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 도입대상인 전북 지역 현원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 13곳 모두 에듀파인을 사용하기로 했다.15일 오전 도교육청 관계자와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북지회 관계자들이 만나 최종 협의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수차례 만나 의견을 조율해 온 걸로 알려졌다.온정이 한유총 전북지회장은 “에듀파인이 사립유치원에 적합하다는 확신이 없었고 꼭 써야한다면 교육, 장비, 장소, 예산 등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곧바로 수용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온 지회장은 “내년부턴 모든 사립유치원이 써야 하고 경험하지 않은 채 거부하
전라북도교육청이 지난해 하반기 사립유치원 감사를 한 건도 진행하지 않은 걸로 드러났다.박용진 국회의원이 발표한 유치원 감사 추가현황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전북교육청을 포함한 단 2곳만 제외됐다.박 의원 측은 2018년 9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모두 277개 사립유치원에서 1천 296건, 103억 6천 972억의 부정사건이 적발됐다고 11일 밝혔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전북 지역 사립유치원의 감사 내용은 없었다. 감사를 하지 않아서다.박 의원 측 관계자는 “이번 추가 발표에 전북 지역 사립유치원이 15곳 정도 있는데 지난해
전국 초중고 전체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6년째 상승 중인 가운데 전북 지역 지난해 사교육비는 여전히 낮은 걸로 나타났다.전북 학교급별로 보면 사교육비는 중학교가 가장 많았고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가 제일 높았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 따르면 2018년 도내 초중고 전체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와 사교육 참여율이 각 20만 9천 원과 65.5%로 전국 하위권이며, 전국 평균인 29만 1천 원과 72.8%를 밑돈다.도내 사교육비와 참여율의 경우 2017년 20만 3천 원과 64.6%보다
초중등 연계 어울림학교와 농어촌 교육특구가 느는 등 올해 전북 지역 농어촌학교가 각 특색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전라북도교육청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 농어촌 교육발전 기본계획’을 밝혔다. 도내 학교 766곳 중 59.3%인 454곳이 농어촌 지역에 위치한 상황, 학생 수가 계속해서 줄고 있는 농촌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동시에 학교를 주민문화센터로 만들어 지역을 되살린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100명 이하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지역과 특성에 맞는 교육을 지원하는 ‘어울림학교’ 규모를 키우면서 내실을 더한다
전라북도교육청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학생참여 체험중심 역사교육을 진행한다.도교육청이 7일 밝힌 ‘2019 역사교육기본계획’에 따르면 ‘건전한 역사관, 국가관을 갖춘 민주시민 육성’을 목표로 역사교육에 힘쓴다. 방향은 크게 △체험중심 역사교육 강화 △역사교육 전문성 신장 및 역량강화 △역사교육 지원 체계 구축이다.우선 현장체험학습 시 역사현장 체험, 역사체험대회, 유적지 박물관 답사를, 학교 창의적 체험활동 시 관련동아리 편성을 권장한다.사제동행 국외 역사체험학교의 경우 7~8월 선조들의 항일 독립운
올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 평가를 둘러싼 상산고와 전라북도교육청의 의견차가 계속될 전망이다.전북교육청과 상산고의 경우 자사고 평가 점수와 지표 관련해 정반대 입장인데다 합의할 가능성도 매우 낮아서다.상산고 총동창회와 학부모들은 6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북교육청은 자사고인 상산고를 폐지하기 위해 공정성이 없는 기준점과 지표를 제시했다”며 “평가기준점(80점 이상)을 다른 시도교육청과 동등(70점 이상)하게 조정하고 자사고 의무조항이 아닌, 법리에 어긋나는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관련지표(14점)를 모두 삭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연기를 철회했지만 도내 사립유치원과 학부모 사이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한유총 전북지회는 한유총과 마찬가지로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학부모들은 이 같은 사태를 반복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5일 온정이 한유총 전북지회장은 “한유총이 개학연기 입장을 철회할 진 몰랐다”며 “다만 한유총은 교육부에 대화하자고 한 건데, 교육자로서 ‘애들 볼모로 장사하냐’는 대답이 돌아올 줄 몰랐을 거다. 사립유치원은 그 말에 가장 취약하다”고 상황을 전했다.이어 “그렇다고 해서 한유총이 없어지진
