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막한 프로축구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가 전북 현대의 우승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팀당 두 경기씩 남긴 가운데 앞으로 관심은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이 벌이는 2위 경쟁 정도다. 2위를 해야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나갈 수 있고 3위가 되면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시즌 우승팀이 정해지면서 개인상 수상 판도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게 됐다.특히 우승을 차지한 전북이 감독상과 최우수선수(MVP), 영 플레이어상 등 주요 3개 부문 개인상을 석권할 것인지 주목된다.1983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안선주(28)가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안선주는 8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테쓰 가시고지마 컨트리클럽(파72·6천506야드)에서 열린 토토 재팬 클래식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앤절라 스탠퍼드(미국), 이지희(36)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들어갔다.안선주는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두 번째 샷을 홀 40㎝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안선주는 JLPGA 투어와 LPGA 투어가
지난 3월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여자부 종합우승에 빛나는 최민정(서현고)이 20150-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최민정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5초27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다.또 1차 대회 여자 1,500m 우승자인 심석희(세화여고)는 최민정에 0.18초 뒤지는 2분35초458로 은메달을 따내 한국 여자 선수들이 사이 좋게 금·은메달을 휩쓸었다.태극낭자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KBO산 1호 야수'다. 강정호의 성공이 메이저리그의 눈을 한국으로 돌렸다."미국 CBS스포츠가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최고응찰액(1천285만 달러) 수용 사실을 전하면서 강정호의 활약이 박병호의 순조로운 메이저리그 진출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CBS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알려지지 않은(unknown) 구단이 1천285만 달러에 박병호 영입권을 얻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병호와 함께 넥센
'배구 명가' 삼성화재의 올 시즌 초반 부진이 심상치 않다.삼성화재는 4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간에서 열린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올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졌다.'전통의 라이벌'로 불리는 현대캐피탈과의 시즌 첫 대결인 지난달 20일 경기에서도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완패했다.삼성화재는 2승 5패를 기록, 7개 구단 중 6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인 점을 감안해도 구단 스스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성적이다.삼성화재는 V리그 원년인 2005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2007-2008 정규
미국 진출을 노리는 거포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올겨울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1루수 중에서 '탑 5'에 이름을 올렸다.미국의 스포팅뉴스는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를 달굴 1루수 리스트를 꼽으면서 박병호를 4위에 올려놨다.전체 1위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인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다. 2위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FA로 풀리는 저스틴 모노, 3위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이크 나폴리가 차지했다.스포팅뉴스는 박병호의 올 시즌 성적과 올해 연봉을 소개하면서 "피츠버그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을 격침시켰다.바이에른 뮌헨은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폭발시키며 5-1 대승을 거뒀다.지난달 아스널 홈 경기에서 0-2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한 바이에른 뮌헨은 3승1패로 F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아스널은 1승3패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바이에른 뮌헨은 경기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아스널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이 또 오른발을 다쳤다.이청용은 3일(현지시간) 컨디션 점검차 브리스톨시티의 21세 이하(U-21)팀과의 경기에 출전했지만 전반 25분 상대팀 선수와 충돌한 뒤 교체됐다.현지매체 크로이든 어드버타이저는 "충돌 과정에서 오른발 윗부분에 심한 충격을 입은 이청용은 절뚝거리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며 "한동안 경기에 출장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크리스털팰리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이 발목을 다친 것 같다"고 밝혔다.이청용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
