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18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26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공동 조사해 발표한 ‘2014년 사교육비·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 학생 1명이 월평균 지출하는 사교육비는 18만3000원으로, 초 17만9000원·중 23만4000원·고 14만1000원 등이다.이는 2013년 17만5000원에 비해 4.3%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로만 보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러나 사교육 참여율은 59.4%로 전남 58.4%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사교육 참
서남대 정상화 우선협상대상자로 명지병원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서남대가 그동안의 위기를 수습하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남대 관선이사회는 지난 25일 익산에서 3차 선정회의를 갖고 명지병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명지병원이 재정지원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서남대 인수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물론 의료인력 확보와 대학부속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또한 전북대 병원, 원광대 병원과 더불어 도내 의학교육발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대학 정
김승수 전주시장이 26일 “전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항공대 이전이 필수”라고 밝혔다. 하지만 임실이전이라는 카드를 접고 전주시 도도동 등 새로운 후보지를 꺼낸 시의 방침에 인근 주민들이 시장실을 항의 방문하는 등 반발이 만만치 않다. 김 시장은 26일 오전 시장실을 방문한 김제 백구주민 10여명에게 “에코시티가 조성되고 전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필요에 의해서 도도동 등 후보지역으로 항공대를 옮길 수 밖에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주민들이 도도동을 후보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 묻자 김 시장은 “2011년 국방연구원에 용역을 타진한 결과
‘인사비리’ 혐의로 기소된 김호수(71) 전 부안군수가 징역 1년 6월의 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 1부(주심 대법관 김소영)는 26일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군수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김 군수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로서 김 군수는 항소심에서 선고받았던 징역 1년 6월형을 살게 됐다. 재판부는 “원심과 1심이 적법하게 채택한 증거들에 비춰 살펴보면, 김 전 군수에게 유죄를 선고한 원심에 판결이 정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기각이유를 밝혔다. 김 전 군수는 지난 2008년 1월 부안군 인사담당 공무원들에게 6급 이하 공
후백제 수도인 전주의 역사성을 상징하는 전주 금암동 거북바위 자리의 고층아파트 건축심의가 일단 반려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5일 열린 건축심의위원회에서 금암동 523-3번지의 아파트 건축 심의를 재검토의결로 결정했다. 재검토 사유는 ‘주변 주거지역 및 도심 경관의 조화를 고려한 건축물의 높이 및 형태의 검토에 대한 대안제시 미흡, 이에 따른 건축계획 재검토’, ‘주변가로 및 교통여건을 고려한 아파트 진출입 및 교통처리계획 검토에 대한 대안제시가 미흡해 교통계획 재검토’ 등이였다. KBS전주방송총국 옛 사옥을 매입한 ㈜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도서관이 제47회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2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되는 한국도서관협회 정기총회에서 열린다.한국도서관상은 1969년 제정돼 전국의 공공 및 대학, 전문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도서관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전북대 도서관은 최신 IT기술을 적용한 미래지향적 디지털 도서관을 신축 개관하여 이용자 중심의 학술정보제공 환경을 조성해 이용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등 대학도서관 신축 모범사례라는 호평을 받았다.지난해 지하 2
전주대학교(총장 이호인)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대강당 및 캠퍼스 일대에서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및 비전캠프'를 개최했다.비전캠프란 미션수행을 통해 대학을 쉽게 알아갈 수 있는 시간과 함께 향후 진로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미래 자신의 비전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사이다.신입생들은 조별로 편성되어 지정된 교수님과 친구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대학생에게 필요한 자기 비전 설정,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이병재기자·kanadasa@
우석대학교(총장 김응권)는 25일 농·생명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농촌 의료봉사 등을 골자로 하는 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촌진흥청 제2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석대 측에서 김응권 우석대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송호철 의료원장이, 농촌진흥청 측에서는 이양호 청장과 전혜경 국립농업과학원장, 기정노 기획조정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우석대는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원의 우석대학교 대학원 석·박사 학위과정 이수를 지원하고 학·연 협동연구 석·박사 학위과정을 설치, 운영한다. /이병재기자·kanadasa@
부실대학으로 지정된 전북 남원시 서남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한 '재정지원 우선협상대상자'로 명지의료재단의 명지병원이 선정됐다.이로써 명지병원은 서남대 인수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관선이사로 구성된 서남대 임시이사회는 25일 오후 전북 익산의 한 웨딩홀에서 이사 8명 중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명지병원은 이날 재정출연 계획과 의대 인증평가 통과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경쟁 상대였던 예수병원을 제쳤다. 임시이사회는 "이사진들이 제반사항을 고려하고 많은 논의 끝에 명지병원의 대학 정상화
우석대학교가 한약사 국가시험에서 전체 수석 배출과 함께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는 겹경사를 맞았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지난 24일 제16회 한약사 국가 시헙 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우석대 곽상원 씨가 250점 만점에 234점을 얻어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또한 우석대 한약학과 재학생 39명이 응시해 100%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이번 한약사 국가시험은 전국 한약관련 학과 졸업생 중 관련 자격을 갖춘 137명이 응시했으며, 이중 121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88.3%로 밝혀졌다./이병재기자·kanadasa@