이리계문초등학교(교장 임상호)가 4일 입학식에서 13명의 신입생들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1학년 신입생에게는 3권의 동화책을 담은 책꾸러미, 오카리나. 이리계문초만의 특별한 선물을 제공했다. 다름 아닌 ‘장학금 통장’이다.장학금 통장은 이리계문초 총동창회에서 매년 기부하는 장학금 200만원을 신입생 한 명당 10만 원씩 예금한 것으로 앞으로도 해마다 신입생들에게 이를 지급할 예정이다.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통장을 계기로 초등학교 6년간 용돈을 모으고 졸업과 함께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어릴 때부터 근검절약하고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 무기한 연기를 결정한 것과 관련, 전북 사립유치원은 개학을 미루지 않을 걸로 보인다.3일 오후 5시 기준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사립유치원 144곳 가운데 전주 지역 1곳이 ‘자율등원’하기로 하고 이날 학부모들에게 통보했다. 143곳은 정상 운영한다.자율등원은 유치원 쪽에서 통학차량을 운영하지 않지만 원아가 유치원에 갈 시 교육과 돌봄을 제공한다. 그럼에도 혼란의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한유총 전북지회의 경우 원생을 배려하지 않는다는 여론, 학부모들의 반발, 전북교육청과의 지속적 협의로 개학을
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 학생생활교육 기본방향을 밝혔다.지난 달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학년도 학생생활교육 3대 목표는 ▲소통과 공감의 따뜻한 학교문화 조성▲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구축▲위기 학생지원을 위한 학교생활 적응력 강화’다.따뜻한 학교문화 조성 분야에서는 4개 세부과제 14개 사업을 추진한다. 3월 첫 주 교육공동체 세움 주간 운영, 학생 봉사활동 운영 내실화, 담임 중심 회복적 생활교육 동아리 지원, 학생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 강화가 대표적이다.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구축 부문에서는 체험중심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
4월경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지정 평가를 앞둔 상산고등학교와 관련, 학부모들의 반대가 거세다. 형평성에 어긋나는 전북교육청 평가를 철회해 달라며 1인 시위와 궐기대회에 나선 것.27일 오후 1시 전북교육청 앞에 모인 상산고 학부모들 중 윤봉숙 씨(49)는 “전북교육청이 다른 지역(70점 이상)과 달리 지정 기준점을 80점 이상으로 높이고, 상산고에 해당하지 않는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관련 평가지표에 14점을 배점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교육청이 이를 고수한다는 걸 알고 구체적인 대응은 학교에서 할 거다. 그럼에도 시위를 하는 건 형
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에 52억 4천 830만 원을 투입한다.주요 내용은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공통 재정, 교육과정 다양화, 미래인재 양성 학교선택 프로그램, 대학 연계 프로그램) ▲고교학점제 운영 ▲학생 배움 중심 수업 개선 ▲기초학력 향상 및 맞춤형 대안교육 ▲전문대학 연계 직업교육 위탁이다.도교육청은 28일 오후 3시 2층 강당에서 교육역량 강화 지원계획과 운영방법 설명회를 연다. 2018년 이후 새로운 교육과정(2015 교육과정)이 적용됨에 따라 고교 교육도 달라져야 한다는 취지에서다.설명회에서는 이현
2015개정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2022학년도 이후 대입에서 수시와 정시 시기를 일원화하고 수능 체제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이 26일 협의회 사무국에서 밝힌 1차 연구보고서 ‘2022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분석 및 제언’에서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한계를 짚고 향후 보완할 방안을 나눴다통합전형과 수능 체제 개편 등 구체적인 내용은 3월부터 진행해 하반기 발표할 2차 연구보고서 ‘학생 성장 중심의 중장기 대입제도 개선방안’에 담을 예정이다.연구진은 “2022 대입제도를 결정할 때
전북 진학담당교사들이 2019학년도 대입을 적극 돕는다.전북교육청은 26일 오후 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대입진학지도지원단 발대식을 갖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2019학년도 대입진학지도 정보 및 전략 허브 역할을 할 ‘대입진학지도지원단’은 단장인 안승국 전북여고 교사를 비롯해 진학전문 교사 60명이다. 자문위원(3명), 업무팀(10명)도 함께한다.지원단은 △연수 및 현장지원팀 △입시분석 및 자료개발팀 △대입전형 연구지원팀 △대입 진로진학상담팀 △대외협력팀으로 구성한다.그 중 입시분석 및 자료개발팀은 대학별 전형자료를 수집, 분
