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무주의 자연 속에서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무주산골영화제’가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바뀐 페스티벌 심볼과 로고를 15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무주산골영화제’의 새 심볼은 영화제의 영문 약자인 ‘MJFF’를 완만한 곡선의 ‘산’ 형태로 구현하여 영화제의 공간적 정체성을 담았다. 여기에 견고한 폰트의 영화제 타이틀을 산의 실루엣 위에 배치함으로써 지난 10년간의 꾸준한 ‘성장’과 앞으로의 ‘도약’에 대한 의지를 함께 표현했다.특히 새로운 페스티벌 아이덴티티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건 컬러다. ‘윈디 바이올렛’(Wind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2월 상영 영화로 '인어가 잠든 집', '늦봄 2020', '굿 보스', '리코리쉬 피자', '피그', '역으로 가는 길을 알려줘' 등 6편을 공개했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히가시노 게이노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의 작품 '인어가 잠든 집'은 3일부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한 평생 한반도 통일과 민주화를 위해 힘쓴 문익환 목사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늦봄 2020'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의 상징 중 하나였던 전주돔이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개최와 더불어 부활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이다. 전주돔은 2017년 전주 영화의거리에 조성된 돔 형태의 공연장으로 시작해 2019년까지 2년간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행사가 개최되는 상징적인 장소로 쓰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과 2021년에 연이은 미운영 결정이 내려졌으나, 영화제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오프라인 개최 의지를 확고히 하고자 전주돔 부활을 결정하게 됐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27일부터
전주시연극협회의 제26차 정기총회 및 제11대 임원개선이 지난 21일 전주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진행됐다.이번 전주시연극협회의 정기총회 및 임원개선은 그동안 전주시의 연극과 문화 발전을 위해 애쓴 선배 연극인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임원개선 선거가 이뤄졌다. 전주시연극협회원 총원 약 150명 중 90% 이상의 지지율을 얻고 전주시연극협회장에 선출된 정성구 협회장(한국연극협회 전주지부장)은 “지금처럼 어려운 환경일수록 선배연극인들의 낭만과 열정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그 뜻을 전주 시민들에게 전할 수 있는 연극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 국제경쟁 공모에 75개국 491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진행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공모에 75개국 491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출품작 수 398편보다 93편(23.36%) 증가한 수치다. 국제경쟁 출품 공모에 참여한 국가 또한 68개국에서 75개국으로 증가, 전년 대비 7개국이 더 참여했다. 대륙별로 분류했을 때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순으로 많은 작품을 출품했으며 출품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총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14일 영화제 개최 일정을 공개했다. 지난해 말 이사회 의결을 통해 개최 일정을 확정한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와 함께 오프라인 대면 행사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공격적인 자세를 취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얻어낸 성과는 계승하되, 영화제 본래 목적과 역할을 잊지 않겠다는 것이다.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될 것이라는 중장기적 기대 아래 올해 영화제는 총 18개 섹션, 230여 편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2관왕을 달성한 ‘드라이브 마이카’, 대만 뉴웨이브 거장 에드워드 양 감독의 장편 데뷔작 ‘해탄적일천’ 등 1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을 찾은 영화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6일 전주영화제작소는 2022년 1월 상영작 9편에 대한 개봉날짜와 내용을 공개했다. 영화 ‘리슨’은 복지의 이름으로 포르투칼 이민자 가족이 하루아침에 생이별을 한 뒤 만들어진 영화다. 가난한 이민자 출신으로 런던 교외에서 3남매를 키우며 살아가는 벨라. 어느 날 청각장애를 가진 딸의 몸에 난 멍자국이 정부당국의 오해를 부르고, 벨라의 아이들은
국내 유일의 낭만 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가 2022년 6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무주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무주산골영화제는 지난 2013년 6월, '설렘-울림-어울림'이라는 슬로건 아래 좋은 영화 다시보기의 컨셉으로 시작됐다. 10주년을 맞은 올해 영화제는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낭만 가득한 문화 축제라는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영화제 조직위는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관객들이 안전하고 건강
한국연극협회가 주관한 ‘제59회 대한민국 연극인축제 in 서울 & 제14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2021 베스트 작품상에 극단 자루 ‘고도리 장미슈퍼’가 선정됐다. 27일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는 지난 25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제59회 대한민국연극인축제 in 서울 & 제14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극단 자루를 비롯해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단체 부문 ‘창작극회’, 개인 부문 ‘전춘근’씨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폐암으로 별세한 고(故) 유영규 박동화기념사업회 이사장에게 감사패가 전달
제1회 '전주영화인상' 시상식이 지난 20일 열렸다. 올해 시상식은 연출상·기술창의상 등 주요부문 5개와 단체별 공로상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전주지역 주요 영화영상단체들의 현물지원 혜택이 주어졌다. 주요 부문 수상작에는 영화제작 활동비 100만원과 함께 각 부문별 특색을 고려한 현물지원(△연출상 전주영화제작소 DCP제작 및 전주영상위원회 촬영장비, △제작상 전주영화제작소 색보정 △촬영&조명상 전주영화제작소&전주영상위원회 촬영장비 △기술창의상 전주영화제작소 편집실 및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 장
