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한국형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국산 단일 무기계약 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4조1천억 원 규모다.최첨단 유도 무기체계가 UAE 수출이 확정됨에 따라 해외 방산시장에서 국산 무기의 기술력이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문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엑스포장에서 모함메드 빈 라쉬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와 회담하고 이런 내용을 포함해 양국 간 방산분야 등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천궁-Ⅱ 구매계약이 확정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말 공직 사회의 기강 해이를 막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집중 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청와대 민정수석실은 국무총리실, 감사원과 함께 공직기강 협의체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청와대는 “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임에도 대통령 임기 말에 따른 일부 공직자의 업무해태, 무사안일 등 기강해이 발생 우려가 있어 감찰을 실시한다”며 “각종 인·허가 비리, 금품·향응 수수 등 공직비위와 갑질 등 권한 남용 행위에 대한 집중감찰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감찰반과 총리실 공직복
대통령과 시·도지사가 함께 지방자치와 지역균형발전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지방협력회의’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제2 국무회의와 같다. 이날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라 신설된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수평적 국정운영 시스템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문 대통령은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며 “중앙지방협력회의가 명실상부한 지방의 국정 참여의 통로로서 저출산·고령화,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초과 세수를 활용해 방역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방안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논의가 본격적으로 추진될지 관심을 모은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초과 세수에 대한 보고를 받고 추사 세수 활용에 대해 이같이 주문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재정당국의 예상보다 더 걷힌 국세 수입이 8조원 이상 추가됐다. 2021년 세입 예산을 처음으로 내놨던 2020년 가을과 비교하면 60조원 안팎의 세수가 더 걷히는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추락사고로 순직한 공군 고 심정민(29) 소령에 대해 “끝까지 조종간을 붙잡고 민가를 피한 고인의 살신성인은 ‘위국헌신 국인본분’의 표상으로 언제나 우리 군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애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조국 하늘을 수호하다 순직한 심정민 소령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긴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인 심 소령은 지난 11일 임무 수행을 위해 F-5E 전투기를 몰고 이륙하던 중 추락해 순직했다.문 대통령은 “고인은 장래가 촉망되는 최정예 전
청와대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참석 문제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참석 논의가 어떻게 진행 중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018년 평창, 2021년 도쿄에서 이어지는 릴레이 올림픽으로서 동북아와 세계 평화.번영 및 남북관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는 기본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도 "문 대통령의 참석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관계를 참고해 적절한 대표단이 파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나 국민통합과 탄소중립을 위한 종교계의 역할을 당부하고, 코로나 방역을 위한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했다.문 대통령은 12일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 문덕 스님,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정순택 대주교,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유교 손진우 성균관장, 천도교 송범두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이범창 회장 등이 참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벌어진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재발방지 및 안전대책 강화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12일 문 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잇따른 안전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면서 “청와대를 비롯한 전 부처는 경각심을 갖고 국민보호의 책임을 다하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하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앞서 전날 오후 광주 서구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외벽과 구조물이 붕괴해 작업자 6명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경찰관의
청와대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6박 8일간 이뤄지는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방문을 통해 이들 국가의 한국 기업 진출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경제 외교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3국은 중동·아랍권의 전통적 우방국이자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과 해상물류체계 안정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들"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6일부터 이틀간 UAE 실무방문에서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을 시작으로 셰이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대선을 앞둔 시기에 북한이 연속해 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것에 대해 우려된다”고 밠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개최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문 대통령은 “앞으로 더 이상 남북관계가 긴장되지 않고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에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라”고도 지시했다.