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18 진상조사위의 조사 결과 발표에 따라 지난 1980년 5월 당시 최초 희생자가 '전북대생 이세종'으로 공식 확인됐다.5·18민주화운동 최초 희생자는 그동안 청각장애인 제화공인 김경철 씨로 알려졌지만, 11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5·18민주화운동 사망 사건' 조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최초 희생자는 이세종 씨(당시 20세)다.전북대학교 농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 씨는 5월 18일 오전 1시 40분께 숨졌다.17일 전북대 제1학생회관에서 ‘비상계엄 철폐 및 전두환 퇴진’을 요구하며 농성하던 중 18일 오
정부가 현행법상 의료인에게만 허용되는 문신 시술 행위를 비의료인에게도 허용하려는 움직임에 문신 업계와 의료계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11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992년 문신 시술은 의료행위로 규정돼 의료인 외에는 시술할 수 없다.타투라는 상호를 내걸고 성업 중인 곳도 비의료인이 운영하는 ‘불법 시술장’에 속하며, 비의료인이 해당 시술을 할 경우 과징금·영업정지·영업장 폐쇄 등 행정처분이 내려진다.또 현재 문신 수요 증가와 사회적 인식이 변화됨에 따라 최근 4년(2020~2023년)간 비의료인 시술자 자격, 영업소 신고,
전주덕진소방서가 봄철 야외 캠핑장 소방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안전 수칙을 홍보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안전관리는 기온이 오르면서 캠핑장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이용객의 자율 화재대응능력 강화를 위해서다.이에 대해 덕진소방서는 관내 캠핑장에 방문해 소화기 비치, 화재 감지기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손전등 비치, 비상 출입구 식별 및 탈출이 용이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또 캠핑장 안전 수칙도 홍보한다.주요 홍보 내용은 ▲텐트 내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텐트 내 난방기구 사용 자제 ▲텐트 야광줄 교체 및
전주완산경찰서는 주민의 평온하고 행복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제1회 범죄예방·대응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전략 회의는 올해 신설된 범죄예방대응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범죄예방과 대응책을 수립해 연이어 발생하는 이상동기범죄로부터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목표를 두고 진행됐다.또 Pre-CAS(범죄위험도 예측 분석시스템)·Geo-Pros(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를 활용해 5대 범죄 및 112신고 현황 등 치안 상황을 분석했으며, 지역 관·서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대응책도 마련했다
고용노동부 익산지청(지청장 전현철)은 오는 18일부터 청년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등을 대상으로 ‘1차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현장 예방점검의 날은 중소규모 영세사업장이 4대 기초노동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근로감독관이 사업장을 방문해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점검하는 근로감독의 일환이다.이번 1차 현장 예방점검의 날에는 익산 관내 청년을 다수 고용한 2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감독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한다. 또 ▲근로계약 체결 ▲임금명세서 교부 ▲임금체불 ▲최저임금 준수 등 점검하고
전주시가 광장 형태의 도로로 재정비하는 '충경로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재개한다.이에 따라 도로 재포장 구간인 충경로사거리부터 다가교사거리 구간의 경우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돼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시민들의 우회도로 이용이 요구된다.11일 시에 따르면 동절기를 맞아 그간 중지됐던 '충경로 도로환경 개선사업'이 오는 15일부터 재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시는 지난 2022년부터 '충경로 도로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충경로를 보도와 차도의 단차가 없는 광장 형태의 도로로 조성하고, 차도를 기존 아스콘에 비해 차열 효과가 뛰어나고 미관이 우수
국제라이온스협회356-C 전북지구는 대의원총회 동의를 얻어 회관신축 부지매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축 회관은 총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014㎡(약 609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협회는 이번에 지어질 신축 회관에 업무·사무공간과 함께, 3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회의장과 중규모 이상의 회의가 가능한 공간을 갖출 계획이다.김천길 총재는 “신축 회관은 전북지구 라이온들의 오랜 염원인 만큼 라이온들에게 더 많은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고 건
전주시가 추진 중인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에 제동이 걸렸다.시가 내년 문화예술회관 착공을 위해 지난달 전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았지만 예산확보 문제 등에서 심사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11일 시에 따르면 덕진구 권삼득로 407번지에 있는 현 덕진예술회관을 철거하고 오는 2027년까지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다.사업비는 총 500억원이 투입되며 가변형 중공연장, 전시실, 시민공유공간, 문화예술 창작지원공간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22년 12월 사업비 500억원 중 4000만원을 들여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전주시가 일반 시민들이 쉽게 한문 고전을 배울 수 있는 1학기 ‘우리고전 배움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시는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전주분원에서 오는 18일부터 ‘우리고전 배움터’ 수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고전강좌는 월요일 오전에 한시반이 운영되며 수요일 맹자반과 논어반, 명심보감반, 목요일 오전 문집반이 14강 과정으로 진행된다.또 매주 토요일에는 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예체험반도 운영되며, 방학 기간 중에는 방과후 한문교사를 위한 강좌도 마련된다.전주시 관계자는 “한문 고전을 재미있고
전주시가 탄소중립 및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11일 시는 인후동과 아중리 상가 일대에서 현수막과 표지판을 활용해 시민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이날 캠페인에는 ‘전주시 1회용품 줄이기 시민활동가’들도 동참해 공원과 상가를 방문하는 시민들 및 상가를 운영하는 사업주를 상대로 1회용품 줄이기의 필요성을 안내했다.시는 이와 함께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재활용품 요일별 지정품목 배출제’와 ‘일몰 후 배출제’에 대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
