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이 ‘관광기념품 100선’ 추가상품 13개를 오는 10월 6일까지 모집한다.이번 공모전은 관광기념품 선정 상품 중 휴·폐업 등의 사유로 100선 해제에 따른 추가 공모다.공모는 전북을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상품화 지원을 통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전북 여행의 추억을 선물하고자 하기 위해 2015년부터 상품을 선정해 왔다. 응모 자격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전북도 관내 6개월 이상 되어 있는 개인 또는 사업자다. 대상은 전북의 역사와 문화, 자연 등을 주제로 한 민·공
전라북도립국악원은 하반기 ‘목요국악 명연(名演)’을 9월부터 11월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무대에 올린다.그동안 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국악의 보급과 대중성 확보를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전북도를 대표하는 상설공연으로써의 역할을 해온 ‘목요국악예술무대’가 하반기부터 ‘목요국악 명연’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관객들을 찾는다.명연은 매우 훌륭한 연기나 연주 또는 연출 등을 뜻하는 말로, 전통의 멋을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의 차별화된 창작품을 선별해 구성했음을 내포하고 있다.하반기 일정은 7일 무용단을 시작으로 10월 12일 예
연석산우송미술관 레지던스 ‘WooMA OFF-AIR’의 세 번째 결과 전시로 비비킴 작가가 나선다.작가는 입주미술가 중 유일하게 사진을 매체로 작업했다. 이번 ‘존재를 위한 심려’ 전은 일상에서 겪은 경험으로부터 얻은 영감으로 작업한 ‘한낱’ ‘별것’ ‘겨우’ ‘고작’ 등 사진과 영상 10여 점을 선보인다. 그는 사진을 매체로 작업하지만 직접 찍은 사진을 디지털 가공하거나 포토샵을 하지 않는다. 그에게 영상은 서사를 부여하기 위해 사용되는 사진의 연장선이지 뉴미디어 매체로서 기능하지 않는다. 퍼포먼스-사진-영상으로 확장되며 나아가는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3일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지식살롱’ 11회차 강연을 진행한다.‘광고 콘텐츠 제작의 A to Z’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은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 ‘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2를 총괄 제작한 최지훈 CD가 맡았다.홍보영상은 2021년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디지털영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10개의 힙합 음원을 힙합 레이블과 협업해 별도 제작하면서 각 영상별로 다양한 팔색조 매력을 K-힙합으로 표현했다. 그중 가장 화제가 된 서산 머드맥스는 민요 ‘옹헤야’를 힙합으로 재해석해 배경
국립무형유산원은 ‘2023 무형유산축전’의 일환으로 5~10일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품다’와 ‘탈생’을 펼쳐 보인다.전통음악과 서양음악의 신선한 융합을 만나볼 수 있는 명인 초청공연 ‘품다’는 5~6일 펼쳐진다.무대에는 무형유산 보유자인 이생강 국가무형유산 대금산조 보유자, 문정근 전북무형유산 전라삼현승무 보유자, 김선이 광주광역시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가 오른다. 전통음악과 춤, 소리의 세계부터 재즈 음악 연주단체인 ‘재즈(Jazz)시나위’가 연주하는 서양음악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이어지는 7~
국립민속국악원이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3 아세안 정상회의와 대한민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전통예술 교류 공연을 펼친다.이번 공연은 5일 시퓨트라 아트프레뉴어 공연홀에서 민속음악의 정수라 할 수 있는 기악합주·부채춤·태평무·판소리·사물놀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인도네시아 발리의 전통공연팀 사라스와티와 합동공연도 펼칠 예정이다.문화체육관광부와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과 국립민속국악원이 주관하고 있는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의 민속예술을 가장 잘 보여줄
전시부터 미디어아트·공연·기능·영화·학술까지 다채로운 분야에서 무형유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2023 무형유산축전’이 지난 1일 막을 올렸다.축전은 국립무형유산원이 개원 10주년과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이날 개막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박병춘 전주교육대학교 총장, 최영창 한국문화재단 이사장, 김지성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자리에선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단체를 예우하고자 국가