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쏘아 올렸다.이에 정부는 이날 오전 8시50분부터 50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한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문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밝혔다.박 대변인은 “중동지역은 우리의 최대 에너지 공급원이자 최대 해외 인프라 건설시장으로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업들의 미래 기간산업 진출에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특히 이번에 방문하는 3개국은 아랍권 주요 우방국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안정, 역내 평화 안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78)씨가 한국 배우 최초로 제79회 골든글로브 연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우리 문화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축하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SNS 메시지를 통해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배우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반세기 넘는 연기 외길의 여정이 결국 나라와 문화를 뛰어넘어 세계무대에서 큰 감동과 여운을 만들어냈다”고 했다.이어 “'오징어게임'은 이미 전 세계 94개국에서 넷플릭스 1위의 기록을 세웠다"며 “오늘의 쾌거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확산에 대응할 방역·의료체계의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것은 결국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신속하게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방역 의료체계로 개편하고 다양한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의료체계를 감염예방 중심에서 중증예방 대응 전환하고 진단검사, 역학조사, 치료 등 다방면에서 속도와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4차 접종까지 단계적 백신 접종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이한열 열사의 모친 고 배은심 여사 별세 소식에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40분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 여사 빈소를 직접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6월 민주항쟁의 상징인 이한열 열사와 아들의 못다 이룬 꿈을 이어간 배은심 여사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만들었다"며 "고인의 평화와 안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어 빈소를 찾은 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 소속 유족들에게도 "얼마나 마음
문재인 대통령이 8일 평택 공사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합동영결식에 참석해 고인들의 희생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장으로 열리는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 영결식장을 찾았다. 언론에조차 미리 공지하지 않은 갑작스런 일정으로 별도의 조사나 소개 없이 맨 뒷자리에서 운구차량이 떠날 때까지 2시간 동안 순직 소방관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마지막 순서로 헌화, 분향 후 유가족 개개인에게 조의를 표하고, 이흥교 소방청장에게는 재발 방지 대책과 소방대응체계 정비를 지시했다. 또 장의위원장인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주한미군 기지 인근에 대한 특별방역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라고 강조했다.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 확진자가 증가하고, 주한미군 기지 등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참모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7일 전했다.문 대통령은 “주한미군 기지 인근의 주민들과 주한미군 출입 영업장 및 시설의 방역을 강화하라”면서 “주한미군 기지와 장병들에 대한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를 위해 주한미군과 긴밀하게 협력하라”고 당부했다.주한미군 사령부 누리집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주한미군 확진자 수
청와대 병상 확충 태스크포스(TF)는 3차 회의를 열고 전국 의료기관 병상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확진자가 하루 1만 명 발생시 대비한 병상 확보 계획을 논의했다.청와대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7일 회의에서 “하루 1만명 확진자 발생에 대비하는 병상확충 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1월 말까지 6천944개 병상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자체별 확충 목표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단장으로 하는 ‘긴급 병상 확충 및 의료대응 추진단’을 구성해 주간 실적을 점검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붓으로 틀을 깨다,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초대전'을 관람했다.이번 전시는 장애인 예술가의 열정을 전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거리, 코로나19로 인해 멀어진 거리를 좁힌다는 취지를 담아 '다가가다'(Getting Close)라는 제목으로 열렸다.김 여사는 전시된 국내 발달장애 예술인 43명의 작품 100여점을 감상한 뒤 "예술을 향한 꿈과 열정이 가득 담긴 작품들에서 희망과 위로를 선물받았다"고 말했다.이어 "발달장애인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경기도 평택의 화재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 3명이 끝내 순직한 데 애도의 뜻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하신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메인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표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순직한 소방관들은 이날 오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진화 작업을 하러 나섰다.이들은 화재 현장에서 연락이 끊겼다가 소방당국의 수색작업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최근 동부전선에서 벌어진 '철책 월북' 사건과 관련해 군에 특별점검을 지시하고, 재발 방지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에게 "22사단 지역에서 발생한 경계작전 실패는 있어서는 안될 중대한 문제로,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점에 대해 군은 특별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조사에서 드러난 경계 태세와 조치, 경계 시스템 운영의 문제를 해결하고 군 전반의 경계 대세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