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5일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2박4일 동안 윤 대통령은 정상회의와 각국 정상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경제협력과 북핵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 편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아태지역 경제성장과 번영을 논의하는 최대협력체인 APEC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 열리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역내 경제협력과 기후위기 극복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며 “목표를 향해 정진해 온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스럽다.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량을 자신 있게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오랜 시간 곁에서 배움의 과정을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도 고생 많으셨다”면서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다. 파이팅!”이라고 전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을 보는 수험생은 전국에서 모두 50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근본적 개선방안이 나올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생현장을 언급하며 국회에 신도시 특별법 등 민생법안의 연내 처리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불법 공매도 문제를 방치하면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수 있다”며 공매도 전면금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 일각에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이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미국과 달리
대통령실이 근로시간 제도 개편에 대해 “노동현장 실태를 면밀히 살펴보면서 노사 양측과 충분한 대화를 거쳐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13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개편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고용노동부는 지난 6~8월 국민 6030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관련 대면 설문조사 결과와 이를 반영한 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10명 중 4명 이상은 현재 주 단위인 연장시간 관리를 월 단위 등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했다.박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지난 7일 열렸으나 여야간 공방으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청문보고서를 9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지만 채택이 최종 불발됐다.KBS 이사회는 지난달 13일 박 후보자를 제26대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하며 "KBS가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개혁을 과감히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말했다.박 신임 사장은 경남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새마을운동이 청년세대로 이어져 세계로 확산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중추 국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청년의 약속’ 선포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새마을운동 청년들과 만나 "과거 마을 개량과 농촌혁신을 선도한 새마을운동이 이제 고도산업 사회에서 도시·직장·산업체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운동으로 발전했다"며 "새마을운동이 청년 미래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 청년들이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확산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에 열리는 이번 IPEF 정상회의에는 미국과 일본, 호주 등 14개국이 참여한다.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그간 협상 성과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IPEF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미국이 주도해 만든 협의체다. 한미일을 비롯해 호주, 인도, 베트남, 싱가포르 등 14개국이 참여
윤석열 대통령이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직불금을 임기 내 5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0일 수원 서호공원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는 농업인 소득 안정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농업직불금 확대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윤 대통령은 “내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을 금년보다 5.6% 오른 18조 3천억 원으로 늘렸다”면서 “내년 예산안에 농업직불금은 3조1천억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쌀값을 80kg 당 20만 원대로 회복시키고, 재해복구비도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불법사금융을 끝까지 추적해 처단하고 불법 이익을 남김없이 박탈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민생 약탈 범죄로부터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기본 책무임을 늘 강조해왔다"면서 "약자의 피를 빠는 악질적 범죄자들은 자신이 저지른 죄를 평생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처단하고 필요하다면 법 개정과 양형기준 상향도 추진하라"며 이같이 밝혔다.간담회에는 불법 사금융 피해자 및 피해자 상담 인력, 경찰청 수사관 등 현장 관계자 20여명이 참
윤석열 대통령은 ‘소방의날’인 9일 “지역 소방지휘관 직급을 경찰관 수준으로 대폭 상향해 재난 현장에서의 지휘권이 확립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소방대원 안전과 복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지난 3월 전북 김제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고 성공일 소방교 등 순직 소방관의 이름을 호명하며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 한 명의 생명을 살리려고 화염 속에 뛰어든 고 성공일 소방교를 추모하며 유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부터 25일까지 미국과 영국, 프랑스를 차례로 순방한다. 또 다음달 12일에는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은 8일 윤 대통령의 연말 해외순방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15일(현지시간) 3박4일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 취임 후 APEC 참석은 처음이다. 정상회의에 참석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을 강조하고, 다자무역체계 복원과 공급망 연계성 강화 등 경제협력 구축 방안
윤석열 대통령이 내각에 민생현장과의 소통을 거듭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6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각 부처의 현장 행보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계속해서 장관 등 내각의 고위직들이 민생현장 직접 소통을 강화해 국민들과 정부 사이의 벽을 깨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최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윤 대통령은 쇄신 방안으로 대통령실 참모진과 정부 부처 장관 등에게 연일 현장 중심 국정운영을 강조해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주재한 국무회의 발언에서도 "장관들이 참모들에게만 맡기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들을 만나 저금리 대출 전환 등 정부 지원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3일 경기도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소상공인대회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이후 이어지고 있는 민생 행보 일환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관련해 “정부는 고금리로 인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 융자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며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코로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돌봄과 육아에 확실히 재정을 투입해 여성의 사회 진출을 제약하는 요소를 걷어내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해 "우리가 당면한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여성의 역량을 크게 활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우리 여성들이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더 적극적으로, 더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공정한 대한민국, 여성과 함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54개 회원단체 및 50
정부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통합한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등 ‘4대 특구’를 핵심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방시대 정책 추진이 골자다.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이 위원회 심의·의결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앞으로 5년간 지방분권·교육개혁·혁신성장·특화발전·생활복지라는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상의 5대 전략 아래 22개의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지방시대 정책을 추진한다.이번 종합계획의 핵심은 기회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재정을 더 늘리면 물가 때문에 서민들이 죽는다”며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를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의 북카페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예산 지출구조조정과 관련 “어려운 서민들을 두툼하게 지원해주는 쪽으로 예산을 재배치시키면 아우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주요 경제부처 장관과 대통령실 참모 그리고 주부, 회사원, 소상공인 등 시민 60여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수행하다 보니 참 쉽지 않다”며 “결국은 돈이 드는데 정부 재정 지출이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기금으로 500만원을 기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이승만대통령 기념관 건립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에 성금을 내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념관 건립의 성공을 응원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대통령실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독립운동은 세계를 무대로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다”며 “이 전 대통령이 이룩한 시장경제 체제와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됐다”고 평가했다.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을 중심으로 한 추진위원회는 지난 9월 11일 기념관 건립을 위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건전재정을 기조로 물가와 민생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주요정책과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재정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이라며 “미래세대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넘겨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총 23조원 규모의 지출을 구조조정했다”면서 이 재원으로 “국방, 법치, 교육, 보건 등 국가 본질 기능 강화와 약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연금개혁의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27일 국민연금 개혁안이 구체적인 수치를 빼놓고 발표되자 ‘숫자 없는 맹탕’, ‘선거 앞둔 몸 사리기’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윤 대통령이 “연금개혁은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나 사회적 합의 없이 숫자만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반박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전임 정부의 국민개혁을 지적하고 “최고 전문가의 80차례 회의와 일반 국민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 수여하는 2023년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 수상했다고 30일 대통령실이 전했다.미국 보스턴 JFK 재단 도서관 겸 박물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조현동 주미대사가 대리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영상으로 전한 수상소감에서 "뉴 프런티어 정신을 상징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 상'을 수상하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와 함께 이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한미일 3국의 강력한 연대를 통해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