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에 이사하면서 카페트 3장이 없어졌어요. 계속 항의를 한 결과, 돌려받긴 했지만 사용한 흔적이 있어 배상을 요구했어요.” 이사철을 맞이해 이삿짐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5일 전북도 소비자생활센터에 따르면 이삿짐서비스 피해 상담사례가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도내에서 발생하는 이삿짐서비스 피해 사례는 대체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때 물품이 미인수 되거나, 인수됐다고 해도 물품의 상태가 좋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도내에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도내 각 가정에 도달하지 못한 채 중간에서 새어 나가는는 수돗물이 금액으로 환산했을 경우 연간 48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이 6일 국정감사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16개 시도별 누수율 및 생산원가 현황'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서 지난 2008년 한해동안 생산된 총 수돗물량은 2억5776만6000여톤으로 이 중 17%에 해당하는 5567만7000톤이 상수관 등 누수로 인해 중간에 새어 나갔다.이는 전국 평균 누수율
"지식팽창시대에 ‘협업능력’과 ‘창의성’ 함양이 경쟁력의 원천입니다."노대래 조달청장은 5일 군산대학교에서 학부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식속도 경쟁과 진로선택'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노 청장은 이날 “최근 지식의 확장속도가 2~3년만에 두배로 늘어날 정도로 빠르게 증가추세에 있다"고 전제한 뒤 "이 같은 속도라면 2020년에는 73일만에 두배로 증가하는 급격한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려면 혼자만의 지식으로 거대 프로젝트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며 "오로지 서로간의 지식협업
전북도가 임실군에 재 위탁 시행한 국가대행사업비를 일부 집행하고도 전액 집행한 것처럼 꾸며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여기에 국토해양부도 전북도가 사실과 다르게 제출한 국가대행사업 정산서를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고 승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9일까지 국가업무 대행사업 업무 실태감사를 벌인 결과 전북도는 2008년 4월과 2009년 1월 각각 88억2000만원과 80억원 규모의 '섬진강댐 재개발 사업 주민이주 및 도로시설 보강 사업 대행계약을 국토해양부와 체결했다. 전북도는 이어 지난2008년
도내 지역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LH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LH 전북본부가 도내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3500호로 지난해 6400호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지난해는 익산 장신지구(1855세대)와 배산지구(2062세대) 등 대규모 임대주택 공급이 이뤄졌으나, 올해는 소규모 주택공급이 주를 이루고 있다. LH 전북본부가 올 상반기 도내지역에 공급한 국민임대주택은 지난 4월 순창 풍산의 82호를 시작으로 5월 남원 금동 994호, 6월 익산 함열 54호 등 1130호
외자입찰과정에서 직접 제출해 왔던 규격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제출할 수 있게 됐다.4일 전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수요기관과 조달업체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나라장터의 외자 업무처리시스템을 개선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편된 ‘나라장터 외자 조달시스템’은 조달업체가 나라장터에서 규격 및 가격입찰서를 한 번에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수요기관은 규격과 가격을 동시에 검토할 수 있게 된다. 조달업체가 제출한 입찰서의 규격이 공고규격에 부적합하다고 평가받은 경우에는 그 사유도 해당 업체에 통보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도내 산림골재업계는 신규 토석채취 허가시 주민 전원의 동의가 필요한 산지관리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이 골재업계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3일 한국골재협회 전북지회에 따르면 산림청은 산림골재업체가 신규로 토석 채취허가시 해당지역 주민 전원의 동의를 받는 내용을 담은 산지관리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8월 20일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은 올해 안으로 규제개혁위원회 규제 심사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시행된다.이번 개정안대로라면 산림골재업체가 신규토석채취허가시 인접 지역 주민 전원의 동의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전주한옥마을에서 ‘2010 한국음식관광축제’ 및 ‘2010 전주비빔밤축제’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돈 깨끗이 쓰기’ 및 ‘동전다시쓰기’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축제 참가자들에게 평상시 돈을 깨끗이 사용하고 책상서랍 등에서 잠자고 있는 동전을 다시 사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유통화폐의 청결도를 높이고 화폐제조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한은 전북본부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돈 깨끗이 쓰기’ 및 ‘동전 다시 쓰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추진 중인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도내 대학과 연구기관의 과제수행 성적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산학연공동 기술개발사업은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 산학연 협력을 해 R&D지원을 하는 것으로 지난 1993년부터 시행 중이다. 2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수행·완료한 과제(1,188개)의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212개 대학 및 28개 연구기관 중 3개 이상 과제를 수행한 대학(178개) 중 1위인 순천향대학교 등 14개 대학이 5등급(A~E)중 A등급을 받
