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잃어가는 한 여자와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도망가고 싶은 또 다른 여자가 만났다.우진문화재단(이사장 김보라)이 주최하고 극단자루가 주관하는 연극 ‘하우스메이트’가 오는 11일까지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평일은 오후 7시 30분, 주말 3시에 시작된다.‘하우스메이트’는 가난에게 꿈을 뺏긴 청년들이 안정을 찾기 위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한 지붕 각방’ 시스템에서 착안했다.하나의 지붕에서 서로 다른 이들이 함께 살며, 고군분투하는 그들의 열정과 이 시대의 청년들의 모습을 연극으로 풀어낸다.전석 2만 원으로, 예매는 136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풍성한 토크프로그램을 준비했다.먼저 7일 오후 7시에는 개봉영화 전문가 초청 해설 프로그램 ‘전주 아트톡’이 진행된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을 상영 후 김철홍 영화평론가의 심층 해설이 이어진다.14일 오후 7시 40분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가운데 미개봉작 1편을 선정하여 감독, 배우 또는 영화전문가와 토크를 가지는 ‘전주 쇼케이스’를 펼친다. 박홍열·황다은 감독의 상영 후 성승택 다큐멘터리 감독이 진행을 맡고, 영화를 연출한 박홍열 감독이 게스트로 참여해 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12월 개봉작으로 국내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한국독립영화와 국내외 거장 감독의 영화들로 구성, 총 6편을 상영한다.지난 1일 , 를 시작으로, 오는 8일 , 15일 , 22일 , 29일 가 차례로 개봉·상영된다.는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피노키오 이야기를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뮤지컬로 재구성한 영화이다. 이완 맥그리거, 데이비드 브래들리, 그레고리 맨, 케이트 블란
시네마테크 시네필전주 기획상영전 ‘가족의 탄생 :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말하다’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총 4일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된다.영화를 통해 다양한 가족 공동체의 초상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시네마테크 시네필전주는 2008년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테마의 영화와 작가들을 소개하며 지역 관객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시네 페미니즘’과 ‘아녜스 바르다 특별전’에 이어 이번에는 ‘가족’을 주제로 상영전을 준비했다.혈연가족, 비혈연가족, 동거와 결혼, 장애인 및 성소수자 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살아가는
전주 영화문화단체 무명씨네가 일곱 번째 ‘나의 n번째 사춘기’ 상영회를 오는 26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나의 n번째 사춘기’는 무명씨네에서 매해 진행 중인 기획 상영회다. '사춘기'를 키워드로 영화 한 편을 선정해 상영한다.‘부모도 처음이라’를 부제로 펼쳐지는 이번 상영회에서는 홍콩을 대표하는 허안화 감독의 (1990)을 만날 수 있다.이 영화를 통해 엄마가 되어가며 겪는 고독과 서운함을 딸이 느끼는 과정을 보여주려 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어른이 될 줄 알았던 엄마도 아직은 미숙한 한 사람이었음을 받아들이며 부모가 된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30일까지 ‘영화제 스크리닝 및 영사 매니저 양성 교육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스크리닝과 영사 매니저는 영화제 개막 전 상영작과 상영 시설을 확인하여 상영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영사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관객들에게 최적의 감상 환경을 제공한다. 두 역할 모두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필수적인 인력인 것이다.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제 운영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에 직접 투자함으로써 지역 내 영화 상영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신청자 중 최대 15인을 선발하여, 다음 달 7일부터 전
전북 전주에서 음악과 연극적인 장치가 결합된 음악연극이 펼쳐진다.창작극회는 전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디 밴드인 고니밴드와 밴드 노야와 함께 174회 정기공연 ‘Acoustic Cafe’를 무대에 올린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말’이 가지는 표현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도전이다.대사 위주의 공연 형태에서 벗어나 음악과 연기를 통해 스토리텔링을 실현하고자 한다.공연은 창작소극장에서 진행된다.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은 4시에 시작되며, 17일부터 19일까지는 고니 밴드가, 24일부터 26일까지는 밴드 노야가 참여한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는 23일부터 제24회 상영작을 공개 모집한다.공모 분야는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등 국내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 그리고 전북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영화인 대상 지역공모 부문이다.모든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에 장르 제한을 두지 않는다. 극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자유롭게 출품할 수 있다.단, 올해 1월 이후에 제작이 완료된 영화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최일 이전에 국내에 상영된 적 없는 코리아 프리미어 혹은 그 이상의 프리미어 조건을 갖춘 작품이어야 한다.한국경쟁 부문
제22회 전북독립영화제가 지난달 31일 오후 7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폐막식을 열고 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사)전북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고 전북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2회 전북독립영화제는 지난달 26일 개막해 총 55편(단편 42편, 장편 5편, 지역초청4편,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 4편)의 영화를 소개하고 전국에 지역영화를 소개했다.본심 심사를 통해 옹골진상(대상)에는 소중한 존재를 잃은 상실과 슬픔을 특별한 서사에 기대지 않고 감정 자체로 관객에게 도달시키고자 한 패기가 돋보이는 김규민 감독의