신진 감독들을 소개하는 ‘제1회 뉴웨이브영화제(Newwave Film Festival)’가 지난 12일 폐막했다. 11일 개막한 '제1회 뉴웨이브영화제(Newwave Film Festival)’에는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 전북독립영화협회, 전주영상위원회, 도킹텍프로젝트협동조합이 참석해 새로운 영화제의 출발을 축하했다. 이하늘 이사장과 청년 상영활동가 물보라 4인이 함께 한 개막 테이프 컷팅식을 시작으로 많은 관객과 게스트가 영화제를 방문했다. 더불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방역패스 절차 확인을 거치는 등의 철저한 방역을 통해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나아리 회장)가 주최·주관한 제1회 영화인의 날 행사가 13일 전주그랜드힐스턴 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렸다. 이주승 영화배우가 사회자로 나선 제1회 영화인의 날 행사에는 나경균 상임고문, 전북도의회 박용근·오평근·김이재 도의원, 국립전주박물관 홍진근 관장, 박광진 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정초신 영화감독, 김득남 전주예총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는 올해를 연합회 재창립의 원년으로 삼고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실제 연합회 차원에서 제작한 단편영화 '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12월 상영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2일 개봉되는 '베네데타'는 에로틱 스릴러의 거장으로 불리는 폴 버호벤 감독의 데뷔 50주년을 맞아 공개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영화는 17세기 신비주의 레즈비언 수녀 베네데타의 충격적 실화를 다루며 가장 성스러운 성역의 공간에서 일어난 세기의 성 스캔들을 그린다. 같은 날 개봉하는 '로그북'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다이버들이 자신의 잠수상황을 기록한 일지로, 제10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한국경제 심사위원 특별언급, 제19회 인디다큐페스티벌
지역에서 여성예술가로 살아남는 치열함을 유쾌하게 풀어낸 연극 '첨부파일_서식01_이력서(이하 ‘이력서)'가 12월 4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극장에서 공연된다. 배우다컴퍼니가 무대에 올리는 이번 연극은 지난 7월 제4회 페미니즘 연극제 선정작으로 대학로 혜화동 1번지에서 공연됐던 연극 '첨부파일_서식01_이력서'라는 4명의 지역 여성예술인이 공동창작한 작품이다. 연극 '이력서'는 이력서라는 서식 앞에 치열했던 삶은 사라지고 지역, 여성, 청년, 예술인이라는 자격미달의
영화문화발전위원회(위원장 백학기) 주관으로 '전북도민과 영화감독 배우가 함께하는 영화산책 시네토크'가 26일 오후 7시30분 전주시네마타운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네토크는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영화 및 영상제작 등에 관심있는 도민들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주민시네마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상영작은 정병각 감독의 신작 '싸나희 순정'으로 전북도와 고창 지역을 주요 배경으로 촬영된 작품이다. 정병각 감독의 23년만의 신작인 '싸나희 순정'은 도시의 고단한 삶에서 탈출해 마가리에 불시착한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오는 24일부터 2022년 2월3일 오후 5시까지 제23회 상영작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등 국내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그리고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화인 대상 지역공모 부문이다. 모든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은 극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 구분 없이 출품 가능하다. 2021년 1월 이후 제작된 영화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최일 이전에 국내에서 상영된 적 없는 코리아 프리미어 또는 그 이상의 프리미어 조건을 갖춘 작품이어야 한다
"외장하드에 잠든 네 영화를 보여줘"전주 커뮤니티시네마 무명씨네와 청년 상업활동가 물보라가 함께하는 제1회 뉴웨이브 영화제가 내달 11일 씨네Q 전주영화의거리점 10관에서 개막한다. 흔히 영화제에 걸리지 못한 영화를 두고 '외장하드에 잠든 영화'라고 표현한다. 불운하게 외장하드에 잠들어버렸지만, 영화적 가치가 떨어지는 영화는 아니다. 물론, 진심이 담기지 않은 영화도 아니다. 스태프와 배우, 감독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빚어진 창작품은 틀림없다. 땀과 노력으로 빚어낸 창작품의 가치를 알기에 무명씨네는 '뉴웨이브
시대의 편견에 맞서는 다큐멘터리부터 사랑과 끌림의 이성적 고찰을 재치있고 우아하게 그린 로맨스까지 다양한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먼저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일본 형제와 한국 남매의 우연하고 따뜻한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이케마츠 소스케, 최희서, 오다기리죠, 김민재 등 한일 연기파 배우들의 따스한 앙상블이 돋보인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레오 까락스 감독의 신작 ‘아네트’는 영화 홀리 모터스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자, 감독의 첫 음악 영화다. 영화는 음악과 침묵, 희극과 비극, 충동과 욕망을 뒤섞여 경계를 가로지
제21회 전북독립영화제가 지난 1일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독립영화 정신이 돋보이는 수상작들의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올해 전북독립영화제 본상 대상(옹골진상)을 수상한 감정원 감독의 영화 '희수'는 대구 염색공단에서 일하는 청년 여성의 여행기를 담고 있다. 목적지 없는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소외된 노동자의 외로움을 마주하게 된다. 영화 희수는 "삶과 죽음, 노동에 대해 사유"하고 "은유의 카메라를 통해 근래 보기 드문 형식의 극영화"라는 심사평처럼 말이 아닌 행위, 현장의 감성과 상상을 통해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나아리 회장)와 지부가 제작한 단편영화 '화'가 각종 영화제에서 연달아 큰 상을 휩쓸고 있다. 지난달 30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광명영화제(나기수 집행위원장)에서 나아리 감독은 단편영화 '화'로 영광의 대상을 차지했다. 나아리 감독의 단편영화 '화'는 지난 9월 한중국제단편영화제(조근우 이사장)에서 신인감독상과 특별상 등 3관왕을 수상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예총이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예술축전에서 우수상을 수확했다. 이렇듯 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