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한중정상회담 이후 한중경협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유라시아 실크로드’ 개척을 위해서는 한‧중 해저터널을 검토할 필요가 있는 주장이 정치권으로부터 제기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지난주 국무총리 소속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소관 출연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 나온 것으로, 당내 최고의 경제통으로 평가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전주완산을)의원이 국토연구원과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책 연구기관들을 향해 한중 해저터널에 대한 가능성을 연구과제로 검토해달라고 주
제10대 상반기 전북도의회 김광수 의장은 의회가 제역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수레바퀴가 전진하려면 두 바퀴가 함께 굴러가야 한다며 의회와 전북도의 상생의 중요성도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일부에서 의회가 제역할하는 것이 집행부를 돕는 것”이라며 “집행부의 문제점을 찾아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상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의회가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치전반의 불신과 겹쳐있는 것이지만, 지방정치는 생활정치이기 때문에 지방의회가 도민지지를 받기 위해 현장성
“제9대 땐 너무 많이 알아서 탈 이었다” “지금은 너무 몰라서 탈이다”일몰제로 폐지된 교육의원 대신 정당 소속 도의원들이 활동하고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에 대한 정치인들의 평가다.12일 전북도의회와 도내 정치권에 따르면 제9대 도의회 교육위원회 교육의원은 교장 출신 등으로 구성돼 “도교육청을 너무 잘 알아 문제”였던 반면, 제10대 교육위는 교육경험이 없는 정치인들로 구성돼 “전북교육을 몰라 전북교육청에 대해 견제와 감시,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교육위는 현장점검을 중심으로 전북교육의 문제점들을 하나씩 풀
장세환 전 국회의원은 10일 “정부가 최근 새만금 종합개발 계획(MP)에서 신재생에너지용지를 폐지한 것은 삼성의 투자 백지화를 할 수 있는 문서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장 전 의원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의 새만금 투자가 백지화된다면 끔찍한 악몽”이라면서 지난 2011년 4월에 전북도와 삼성·정부가 체결했던 '새만금 사업 투자 및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내용을 공개했다.그는 "전북도와 정부·삼성이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삼성의 투자용지를 신재생에너지용지로 못 박고 있다"면서 "삼성이 새만금 지역 아무데나 투자
장기적인 국내경기 둔화와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수도권에서 전북으로 이전하는 기업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북도의 기업유치 전략에 차질이 우려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30개 기업유치 목표로 자동차 산업과 금속철강, 기계장비, 뿌리산업 등의 분야에서 지난달 현재 총 109개 기업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들의 투자 예정 금액 규모는 7479억원, 고용 예정인원은 4268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3년간 전북도가 유치한 기업 수는 374개로 2011년 122개에서 2012년 123개,
전북도가 ‘2015년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부탄(Bhutan)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위원회에서 전북도가 ‘2015년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의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100개국 1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유치로 생산유발 66억6000만원, 부가가치창출 24억7000만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대회를 치르기 위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비는 약 10억원이다.도 관계자는 “세계유일의 태권도 전용경기장과 최신장비를 갖춘 태권도원을 ‘대한민국의
전북도가 살기좋은 어촌을 만들기 위해 부안 위도에 대한 정비사업을 벌인다.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어업인의 삶의 질 제고와 소득증대 확충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사업비 50억여원을 투입, ‘부안 위도 권역단위 종합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주민복지회관과 어로작업장 정비·산책로 조성·어민회관 등 기초생활기반시설을 비롯해 해넘이쉼터와 위령탑주변정비 등 경관개선작업이 이뤄진다.또 각종 컨설팅과 교육 등 지역역량강화사업도 병행된다.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
전북도가 구제역을 예방하기 위해 소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3주동안 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직접 구입해야 하며,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시군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자가접종을 해야 한다.그러나 자가접종이 어려운 농가에 대해서는 수의사 등을 동원해 예방접종 시술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접종하는 모든 소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완화제를 공급하기로 했다.도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철저한 소독과 예방접종은
전북도가 여성들의 화장실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내 전 시군 공공시설 여성 화장실을 남성 화장실의 2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그동안 공중화장실은 통상 여성용이 부족해 줄을 서는 등 불편이 컸다. 이에 따라 도는 실태조사 후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사업비 42억7000만원을 투입해 시범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은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이기 때문에 여성들이 상대적인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여성용 시설을 더 배려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라며 “기존 시설은 건축법에 따라 검토 후 증설하도록 하겠다”고
전북공무원교육원이 6급 승진자들을 대상으로 한 초급관리자 교육과정을 전국 최초로 신설했다. 10일 교육원에 따르면 6급(담당)은 시군에서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담당하고 결재권을 가지고 있는 관리자임에도 이에 대한 관리자 소양교육이 전무해 이번 6급 승진자 과정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대상은 6급 승진자 중 승진 2년 이내인 자로 만 54세 이하(59년1월1일 이후 출생)이어야한다.이번 교육에는 행정·사회복지·환경 등 다양한 직렬에서 20명이 참여하며, 교육 내용은 ▲창의인성분야 ▲공직가치관 정립 ▲다양한 인문학적 식견 ▲전북
