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 40분께 임실군 오수면 완주-순천 간 고속도로 오수2터널 안에서 한모(50)씨가 몰던 25톤 카고트럭이 정차 중이던 서모(69)씨가 운전하던 미니버스를 추돌했다.이 사고로 미니버스가 전복돼 탑승객 황모(65·여)씨 등 2명이 숨지고 운전자 등 1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이 날 미니버스는 터널을 달리던 중 갑자기 고장 나 잠시 정차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물차가 정차해 있던 버스를 미처 보지 못해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이하 전북농관원)은 29일 원산지를 속인 청국장을 시중에 유통시킨 A씨(37)에 대해 농산물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전북농관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산 콩을 섞어 만든 청국장을 국내산이라고 속여 전주의 한 유통업체 등 39곳에 24톤의 청국장을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가공할 경우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알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부산의 한 대학교의 막걸리 세례에 이어 도내 한 대학 신입생 환영회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져 물의를 빚고 있다.특히 이 과정에서 학과 교수들도 ‘막걸리 세례’에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해당 학과 측은 당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공식 해명했다.지난 28일 오후 11시께 해당학교 SNS에는 사범대학 앞에서 한 학과 선배 5~6명이 신입생 20여 명을 땅바닥에 열을 갖춰 앉혀 놓고 막걸리를 머리와 몸에 쏟아 붓고 있는 3장의 사진이 게시됐다.또 사진과 함께 게시된 글에는 '환영회 행사에 막걸리가 1
‘고속버스 수화물 택배’가 범죄에 악용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저렴한 가격과 빠른 배송으로 이용자들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운송장번호 하나만 있으면 배송자나 수령자, 인적사항 확인 등 별 다른 절차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악용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지난 29일 전국 각지에서 대포통장을 수화물 택배로 받아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에 넘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보이스피싱에 사용할 대포통장과 카드를 모집한 조모(35)씨를 전자금융거래법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
전주시가 지방세 취약분야를 대상으로 과세 사각지대를 집중 조사하는 등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29일 시에 따르면 최근 3년 이내 대형 부동산을 취득한 법인 위주로 상반기 100곳을 선정,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한다.시는 올 연말까지 본청 재무과를 비롯해 완산·덕진구 세무과 등 담당공무원을 투입, 지방세포탈과 세무공무원의 질문·검사권(지방세기본법), 전주시 지방세 세무조사운영규칙에 따라 탈루·은닉세원을 발굴키로 했다.우선 올해 상·하반기에 총 200개 이상의 법인(전북도 합동 19개 포함)을 대상으로 시 자
전주시가 기존 한옥마을 중심의 관광자원 소개를 관내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도시관광해설사’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29일 시에 따르면 전주한옥마을 중심의 관광안내와 해설에서 벗어나 원도심 일대까지 관광해설 권역을 확대, 전주를 관광목적지로 선택하는 도시관광체계로 전환한다.시는 이를 위해 이날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코레일 전북본부 관계자, 서울지역 여행사 대표, 도시관광해설사, 문화관광해설사, 전북전통문화연구소, 한국지역개발연구원 관계자 등 관광관련 기관과 단체, 연구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관광해설
수입산 콩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청국장을 제조·판매한 업자가 구속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올 1월까지 수입산 콩을 원료로 청국장을 제조·판매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사실과 다른 원산지를 표시해 청국장 약 24톤, 7,1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로 업자 J씨(37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J씨는 약 2년 동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중국 D회사에서 중국산 콩 약 273톤을 국내산 콩의 1/4 가격인 3억2,100만원 상당에 구입했다.이후 전주시 P상회에서 국내
남원경찰서(서장 박훈기)는 지난 28일 다중이용시설인 남원역, 이마트를 방문해 대테러 예방대책 및 현장 취약개소 등을 확인하고 점검했다. 이날 박 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북도발 위협 및 최근 파키스탄, 벨기에 폭탄테러로 인한 대테러 안전활동 강화에 따른 자체방호계획과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대테러시설에 대한 취약성 면밀 검토 및 유관기관 핫라인 유지 등 비상대비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훈기 서장은 "최근 지속적인 북한도발 위협에 대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경찰 및 유관기관과의 관심이 필요하
전북경찰청은 최근 북도발 등 테러에 대비해 형사활동 강화 등을 강화했다.2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테러에 대비해 외국인 밀집지역이나 다중이용시설 주변을 위주로 형사활동을 강화하고 지구대·파출소 순찰 시 테러 예방 순찰을 병행하는 대책을 마련했다.외국인 범죄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보고체계를 갖췄으며 강력사건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수사과장급 지휘체계를 확립해 초동 대처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했다.또 테러사건에 대해서도 수사체제를 정비해 테러경보단계별로 순찰 회수를 조정했다.관심 단계는 1회, 주의 2회, 경계 3회, 심각 4회