독립영화의 도시 전주에서 영화 후반작업을 지원한다.(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전주영화제작소와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가 공동으로 ‘2022년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 사업’ 4분기 작품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한다.전주영화제작소 후반제작시설은 색보정과 디지털마스터링(DCP), 편집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는 사운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두 기관의 공동주최로 참신하고 독창적인 영화영상물의 후반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전주 지역 영화제작환경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후반제작지원작들은 올해에도 국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에서 시행하는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도킹텍프로젝트협동조합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도킹스페이스 남원점에서 무료 상영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창작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내의 퍼블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써 도민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29일에는 와 , 을, 30일에는 과 , 를 각각 상영한다.단, 모든 영화는 현장발권만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
창작극회가 다음 달 13일까지 173회 정기공연 ‘비듬’을 무대에 올린다.‘비듬’은 2018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당선작이다.사람을 피해 1년간 칩거하던 ‘용식’이 비듬의 가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미용실을 찾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용식 역에 강정호 배우, 원장 역에 김수연 배우, 하나 역에 김서영 배우가 열연을 펼친다.공연은 전주 완산구 동문길에 위치한 ‘창작소극장’에서 펼쳐진다.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4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전석 1만 5000원으로, 창작극회 카카오톡 채널로 예매시 30% 할인된다./임다
전북독립영화협회가 ‘제22회 전북독립영화제’ 기간인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특강과 영화인의 밤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먼저 29일 오후 3시에는 그린나래 미디어마케팅 임진희 팀장이 ‘국내외 다양성 영화들의 수급부터 개봉까지’를 주제로 영화 배급 마케팅 특강을 진행한다.30일 오후 3시에는 웹진 리버스 차한비 기자가 ‘영화 기자로서 겪는 순간들-그래도 영화만세’를 주제로 영화저널리즘 강연을 펼친다.특강은 전주 공간 프롬히어 2층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특강신청은 전북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서 가능하
제 22회 전북독립영화제가 오는 26일부터 6일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올해로 스물 두 번째를 맞이한 전북독립영화제는 ‘감잡아쓰’를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2년 넘게 지속되어 온 펜데믹의 끝이 보이는 지금, 다시 상승의 에너지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자는 결기를 담은 것이다.공식 포스터는 가을에 열리는 전북독립영화제와 어울리는 친근한 과일인 ‘감’을 잡는 모습으로 상처 입은 지난 시간을 뒤로 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한 영화인들과 영화제의 관객들과 함께 힘껏 떨어진 ‘감’을 주워모아 보자는 의미도 담았다.이번
2022대한민국예술축전에서 나아리 감독의 단편영화 ‘시나리오’가 영화부문 협회장상을 수상했다.나아리 감독의 ‘시나리오’는 허철환, 음서영 배우가 주연을 맡았고, 시네마천국·서정애가 공동 제작했다. 김정훈 프로듀서와 황길현 촬영감독, 제작팀 구건모, 붐오퍼레이터 김원, 조연 및 콘티 장승욱 등이 참여했다.특히 전북의 영화인과 학생들이 힘을 합해 기획하고 실현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연기를 배워보고 싶은 전주 용흥중학교 차지우, 조윤지, 이민구, 김하은, 최소은 학생이 직접 참여해서다.나아리 감독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경험
전북 전주에 자동차극장이 찾아온다.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전북도지회(회장 나아리)와 한국영상자료원(김홍준 원장), 영화진흥위원회(박기용위원장)는 영화 애호가들을 위한 ‘찾아가는 자동차극장’을 26일 웨이메이커 호성점에서 개최한다.영화 상영은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이병헌, 김태희 배우가 출연한 극장판 를 무료로 볼 수 있다. 포레스트카라반 김선기 대표가 협찬한 KF94마스크 1000장과 콜라, 팝콘이 선착순 무료로 제공된다.영화 상영에 앞서 오후 7시에는 유명배우 이주승과 윤혜솜의 사회로 영화인토크콘서트를 진행된다. 토크
세계 각국의 음식을 담은 영화들이 총집합한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국내 유일 무형유산 영화제인 ‘2022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nternational Intangible heritage Film Festival, IIFF)’를 연다고 15일 밝혔다.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은 이번 영상축제의 주제는 ‘음식문화’다.음식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을 넘어 만들고 나누는 모든 과정에 문화적 의미가 담긴 무형유산이다. 좁게는 집안에서부터 넓게는 지역과 나라별로 다른 음식문화는 각 공동체의 정체성을 상징하기도 한다.이번 축제에서는 전 세계 다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가 일상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화제 주요 화제작들을 다시 상영하는 ’FALLing in JEONJU 2022(이하 ‘폴링 인 전주’)‘의 초청 게스트를 공개했다.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열리는 ’폴링 인 전주‘에는 감독, 배우들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등이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행사 첫날인 15일에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상영작 의 홍용호 감독이 참석하여 첫 번째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16일에는 한국 다큐멘터리의 거장 김동원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들을 영화관에서 재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는 영화제 주요 화제작들을 재상영하는 ‘FALLing in JEONJU 2022(이하 폴링 인 전주)’를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 개최한다.매년 가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를 배경으로 열리는 ‘폴링 인 전주’는 그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작품을 선별하여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전주국제영화제가 발굴한 작품을 상영과 함께 부대 행사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작품을 매개로 모인 영화인과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천년한지관이 7일 오후 7시 30분 전당 공연장에서 전주한지를 주제로 한 창작 연극 '한지꽃이 피었습니다'를 개최한다.전통한지의 보전과 계승, 전통한지 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운영 중인 전주천년한지관(이하 한지관)은 전통한지와 문화·예술을 연계해 새로운 한지문화 조성을 위한 전주한지 예술 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연극 공연을 진행한다.한지관은 과거 한지골이라 불리던 흑석골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극작가 최기우 씨에게 의뢰 ‘한지꽃이 피었습니다’를 제작했다.이번 연극에는 흑석골을 배경으로 전주한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