새만금개발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1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진행된다.국회 국토교통위는 이날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새만금개발청과 관련해서는 삼성과의 투자 MOU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새만금 투자 MOU와 관련해서는 2011년 전북도 국감에서도 진위여부를 놓고 한차례 논란이 됐으며, 최근엔 전북도의회 양용모 의원이 ‘MOU 공개’를 요구하며 집행부를 압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변경·발표된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P)과 새만금 사업 진척 사항 등
전북도가 혁신도시로 이전을 앞두고 있는 기금운용본부의 원활한 안착 및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기금운용본부 이전과 관련해 33개 과제를 발굴하고, 이들의 추진상황 점검 및 보완사항을 논의했다.도가 발굴한 과제는 운영지원 2개, 금융산업 3개, 인력양성 4개, 정주여건 11개, 교통 10개, 시설·통신 3개 등으로 올해 추진과제가 25개, 내년부터 추진할 것이 8개다.특히 도는 앞서 혁신도시로 이전한 기관들의 의견에 따라 정주여건 개선과 교통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이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이 지역 교육발전을 함께 고민한다는 취지로 만남을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실무회의를 거쳐 검토된 12개의 안건을 협의키로 했지만 정작 합의를 이뤄낸 건 4건에 불과했기 때문이다.10일 전북도와 전북도교육청은 심덕섭 행정부지사와 황호진 부교육감 공동 주재로 ‘2014 전라북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전북도가 제안한 6개 사업과 전북도교육청이 제안한 6개 사업 등 모두 12개 지역 교육현안 사업을 놓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전북도는 ▲저소득층 자녀 교복비 지원 ▲농어촌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국점감사가 9일로 사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당초 우려대로 의원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날은 공휴일인 관계가 직접적인 감사는 없었으나, 초반 국정감사가 피감기관을 윽박지르고 호통 치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그러나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도내 의원들은 피감기관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감사를 이어가는 등 나름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우리나라의 농식품산업이 여전히 만성적인 무역수지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식품위의 새정치민주연합(진무장.임실)의원이 농식
3선의 우윤근 의원이 9일 당내 계파간 갈등 등 제1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위기의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이로써 우 의원은 박영선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였던 2015년 5월 초까지 원내 수장직을 맡게 됐다. 우 의원은 9일 오후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1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투표까지 간 끝에 64표를 득표해 53표를 득표한 이종걸 의원을 제치고 원내대표에 올랐다. 이처럼 범친노 및 주류의 전폭적 지원을 받은 우 의원이 원내대표로 당선됐지만 당내 갈등은 좀
전북도 주민참여예산제가 대폭 손질된다.9일 도의회에 따르면 양성빈(새정연 장수)의원 등은 주민참여예산제 관련 조례의 문제점인 위원 선발과 자격, 운영에 관한 명확한 규정을 담은 개정안을 발의했다.도의회는 도지사의 재량에 맡긴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위원 선발과 자격, 운영 등에 관한 것을 조례에 명시해 주민의견 수렴과 예산편성 방향과정에 주민의견 수렴이 될 수 있도록 했다.지방재정법 등에서는 지방예산 편성과정에 주민 참여에 관련된 규정하고 있지만, 현행 조례는 이를 다시 도지사에게 위임해 참여예산제가 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을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누리과정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하지 않기로 하면서 당장 내년부터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이럴 경우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있는 부모들의 한 달 보육료 부담이 40만~60만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누리과정에서 22만원을 지원받고 있는 현재도 적게는 10여만원에서부터 많게는 30여만원까지 추가비용을 내고 있는 상태여서 보육료 지원 중단 소식은 학부모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온다.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보육료 보이콧’을 선언한 지난 7일 이후 온라인 카페 등에서는 영유아 자녀를 둔
전북도가 송하진 도정 핵심 농업농촌 삼락정책의 성공을 위해 쌀 시장 전면개방과 FTA에 발 빠른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9일 전북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전북도가 내년 쌀 수입 전면개방에 따라 도내 농민들을 안심시킬 내년도 예산편성 시기임에도 이렇다 할 대책이 없다”며 “농업관련 단체, 전문가, 시군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정부는 최근 내년 쌀 시장 개방에 따라 수입쌀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513%로 결정했다. 국내산 쌀이 중국산보다 2.1배, 미국산보다 2.8배 비싸기
전북도가 붕괴피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붕괴위험지구로 지정된 급경사지가 총 53개소가 있으며 이중 25개소는 사전 정비를 완료했고, 현재 진안·김제·익산 등 3개 지구에서는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나머지 붕괴피해가 우려되는 2개소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해 보수·보강방안을 마련하고 정비 우선순위를 결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도는 10월 중 긴급 입찰을 통해 안전점검 용역을 발주, 올해 말까지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급경사
전북도가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로 정비 및 산림박물관 상시 개방에 나서기로 했다.9일 전북도에 따르면 등산 인구가 연간 2000만명에 이르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등산로 훼손 등이 심각한 수준이다.이에 따라 도는 올해 59억3000만원을 들여 총 79km에 대한 등산로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급경사지 계단설치, 배수로 정비, 식생복원, 안내표지판 설치 등이 주요 사업내용이며 이들 시설 설치는 폭우 등에 의한 2차 훼손 방지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와 함께 단풍철을 맞아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림박물관도 휴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