전주 완산경찰서는 28일 문 열린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김모(33)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0월 30일 오후 6시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연립주택 인근에 주차된 A씨(43·여)의 차량에서 통장과 카드 등을 훔쳐 통장에 적힌 비밀번호를 이용해 현금 700만 원을 인출하는 등 최근까지 전주시내 주차된 차량에서 모두 20차례에 걸쳐 108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워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금품을 훔쳐 해외로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8일 문이 잠기지 않은 아파트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조모(32)씨를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13년 10월 13일 오전 3시 30분께 전주시내 한 아파트에서 노트북 1대와 현금 90만 원 등 15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같은 해 11월 말까지 전주시내 문 열린 아파트만 돌며 434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조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조씨는
27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팔복동 한 장갑공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공장창고 1동과 안에 있던 장갑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억 7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출산이 임박한 산모가 119구급차 안에서 여아를 출산했다.28일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께 군산시 개정면에서 분만진통을 호소하던 오모(24·여·베트남)씨가 출산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이던 119구급차 안에서 출산했다.병원으로 옮기던 중 아이의 머리가 보이자 119구급대원은 오전 4시 10분께 분만을 결정했고 안전하게 출산을 유도해 2.83㎏의 여아가 무사히 태어났다.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산모 오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정119안전센터 고영아 소방교는 ""평소 받았던 응급교육 덕분에 무사
전주시내 곳곳에 불법 주·정차 차량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28일 오후께 찾은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에는 여느 때와 같이 불법 주·정차 차량이 목격됐다.일렬로 길게 늘어선 얌체 차량들은 보행자의 통행과 다른 차량의 진입을 방해하고 있었다.오거리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려는 차량들도 피해 돌아가야 했으며 다른 3곳의 진입로에서 진·출입하는 차량과 뒤엉켜 정체 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심지어 이 곳에는 보행자 횡단보도가 그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아랑곳 하지 않는 듯 얌체 차량 2대가 주차돼 있었다.이 때문에 보행자
전주에코시티에 두 차례에 걸쳐 분양 중인 P건설업체가 당첨자를 상대로 추가선택품목인 ‘발코니 확장’을 강요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발코니 확장을 하지 않으면 본계약이 불가하거나 어렵다고 하는가 하면, 당첨자가 취향대로 선택하는 ‘마이너스 옵션’을 빌미로 한 도를 넘는 영업행태가 확인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덕진구 송천동 에코시티에 지하 1층, 지상 29층 규모로 702세대를 분양한 P업체는 지난 16일과 24일 특별·일반공급 당첨자를 발표했다.해당 업체는 전담 직원을 배정해 일일이 당첨자들에게 모델하
전주시는 28일 전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와 우선구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전주도시혁신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사회적기업협의회와 64개 사회적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시는 해마다 우선구매 목표액을 공시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또, 시 소속부서를 비롯해 출연기관, 관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우선구매 제품의 정보제공과 홍보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앞서 시는 올해 전주시의 우선구매 목표액을 지난해 우선구매액인 40억5900만원보다 9억4100만원이 늘어난 50억으로 책정했다. 이는 총 구매액의
화재가 3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해 도내에서는 모두 1962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월별로는 3월에 전체 화재 중 17.2%에 해당하는 338건의 화재가 발생하면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이어 2월 183건, 5월 188건으로 주로 건조한 봄철에 화재가 집중됐다.이밖에도 9월 173건, 4월 165건, 6월 159건, 1월 155건, 10월 146건, 8월 134건, 11월 110건, 12월 106건순으로 집계됐다.7월은 105건의 화재가 발생하면서 가장 낮은 발생 비
전주완산경찰서 삼천지구대는 지난 25일 지적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관내 지적장애인시설에서 이뤄진 이번 교육은 성범죄 예방법과 피해 유형, 처벌사례, 신고방법, 피해자 보호제도 등 사례 중심으로 눈높이 교육으로 진행됐다.이와 함께 지구대는 지적장애 청소년 성폭력 예방을 위해 특별 관리와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지적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며 “장애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횐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혁신파출소에서 하루 평균 3.16건의 출동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 12일부터 이날까지 혁신파출소에 접수된 신고는 모두 246건으로 조사됐다.이 중 출동신고는 234건이며 비출동 신고는 12건이다.유형별로는 교통업무가 68건으로 가장 많았고 질서유지 53건, 경범죄 34건, 중범죄 4건, 기타 경찰업무 68건, 타 기관 업무 21건순으로 나타났다.이는 하루 평균 3.16건 출동하는 것으로, 전주·완주 혁신도시의 치안 확보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기존 혁신도시에서 접수되는 모
지난 24일 오후 8시 10분께 익산시 용제동의 한 스티로폼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공장 2700여㎡와 스티로폼 제조에 쓰이는 발포기, 성형기 등 기계 17대가 타 소방서 추산 1억 90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50여 분만에 진화됐다.화재 발생 당시 공장 안에는 작업을 하던 직원 7명이 있었지만 불이 나자 모두 밖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원료 저장탱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