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25일 기존에 개발한 청국장 유산균 제품의 유통판매에 따른 수익을 지급받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기술이전 독점권 계약을 맺었다.이날 조봉업 전주시 부시장(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해 관내 농식품기업인 제너럴네이처(주) 백진수 대표와 유강열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국장 분말을 활용해 만든 유산균 제품인‘J-프로바이오틱스 청(淸)플러스’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자체 기술개발한 제품의 판매수익 일부를 지급받는, 러닝개런티 형식의 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처음이라고 연구원 측은 밝혔다
제126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조직위원회를 결성하고 활동에 나섰다.민주노총전북본부와 전국농민회전북도연맹, 전북교육연대, 전북녹색연합 등 21개 단체로 이뤄진 단체들은 25일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노동개악을 분쇄하고 최저임금 1만원을 쟁취하며 지역사회 공공성을 강화 하겠다”고 선언했다.조직위는 “세계 노동절을 기념한지 126년이 지났지만 한국은 여전히 OECD 국가 중 노동시간 2위, 산재 사망률 1위, 전체 고용률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그마저도 노동자의 절반은 비정규직인 참혹한
“날은 더워지는데 창문도 못 열어요”전주시 효자동에 살고 있는 송모(25·여)씨는 최근 이사를 가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여름이 다가오는데 다닥다닥 붙은 건물들 탓에 생활소음은 물론, 사생활 침해 등의 문제가 가 우려돼 창문을 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송씨는 “창문만 열면 옆 건물과 마주하고 있어 집안 환기조차 시키지 못하고 있는데 다가올 여름이 걱정이다”며 “한 달에 40만 원씩 적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아닌데 반값인 고시원만도 못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최근 우후죽순으로 증가하고 있는 원룸 건물의 간격이 비좁아 생활소
전통국악공연단체인 그레이스예술단(단장 장원희)이 전주연탄은행 사랑의 밥차(대표 윤국춘)와 함께 23일 진안군 용담면 체련공원 강당에서 어르신 섬김봉사 특별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그레이스예술단의 부채춤과 민요, 장구춤과 K-POP 걸그룹인 다이아몬스의 댄스, 그럭저럭 밴드의 연주로 진행됐다. 이날 특별공연은 식사와 공연을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전라북도사회단체보조금 사업 ‘눈과 입이 즐거운 행복나눔공연’으로 진행됐다. 그레이스예술단 장원희 단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게되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육군 35사단은 25일 사단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인명 무사고 2000일 달성을 자축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육군 35사단에 따르면 사단은 지난 2010년 12월 2일부터 현재까지 인명 무사고를 기록했다.이에 사단은 자축행사를 열고 사고예방에 기여한 허창균 중령 등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무사고 기원 당산제와 타임캡슐을 묻는 기념행사를 실시했다.최창규 사단장은 “오늘의 성과는 사단 전 장병이 혼연일체가 되어 맡은 바 임무에 헌신적으로 수행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역사와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진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
20대 총선과 관련해 언론사를 사칭해 불법 여론조사를 한 기획사 대표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4일 언론사를 사칭해 불법 여론조사를 한 기획사 대표 고모(46)씨와 텔레마케터 이모(48·여)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3일부터 10일까지 전주시내 한 사무실에서 여론조사 기관 등록을 하지않고 이씨 등 텔레마케터 4명을 고용해 3000여명 상대로 불법 여론조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공직선거법 상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할 경우 피조사자에게 여론조사 기관·단체의
익산경찰서는 24일 길가에 설치된 우체통을 훔친 소모(31)씨 등 2명을 특수절도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이들은 지난 17일 오후 12시께 익산시 부송동 한 아파트 인근에 설치된 우체통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자신이 운영하는 호프집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지난 22일 오후 1시 30분께 김제시 공덕면 한 주유소 앞에서 2000여 마리의 닭을 싣고 달리던 안모(51)씨의 4.5톤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트럭이 넘어지면서 닭 300여 마리가 도로 위로 떨어지면서 이 일대 교통이 3시간 넘게 통제됐다.경찰은 갑자기 타이어에서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안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지난 22일 오후 9시 50분께 익산시 목천 교차로 부근 23번 국도에서 정모(28)씨가 몰던 소나타 승용차가 박모(36)씨가 몰던 오토바이를 들이 받았다.이 사고로 박씨가 오토바이에서 튕겨 나가면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정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하미수 기자 ·misu7765@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께 김제시 서정동 한 농로에서 신모(76·여)씨가 몰던 농업용 관리기가 전복됐다.이 사고로 신씨가 관리기에 깔려 큰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하미수 기자 ·misu7765@
카페 징검다리가 도내 장애학생 9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24일 전라북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22일 도교육청 1층에서 운영 중인 카페 징검다리가 도내 장애학생 90명에게 1인당 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카페 징검다리는 지난 2014년 9월 도교육청 1층에 설치돼 현재 전라북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이 수탁 운영 중이며, 4명의 장애인이 일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징검다리는 복지관을 이용 중인 장애학생들의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는 자립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장현옥 관장은 “이번 장학금 지급에서 혜택을 받지 못
