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는 23일 다른 사람이 심어 놓은 나무를 훔쳐 판 한모(44)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7시께 남원시 주천면의 정모(47)씨의 이팝나무밭에서 나무 130그루를 크레인과 화물차를 동원해 캐내 다른 업자에게 2000여 만 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한씨는 정씨가 자신에게 나무를 팔지 않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시가 사업진척이 어렵거나 쟁점사업을 중심으로 선정한 ‘100대 핵심과제’를 부서단위 행정성과평가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개선방안 마련에 고삐를 죄고 있다.23일 시에 따르면 시정 목표와 부서의 성과목표 연계를 통해 성과창출이 필요하거나 진척이 부진사업을 선정·관리·평가해 시정 추진동력 확보하기 위한 부서별 행정성과평가를 도입했다.시는 달성도뿐만 아니라 추진과정을 평가하는가 하면, 미진지표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통해 정책 환류(還流) 기능 즉, 피드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시는 평가대상을 7개 그룹, 105개 부서단위
전주 완산경찰서는 23일 전주시와 협의해 관공서 주취소란・난동행위 근절을 위해 홍보활동에 나섰다.이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관공서 주취소란 행위와 112 허위신고 등으로 인한 경찰력 낭비를 막기 위해서다.홍보는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전동성당 버스정류장 등 버스도착알리미 323곳과 서신동 남양아파트 앞 도로 대형전광판 등 16곳을 활용해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장하연 서장은 "허위신고와 주취소란은 큰 범죄임을 인식함으로써 보다 나은 경찰서비스가 모든 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하미수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3일 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안전보건 관계 법령 개악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단체는 “노동부는 산재은폐 사업주에게 면죄부를 주고 산재가 다발하는 대기업 명단 공표를 무력화시키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제출했다”며 “매년 2400명의 산재 사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개선하기는커녕 면죄부를 확대시켜주는 꼴”이라고 주장했다.이어 “현행 산안법은 휴업 3일이상의 산재가 발생하면 1개월 이내에 보고해야하고 위반 즉시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개정안은 휴업 4일로 기준을 완화하고 산재
행락철을 맞아 야영장을 찾는 나들이객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5곳 중 1곳은 미등록 야영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전북도 관광총괄과에 따르면 도내지역 등록대상 야영장은 전체 79곳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전체의 21.5%에 달하는 17곳은 여전히 미등록 야영장인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곳 중 1곳이 적정 시설과 장비를 갖추지 않고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당국의 안전 감독을 받지 않고 있는 것이다. 특히 완주지역 야영장 21곳 중 절반 수준인 10곳이 미등록 상태이며 무주 4곳, 부안·남원·진안 등 세 지역은
지난해 전국에서 적발된 보험사기 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올해 현재까지만 도내에서도 36억 원의 보험사기 피해금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모다 강력한 단속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2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모두 180건의 보험사기가 적발됐다. 피해 금액은 43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보험사기는 지난 2014년 126건, 지난해 45건으로 단속건수는 줄었지만 보험사기를 벌인 사기범은 2014년 261명에서 348명으로 증가했다.피해금액은 지난 2014년
소나무 에이즈라고 불리는 ‘재선충병’이 도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22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는 임실, 순창, 군산 등 3개의 지역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나타났다.임실은 지난 2007년에 발견됐으며 순창은 2014년, 군산은 지난해에 각각 발견됐다.특히 군산지역은 가장 최근에 발견됐으나 확산속도가 다른 지역보다 현저히 빨라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만 전체 산림 면적의 1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했다.처음 발견 당시 5그루였으나 현재 65000그루 정도로 파악되며 임실은 1그루에서 3600그루, 순창은 11
전주시가 송천동 전주항공대대(헬기 전용부대)의 도도동 이전을 앞두고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다.특히 항공대대 이전에 따른 각종 보상과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 등의 관련 예산도 임실 6탄약창 이전 시 제시됐던 수준을 웃돌 전망이다.22일 시에 따르면 도도마을에서 이주를 원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주자 택지공급 등 구체적인 이주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현재 도도마을 주민의 요구에 따라 토지와 건물 등에 대한 보상물건을 조사 중이다.시는 항공대대 이전에 따른 근접 토지의 영향을 최소화 하고 농업지역인 주변
전주시가 보건소에서 내원환자 진료와 상담, 예방접종 예진 등을 담당할 공무원 신분인 의사 모집에 들어간 가운데 지원자가 미달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보건소 본청(완산)과 덕진진료팀에 각각 1명씩 배치할 관리의사를 비롯해 치과의사 1명 등 총 3명의 의사·치과의사를 채용하기로 최근 공고를 냈다.보건소 본청이 위치한 완산진료팀과 덕진구청 옆 덕진진료팀에서 의원급 수준의 내원환자 진료를 비롯해 보건증이나 채용신체검사서 등 검사결과 판독·판정, 예방접종 예진 등을 담당할 관리의사와 구강검진 및 상담, 구강보건사업
전주한옥마을이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축제 콘텐츠를 집중 육성해야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주시의회 김순정 의원(새누리당·비례대표)은 22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들어 한옥마을 전반에 대한 위기론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먹거리 중심의 상업화 문제를 비롯해 대표 콘텐츠 부족 등 지속가능 성장 자체에 의문을 가지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한옥마을의 대표적 성공 사례인 ‘전주 한옥마을’이 도내의 대표관광지라는 점에서 지혜를 함께 모아나가야 할 매우 중
