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확산 이후 검사를 받으러 오는 분들이 두 배는 늘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이네요”코로나19 재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주 화산 선별진료소도 다시 분주해지고 있다.평일 야간시간까지 검사 시간을 확대하며 늦은 시간까지 분투하고 있는 선별진료소 현장을 찾아가 봤다.지난달 29일 오후 6시께 찾은 전주시 화산선별진료소.원래 같으면 선별진료소 마감시간이지만 지난 27일부터 검사 가능 시간을 늘렸다.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진료소 안에는 PCR 검사를 받으려는 이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혹시나’ 하는 마음에선지 불
제5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30일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제5호 태풍 '송다'가 내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9일 오후 7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태풍 '송다'는 중심기압 1000hPa, 초속 18m/s의 강풍을 동반하고 시속 51km/h 속도로 북상해 30일 오전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 31일 오후 3시 중국 상해 부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20%대로 추락했다. 취임 두 달 만이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28%, 부정평가는 62%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긍정평가는 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올랐다.갤럽을 포함한 전체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0%대를 보인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역대 대통령들에 비해 두드러진데다. 임기 초반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다.박근혜 대통령은 임기
“쿠팡의 투자 유치 무산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고 전북 내 다른 지역에 투자하는 플랜B를 포함해 쿠팡의 책임 경영진과 직접 소통에 나서겠다.”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최근 분양가 문제로 사실상 무산 절차에 들어갔던 쿠팡의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사업을 다시 전북에 유치하기 위한 뒷수습에 나섰다.김 지사는 28일 도청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최근 쿠팡의 완주 투자 무산 문제로 염려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협약 무산이 최근 기세를 타고 있는 전북도의 기업유치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되는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전북에
“생존권 가지고 투표합니까?”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논의가 떠오르면서 전북지역 내 전통시장·소상공인·마트근로자들의 반발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21일 대통령실은 국민제안에 접수된 민원·제안·청원 1만2000여 건 중 정책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10건을 선정해 국민투표에 부쳤다. 국민 호응도가 가장 높은 3건은 실제 국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이 중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가 27일 오후 5시 기준 57만 5880여 건의 찬성표를 받았다. TOP10 중에 1위로 가장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에 전통시장
전북지역의 먹고사는 문제해결을 내세워왔던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취임 20여일만에 대기업 계열사 유치 공약의 첫 결실을 맺었다.국내 대기업 중 하나인 두산이 전북 김제에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기 때문이다.26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이날 전북도와 김제시, ㈜두산 등은 휴대폰에 사용되는 인쇄회로용 기판의 핵심부품인 동박적층판(절연체에 구리를 입힌 얇은 적층판)의 생산 공장을 김제에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 자리에는 김관영 도지사, 정성주 김제시장,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김영자 김제시의장, 양동보 ㈜두산 전자BG 사업본
전북도와 교육청, 전북지역 대학 등이 소통과 협치를 위한 교육협력 추진체계 구축에 나선다.이는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그간 주장해왔던 지자체와 교육기관 등의 협력으로 지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함으로써 청년들의 지역유출 등 지역소멸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첫걸음이다.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전북도와 도 교육청, 전북지역대학총협의회 등은 교육협력 추진체계 구축과 ‘전북교육협력추진단(가칭)’ 구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는 지난달 도지사와 도교육감 당선인 간 전북교육 협력 추진체계 구축 합의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도지사’를 전면에 내세웠던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민선 8기가 출범 한 달여도 안 돼 난관에 봉착했다.김 지사가 대기업 계열사 5곳을 유치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에 지난해부터 전북도 등이 전북 완주군에서 추진 중이었던 1300억 원대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사업이 분양가 문제로 사실상 무산됐기 때문이다.더 큰 문제는 이번 쿠팡과의 투자협약 무산으로 향후 김 지사가 최우선 공약인 전북지역 기업유치 추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22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완주군과 쿠팡 등은 지난해 완주 테크노밸리 산단에 1300억 원을 들여 대규
'로켓배송' 소셜커머스 기반, 국내 1위 업체인 쿠팡이 국내 중부권과 남부권까지 물류 배송 확대를 꾀했던 완주군 테크노밸리(SPC) 제2산단 부지에 짓기로 한 물류센터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이 협약은 지난해 3월 전북도, 완주군과 MOU를 맺고 1300억원을 투자해 약 3만평(10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할 계획이었다.완주군과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물류센터가 무산된 건 토지에 대한 분양가 갈등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당시 완주군은 평당 약 63만 5000원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남원시에 보관중인 공공비축미가 털렸다.남원 보절면 지리산쌀 RPC(미곡종합처리장 및 공공미 정부 보관창고)에서 남원지역 농민들로부터 수매한 21년산 공공비축미 약 234톤이 부정처분 및 무단유출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산물벼(공공비축미) 매입은 21년 10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신동진 벼 40kg 5854가마다. 매입 금액으로 따지면 약 4억 6599만 상당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20일 남원시에 따르면 남원시가 21년 12월 17일 보절면 RPC 현지 확인 결과 사일로(공공미 정부 보관창고)엔 공공비축미 재고가 없었다.이후 시