(재)전주문화재단은 (재)제주문화예술재단과 전주×제주 교류전의 1차 전시 ‘커넥트-생성과 전개’를 제주 예술공간 이아에서 6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다.교류전은 지난 2021년에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은 후 매해 공동주최로 전시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올해 전주×제주 교류전은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제주에서 개최되는 ‘커넥트-생성과 전개’ 전시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주 작가들이, 곧바로 이어질 전주 전시에는 ‘예술공간 이아’의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활동하는 제주 지역 작가가 참여해 교류를 이어 나간다. 예술로
우리 민족이 전승해온 소중한 무형유산의 가치를 영상 매개체를 통해 만난다.국립무형유산원은 ‘2023 무형유산축전’의 일환으로 1~2일 양일간 어울마루에서 ‘2023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를, 중정 야외마당에서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기록의 정원을 산책하다’를 10일까지 선보인다.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는 영상을 통해 우리 삶 곳곳에 녹아있는 무형유산을 체험하는 행사다. 올해는 ‘연결’이라는 주제로 지난 10년간 축제에서 상영한 작품 중 총 8편을 선정해 상영한다.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회와 각 작품
이올 작가의 ‘돐’전이 우진청년작가초대전 일흔다섯 번째 전시로 6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첫돌 기념’. 227.3 X 181.8cm의 대형캔퍼스 8폭이 옥타곤(팔각형)의 형태로 대중을 압도한다.작가는 태어난 지 일 년째 되는 생일 ‘첫돌’, 자신을 세상에 알리는 공식적인 첫날이지만 정형화된 패턴의 돌상과 기념사진, 그리고 돌잡이와 마주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구축된 표본과 규칙, 이것은 사회적으로 ‘보통’이라는 지점에 도달해야 한다는 인식을 무의식중에 갖게 한다고.그는 작품을 통해 인간이 내면의 불안을
무형문화유산 보호와 활성화를 위해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유네스코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와 협력한다.한국전통문화전당은 31일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과 김지성 유네스코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제행사, 워크숍, 세미나, 축제 등 개최 공동협력 및 지원 △민속 분야 등의 무형유산 보호 및 활성화 관련 국내외 네트워킹 △학술 출판물 등 양 기관의 사업 관련 정보와 결과물의 공유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통문화의 뿌리인
1976년 문을 열었던 익산귀금속보석공업단지가 ‘익산보석문화거리’로 재탄생한다. 익산문화도시 보물찾기축제추진위원회는 9월 1일 보물찾기 축제가 개막하는 날 이곳을 보석문화거리로 선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보석문화거리 선포식의 주체는 귀금속보석산단의 기업체와 장인들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익산문화도시와 힘을 합쳐 노후된 산단을 문화거리로 만드는 사업을 해왔다. 이 같은 배경에는 지난 48년 동안 이곳이 한국 보석산업사의 중심이었고 지금도 원석을 직접 수입해서 연마하고 귀금속으로 세공하는 전 과정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특징과 역사를 최
알프스의 숨은 진주, 이탈리아 돌로미티. 이곳은 유럽 8개국에 걸쳐 있는 알프스산맥의 일부다. 이탈리아라고 하더라도 오스트리아, 프랑스 그리고 독일 국경과 접한 탓에 다양하고 이질적인 문화가 뒤섞여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강길선 전북대학교 교수가 네 번째 수필집 ‘돌로미티 알프스 문명기’를 펴냈다.돌로미티 알프스는 대지의 어머니이자 안식처로 불린다. 인류가 현생까지 진화하는데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학문부터 사상, 일상적인 일들까지 그야말로 상상력의 발원지였던 셈. 때문에 악마가 사랑한 천국, 혹은 신들의 거처, 신성한 법칙을 가르