전라북도교육청이 올해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한다.첫걸음지원학교와 맞춤형학습지원학교 범위를 늘리는가하면 사각지대였던 학급 단위 지원도 시작한다.전북교육청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전라북도 기초학력 향상 지원 기본계획’을 밝혔다.도교육청은 읽고 쓰고 셈하는 기초학력이 부족할 경우 학교와 사회 부적응 나아가 개인의 성장과 행복 저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배움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한 명도 없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배움과 삶이 하나 되는 참학력을 기르는 데 기초학력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번 기
대학 관계자들은 2022학년도 이후 미래 대입을 위해 대입전형 방식을 단순화하고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제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이 21일 경남교육청에서 연 ‘고교-대학이 연계하는 대입제도개선포럼’에서는 현장교사 위주던 1차 포럼에 이어 대학에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들었다.이들은 1차 포럼에서 나눈 수능 절대평가를 통한 자격고사화,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제고, 공교육 정상화에 대체로 공감했다. 대학에서 바라본 대책도 덧붙였는데 간결한 전형모델과 공공 입학사정관제가 대표적이다.수시와 정시 통합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이 26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의 한계와 운영방안을 제시할 전망이다.협의회는 2차 포럼을 통해 의견을 다시 한 번 수렴한 뒤 1차 연구보고서 결과를 공개한다. 21일 창원 경남교육청에서 열리는 ‘대입제도개선을 위한 2차 포럼’에선 현장 교사를 대상으로 한 1차 포럼에 이어 교사와 대학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다.주제 발표자인 박정근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 임진택 경희대 책임입학사정관, 김정현 경상대 입학정책실 팀장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고교 변화, 2022학년도 이후 대
전라북도교육청 소속 학생 선수단이 ‘제100회 전국동계대회’에 출전한다.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일대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대표로 뽑힌 전북 초중고 학생 158명과 임원 50명 모두 208명이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5개 정식종목에 참가한다.전북 학생 선수단은 지난해 열린 ‘제99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금 14개, 은 15개, 동 17개 모두 46개 메달을 획득해 전북이 20년 연속 4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대회 목표도 4위다.도교육청은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고교 무상교육을 현실화하기 위해 정부의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비율 인상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는 교부율을 현 내국세의 20.46%에서 0.87%p 올린 21.33%로 정해야 한다고 했다.협의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2020년 실시 예정이던 고교 무상교육을 2019년으로 앞당기겠다고 했다”면서 “고교 학비지원 사각지대이자 최근 어려움을 겪는 대상인 자영업자, 소상공인, 영세중소기업 가구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려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이어 “고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에 필요한 재원(약 2조 원) 확보를 위한
전북 효도‧방문 체험학습(현 교외 체험학습)의 명칭이 바뀌고 인솔자 범위도 넓어진다.전라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19학년도 체험학습 추진 지침’을 안내했다. 지침에 따르면 도내 체험학습(현장 체험학습 제외)은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활동을 하면 학교장이 승인, 출석을 인정해 주는 프로그램이다.지난해까진 17개 시도교육청별 명칭이나 운영방식이 다소 달랐는데 올해부턴 교육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시 통일성을 주기 위해 명칭을 일원화한다. 전북교육청의 경우 체험학습 종류 3가지를 유지하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