군산경찰서는 22일 무허가로 젓갈을 제조·가공해 판매한 A씨(40)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군산시 중앙로 구시장 인근 인적이 드문 창고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젓갈과 액젓을 만들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 같은 무허가 제조·가공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하미수 기자·misu7765@
군산경찰서는 22일 외제차만 골라 나사못으로 긁은 김모(60)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께 군산시 수송동의 한 원룸 앞에 주차된 A씨(34)의 재규어 차량을 운전석 문부터 뒷좌석 문까지 나사못으로 긁는 등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이 일대에서 24대의 차량을 훼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이유 없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별 다른 이유는 없었다"고 진술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원룸을 돌며 금품을 훔친 20대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2일 원룸만 돌며 절도행각을 벌인 이모(23)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이를 도운 여자친구 홍모(22·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4시께 전주시 인후동 김모(33)씨의 원룸 창문으로 들어가 시계 3점 등 7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전주시내 빌라와 원룸에서 21차례에 걸쳐 노트북, 카메라 등 119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홍씨는 이씨가 범행을 벌이는 동안 주변을 살펴준 것으로
전주 완산경찰서 평화파출소는 22일 봄철을 맞아 찾아가는 빈집털이 예방활동을 펼쳤다.이번 예방활동은 나들이를 하기 위해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빈집털이 발생 빈도가 높아 도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전주시 평화동 소재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방문해 빈집털이, 차량털이 예방을 위한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주민들에게 전단지를 배포했다.또 주민들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법 등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박두식 파출소장은 “앞으로 골목길 및 아파트 장소, 시간대, 요일을 파악하여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 집중 순찰을 강화하는
전북소방본부는 주택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011년 8월 4일부터 개정된 화재예방·소방시설설치유지및안전관리에관한법률에 따라 주택은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기존주택은 내년 2월4일까지 설치해야 하며 대상은 아파트 및 기숙사를 제외한 일반주택에만 해당된다.설치기준은 소화기는 가구당 1개,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거실과 방마다 1개씩 설치해야 한다.정완택 본부장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주택 내 기초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라며 “기
제20대 총선이 23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불법·흑색선전 등이 만연하고 있다.2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18일 기준 선거사범 39건을 단속하고 적발된 54명을 적발했다.선거사범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유포가 18건으로 전체 3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금품향응이 12건으로 두 번째로 높았다.이어 인쇄물배부 5건, 사전건거운동 4건, 공무원 선거영향 3건, 현수막훼손 1건, 기타 11건순으로 나타났다.경찰은 54명의 선거사범 중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44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전북선거관리
전주시가 행정구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관련 용역을 추진해놓고도 수년째 손을 놓으면서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기본계획을 수립해나가기로 했다.21일 시에 따르면 관내 행정구역은 2005년 이후 완산·덕진구에 33개 행정동(洞), 83개의 법정동(洞)으로 유지되고 있다.이는 2005년 12개 동이 5개로 통·폐합되면서 7개 동이 사라진 이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상황으로, 10여년간 지역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행정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시는 앞서 1998년 남고동과 전미동을, 1996년에는 다가동과 고사동, 경원
전주시가 공동주택(아파트)과 학교, 마을단위로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시는 21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에너지 자립도시 다울마당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 안전(자립)도시 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시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아파트와 학교, 마을단위로 소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리고 에너지절약과 효율상승 정책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시는 현재 지역 에너지자립율과 전력자립율이 각각 13%와 5.8%에 머물면서
전주시는 21일 관내 학교와 공원 등에 CC(폐쇄회로)TV 166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시는 사업비 16억원을 투입해 학교폭력과 아동 성범죄 예방 등 어린이 보호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연말까지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또 저화질 CCTV 39대를 200만 화소의 고화질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시는 현재 차량판독용을 포함해 총 1683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다. /이승석기자 2press@
새만금지방환경청은 21일 대규모 건설사업장 및 대형 사업장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점검은 계도·홍보기간을 거친 후 이달 말부터 오는 5월말 까지 실시된다.주요 점검 대상은 대규모 택지 및 산업단지 개발현장과 비산먼지를 다량 발생시키는 석산, 골재 채취장 등이며,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여부, 세륜․세차 시설 및 방진덮개 등의 비산먼지 발생 억제 시설 적정 설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새만금지방환경청 환경감시팀장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겹칠 경우 국민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