날로 높아지는 식자재 가격에 전북지역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다. ‘눈 감았다 뜨면’ 달라지는 원재료 가격에 쌈채소 등 반찬을 추가로 요청하는 손님들도 가게 주인의 눈치를 봐야 하는 모양새다.실제 전주에서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는 A씨(50대)는 최근 상춧값을 확인할 때마다 조마조마하다. 아무리 여름철이라도 4kg에 2만 4~5천 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했던 상춧값이 최근 ‘금값’이 되면서다.급격히 오르는 가격을 감당하기 힘들어 많은 가게가 180g 기준 1만 2000~1만 3000원에 팔아왔던 삼겹살 가격을 최근 150g에 1만 500
전라.충청.대전권을 중심으로 최고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토지보상 증액 업무에 관하여 축적된 노하우와 지식으로 무장해 수많은 성공사례를 남겼던 법무법인 올곧음(변호사 이희성, 신동률, 김완수)이 19일 서부내륙 고속도로 익산 1공구 사업 주민대책 위원회와 법률자문 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을 통해 법무법인 올곧음은 풍부한 전문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서부내륙 고속도로 익산 1공구 사업(주민소유 581필지-620,980㎡)과 관련해 수용 예정인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들에게 정확한 개별상황분석과 법적·행정적 근거제시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내년 전북도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를 뛰어넘은 협치행보에 나서고 있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광주에서 열린 ‘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내년도 전북도 국가예산 핵심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과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김 지사는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원장, 김성원 예결위간사,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등에게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호남 광역단체장 후보에게 역대 최고의 지지율을 보여줬다”며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인 국민 대통합을 위
무형문화재 원형을 보존해 후대로 이어나가기 위해 마련된 '2022 무형유산이음축제'가 17일 전라감영에서 열렸다.이번 축제는 전라일보가 주최하고 전북개발연구소에서 주관하며 전라북도와 전주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먼저 '장인의 공방;LIVE'을 통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박계호와 제45호 우산장 윤규상의 작업 모습을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이날 방문객들은 무형문화재의 작업 모습을 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박계호 선자장이 부채를 만드는 모습을
“하루 두끼는 밥심으로”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는 쌀값으로 인해 전북지역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최근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30년 만에 절반으로 줄어들고 쌀 생산량은 늘고 있어 쌀값이 폭락하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햅쌀 수확시기까지 다가와 향후 쌀값의 바닥 모를 추락까지 예상됨에 따라 농민들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는 상황에 부딪힌 것이다.이처럼 쌀값 폭락 문제가 농민들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심각해지자 전북도와 전북농협이 쌀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범도민운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14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김관영
전북지역 자치단체들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대폭 줄이고 있다. 자체 예산 부족과 함께 정부지원의 감축이 주된 원인인데 고물가에 주머니가 빠듯한 서민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더욱이 정부가 재정 긴축을 예고하는 상황에서 내년에는 더욱 위축될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13일 전북도를 비롯한 도내 일선 시·군에 따르면 한정된 예산 등으로 지역화폐 발행 규모가 전년에 비해 대체적으로 감축된다. 정부 지원금은 작년 889억 원에서 올 456억 원으로 반토막 났다.먼저, 전주시의 발행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다. 처음 지역화폐를 발행했던 지난
전북의 국민연금 월평균 수급액이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대기업 등이 적어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농업인이 많은 전북지역 특성상 소득액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로 전북도민들은 일생을 가난하게 사는 상황이다.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12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2월 기준 전북의 국민연금(노령연금) 월평균 수급액은 50만 3200원이었다.국토 불균형, 수도권 집중화 등으로 인해 지역 간 경제적 격차가 심화된 가운데, 노후대비를 위한 1차 사회안전망인 국민연금에서조차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햅쌀 수확을 앞두고 끝 모르게 떨어지고 있는 산지 쌀값이 평년 가격 밑으로 내려가면서 도내 농가 시름이 깊어졌다.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농정당국은 3차 시장격리를 고민하고 있지만, 재고쌀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딜레마다.8일 전북도와 농민 등에 따르면 지속적인 하락세에도 그동안 평년 가격을 웃돌던 산지 쌀값이 최근 평년 가격 이하로 떨어졌다.문제는 물가는 치솟는데 쌀값만 떨어지고 있는 점이다.지난달 말 쌀 80kg당 산지 쌀값 최근 5년간 평년 가격은 18만 8000원이었으나 이날 현재 거래가격은 18만원이다.지난해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와 새만금 개발, 금융중심지 지정 등 전북현안 해결을 건의했다.특히 김 지사는 "초광역권 어디에도 속해있지 않고 특별자치도도 아닌 유일한 지역인 전북을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해 달라"고 요청했다.김 지사는 민선 8기 공약으로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를 약속하며 올해 안으로 특별자치도 처리를 노력하겠다고 밝힌 상태다.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가 전국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민선 8기 전북도 김관영호가 첫 추경으로 민생경제 안정에 방점을 둔 1조2212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이번 추경을 통해 본예산 9조1005억원 대비 1조2212억원(13.4%)이 증가해 2022년도 전북도 예산 총규모는 10조3217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9521억원(12.8%), 특별회계 96억원(1.0%), 기금 2595억원(39.1%)이 각각 증가했다.전북도는 출범과 동시에 민생경제 비상대책 및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7일 밝혔다.김관영 도지사는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