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중도통합론'을 둘러싼 국민의당의 내분이 안철수계와 호남 및 반안계의 갈등으로 확산되면서 당내 분위기가 연일 험악해지고 있다.먼저, 국민의당은 27일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협의체'를 구성하기 했다.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들어가는 '2+2' 형태의 협의체로 빠른 시일내 구성을 완료하고 회동을 진행해나가겠다는 게 안철수 대표의 의중인 것.이용호 정책위의장은 "현재 여야 원내 3당도 2+2 형식을 취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정리했다"며 "또 업무일관성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로 활동 중인 국민의당 김광수(전주갑)의원은 27일 정부미에 한정돼 경로당에 지원되던 현행 양곡비 지원제도를 햅쌀 지원도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양곡관리법’에 따른 정부관리양곡의 구입비를 보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정부관리양곡 구입비를 보조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일반 양곡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정부관리양곡만 구입할 수 있도록 강제하는 측면이 있어,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는 정부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하루 연가를 내고 청와대 관저에 머물며 휴식을 취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빈방한을 시작으로 동남아 3개국 순방과 귀국 직후 벌어진 포항지진 대책 마련 등으로 숨가쁜 일정을 보냈다.문 대통령의 이날 휴가는 여름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취임 후 주어진 14일 연가 중 현재까지 7일을 사용해 일주일의 연가가 더 남았다. 이 역시 연말 중 모두 소진한다는 계획이다.청와대측은 대통령의 이번 연가는 휴식 차원이기도 하지만 청와대 직원들의 연가 사용을 장려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문 대
청와대는 26일 낙태죄 폐지 국민청원과 관련해 “현생 법제는 모든 법적 책임을 여성에게만 묻고 국가와 남성의 책임은 완전히 빠져있다”며 “여성의 자기결정권 외에 불법 임신중절 수술 과정에서 여성의 생명권, 여성의 건강권 침해 가능성 역시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현행 낙태죄에 대한 정부 차원의 새로운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청와대는 이날 조국 민정수석이 답변자로 나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유투브를 통해 ‘친절한 청와대’라는 이름으로 국민청원에 대한 동영상 답변을 공개했다.조 민정수석은 “태아의 생명권은
이진성 신임 헌법재판소장이 27일 오전 취임한다. 이로써 헌법재판소는 지난 1월 박한철 전 재판소장 퇴임 이후 297일만에 권한대행 체제를 마무리하고 정상화된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4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 신임 헌재소장과 유남석 신임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두 분 다 헌법적 가치에 대한 신념이 훌륭하신 분들이고 인권, 특히 성평등을 비롯한 소수자들의 인권에 대해서 관심을 보여주신 데 대해 국민들도 기대를 많이 할 것 같다”며 헌재소장 공백사태가 해소돼 다행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이 헌재
문재인 대통령이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을 찾아 수험생과 이재민들을 위로했다.문 대통령은 당초 지진 발생 직후 포항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피해 복구 등에 차질을 우려해 수능 이후인 지난 24일에 이뤄졌다.문 대통령은 가장 먼저 포항여고를 방문, 수험생들에게 “전체 수험생 59만명 중 포항지역 수험생은 5600명 정도로 1%가 채 안 된다”며 “그럼에도 수능을 연기한 것은 공정함과 안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외환위기·서해안 유류피해 등을 예로 들며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와서 수고하고 아픔을 함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당내 거듭된 반발에도 불구,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나서고 있어 당내 갈등은 더욱 커져가고 있는 모습이다.여의도 정가에 따르면, 안 대표 측과 호남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비 안철수계 의원들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놓고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지난 21일 의원총회에서 이른바 ‘끝장토론’을 벌였지만 별 다른 소득이 없었고, 안 대표가 당 지지층에서도 통합 찬성 의견이 우세하다는 내용의 국민정책연구원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등 여전히 통합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먼저, 호남 중진이자 대표적 비안계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의원은 24일 익산시립모현도서관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본 익산 원도심의 미래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했다.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의 최종 선정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공청회는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익산 시민들의 뜨거운 열의와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원도심의 도시재생사업이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될 것인지 그 청사진을 그려보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공청회는 도시재생사업의 총괄책임자인 국토부의 김이탁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이 직접 발제에 나서기로 하면서 개최되기도 전부터
국민의당 이용호(남원.임실.순창)의원이 발의한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무형문화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무형문화재 이수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가능해졌다.26일 이 의원실에 따르면, 현행 무형문화재법 상 무형문화재 전승자는 보유자, 보유단체, 전수교육조교 및 이수자이다. 이중 이수자를 제외한 보유자 및 보유단체, 전수교육조교는 전수교육에 필요한 경비 및 수당 등의 경제적 지원을 받고 있고, 전승교육을 받는 전수장학생에게도 장학금 등이 지급된다.그런데 실제 무형문화재 이수자는
청소년 한부모가족의 건강진단을 정부가 실시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청소년 한부모가족의 건강 문제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24일 국민의당 김관영(군산)의원이 대표발의해 국회를 통과한 ‘한부모가족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가족의 건강진단을 국가가 실시할 수 있다. 아울러, 청소년 한부모가족의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한 조사 및 연구실시도 가능해진다.현행 한부모가족지원법을 살펴보면, 청소년 한부모가족에 대한 교육지원, 자립지원의 근거는 있지만 건강문제에 대한 지원은 미비해 관련 대