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프랑스의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을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레알 마드리드는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 홈 경기에서 나초의 결승골을 앞세워 PSG를 1-0으로 물리쳤다.이날 승리로 3승1무(승점 10)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조 3위였던 말뫼(스웨덴)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0-4로 져 두 팀이 1승3패가 되면서 남은 두 경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를 뽑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에 대해 짐짓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4일(한국시간) 독일 스포츠 전문지 키커에 따르면 호날두는 "메시가 발롱도르를 받아도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가 수상할지는 내 손을 떠났고 다른 이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고 골닷컴이 전했다.지난 2008년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를 모두 휩쓸었던 호날두는 이후 2012년까지 4년 연속 메시에게 '왕좌'를 내줬다가 2013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2015시즌 기량발전상 후보에 선정됐다.ATP 투어가 최근 발표한 2015시즌 기량발전상 후보로는 세계 랭킹 51위 정현을 비롯해 보르나 초리치(46위·크로아티아), 도미니크 팀(19위·오스트리아), 버나드 토믹(18위·호주) 등 네 명이 이름을 올렸다.기량발전상은 ATP 투어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정해지며 9일 투표가 마감된다. 지난해에는 11월 초에 수상자를 발표했다.후보 4명 가운데 정현의 이름을 가장 먼저 거명한 ATP 투어는 "올해가 투어에서 보낸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올린 김세영(22·미래에셋)이 세계여자골프랭킹 7위에 올랐다.김세영은 2일자로 발표된 공식 랭킹에서 5.96점을 받아 지난주 11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지난주 중국 하이난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루베이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이번 시즌 신인왕도 유력해졌다.리디아 고(18), 박인비(27·KB금융그룹),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지난주와 똑같이 1∼3위에 올랐다.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5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 김효주(20·롯데), 양희영(26·PNS)이 8∼1
'빙속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추천선수 제도를 통해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 500m 종목에 출전하게 됐다.빙상연맹은 3일 "2015-2016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 나설 20명(남자 10명·여자 10명)의 명단을 확정했다"며 "애초 대표선발전 여자 500m 종목에서 암밴드를 떼어내 실격 판정을 받았던 이상화를 500m 종목 추천선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이상화는 지난달 28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
'빅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시선이 미국 메이저리그를 향했다.그의 바람대로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한다면 사상 최초로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로 기록된다.이대호는 3일 서울시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드 스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배려 속에 메이저리그 도전에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이대호는 200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한국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2011년까지
주사위는 던져졌다. 지난해와 올해, KBO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을 쏘아 올린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2일 KBO 선수로는 이번 비시즌 들어 처음으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에 나섰다.시장이 열리자마자 출사표를 내밀 정도로 넥센과 박병호, 그의 에이전트는 자신만만하다.지난해까지 팀 동료인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데뷔 첫해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면서 한국프로야구의 수준을 낮게 보는 시선이 걷힌 것이 박병호에게는 호재다.미국 현지에서도 스카우트들의 평가를 참고해서 박병호의 실력을 대체로 인정하는 분위기다.야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뉴욕 메츠를 꺾고 30년 만에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1985년 이후 30년 만이자 팀 창단 후 두 번째 우승이다.캔자스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5차전 원정경기에서 뉴욕 메츠와 연장 12회 접전 끝에 7-2로 승리, 시리즈 전적은 4승 1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했다.짜릿한 역전승이었다. 0-2로 뒤지던 9회초 동점을 만들고, 균형이 이어지던 12회초 5점을 쓸어담으며 '기적의 팀'답게 극적인 승리를 연출했다.캔자스
울리 슈틸리케(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이 '완전체'로 진화화고 있는 태극전사들의 강점을 두꺼운 선수층에 따른 치열한 생존 경쟁으로 정의했다. 주전급 선수들이 빠져도 언제든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백업 멤버가 많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슈틸리케 감독은 2일 축구회관에서 미얀마(12일) 및 라오스(17일)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 6차전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중앙 미드필더로 급부상한 권창훈(수원)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에 양보하고, 중앙 수비수인 홍정호(아우크스부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인왕 타이틀에 바짝 다가섰다.김세영은 1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국 하이난섬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천778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18번홀(파5) 짜릿한 버디 퍼트로 정상에 올랐다.합계 2언더파 286타를 친 김세영은 캔디 쿵(대만)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킴 카우프먼(미국)을 1타차로 따돌리고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을 수확했다.이번 우승으로 신인왕 포인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를 지향해 나간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가 끝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회의 성과에 대해 "유동적인 역내외 정세 속에서도 3년여동안 3국 간 실질적인 협력의 진전을 평가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는 2012년 5월 이후 3년 반만에 개최된 것으로 동북아 역내 평화와 번영에 중요한 틀인 3국 간 협력 체제가 복원됐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앞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