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시가 전주음식의 계보를 밝혀 맛고장 정체성을 재확인했다.시는 30일 ‘전주음식을 기초한 전주음식 문화연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전주음식을 대표하는 한정식과 비빔밥이 짧은 시간에 완성된 것이 아니라 긴 역사와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왔음을 입증하는 사례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연구진은 또 전라감영의 관찰사 밥상에 뿌리를 두고 시간이 흐르면서 오늘날의 맛있는 전주음식이 완성되기까지의 시간과 역사, 식당과 요리 전문가 등을 사회문화적으로 고찰해 전주음식의 계보를 작성했다.계보는 감영 관찰사 음식이
전북대학교병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우수동물실험시설(KELAF, Korea Excellent Laboratory Animal Facility)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우수동물실험시설 인증이란 실험동물 및 동물실험의 적절한 관리를 통해 동물실험에 대한 윤리성 및 신리성을 높여 생명과학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실험동물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식약처에서 심사 과정을 거쳐 지정하는 제도다.전북대병원 동물실험시설은 실험동물 전문수의사와 기술원 자격을 보유한 전문적인 인적 인프라를 중심으로 수의학적 관리와
올해도 어김없이 얼굴없는 천사가 다녀간 가운데 기부금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해 도민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얼굴없는 천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익명의 기부자로 그간 기부문화 확산에 역할을 해왔다.30일 전주시와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얼굴없는 천사 기부금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해 사건 발생 4시간여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이날 얼굴없는 천사는 오전 10시 3분 노송동주민센터를 찾아 기부금이 든 상자를 놓은 뒤 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어 “뒤쪽에 상자가 있다”며 최초 연락을 취했다.전화를 받은 주민센터 직원들이 얼
주취자 제압 중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은 소방관이 다시 한 번 법정에 선다.상해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소방관 A씨(34)가 1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27일 항소장을 제출했다.A씨 측 변호인은 항소 사유를 “A씨의 행위가 정당방위 내지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들었다.A씨는 1심 재판에서 피해자가 피고인과 행인 등을 상대로 시종일관 격한 욕설과 폭력을 행사한 점, 피고인의 행위와 피해자의 발목 골절 사이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점을 근거로 무죄를 주장한 바 있다.A씨는 지난해 9월 1
전북기자협회(회장 이창익)는 30일 ‘2019 전북기자상’ 수상작 6편과 특별상 4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북기자상에는 취재와 기획, 지역, 사진 및 영상 등 4개 부문에 총 17편이 출품했다.취재상 본상에는 전북일보 이강모·백세종 기자의 ‘홍삼으로 산 표’ 진안군수 선거 비리-이항로 진안군수 홍삼 선물세트 살포 의혹이 선정됐다.우수상에는 전주 MBC 임홍진·강동엽·한범수 기자의 ‘익산 장점마을 연초박 집중 보도’가 이름을 올렸다.특별상에는 KBS 전주방송총국 조경모·유진휘·안승길·한문현 기자의 ‘전 교무부장 자녀 답안지 조작 파문
전주시는 환경부 기후변화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덕진노인복지관 건물 외벽에 패널 벽면녹화를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시는 274㎡ 면적의 외벽에 1527개의 식생패널을 설치하고, 옥상의 물탱크에서 물을 줄 수 있도록 관수배관을 패널마다 연결시켰다. 식물을 통과한 물은 배수관을 통해 배출되고, 식물은 외벽에 노출되기 때문에 추위와 더위에 강하고 사계절 푸른 상록기린초를 심었다.시는 건물 외벽이 식물로 덮이는 벽면녹화의 경우 더운 여름에는 시원하고 추운 겨울에는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건강한 에너지절감 방
주거기능이 쇠퇴하면서 폐가가 밀집된 전주시 다가동에 주민들을 위한 생활거점시설이 조성된다.전주시는 정부가 최근 도시재생특별법 개정을 통해 도입한 도시재생 신규제도에 대한 시범사업 공모에서 다가동 일원을 대상으로 한 ‘별과 함께, 다가서당 프로젝트’가 신규제도 중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도시재생 인정사업은 기존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면적 단위의 활성화계획 수립으로 추진된 것과 달리 점 단위 사업에 대해서 별도의 활성화계획 수립 없이도 시급히 필요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구도심 문화심장터의 핵심공간인 전라감영의 온전한 복원을 위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여 온 이들이 있다. 바로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이하 위원회)다. 위원회는 역사·고건축·조경·문화콘텐츠 등 전문가와 전주시의회 의원, 지역주민,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위원회는 민선6기부터 시작해 3기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전라감영 선화당을 비롯해 관풍각, 내아, 연신당 등 핵심건물이 준공된 해로 제3기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회가 전라감영의 역사성과 정체성이 살아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데 방점을 찍었다 표현해도 무색
시는 내년 1월부터 어르신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5개 사업으로 분산됐던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합·개편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추진한다.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특징은 △사업통합으로 서비스 다양화 △생활권역별 수행기관 책임 운영 △참여형 서비스 신설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ICT를 활용한 첨단 서비스 도입 △은둔형·우울형 노인에 대한 특화사업 확대 등이다.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체계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35개 행정동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지난 10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전주시의회 박병술 의장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배인권)으로부터 이웃사랑 실천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전북종합사회복지관은 27일 박의장이 지난 2014년부터 6년여 동안 복지관운영위원회로 활동해 오면서 어려운 이웃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헌신적인 사랑과 봉사활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또 복지관측은 박의장이 복지관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어린이 재단 정기후원자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왔다고 덧붙였다.감사패를 수상한 박의장은 “수상이 되레 부끄럽다”며 “어린이 재단이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끄는 든든한 기
