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처음으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쳤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추신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4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를 치고 두 번 홈을 밟았다.하지만, 텍사스는 4-8로 패해 홈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진출 축배를 드는 데 실패했다.2승 후 2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14일 오후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을 이끌어 갈 박소연(18·신목고)이 2015-2016시즌 첫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를 더욱 끌어올렸다.박소연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5.40점, 예술점수(PCS) 53.02점으로 합계 108.42점을 받았다.프리스케이팅 3위에 오른 박소연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51.51점(6위)을 더해 총점 159.93점으로 최종 4위에 자리했다.박소연은 새 음악인 '더 레드 바이올
11일(현지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CS·5전3승제) 3차전에서 1-5로 패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인 타자 추신수(33)는 "토론토 선발 투수가 워낙 잘 던졌다"며 패인을 전했다.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추신수는 "토론토 선발인 에스트라다의 체인지업이 워낙 좋다"면서 "그 공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정작 직구의 공략 타이밍을 놓쳤다"며 아쉬워했다.'출루 기계'인 추신수는 1회와 4회 연타석으로 풀 카운트 접전을 벌이며 에스트라다를 괴롭혔다. 그러나 그의 말마따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에서 2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텍사스는 11일(현지시간) 홈인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리즈 3차전에서 공수에서 모두 무기력한 모습 끝에 1-5로 패했다.무려 2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오른 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토론토는 선발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눈부신 역투와 이적생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3점 홈런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벼랑에서 탈출했다.텍사스의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54위에 올랐다.정현은 12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5위보다 한 계단 오른 54위에 자리했다. 54위는 자신의 개인 최고 순위다.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소에다 고(119위·일본)에게 져 탈락한 정현은 단식 본선에서 기권하는 선수가 나올 경우 '러키 루저' 자격으로 본선에 뛸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다.한국 선수의 세계 랭킹 최고 순위는 이형택이 기록한 36위다.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17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승리했다.최진철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파라과이 17세 이하 대표팀과 연습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출전을 앞둔 대표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후반에 이승우(FC바르셀로나)와 유주안(매탄고)의 연속 득점으로 세 골 차 승리를 거뒀다.이승우가 후반 6분에 포문을 열었고 후반 16분과 45분에 유주안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유주안은 6일 열린 미국 17세 이하 대표팀과 원정 평가전
월드컵 지역예선 쿠웨이트 원정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 축구가 이번에는 북중미 강호 자메이카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치른다.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무실점으로 전승을 달리는 슈틸리케호는 아시아를 넘어 북중미 강호와의 대결을 통해 기량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자메이카와의 A매치는 17년 5개월 만이다. 역대 전적에서 우리나라는 1998년 5월 서울에서 치른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한 바 있다.자메이카는 10
한국 축구가 8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직행 티켓을 확보하기 위한 분수령을 넘는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밤 11시55분(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홈팀 쿠웨이트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조별리그 4차전 경기를 갖는다.조 1,2위간의 맞대결인 이날 경기는 8개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최종예선 직행 을 위한 중요한 일전이다. 조 2위는 다른 조와 성적을 비교해 진출한다.한국은 G조에서 3승으로 조 1위에 올라 있다. 앞서 한국은 1~3차전에서 미얀마, 라오스, 레바
미국프로야구에서 생애 두 번째로 포스트시즌(PS) 무대에 출전하는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가을 잔치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추신수는 포스트시즌 2단계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상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1∼2차전을 위해 떠나기에 앞서 6일(현지시간) 홈인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가을 잔치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포스트시즌 출전과 더불어 전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아메리칸리그 '9월의 선수'에 뽑혀 겹경사를 맞이
