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생물권보전지역 등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개의 보전물을 가진 곳, 제주는 세계인이 찾는 곳이자 육지와는 다른 독특한 문화와 신비로움을 간직해 국내 관광객들 또한 꼭 찾아보고 싶은 곳이다. 섬 자체가 지구생성 비밀을 간직한 화산섬이자 용암동굴, 독특한 생물 등이 존재하는 곳이어서 자연경관과 문화까지 독특함을 뽐내고 있다. 특히, 생명력이 가득찬 여름에 방문하면 이곳의 독특함과 다양성에 놀라운 경험을 얻게 된다./◆알뜰한 '황금버스' 제주공항을 빠져나오면 '황금버스'
4, 탄소로 만드는 꿈의 비닐하우스 눈앞#(과거)2014년 12월1일부터 6일까지 많은 눈이 내렸다.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는 김경인씨는 긴 한숨만 쏟아냈다. 비닐하우스에 쌓인 눈을 치워도 계속 내리는 눈에 비닐하우스는 점차 내려앉기 시작해 농작물까지 모두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다시 세워야 하는 경제적 부담까지 많은 고통이 있었다.#(미래)2018년 12월 어느 날 완주의 한 비닐하우스, 이날도 4년전 처럼 폭설이 내렸다. 비닐하우스에 쌓이는 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농부는 1년전 탄소소재로 만든 열
구암쌀두부(농업이 미래다) 두부는 미국의 연간 소비량이 1,000억원 이상일 정도로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국내 두부시장은 2014년 약 1조원 가까운 규모이고, 이 중 대기업이 진출한 포장두부시장 규모는 약 50%로 추정된다. 두부는 신선식품이면서 이미 완성형 식품인데다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매년 15%씩의 성장을 이루고 있다. 2009년 기준 재래시장을 제외한 두부 생산업체의 수는 이미 1,583개에 종사자가 6,297명에 이를 정도로 두부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완주군 봉동읍 구암쌀두부영농조
제석사. 백제 신궁이었다? 여름이 한창 무르익고 있었다. 여름이 깊었다는 것은 가을이 가까웠다는 말이기도 하다. 고추잠자리가 적막하기만한 제석사지 허공을 맴돌고 있다. 마치 숨 가쁘게 울어대는 매미소리에 맞춰 춤을 추기라도 하는 듯 그렇게 여유롭다. 그 모습을 길 건너 담장위에 걸터앉은 능소화가 남루한 얼굴을 하고 바라보고 있다. 마치 울고 또 울어 눈물도 말라버린 듯 초췌하기 그지없는 표정이다. 낮게 드리워진 장마구름이 그의 가슴을 더욱 짓누르고 있는 듯이 보인다. 능소화의 슬픔을 아는 듯 어린 강아지가 자지러지게 짖어대고 있었다
전주의 특색으로 빠지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부채’다. 그도 그럴 것이 조선시대에는 왕에게 진상할 정도로 질 좋은 부채를 만드는 전라감영 선자청을 가지고 있었는가 하면 이후에는부채장인 30명이 집단을 이뤄 사는 이른바 부채마을이 존재했고 오늘날에는 여러 도 무형문화재 선자장들과 이수자들까지 그 맥을 이어나가고 있어서다. 이렇듯 부채의 도시 전주에는 한 가지 숙원이 있었는데 얼마 전 앓던 이가 쑥 빠지듯 해결됐다. 도 차원의 문화재에 머물러 있던 선자장 종목이 중요무형문화재 제128호로 지정된 데다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
-농림축산식품부의 '레포츠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 휴양마을 10곳'에 선정된 대표적인 레포츠체험마을 무주군 설천면 호롱불마을은 백두대간의 중요한 국립공원인 덕유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남대천 맑은 물이 마을을 휘감아 돌아나가는 농촌 마을이다. 이 때문에 쉬리를 비롯한 다양한 1급수 어종과 수달이 서식하면서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고 도시생활에 지친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마을이기도 하다. 먼저 호롱불 마을의 대표 어드벤처 체험인 ‘아르
3. 글로벌 탄소산업 메카로 만들어야전북도의 오랜 숙원사업인 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됐다. 연구개발특구의 연구핵심과제는 민선6기 핵심인 탄소산업과 농생명산업이다. 연구개발특구로 탄소산업이 날개를 달은 것이다. 이에 맞춰 전북도는 산학연이 힘을 모아 글로벌 탄소산업 중심지역 조성을 위해 나가기로 했다.미래 먹거리인 탄소산업을 국내에서 세계로 진출시키는 전초기지를 전북으로 하자는 것이다. 전북도는 지난 10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 연구기관과 탄소기업, 산업부와 전주시, 완주군 등 산학연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시골도 꿈꾸는 사회입니다’ 산과 들, 논과 밭. 