4월 마지막 주말 전북지역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관측됐음에도 불구하고 완연한 봄을 느끼기 위한 행락객들로 활기를 띠었다.지난 23일 도내지역은 시간평균농도 기준 미세먼지농도가 150㎍/㎥을 2시간 이상 초과하면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미세먼지는 다음 날인 24일까지 이어졌으며, 전라북도 실시간대기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군산시 신풍동 미세먼지 농도가 305㎍/㎥까지 오르면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이외에도 군산시 소룡동 298㎍/㎥, 개정동 291㎍/㎥, 전주시 중앙동 280㎍/㎥, 고창군 277㎍/㎥, 익산시 남중동
전주시가 송천동 전주항공대대(헬기 전용부대)의 도도동 이전과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병영시걸과 활주로(790m), 헬기 운항·정비 시설 등이 포함된 헬기전용작전기지인 항공대대 이전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해 통보했다.이는 시가 지난해 12월 국방부에 항공대대 이전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요청한 지 4개월 만이다.이번 국방부의 항공대대 이전사업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시는 사업 착수를 위한 행정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하게 됐다.시는 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2일 성·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유관기관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 전주가정폭력 상담소, 다누리 콜센터 등 아동·여성피해지원 6개 기관과 남문지구대 등 8곳 지구대·파출소가 협력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실제 피해사례를 바탕으로 경찰의 현장대응 및 심리상담·피해자 대상 쉼터 제공 등 유관기관의 지원방안을 공유하고 향후 개선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아동학대 사건 등 범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
지난 22일 오전 12시 20분께 정읍시 농소동 한 다리에서 김모(38)씨가 몰던 오피러스 승용차가 난간을 들이받고 8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김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시내 도서관에서 책을 예약한 뒤 아무런 연락 없이 잠적하는 일명 ‘노쇼(No-show)’행위가 만연하고 있다.이에 이러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패널티를 부여하는 등 제도 마련으로 예약부도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2일 전주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14만 6109명의 시민들이 10개관의 시립도서관을 찾아 도서를 대출했다.이 중 80%에 육박하는 11만여 명이 ‘도서 예약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서 예약제는 필요한 도서가 대출 중이면 이용자가 원할 경우 예약을 통해 반납 시 예약자에게 먼저 대출해
연고지 이전 논란으로 지역민들로부터 따가운 비난을 사고 있는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이 전주시로부터 주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체육관 무상 개·보수를 이끌어내면서 잔류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전주시의 결단에 따른 처방에 그치지 않고 수백억원에 달하는 체육관 신축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커 지역공헌에 인색하다시피 한 구단에 대한 민심과 실리 사이의 시정운영이 시험대에 올랐다.김승수 전주시장은 21일 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농구단의 수원 이전설과 관련해 의견이 분분했다”며 “농구단과 KCC, 지방자치단체가 얽혀
전주시가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에 이어 맞춤형 희망도서를 지원하는 ‘지혜의 반찬’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21일 시청사 회의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문명국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지혜의 반찬, 아동 희망도서 지원협약’을 체결했다.지혜의 반찬은 지역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아동·청소년에게 독서를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취지로 올해부터 18세 미만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연령에 맞는 맞춤형 희망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시가 지원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한
최근 지진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전국에서 5번째로 많은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지난 1978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전국에서 1221건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중 75건의 지진이 전북에서 발생했다.이는 경북 232건, 충남 130건, 전남 104건, 강원 93건에 이어 5번째로 많은 수치다.도내에서는 옥천습곡대가 지나는 익산과 무주 등에서 지진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동기간 도내 지역별 지진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무주가 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익산과 정읍이 각 5건
도내 지역은 맑은 날씨 속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올라 더운 날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21일 전주기상지청은 '전북지역 1개월 전망'을 발표하고 오는 5월 도내지역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거나 높은 날이 많을 것으로 관측했다.기상대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도내 지역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또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가끔 받겠으며, 기온은 평년 16도와 비슷하거나 높겠다.강수량 또한 평년 27.4㎜와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둘째 주 또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