전북도는 재난취약시설의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도민 홍보와 행정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1층 음식점(100㎡이상), 숙박업소, 주유소, 도서관 등 11종 1만183개소가 보험 가입 대상시설이다. 이중 보험에 가입한 곳은 6903곳으로 가입률은 67.8%로 집계됐다.이는 전국평균 64.2%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전국 3위 수준이다.재난배상책임보험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으로 올해 1월부터 시행중이며, 기존시설은 올 연말까지 계도기간을 정하고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이에 도는
새만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새만금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행사가 진행된다.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1층에서 새만금 바로 알기 캠페인 ‘바다가 육지라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캠페인 참여 방법은 크게 2가지로 오프라인 행사장(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함께 그리는 새만금 미래 지도’에 새만금에 대해 바람을 담아 쪽지를 붙이는 방법과 온라인 사이트(http://socialdaily.co.kr/smg)에 접속해 ‘캠페인 동참하기’ 이벤트에 응모하는 방법이 있다.온라
전북도가 ‘새만금 R&D 테스트베드 조성’을 국책사업으로 재추진한다. 당초 이 사업은 19대 대선공약으로 발굴·건의됐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그러나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에 ‘새만금을 4차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육성한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관련 사업에 대한 구체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24일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은 ‘새만금 국제 R&D 테스트베드 조성’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새만금은 국제공항, 신항만, 고속도로 등 주요 SOC 구축이 완료되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접근성이 유리하기 때문
지방분권개헌을 요구하는 지자체 및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회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개헌 논의가 권력구조 개편에만 집중돼 있어 자칫 분권형 개헌 의제가 소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서다.전북시장군수협의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지방분권개헌 전북회의’가 지난 24일 전북도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지역 차원의 개헌 운동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황숙주 순창군수 등 9개 시·군 단체장, 도민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지방분권형 개헌에 뜻을 모았다.
전북도가 가야문화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알리고 관광 자원화를 위한 선포식을 개최했다.도는 지난 25일 장수 봉화산 치재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이용호 국회의원, 한완수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을 비롯해 전북 동부권 7개 시·군 단체장, 학계 및 전문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가야 선포식’을 가졌다.이날 선포식은 경과보고, 제천례(고사), 전북가야 선포, 전북가야 탑 제막식, 봉수의식 순으로 진행됐다.전북 가야 유물은 지난 1983년 ‘88고속도로’ 건설 공사 때 처음 나왔고 이를 계기로 발굴조사가 시작됐다.전북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북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상황을 점검했다.이 총리는 지난 25일 전북도 AI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 송하진 도지사와 김생기 정읍시장, 이건식 김제시장, 박우정 고창군수, 김종규 부안군수 등으로부터 방역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상황실 근무자를 격려했다.이날 자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차관과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등도 참석했다.이 총리는 “초동 방역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감하고 신속해야 하고 AI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철저한 방역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며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한
최근 잇따른 지진 발생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재난약자들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누구에게 어떻게 도움을 청해야 할지, 지자체나 정부의 지원은 물론 최소한의 안내 및 재난대응 공식 매뉴얼조차 없기 때문이다.2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담은 ‘지진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매뉴얼에는 지진 대비부터 지진 발생 시 행동, 대피 후 해야 할 일, 수습복구 등이 담겨 있다.그러나 매뉴얼에는 지진이 발생할 경우 거동이 불편한
전북도는 지난 24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와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소속직원들은 가정 등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도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탄소포인트제 협약 체결에 공을 들이고 있다.탄소포인트제 참여를 희망하는 세대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시·군 환경부서에 제출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탄소포인트제 시스템(http://cpoint.or.kr
민들레 포럼의 유희태 대표가 대한민국 신지식인 협회가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됐다.유 대표는 23일 “지역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 및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회개선을 위한 정책세미나 개최로 대한민국의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공헌분야에서 신지식인으로 수상했다”고 밝혔다.민들레 포럼은 평소 사회적 약자와 불우한 이웃 등에게 사랑의 쌀나눔과 다양한 봉사활동 등 현재 300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유 대표는 “혼자가면 빨리갈수 있지만 함께가면 멀리갈수 있다는 말을 항상 생각한다”며 “행운보
0…전북도가 매년 결산추경을 통해 사업포기로 예산을 사장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북도의회 허남주(한국당 비례)의원은 23일 2017년 제2회 추경예산안과 2018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올해 정리추경인 제2회 추경에서 예산을 편성하고도 사업 착수조차 못하고 포기한 사업이 모두 22개 사업 80억1695만원에 달한다고 했다.허 의원은 “지난해도 32개 사업 32억1989만원의 예산을 사장시킨바 있다”며 “해마다 그 만큼의 재정과 행정력낭비를 가져오는 등 예산운용의 부실함을 넘어 직무유기행정으로 근절 개선되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