박진선 작가의 여덟 번째 개인전 ‘안개, 자연에 담다’전이 새달 9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작가에게 있어 안개는 자연을 상상할 수 있는 일종의 ‘여백’으로 작용한다. 이 안개는 채움으로써 비움이 드러나는 여백의 특질과 맞닿아 있다. 안개를 매개로 의도적으로 경계를 지우고 모호하고 흐릿한 장면을 연출해 보는 이로 하여금 상상의 공간으로써 일종의 여백을 제공하는 식이다.작가의 이러한 여백과 같은 안개 속에는 구체적 형상도 있다. 작가 내면에 자리 잡은 경험에서 파생된 심상의 이미지들이 그 속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이는 곧
전북문화관광재단이 ‘문화예술교육 국제 교류 사업’ 공모를 새달 5일까지 진행한다.사업은 예술교육분야 예술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추진된다. 해외 문화예술교육 현장 탐방 및 교류를 통한 선진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도내에 적용하게 된다.대상은 도내 문화예술교육 단체 총 3개소 내외로, 국제 교류 활동에 필요한 직접 경비(항공권·숙박비 등)를 일부 지원한다. 9월 중 심사를 거쳐 최소 5백만원에서 최대 9백만원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선정단체는 9월 말부터 11월까지 해외 문화예술교육 포럼·세미나·워크숍 등에 참여하고,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9월 한 달간 전시장 옥상에서 만나는 특별한 콘서트 ‘루프탑 시리즈-스탠딩 B구역'을 선보인다.이 시리즈는 올해 새롭게 시작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지역예술인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무대에서 구체화하고 단독공연을 제작 지원한다. 총 3부작에 걸쳐 4팀의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른다.스탠딩 B구역은 야외 공간을 B구역으로 표현하고 새로운 공간을 통한 자유로운 형식을 담아낸 스탠딩 단어가 결합된 타이틀이다. 사람들이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콘서트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첫 번째
김혜원의 첫 사진집 ‘용담댐 시리즈-수몰 이전’은 한때는 거기 있었지만 지금은 물에 잠겨 사라진 마을에 대한 아련한 기억을 소환한다.최근 출간된 이 책은 용담댐이 건설 중이던 1997년부터 1999년까지 2년 동안 촬영한 사진 총 50장을 수록한 흑백 다큐멘터리 사진집이다. 수몰 예정지인 진안군 용담마을의 풍경과 이주를 앞둔 주민들의 표정을 담고 있다.저자는 댐 건설로 1개 읍, 5개 면, 68개 마을, 1155만 평(36.24㎢)이 물에 잠기고 고향을 잃어야만 했던 3000여 가구 1만 3000여 명 수몰민들의 견디기 힘든 삶의
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은 ‘전북문화 바로 알기’ 인문학 특강을 오는 9월 2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총 4회 연다.전북의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알려온 이 강좌는 찬란한 혹은 아픈 전북의 여러 이야기를 연구자에게 듣고, 극과 동화, 시와 소설, 그림과 노래 등 창작작품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2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문신·정철성 문학평론가가 ‘전라북도의 민족 문학’을 말한다. 문신 문학평론가는 ‘남민의 시대, 80·90년대 전북 민족 문학의 운동성’을 주제로 전북 지역 민족문학인의 작품세계가 사회·역사적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이 ‘호패 만들기 체험 워크숍’을 진행한다.이번 체험 워크숍은 과거로부터 전해지고 있는 다양한 공예품을 소개하고 그 쓰임을 공유하고자 기획된 ‘고색창연’ 특별전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체험은 조선시대 성인 남성이 차고 다니며 착용자의 신분이나 지위, 거주지 등의 기본적 인적 사항을 담았던 호패를 제작한다. 호패의 유물에서 모티브를 딴 매듭 노리개와 나무패로 구성됐다. 직접 만든 호패를 가방에 달거나 열쇠를 거는 등 실용성을 강조한다.프로그램은 오는 9월 2일 오후 2시와 4시 두 차례에 걸쳐 20
국립민속국악원은 28일 (사)한국농아인협회전라북도협회와 청각·언어 장애인의 공정한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각종 공연·문화행사의 내용 공유 및 상호 홍보, 지역 내 청각·언어장애인의 전통예술 공연 관람 및 교육지원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협약 체결로 국악원의 11월 무장애 기획공연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 전통예술을 향유할 예정이다.국악원 관계자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전통예술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통예술에 대한 수어 개발 등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