전주시는 27일 시청 강당에서 2019년 하반기 정년 퇴임식을 개최하고, 영광스런 정년을 맞이하는 퇴직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번에 퇴임하는 공무원은 이철수 전 완산구청장과 최은자 전 신성장산업본부장, 김태수 전 의회사무국장, 권혁신 전 맑은물사업본부장을 비롯한 49명으로, 오랜 공직생활을 마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이날 정년퇴임식은 후배 공무원들의 아쉬운 마음을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퇴직공무원들에 대한 공로패가 수여됐다.시는 또 오랫동안 공직의 길에 전념할 수
결혼 문제로 다투다 홧김에 친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40대에게 중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40)에 대해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설 연휴 첫날인 2월 2일 오전 7시께 익산시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66)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중국 국적 여성과의 결혼문제로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였으며, 그 과정에서 어머니에게 뺨을 맞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범행 후 A씨는 어머니의 시신을 빨래통에 숨겼으며, 친동생에게
언론자유와 공정방송을 지키기 위해 애쓰다 세상을 떠난 故 이용마 MBC 기자를 기리는 사진전이 그의 고향인 전주에서 열린다.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전주지부(위원장 박찬익)는 ‘故 이용마 기자 추모 사진전 ’가 오는 26일 (목)부터 29일 (일)까지 나흘간 전주MBC 1층 로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추모 사진전은 앞서 서울MBC에서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진행됐다.이번 사진전은 그의 추모 사진집 의 발간을 기념하여 기획됐다. 이 사진집은 故 이용마
전주시가 겨울철 집중되는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올 겨울 한파에 대비해 수도계량기 동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수도계량기 동파관리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맑은물사업본부는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3월 15일까지 휴일과 주·야간 구분 없이 급수과장을 상황실장으로 4개 반 8명으로 동절기 동파관리 상황실을 운영,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및 복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특히 일일 수도계량기 동파발생 개수에 따른 단계별 비상복구체계를 마련해 비상시
전주시 중화산동 ‘힐스타운 난솔헌’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이 전주를 대표하는 창의적 건축물로 인정받았다.시는 26일 ‘2019년 전주시 건축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힐스타운 난솔헌’ 등 7개 작품의 설계자 7명과 시공자(건축명장) 1명에게 도시미관 향상과 건축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주시 건축상 상패를 수여했다.주거부문과 비주거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건축상 공모전에서는 ‘힐스타운 난솔헌’(예손건축사사무소 설계, 주거)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대성건축사사무소 설계, 비주거)이 각각 부문별 영예의 대
올 한 해는 대한방직부터 종합경기장, 항공대대 이전까지 도시개발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었다.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지역 여론도 개발 찬성과 반대로 팽팽하게 맞부딪친다.의견이 양분됐다 해서 제기능을 상실해 도심 흉물로 전락한 해당 부지를 고스란히 방치할 상황 역시 아니라 할 것이다. 전주시가 처한 상황을 진퇴양난이라 표현해도 전혀 무색하지 않다. 다가오는 2020년 전주시가 산적한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행보가 집중되는 이유다.▲ 익스트림타워 개발 찬반 ‘팽팽’효자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대한방직 부지는 전주 마지막 노른자 땅
신세계그룹이 전주 에코시티에 이마트 출점의향서를 제출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에코시티 내 대형마트 입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앞서 코스트코와 신세계측은 창고형 대형마트 운영의사를 내비쳤으니 김승수 전주시장이 소상공인 보호를 이유로 불허방침 입장을 고수해 에코시티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산 바 있다.24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신세계 측이 송천동 2가 1329-2번지 에코시티 내 상업지구 1만2060㎡(3638평)의 부지 소유자인 동경에코하우징에 출점의향서를 제출했다.출점의향서는 임대조건으로 부지 소유자 동경에코하우징이 지하1층·지상3층에
전북 사법 행정의 중심축인 전주지방법원과 전주지방검찰청이 43년 만에 만성동 새로운 법조시대의 막을 열었다.1976년 경원동에서 덕진동으로 옮긴 법원·검찰 청사가 43년 만에 새로운 터에 자리 잡음에 따라 만성동 법조타운 일대는 전북 사법 행정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했다.2016년 11월 첫 삽을 뜬 전주지법 신청사 신축사업은 공사비 730억원을 투입해 만성동 1258-3번지에 대지면적 3만2982㎡, 연면적 3만8934㎡, 지하 1층·지상 11층 규모로 진행됐다.신청사는 크게 법정동, 민원동, 청사동 등의 영역으로 나뉘며 각각 재
전주시가 사라져가는 마을공동체를 회복시켜 따뜻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내년에도 전주형 공동체를 육성키로 했다.시는 내년에 총 75개 온두레공동체를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20년도 전주시 온두레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행복한 공동체 활동을 추진할 공동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온두레공동체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이웃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도모하고, 주민들이 막연하게 꿈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것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내년도 온두레공동체 육
전주시의회 김진옥 의원(송천1․2동)이 24일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19년도 의장 표창 수여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라북도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2019년도 의장표창 수여식’에서 자문위원들의 역량강화와 위상제고, 협의회 활성화와 평화통일 기반조성 등 협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 의원은 18기, 19기 민주평통전주시협의회 간사 및 16기~19기 민주평통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평소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주민들의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