전북도교육청이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도내 133개 고교 중 일반고는 94개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학력 우수 학생들이 특목고나 자사고 등으로 진학하면서 일반고 학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현실이다.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일반고 발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일반고 육성에 나선 상태고, 전북도교육청 역시 도내 일반고 현실에 맞는 정책 발굴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25일 전북도교육청은 교육과정 특성화 및 다양화, 진로직업교육 확대,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또래 학습나눔 프로그램 운영, 행·재정적
전북도교육청은 25일 본청 대강당에서 오는 3월 1일자 원장(감)·교장(감)·수석교사·교육전문직 발령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익산·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을 비롯해 보직장학관(교육연구관) 6명, 무보직장학관(교육연구관) 7명, 원장(감)·교장(감) 승진 및 전직 임용자 149명, 신규 수석교사 4명, 신규 장학사(연구사) 36명 등 총 202명이 김승환 교육감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김승환 교육감은 새로운 임지로 가는 원장(감)·교장(감)·수석교사·교육전문직 발령자들에게 “탁월한 능력과 존경받는 인성으로 전북
전북교육연수원이 올해 현장지원 맞춤형 연수 총90개 과정을 공개모집한다. 25일 전북교육연수원은 교육지원청과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등을 주제로 한 연수과정을 다음 달 중순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상반기 50개, 하반기에 40개를 지원하며 연수 형태는 현장 집합연수이고, 연수시간은 8시간, 15시간, 30시간 이하로 나눠 진행할 수 있다. 전북교육연수원은 교육지원청 중심 10개, 학교 중심 30개, 교사 동아리 10개 내외로 지원할 계획이며 참여인원은 각 20명이어야 한다. 교사 동아리는 15명이
전북도교육청이 부패방지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27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그동안 도교육청은 기관 부패방지 청렴정책을 심의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맑은전북교육 추진단을 구성했고, 부패방지 청렴정책 계획 및 추진과정의 점검을 위해 ‘부패방지 청렴정책 협의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또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교육지원청 청렴도 향상을 위한 컨설팅 실시, 시민감사관 제도 운영, 청렴마일리지 제도 운영, 교육지원청, 각급학교 평가 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해왔다.이와 더불어 청렴교육 활성화를 위해 연 5시간 이상의 학교장 및
불법 상업건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전주시 교동 자만마을에 연휴를 틈타 지방자치단체의 단속을 피해 불법 건축물이 들어서는 일까지 벌어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기간인 18일부터 22일 5일새 전주시 교동 99.2㎡대지 지상 1층 A씨 소유의 단독주택에 2층 43㎡넓이의 경량 철골조(샌드위치 판넬)가 세워졌다. 시는 시청과 완산구청 단속반이 함께 연휴기간에도 단속을 벌이고 있었지만 업무시간에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가 오후 늦게부터 밤사이 세워진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는 당초 자만 마을 거주자가 아니고 최근 이 토지와 1
26일 헌법재판소의 간통 위헌여부 판단이 내려지는 가운데, 지난해 전주지법에 접수된 간통사건 중 절반의 선고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검찰의 간통 기소사건은 모두 12건으로 이중 6건의 선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선고가 이뤄진 나머지 6건은 집행유예 5건, 선고유예 1건 등이었다. 전주지법에 지난 3년간 접수된 간통사건은 2012년 12건, 2013년 14건, 지난해 12건이었으며, 지난해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고가 이뤄져 미제사건이 단 한건도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전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덕진보건소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신축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존후보지에다 추가 후보지가 추천된 가운데, 추가된 후보지 모두 시의원들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지원의 공공성은 배제된 채 시의원간의 지역구 챙기기 속에 2013년 신축예정이었던 덕진보건소 신축은 3년째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전주시의회에서 덕진보건소 신축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부결된 이후 연말과 연초에 신규 후보지 신청이 2
전주·완주혁신도시 등 전국 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 채용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회장 전주시장 김승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기준 전주·완주 혁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이전하거나 이전할 예정은 115개 공공기관이며, 인원은 3만7848명이다. 이중 지난해 91개 기관 3140명의 신규채용이 이뤄졌지만,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214명 6.8%에 그쳤다. 전주·완주의 경우 이전 대상 12개 기관 중 10개 기관 514명의 신규채용이 이뤄졌지만 신규채용은 45명 8.8%에
전주시는 다음달 31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순찰활동 및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동안 안전총괄과 주관으로 각 시설관리 부서의 담당공무원을 현장점검반으로 편성해 주1회 이상 정기·수시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대상은 대규모 건축공사장, 소류지, 노후연립주택, 옹벽·축대, 재난위험시설(D등급), 교량 및 도로 포장면, 급경사지 등 재난사고 우려지역이다. 해빙기 인명피해 위험시설에 대해 DB구축, 담당책임자 지정 상시관리, 관계전문가 합동점검실시 등
익산토크 콘서트장에 인화물질 테러를 한 10대가 결국 정식재판을 받게 됐다. 검찰의 소년부 송치 이후 법원의 정식재판 청구 취지의 재송치, 다시 기소라는 절차 속에 검찰의 초기 결정이 과도한 선처였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24일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익산 토크 콘서트장에서 ‘로켓캔디’를 터뜨려 청중들에게 상해를 입힌 오모(18)군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집단·흉기등상해)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기존 혐의를 그대로 적용해 오군을 기소했다”고 말했다. 검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