전주시가 자동차 온실가스를 줄인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한다.시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이 제도는 자동차의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발생을 줄인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으로 모집 규모는 1487대다.참여 대상은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 차량으로 소유자 기준 1대의 차량만 신청할 수 있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차·수소차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희망자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에서 차종
전북특별자치도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출범과 동시에 질 높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1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기동순찰대’가 출범 20여 일 만에 눈에 띄는 치안 활동을 펼치면서 도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온 것으로 드러났다.실제 지난 4일에는 모래내시장에서 상인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던 공연 음란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해 인근 주민들을 불안감을 해소시켰다.또 범죄 취약지 및 112신고 다발 지역 순찰 과정에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고 잠적했던 보험사기방지법위반, 사기 등 주요 지명수배자 10여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지난 8일 ‘119특수대응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지난 1월부터 전북소방 조직개편을 통해 업무를 수행한 119특수대응단은 특수구조대(완주), 화학구조대(군산), 119항공대(장수)로 이뤄졌으며, 광역 단위 대형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또 도내 대형화재, 대테러 활동, 화학사고 대응 등 특수재난현장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임무를 수행해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수호할 예정이다.박덕균 전북특별자치도 119특수대응단장은 “도민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전문 훈련을 펼치겠다”며 “차별화된 광역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구미희)가 2024 인재양성사업 초록우산 아이리더 캠프인 ‘초능력을 펼쳐라!’를 진행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이번 캠프는 각 분야에 재능이 있는 아동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숨겨진 재능과 잠재력을 키워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초록우산의 대표 사업이다.이날 행사에는 초록우산 아이리더 소개를 시작으로 아이리더 간의 친밀감 형성을 위한 활동, 동기부여 특강 및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외부 조별 활동을 진행했다.구미희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장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아이리더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고
전주시립합창단이 ‘제15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서 열리며 헨델의 ‘Dettingen Te Deum’과 경음악의 왕으로 알려진 요한 슈트라우스2세의 왈츠와 폴카 곡들을 감사할 수 있다.첫 곡 헨델의 ‘Dettingen Te Deum’은 데팅겐 전투에서 연합군이 승리한 것을 기념해 작곡된 작품으로, 올해 시립합창단의 첫 정기연주를 맞아 한해의 승리에 대한 기원을 담았다.2부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보물왈츠 ▲트리치 트라치 폴카 ▲관광여차 폴카 ▲즐거운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전주·완주의 문화벨트 형성을 위한 특별연주회를 펼친다.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주·완주 문화벨트 형성을 위한 특별연주회’가 열린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승인된 전주와 공동체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완주가 하나의 문화벨트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공연에서는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중 ‘이기고 돌아오라’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신이여 평
전주시가 천연기념물 두꺼비 로드킬을 예방하기 위해 생태통로를 조성한다.시는 해빙기와 봄 산란기를 맞아 기린봉과 아중습지를 오가는 도로에서 두꺼비들의 로드킬 예방 방지대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국립생태원과 환경단체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당 구간에 ‘U’형 생태통로와 유도 울타리를 설치, 산란을 위해 이동하는 두꺼비들이 유도울타리와 생태통로를 이용해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게 됐다.또 두꺼비 이동 안내판과 서행 및 우회 운전 안내 현수막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서행 운전을 유도하고 주민 홍보를 실시한다.아울러
전주시는 봄 새학기 총 25개 과목으로 구성한 전주시민독서학교를 오는 8월 7일까지 운영한다.10일 시에 따르면 전주시민독서학교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400여명의 시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올해는 개설과목 중 글쓰기 심화반과 브런치 작가되기, 일상의 글쓰기, 드로잉과 함께하는 그림일기 등은 높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됐다.또 10개의 신규 과목이 개설돼 시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독서교육 분야 자격증 취득과 여러 기관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원활동가를 양성하게 된다.시는 시민들이 시민독서학교를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 그날의 뜨거운 함성 어찌 잊으리."105년 전 '대한독립 만세'를 목이 터져라 외치며 일제에 항거했던 함성소리가 전주에서 다시 울려 퍼졌다.광복회 전주시지회가 주최한 '전주3·13 만세운동 재현행사' 기념식이 지난 9일 전주신흥고등학교에서 열렸다.'전주3·13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105년 전 뜨거웠던 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 곧은 역사의식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족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기념식은 개회선언을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1동(동장 김현도) 적십자봉사회(회장 지은숙)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지난 7일 진행된 '사랑의 빵 만들기'에는 적십자봉사회와 관내복지시설 봉사자들이 반죽에서부터 포장까지 전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만들어진 갓 구운 따뜻한 빵들은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행됐다.지은숙 중화산1동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복지시설 직원들과 소통하며 함께해서 더 보람찬 빵 나눔 봉사였다"며 "앞으로도 복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