2016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신태용호가 호주를 상대로 두 차례 모의고사를 치른다.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22세 이하) 대표팀은 9일(화성종합경기타운)과 12일(이천종합운동장) 두 차례에 걸쳐 호주 U-22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신태용호는 내년 1월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여기서 3위 안에 들어야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는다.한국은 전임 이광종 감독의 지도 아래 착실히 리우 올림픽 출전 청사진을 그려왔으나 그가 급성 백혈병으로 병상에 오르며 계획이 어그러졌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 명예회장은 6일 "FIFA가 내게 도합 19년 자격정지라는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명예회장은 이날 신문로 축구협회에서 FIFA 윤리위원회가 조사중인 자신의 과거 기부금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내가 FIFA 내부의 핵심을 정면으로 겨냥했기 때문에 공격대상이 됐다"며 이같이 소개했다.FIFA 윤리위는 정 명예회장이 2010년 월드컵 유치전 과정에서 7억7천700만 달러(약 9천184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축구발전을 위해 쓰겠다는 서한을 국제 축구관계자들에게
미국프로야구 후반기에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이며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끈 추신수(33)가 5일(현지시간) 리그 9월의 선수에 선정됐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월에만 타율 0.404, 출루율 0.515를 기록하며 텍사스의 대역전 1위를 이끈 추신수를 '이달의 선수'로 뽑았다고 발표했다.추신수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08년 9월 이후 두 번째다.추신수는 당시 타율 0.400, 출루율 0.464, 장타율 0.659와 함께 홈런 5개와 24
지구촌 최대 골프 축제인 '2015 프레지던츠컵'이 6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클럽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세계 랭킹 1·2위인 조던 스피스(미국)와 제이슨 데이(호주), 317야드 거리의 드라이브샷을 자랑하는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 등 이름만으로도 골프팬을 설레게 하는 '별 중의 별' 24명이 이날 연습을 시작하며 수려한 샷을 선보였다.2년마다 열리는 이번 대회는 1994년 창설 이후 11번째를 맞았지만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회다.지금까지는 미국이 6회, 호주 2회,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8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쿠웨이트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5일 낮 장도에 올랐다.대표팀은 8일 밤 11시55분(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원정 경기를 치른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달 29일 명단을 발표한 이후 별도의 국내 훈련 없이 이날 소집과 함께 쿠웨이트로 출국했다.애초 대표팀은 23명이었으나, 손흥민(23·토트넘)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소속팀에서 부상으로 제외되면서 21명으로 줄었다.이날 인천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간판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생애 첫 한시즌 300탈삼진을 돌파했다.커쇼는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시즌 최종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만 던지면서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탈삼진 7개를 뽑았다.이로써 올시즌 301탈삼진을 기록한 커쇼는 2002년 커트 실링과 랜디 존슨 이후 13년 만에 한 시즌 300탈삼진을 돌파한 투수가 됐다.다저스 구단 역사상으로는 1966년 샌디 쿠펙스 이후 49년 만에 300탈삼진을 돌파한 두 번째 투수가 됐다.다저스의 전설적인
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미국프로야구 진출 15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맛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는 "이 기분을 만끽하려고 텍사스에 왔다"며 감격했다.세 번째 도전 만에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텍사스 선수들은 '서부는 우리 것'이라는 지구 우승 티셔츠를 입고 서부지구를 제패한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우승이 결정된 뒤 그라운드와 클럽하우스에서 샴페인 세례를 맞은 추신수는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며 "오늘은 이 기쁨을 즐기고 싶다"며 활짝
20년 이상 야구를 해온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에게 2015년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는 '첫 경험' 사건이 연속으로 터진 흔치 않은 해로 남을 듯하다.'0.096'이라는 참담한 월간 타율은 물론 감독과의 공개 설전도 추신수가 처음으로 겪은 일이었다.추신수의 전·후반기와 텍사스의 상·하반기가 마치 쌍곡선을 그리듯 궤를 같이하며 180도 달라졌듯, 좋은 첫 경험이 후반기에 추신수에게 찾아왔다.메이저리그에서 사이클링 히트라는 것도 처음으로 쳤고, 시즌 중반 1위라는 경험도 신선했다.'이 맛을 보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귀중한 안타와 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해 소속팀의 지구 우승에 큰 디딤돌을 놓았다.추신수는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1-2로 끌려가던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그는 2사 1루에서 터진 애드리안 벨트레의 역전 결승 2점 홈런 때 홈을 밟았다.3-2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 무사 1,2루에서는 왼손 구원 투수 세사르 라모스에게서 볼넷을 골랐다.무사 만루의
제주 유나이티드가 프로축구 K리그 사상 가장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다.제주는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최강 전북 현대를 3-2로 꺾었다.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제주(승점 46점)는 이날 성남FC에 패배한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5점)를 1점차로 제치고 6위로 올라서면서 12개 팀 중 상위 6개 팀까지 포함되는 '상위 스플릿'(그룹A) 진출권을 따냈다.제주는 2-2로 맞선 후반 43분 까랑가의 침투 패스를 받은 골잡이 로페즈가 오른발로 찬 공이 정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