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 가격이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마늘·양파의 본격적인 출하기가 도래하면서 가격이 폭락해 생산농가들이 시름에 잠겼다.특히, 중만생종 양파 출하가 시작되면서 조생양파 가격이 곤두박질 치고 있어 지난 2010년부터 재배면적을 늘린 전북 부안과 완주 고산지역 생산농가들은 양파농사 최악의 성적에 울상짓고 있다.12일 전북농협 등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채소류 가격 수급조절 기능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작물 풍작이 지속되면서 채소 가격 하락이 잡히질 않고 있다.이 중 마늘과 양파의 경우에는 정부가 시장격리 등
도내 일부 기업들이 공공기관의 여성기업제품 우선 구매 혜택을 보기 위해 '위장여성기업' 꼼수를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회장 송기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접수된 여성기업 확인 신청업체 수는 152개로 이 중 124개 업체만이 여성기업의 지위를 획득했다.나머지 28개 업체는 현장 확인결과 여성기업이 아닌 것으로 판명돼 신청이 반려됐다.연말까지는 반려업체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게 전북지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274개 업체가 여성기업 신청을 한 가운데 34개 업체가 반려되기도
(사)전북사회경제포럼(이사장 유남희)과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공동주관으로 11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바오로홀에서 '2014 사회적경제정책포럼'이 개최됐다.'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논의 동향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열린 포럼은 사회적경제기본법 발의(유승민 의원)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방향을 이해하고 다른 나라들의 사회적경제 관련 법률 사례를 분석, 이에 대한 전북도의 대응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도내 사회적경제분야의 학계 및 민관전문가와 (예비)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자활사업단의 임직원들 등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지역본부장 양갑수)는 11일 도내 소상공인단체장 2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전북소상공인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는 소상공인간 상호교류·협력을 통한 자생력 향상방안과 전북도 및 각 시·군 등 기초자치단체의 정책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지역별로 모여 소상공인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전북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 소상공인회를 구성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소상공인관련 공약사항의 이행 촉구를 위해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장 취임이후 단체장과의
대한지적공사(사장 김영표)는 11일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 실현과 청렴활동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김영표 사장은 내년에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사명이 바뀌는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고 "전 직원이 청렴과 신뢰,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으로 합심해 1등 조직, 1등 국가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김선흥기자·ksh9887@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전주동백로타리 제9대 회장에 황정희씨(48)가 취임했다.동백로타리 클럽은 11일 전주리베라호텔에서 8·9대 회장단 및 임원 이·취임식을 가졌다.신임 황정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동백 클럽은 여성클럽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봉사를 위한 더 많은 회원모집,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봉사 프로그램 주도, 공공 이미지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전주동백로타리클럽은 지난 2007년 창립한 이래 소외이웃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등 지
전북개발공사(사장 홍성춘)는 11일 자매결연중인 진안군 진안읍 원단향마을 방문해 1사1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활동체 참여한 30여명의 직원은 인삼밭 김매기 및 마을 환경정리 활동 등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볕이 따가웠지만 이번 봉사활동이 새삼 농촌생활의 어려움과 농부의 고마움을 상기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김선흥기자·ksh9887@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위성인)과 전북수출증진협의회(회장 성광문)는 10일 전주 썬플라워컨벤션에서 해외무역상사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수출에 대한 다양한 해외 시장정보, 마케팅 노하우, 바이어 알선 등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 소재 65개 한인기업의 대표들이 직접 출자해 설립한 국내법인 (주)글로벌코넷(구 KOINKE)의 전문무역상사 7명을 초청해 이뤄진 이번 상담회에서는 중국, 동남아, 예멘 등 지역별 해외지부의 현지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했고, 1:1방식으로 상담도 진행했다.이날
전북도 우수기능인들이 기능봉사활동을 통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10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지사장 이용호)는 오는 13일 기능올림픽 전북동우회(회장 서암석) 주관으로 명장 및 우수기능인 등 100여명이 참가해 순창군 복흥면 동산마을에서 기능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는 도내 기능동우회원들을 비롯해 한국폴리텍V대학 익산캠퍼스, 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를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여해 가전제품수리, 전기시설보수, 이·미용서비스, 시계수리, 도장제작, 의류제작, 마을회관 시설수리 등 농촌에 실질적인
전주 서신동 주거밀집지역에 T 타이어 매장 신축공사가 진행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10일 해당 신축공사 현장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이 일대는 당초 상업용지이지만 수년전부터 주거단지가 들어서고 있는데 완산구청이 제대로 된 현장답사 없이 상업시설물을 허가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앞서 T 타이어매장측은 전주시에 25m 높이로 건축허가를 제출했으나 관련 심의에서 20m로 하향 조정됐다.하지만 주민들은 20m도 높아 일조권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이다.즉, 해당 건축물을 20m 높이로 시공할 경우 옆 건물의 2/3가
