨, 팔 등 상체를 흉기로 16차례 찌르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C씨를 불러내 그의 차를 타고 도주했다.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술을 먹던 중 B
직장 동료의 남편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중국인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백강진)는 22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35)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기각,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A씨는 지난해 9월 7일 오전 2시께 전북 정읍시 한 주차장에서 지인 B씨(당시 30)의 복부 등에 10여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전날 정읍시의 한 주점에서 B씨와 B씨의 아내 C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휴대전화 앱 번역기 통해 "오늘 재미있었으니 다음
사촌 형수를 흉기로 살해한 50대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노종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59)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재판에서 배심원 7명 중 3명은 징역 20년, 3명은 징역 15년, 나머지 1명은 징역 13년 의견을 냈다.A씨는 지난 2월 25일 오전 3시 40분께 전북 김제시 금산면에 있는 한 빌라에서 사촌 형수인 B씨(59)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B씨가 자신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 전주시내 신축 아파트 분양권의 불법 매매를 알선한 공인중개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제4단독(부장판사 김경선)은 주택법·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2)에게 벌금 27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10월 중순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 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중개하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해당 아파트는 지난 2019년 5월9일부터 1년 동안 분양권 전매가 제한돼 있었다.A씨는 매수인이 매도인에게 프리미엄으로 50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분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