초록이 가득한 세상, 시골. 초록의 가치를 빛내기 위해 농촌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장수 초록누리협동조합이다. 장수사람들이 지역 아이들과 장수의 지속가능성을 생각하며 만든 교육협동조합인 만큼 풍요로운 지역 교육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5일 오후 장수군 장계면 장수군군립공공도서관 2층에 모인 초등학생들이 서툰 바느질에 열중이다. 김경선, 김옥진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자그마한 천에 바늘을 이리저리 옮기며 각자 예쁜 조각보를 만든다. 초록누리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방과후
한옥마을 인근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이 천년전주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천년전주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경기전, 향교, 한벽당, 오목대, 이목대가 있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한옥마을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동성당과 초록바위를 따라 천주교 순례지로 잘 알려진 승암산 치명자성지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것.2008년 5월 개관한 전주자연생태박물관은 앞으로는 전주시민의 젖줄과 같은 생태하천인 전주천이, 뒤로는 승암산 자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 위치하고 있고,
지난 1일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장에 1일 강선규 광주전남지부 본부장이 취임했다. 강 본부장은 2006년 본부 운영관리, 충북지부 본부장, 전북지부 본부장을 역임하고, 2012년 7월부터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본부장으로 활동했다. 강 본부장은 전북지부 본부장을 역임해 지역 실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강 본부장은 지역의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고, 도민의 건강 증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그를 만나 취임소감과 건강관리협회 소개, 운영계획 등을 들어봤다. -취임을 축하드린다. 소감을 말해달라.▲다시 전북지부장에 취임
계절마다 색색의 옷을 갈아입는 전북대 캠퍼스는 학생과 교직원 뿐 아니라 시민들이 사계절 찾아 삶의 여유를 만끽하는 공간이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친환경 캠퍼스를 갖고 있는 대학답게 봄엔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여름엔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된다. 또한 가을에는 단풍과 은행잎이 높고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내고, 눈 쌓인 겨울은 고즈넉한 자태를 뿜어낸다.이러한 전북대가 세계에서 가장 걷고 싶은 캠퍼스 둘레길을 만든다.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거점대학다운 행보다. 지역사
전라북도에 살면서도 부안에 고려청자가 있었나? 하고 의아해 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부안지역은 전남 강진과 쌍벽을 이루며 고려청자의 메카였던 곳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고, 전문 연구자도 매우 빈약한 상태라 인식하는 사람들이 극소수이다. 부안 고려청자의 존재가 알려진 것은 일제강점기인 1934년 일본인학자 노모리 켄(야수건野守健)에 의해 최초로 발견?조사되었으며, 당시 강진에 버금가는 가마터라고 학계에 보고되었다. 1938년 유천리 12호 청자가마터에서는 비색청자?상감청자?무문백자?상감백자와 함께 동화청자가 혼재된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지리산의 마음을 담아보고자 합니다. 자연(自然)의 배려와 노력과 정성으로 태어난 색(色)들의 잉태를 펼쳐보이려 하오니 따스한 미소로 다독여 주십시오.지리산 천연염색연구소 '꽃담'의 이경란 대표(52)가 작품을 선보이며 내놓는 멘트로, 자연의 풍류가 엿보인다. 실크와 모시, 삼베, 면에 노랑 울금, 남색의 쪽풀 등 자연의 재료로 정성을 쏟아 만들어낸 옷과 스카프, 가방 등 지리산에서 천연염색으로 교육체험을 진행하고 있는 이 대표는 자연을 닮아간다./ ◆자연색쪽풀 청출어람의
