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갑자기 '쿵'소리가 나고 바닷물이 억수로 밀려오더니 순식간에 선체가 뒤집혔다. 해경에 구조될까지 네 명이 '함께 살 수 있다'고 격려하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정말 긴 시간이었다." 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해상에서 선체가 예인선에 걸려 뒤집혔다가 2시간여 만에 해경에 구조된 새우잡이 어선 선원 이모(58)씨은 '공포의 시간'을 떠올리기조차 두려워했다. 구조된 이씨와 동료 세명은 9일 자정께 군산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검진과 치료를 받고
"살려주세요. 여기 사람이 살아 있습니다."8일 오후 7시 13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해상에서 뒤집힌 7.93t급 새우잡이 배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배를 뒤덮은 그물망을 일일이 자르며 선체를 수색하던 해경은 선원 이모(59)씨 등 4명의 생존 반응을 확인했다.구조대가 60㎝ 길이 플라스틱 봉으로 선체를 4번 두드리자 선체 안에서 같은 횟수로 응답했다.좁디좁은 통로를 거쳐야 진입할 수 있는 선실에는 물이 가슴 높이까지 차올라 산소가 부족한 상황이었다.해경은 이곳에서 선원 4명을 발견하고 이씨부터 차례로 물 밖으로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를 폭행한 40대가 구속됐다.전북지방경찰청은 응급의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임모(46)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께 익산시내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 A씨(37)의 얼굴 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산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치료를 받던 50대 남성이 숨졌다.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발생한 군산 주점 방화 사건으로 인해 화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던 김모(58)씨가 지난 6일 끝내 숨졌다.앞서 방화 용의자 이모(55)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9시 50분께 군산시 장미동 한 유흥주점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이 불로 5명이 숨지고 29명이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군산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지난 7일 오전 10시 50분께 군산시 미장동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다.불이 나자 주민들은 옥상 등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7일 오전 8시 10분께 김제시 만경읍 몽산리의 한 두부공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공장 절반 가량인 250㎡와 안에 있던 기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억 5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8일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박모(36·여)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남자친구인 김모(33)씨도 상해혐의로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일 오전 1시 30분께 전주시 효자동 자택에서 남자친구 김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주민에 의해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박씨는 경찰에 “술을 마시던 중 남자친구가 때려서 홧김에 찔렀다”고 범행을 인정했다.경찰은 박씨와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
채무자를 저수지에 빠뜨리고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은 강도상해 및 채권의공정한추심에관한법률위반등의 혐의로 A씨(40)등 3명을 구속하고 B씨(5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18일 C씨(52) 등 2명을 김제시 금구면 한 저수지로 끌고 가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C씨 등의 손목을 묶어 저수지에 빠뜨리고 돈을 갚으라며 협박하기도 했다.조사결과 A씨 등은 C씨 등에게 빌려준 3000만 원을 받지 못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도벽 충동을 이기지 못해 절도 행각을 벌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8일 절도 혐의로 A씨(51·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3일 오후 1시 50분께 전주시 경원동 의류매장에서 10만 원 상당의 의류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2차례에 걸쳐 60만 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도벽 충동을 이기지 못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밀린 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고공 시위를 벌인 남성이 40여 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6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전주시 만성동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이모(44)씨가 고공시위를 벌였다.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계자들의 설득에 5층까지 내려왔고 소방 사다리차에 의해 구조됐다.이씨는 이날 지난해 밀린 임금 550만 원 상당을 받지 못한 것에 화가 나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씨는 당시 임금을 주지 않은 하청업체 관계자가 일하는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시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5일 화물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A씨(32)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3시께 전주시 인후동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화물차량에서 현금 48만 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11차례에 걸쳐 400만원 상당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직업이 없어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
익산경찰서는 5일 만취해 병원 응급실 의사를 폭행한 A씨(46)에 대해 응급의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30분께 익산시내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 B씨(37)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코뼈 골절, 뇌진탕 증세 등으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술에 취한 A씨는 B씨가 자신을 비웃는 것 같아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
4일 오후 2시께 전주시 송천동 한 상가 공사현장에서 방수페인트 작업을 벌이던 박모(39)씨가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박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안에 함께 있던 작업자 최모(59)씨 등 2명은 사다리를 통해 밖으로 대피했다.소방당국은 이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페인트 작업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취업을 미끼로 학부모들에게 거액의 돈을 뜯어낸 6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A씨(62)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5월 B씨(52·여)에게 자신을 한 정당 국회의원 보좌관이라고 소개하며 “자녀를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여 접대비 명목으로 62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또 지난 2015년 11월에도 이와 같은 수법으로 C씨(63)에게 7000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실제 해당 국회의
3일 오후 2시 20분께 완주군 삼례읍 한 도로에서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A씨(60)등 6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경찰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
3일 오후 1시 20분께 남원시 한 주택에서 A씨(71)와 아들(37)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 발견 당시 이들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집은 밀폐된 상태였으며 번개탄을 피운 흔적도 발견됐다.A씨는 대장암 투병 중이었으며 아들은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
3일 오후 2시 20분께 전주시 서신동 이마트 인근 도로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것을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날 발견된 구멍은 지름 60cm·깊이 2m의 크기였으며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행정당국에 통보해 긴급보수에 나섰다./하미수 기자
2일 오전 5시 20분께 김제시 백학동 한 고구마 선별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건물 445㎡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억 5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
익산경찰서는 2일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에게 폭행을 휘두른 A씨(46)를 응급의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일 오후 9시 30분께 익산시내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사 B씨(37)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코뼈가 부러지고 뇌진탕 증세를 보여 치료 중이다.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 덕진경찰서는 2일 자택에 불을 지른 A씨(43)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 10분께 전주시 진북동 자신이 살던 원룸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이 불로 원룸 1층 12㎡와 가재도구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18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A씨는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조사결과 A씨는 술에 취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