앞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된 집단취락에 주거용도 뿐 아니라 상업ㆍ공업용도로 개발이 허용된다. 또 해당 구역 주택개발사업 시 임대주택용지 매각이 어려울 경우, 분양주택용지로의 변경도 가능해진다. 10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수립 지침'과 '도시·군관리계획수립지침' 개정안을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집단취락의 정비를 유도하고 해제지역의 개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주요 개정안에
'임실치즈'가 군산항을 통해 첫 대중국수출 선적에 올랐다.10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장길호·이하 경진원) 임실치즈RIS사업단에 따르면 이번 초도물량의 선적규모는 포션치즈(570Kg)와 슬라이스치즈(2200Kg) 등 총 2.7톤가량(미화 4만5000불)이다.이들 제품은 모두 임실치즈농협에서 생산되고 있는 가공치즈 제품이다.장길호 원장은 "경진원은 임실치즈의 브랜드 대중화 및 유통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임실치즈의 첫 중국수출을 계기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희망하며,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11일 농촌진흥청이 농사철을 맞아 안전농산물 생산과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해 올바른 농약 사용을 당부했다. 농약은 노동력을 줄이고 수확량을 늘리는 데 도움을 주지만, 잘못된 사용법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제초제의 경우 선택성과 비선택성, 화본과와 광엽잡초 등을 고려해 약제를 선택하고 잡초 발생 전후의 방제 시기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병해충 방제 농약은 적용 대상 작목과 방제 시기를 잘 따라야 한다. 무작정 비싼 농약만을 사용하거나 원예용 농약을 식량 작물에 사용하는 등 잘못 사용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또한 방제 농기구를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 북전주농협, 전주시청, 전주공고, 전북여고는 11일 북전주농협 회의실에서 '내고장 농산물 산지소비 촉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북전주농협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학교에 공급하고, 학교는 친환경농산물을 학생 급식에 사용하게 된다.전주공고 김종관 교장과 전북여고 송지현 교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이 학교 급식에 사용됨에 따라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전주지역 농업인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류정용 전주완주시군지부장은
부안농가주부모임과 농협부안군지부, 부안농협, 농협은행 전북본부와 부안군발전상생협의회 위원 등 40여 명은 11일 오디재배 농가(부안읍 중동)와 마늘재배 농가(백산면 송월마을)에서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부안군지부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령화·부녀화 등 일손 부족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지난 1일부터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수확이 시급한 마늘, 양파, 오디수확 등 부족한 일손을 돕기위해 농가주부모임, 농협직원으로 이뤄진 농협발전상생협의회 위원 등은 일손이 필요한 고령농, 부녀농, 독거농가를 찾아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도내 저수지, 배수장 등 농업기반시설에서 재해 발생시 비상 대처능력을 강화하는 훈련을 관내 10개 지사를 대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훈련은 세월호 사건 등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설물을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지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북본부는 관내 10개 지사와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재난대비 가상대응훈련을 마쳤다.특히,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안전점검의 중요성이 집중 부각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시설물을 집중 점검해 비상
JB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1일 전주시 완산구 6.25참전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대청소를 실시하고, TV, 씽크대, 가스레인지 등 가전제품을 지원했다.이날 봉사활동은 국가안보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와 나라사랑 실천에 동참하는 뜻에서 마련됐다.6.25 참전 후유증으로 평생 호흡기질환, 당뇨, 혈압으로 고생한 최덕윤씨(82)는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씽크대에서 매일 식사준비를 해야 하지만 기초노령연금과 참전수당(17만 원)이 수입의 전부인 형편에 고장난 가스렌지와 TV 등을 교체할 엄
4월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이 전월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1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4월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4월 말 도내 금융기관의 총 수신 잔액은 48조8,634억 원으로, 월 중 561억 원 감소하며 전월 5,468억 원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예금은행 수신은 부가세 납부 수요, 배당금 지급을 위한 기업의 자금 인출 등이 감소 원인이다.비은행기관 수신은 특정금전신탁의 만기도래, 주가 반등에 따른 환매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이와는 반대로 4월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증가폭이 확대됐다.4월 말 도내 금융기
농협은행 전북본부는 10일 전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은행업무를 체험하는 '중학생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전주기린중학교 외 37개교, 98명의 참여 학생은 NH농협은행 35개 영업점에 1~3명씩 배치돼 고객응대와 여신업무를 포함한 금융업무와 은행시스템을 체험하고, 우리농산물 판매와 자신의 통장을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다.전북영업부에서 체험을 실시한 이은지(기린중 3년)양은 "통장을 만들어 보니 신기하고 은행에서 근무하는 일이 멋있게 보여 금융인으로서 꿈을 키워나가겠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희망나누미 회원 30여 명은 10일 익산시 춘포면 천서리 버섯재배 농가(김홍자씨)를 찾아 버섯 재배사 정리 및 지주대 설치 작업을 돕는 등 농촌부족일손 돕기 행복충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전북본부는 직원들은 '희망나누미'를 구성, 매월 농어촌 일손부족농가, 독거노인 거주 요양원, 장애우 자활센터, 영·유아시설 등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라도 달려가 행복충전을 실시하고 있다./황성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