따뜻한 가을날씨가 지속되면서 서둘러 겨울상품 판매에 나선 도내 유통업체들이 매출하락에 ‘울상’을 짓고 있다. 22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평균 10~20% 가량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난방용품 및 월동상품 판매가 급락했다.이마트의 경우는 전년 대비 10.8% 판매량이 줄었다. 특히 많이 팔렸던 전기매트, 스토브 등의 판매가 올해는 거의 팔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도 마찬가지다. 평균 20%가량 난방상품 및 월동상품의 판매량이 줄어들었으며 올해는 더욱이 지난해에 입점 됐던 겨울 상품이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상태다. 롯데마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가을에도 최고 인기인 ‘트렌치코트’와 ‘가죽재킷’의 트렌드를 소개한다. 22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에 따르면 올해 트렌치코트와 가죽재킷 트렌드는 클래식하고 슬림한 라인이 인기다. 트렌치코트는 길이가 예년에 비해 짧아지고 베이지나 네이비 컬러가 많이 나가고 있고 레드, 그린, 블루 등 과감하면서 돋보이는 컬러의 코트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또 소재는 면과 폴리에스테르의 혼방소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어 광택 폴리소재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가죽 재킷 역시 얇고 화려해 지는 것이 특징이다. 재킷 또한 예년에 비해 짧아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도내 초등학생들에게 ‘용돈기입장’ 을 무료로 배포한다.한은 전북본부는 21일 초등학생들에게 절약 저축하는 생활습관과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용돈관리 내역을 기록 유지할 수 있는 ‘용돈기입장’ 2,000부를 무료로 선착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용돈기입장은 현행 초등학교 5학년 실과교과서의 “용돈 아껴쓰기” 편에 수록된 것과 같은 양식으로 제작돼 있어 학교에서 부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배포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단체 및 개인으로 한국은행 전북본부 기획조사팀(063-250-4086)에 문의하면 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송종호 이사장은 21일 중진공 전북지역본부 관내업체인 (주)다산기공 방문, 임직원과의 간담회 자리를 갖고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중진공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송 이사장은 “중소기업인을 대하는 최일선의 자리에서 자금지원 업무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귀 기울여 듣고 함께 해결하려는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은숙 기자myiope@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창업한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 지원사업이 본격화된다. 21일 중소기업청은 비수도권에서 창업한 중소기업에게 투자금액의 15%(15억원 한도)까지 지원하는 ‘창업기업 투자보조금 지원사업’을 예산 145억원 규모로 지원키로 했다.‘창업기업 투자보조금 지원사업’은 비수도권의 창업 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에서 제조업을 창업한 기업에 대해 설비투자 금액의 10~15%(최대 15억원)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원리금 상환의무가 없는 보조금의 형태로 지원된다.지원대상은 2007년 1월부터 2009년 12
롯데백화점 전주점이 지역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여러 가지 캠페인을 실시, 눈길을 끌고 있다.21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지역민과 함께 호흡을 위해 직원들에게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을 초청해 ‘전주역사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 문화수준을 높이고 직원들의 유통관련 지식을 넘어 거시적 안목과 인문학 교양을 습득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 또 롯데백화점에서는 백화점 전단지에 지역 내 역사유적지를 안내하고 ‘퀴즈로 알아보는 우리고장 역사 바로 알기 캠페인’이라는 타이틀로 매주 금요일 전단에 퀴즈
“막걸리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지 몰랐어요. 세계의 발효식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니 너무 유익한 것 같아요. 생전 처음 보는 식품들도 많아 신기해요. 부산에서 4시간 걸려 보러 왔는데 시간이 아깝지 않네요” 부산에서 한국음식관광축제를 보러 왔다는 이정순(57‧부산시)씨. 축제 첫 날인 21일, 오전 10시께에 찾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2010 한국음식축제(KFF)’와 ‘제8회 발효식품엑스포(IFFE)’를 즐기러 온 지역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모습이였다. 21일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KFF'와 ’
9월 전북에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호남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전북고용동향’에 따르면 올해 3/4 분기 전북의 15세 이상 인구(노동가능인구)는 142만8,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000명(0.7%)이 증가했다. 이중 경제활동인구는 84만8000명으로 작년 3분기보다 1만1000명(-1.3%)줄었다. 이에 따라 비경제활동인구는 58만 명으로 전년 3분기대비 2만1000명(3.7%) 늘어났다. 고용률(취업인구비율)은 58.2%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2%p 감소한
전북은행은 20일 최우량고객으로 구성된 전북은행 비즈니스클럽 회원들과 함께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리산 둘레길 탐방을 겸하는 등반대회를 가졌다.전북은행 비즈니스클럽은 전북은행의 최우량고객으로 구성된 클럽으로 회원 대다수가 도내 경제적으로 성공한 중소기업 CEO로 구성돼 현재 회원이 200여명으로, 이번 등반대회는 매년 비즈니스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로 일곱 번째 등반대회다.김한 은행장은 "도내에서 중소기업 CEO로 구성된 비즈니스클럽회원은 물론 고객들에게 최고의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
내년도 국내 경기가 전반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위기돌파를 위한 도내 기업들의 철저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올 하반기 각종 금융지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빠른 재고 증가와 수출증가세 둔화 및 소비주도 경제성장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경기둔화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전주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전북경제포럼 초청강사로 나선 홍순영 삼성경제연구소 공공정책실장은 ‘2011년 경제 및 경영환경 ’ 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내년 국내경기가 다소 힘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세미나에서 홍순영 전
한국의 맛을 알리는 ‘한국음식관광축제(KFF)'와 세계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IFFE)' 오는 21일, 개막한다. 특히 올해는 KFF와 IFFE가 함께 열려 한식의 고급화와 세계화를 추구하는 다양한 한식문화관과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고 ‘고장의 맛’ 막걸리의 진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박인구 KFF 추진위원장 및 17개국 해외바이어와 500여명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4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