태백의 동쪽은 태양의 땅이었고, 서쪽은 사람들을 위한 자리였다. 옛날 백제와 신라로 반도가 나뉘었을 때의 이야기였다. 동쪽에는 나을신궁이 있어 그곳이 천신을 위한 자리였음을 알았고, 서쪽에는 미륵이 있어 사람을 위해 마련한 땅이었다. 그들의 경계는 높고 깊은 자리에 있었다. 그곳이 지금의 설천과 무풍이었다. 예전에는 설천은 백제의 땅이었고 무풍은 신라의 땅이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그 둘을 잇는 것이 나제통문이다. 이들은 태백과 소백이 낳은 알처럼 떨어져 나온 덕유산 자락에 있다. 설천(雪川)은 하얀 물 즉 백수(白水)를 상징한다고
도시의 한 모퉁이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길 위의 나무들이 본연의 푸르른 색을 더욱 진하게 밝히는 마을이 도심에 있다. 바로 다가산 인근에 있는 전주의 선너머 마을이다.역사의 발자취와 우리들 이야기가 머물러 있는 곳, 선너머 마을을 찾았다. 《 선너머 마을길 》 일상에 지쳐 무뎌진 감각을 끌어내 발 딛는 곳마다 전해오는 미세한 변화에 귀를 기울이고자 찾은 용두봉과 다가산 인근에 자리 잡은 선너머 마을.마을로 행하는 길 위의 나무들은 여름을 맞아 본연의 푸르른 색을 더욱 진하게 밝히고 있다.이곳
2, 도내기업 탄소기업 전환 지원-인증시스템이 필요하다이형규 정무부지사는 7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이석준 제1차관에게 탄소소재로 만든 천연가스(CNG)용기를 안정성 등이 검증되면 타 지역 시내버스에도 보급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전북도가 탄소소재로 만든 천연가스 용기 생산보급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시내버스에 장착할 예정인 가운데 타 지역 시내버스도 탄소제품을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해달라는 것으로 도내 탄소기업 생산품 판로에 나선 것이다.‘탄소섬유=메이드 인 전북’은 제품 생산에서 판매
아이들이 이어준 인연이다. 서로 모르는 사이였지만 아이들을 위해 만나다 보니 오래전부터 알았던 사이처럼 한마음이 됐다. 시간이 흐르니 아이 키우는 재미가 큰 즐거움이 됐다. 내 아이, 네 아이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보듬어 가는 엄마들의 이야기다. 23일 오후 완주 소양철쭉작은도서관. 소양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 모임인 ‘한울타리’ 회원 몇몇이 모여 앉았다.“올 여름방학 기간 아이들에게 밥을 챙겨주려면 우리 엄마들이 보건증(건강 진단 수첩)을 발급받아야 된데.”(정미자)“무슨 보건증? 왜?”
좋은 이웃사촌과 자원봉사로 기쁨을 두배로 슬픔은 반으로 나눔정신을 실천하고 있다.전주는 물론 도내 곳곳을 찾아다니며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어려운 이웃들에게 수호천사 역할을 하고 있다.영농기를 맞은 농촌 모내기와 과수원을 비롯한 들녘에서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은 물론 자연재해 구호현장까지 찾아다니며 헌신 봉사하고 있다.자원봉사의 실천은 중국 남북조 시대의 남사(史)에 보면 송계아(宋季雅)라는 군수는 정년 퇴직을 대비하여 자신의 노후에 살 집을 보러 다닌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천백만금을 주고 여승진이란 사람의 이
'전라일보가 만난 사람'의 이번호 대상으로 지난 16년간 전북지역 대표 대형마트 역할을 맡아온 이마트 전주점을 선택했다. 이마트 전주점은 전주시민들의 쇼핑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침과 동시에 지역 골목상권에 위협적 존재로 다가서는 대형마트들의 선두격 역할을 해오는 등 논란의 중심이기도 했다. 얼마전 본사에서 전주점에 파견된 김성환 점장에게 그동안의 실적, 최근의 트랜드 등을 물어봤다. 대답 대신 김 점장은 도내 대형마트 중 한 개 점포만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이마트가 타 대형마트보다 지역사회공헌에 많은 부분을 투자하고 있
민선 6기 전주의 시작은 ‘사람’으로 시작됐다.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민선 6기 1년은 사람이 중심인 도시, 시민이 행복한 전주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산적했던 고질 현안 해결민선 6기가 시작할 때만 해도 굵직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던 전주시였다.민선 6기 현안해결의 출발은 시내버스 파업 해결에서부터다.고질적 민원이었던 시내버스 파업이 해결됐고 50년 만에 처음으로 노조와 회사대표, 언론, 시민단체, 시민이 함께 하는 시민의 버스위원회가 구성됐다.버스 요금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사가 참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