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대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 국가감염병연구소 분원을 유치하는데 공감하나, 그 방식에 차이를 보였다.전북도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에 ‘이관’하자고, 전북대는 보건복지부와 ‘공동활용’하자고 주장했다.김동원 전북대 총장이 28일 기자들과 만나 입장을 전했다. 정부가 행정조직 격인 국가감염병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전담성격 분원을 마련할 걸로 알려진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25일 전북대 부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 분원으로 전환하자고 제안해서다.전북대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 분원으로 지정하되
전북 지역 모든 학교 등교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이 ‘등교수업 지원의 달’을 운영한다.취지는 교원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도록 행정업무를 줄이는 것이며 기간은 2차 등교한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 달여다.추진 내용은 교사 대상 외부 연수, 회의, 행사, 출장 요청 자제다. 필수 공문이나 회의인 경우도 신중하게 판단토록 한다.각 교육지원청에는 관내 학교 등교 상황 확인과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위한 위원 지원이나 컨설팅을 당부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군산대와 전주대가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28일 교육부는 위 사업 관련, 2020년과 2021년 총 2년 동안 75개교에 697억 8천만 원을 지원한다.지원자격 제한이 없는 유형Ⅰ에는 수도권(30교)과 비수도권(37교) 67개교가 선정됐으며 군산대와 전주대가 여기에 해당한다.최근 4년 간 해당사업 선정 실적이 없어야 가능한 유형Ⅱ에는 수도권(3교)과 비수도권(5교) 8개교가 포함됐으며 전북 지역 대학은 없다.이로써 군산대와 전주대는 각 10억 원 안팎 예산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지난해 지원 대상이던 우석
“잘 다녀와, 실내화 가방이랑 챙겼지?”27일 오전 8시 30분 전주 양현초등학교 교문 앞, 학부모들은 생애 처음 학교로 향하는 초등학교 1학년 자녀의 걸음걸음을 눈으로, 마음으로 좇는다.아이의 첫 등굣길을 한참이나 바라보던 학부모 김혜선 씨는 “걱정 반 기대 반이다. 감염이나 방역을 우려하지만 애가 학교에 정말 가고 싶어 하고 우리 지역이 수도권보다 나은 상황이지 않나”라며 “당분간 쉬었던 일도 곧 시작해야 한다. 교외체험학습(가정학습)을 며칠이라도 쓰자니 이제 1학년인데 늦어서 적응 못할까봐 보낸다”고 전한다.제 얼굴을 반 이상
코로나19로 아직 학교에 가지 못한 고1 학부모들이 최근 2분기 수업료 납부를 안내받고, 수업료를 왜 내야 하는지 되묻고 있다.1분기 수업료를 내고 학교에 못 갔는데 또 내라고 하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정부는 지난해 2학기부터 단계적 고교 무상교육을 시행, 전국 고2와 고3은 현재 수업료를 내지 않고 고1은 올해까지만 수업료를 납부한다. 내년부터 무상교육 대상이다.그 외 학교에 내는 비용으로는 입학금과 학교운영지원비가 있는데 전북도교육청은 이를 고교 전 학년 지원한다.이에 따라 도내 고1 학생은 금년 수업료(4번)만 내며 비
전북도교육청이 이듬해 10월 전주문정초등학교 부지에 숲놀이터를 연다.27일 도교육청은 자연과 연계한 아동과 청소년 놀이공간을 위해 전주문정초, (가칭)전주문정유치원(2022년 3월 개교 예정) 옆 부지 ‘(가칭)도담도담 숲놀이터’를 꾸릴 계획이다.부지 규모는 39,246㎡며 총 사업비는 약 5억 6천 500만 원이다. 개장은 2021년 10월.이를 위해 2월부터 숲놀이터 조성 실행 연구 용역을 실시했으며 25일 연구용역 관계자와 숲놀이터 TF팀이 현지에서 조성 방향을 협의했다.숲놀이터는 숲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에어컨은 교실 창문을 닫고 사용하되 2시간마다 1번 이상 환기해야 한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7일 이런 내용의 ‘다중이용시설에서 지켜야 할 에어컨 사용지침’과 ‘학생 대상 마스크 착용 수칙’을 발표했다.지침에 따르면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되 최소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해야 한다. 바람세기를 낮추고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는 걸 자제한다.마스크는 학교 일과 중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종류는 보건용, 수술용, 비말차단용, 면 모두 쓸 수 있다.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제품을 우선구매하는 공공구매제도를 운영한다.공공구매제도는 법령이나 조례에서 정한 공공기관 우선구매비율 이행으로 공공조달 책임행정을 구현하는 방안이다.사회적기업이나 배려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해 기업 판로를 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전망이다.이는 도교육청을 비롯해 도내 유·초·중·고 특수학교,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에서 추진한다.올해 공공구매 추진 비율은 모든 분야 의무구매 비율보다 높게 책정했다. 중소기업제품 91%, 여성기업제품(물품 9.4%, 공사 9.8%, 용역 11.3%),
올해 대학입시부터 거짓 자료를 제출하거나 대리 시험을 쳤다는 사실이 드러난 학생은 입학이 취소된다.교육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심의, 의결했다. 시행은 새달 11일부터다.개정안은 입학 취소에 해당하는 부정행위를 구체화하고 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의 입학 허가 취소를 의무화했다.이전에는 입학 허가 취소 규정이 없어 비슷한 부정행위라도 대학마다 처분수위가 다른 등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개정안에서 정한 입학 취소 부정행위는 △입학전형 자료를 위조 또는 변조해 제출△입학전형을 다른 사람이 대신 치르게 하는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가 아닌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교외체험학습’ 관련, 전북도교육청이 인정 기간을 연간 10일에서 34일로 한시적 확대했다.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 단계가 ‘심각 또는 경계’ 단계인 경우 ‘가정학습’도 교외체험학습 승인 사유에 포함하면서 해당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학부모들 의견을 반영했다.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모든 초중고 학생은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이나 경계’ 단계에 한해 수업일수 20%인 34일까지 교외체험학습을 사용할 수 있다.초중고 개학 연기와 순차적 개학으로 수업일수를 감축해 학교급별, 학년
27일 초등학교 1,2학년 등교를 앞두고 초등학교 학부모 사이 ‘교외체험학습’ 기간(연10일)을 늘리고, ‘긴급돌봄’ 기반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코로나19가 안정되지 않은 상황, 일정 기간 등교 선택권을 가정에 주고 돌봄을 안전하게 운영해야 한단 이유에서다.25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 1~2학년 3만 597명이 27일 학교에 간다.같은 날 등교하는 고2, 중3, 유치원생까지 순차적 등교 기간 중 가장 많은 학생이 학교로 향하는 가운데 특히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 우려가 크다.등교에 대한 초등학교 학부모들 견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등교수업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도교육청이 책임진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김 교육감은 2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판단한 결과에 대해 일일이 책임을 묻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등교수업에 따른 문제는 도교육청이 책임진다는 걸 교사들이 명확하게 인지하도록 해주고, 교사들도 이 부분은 신뢰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또 “방역대책은 꼼꼼하게 원칙대로 잘 지켜줘야 한다”면서도 “학교 현장에서 판단할 수 있는 여지는 줘야 한다”고 했다.등교수업을 격주로 할 것인지, 매일 할 것인지, 수업
전라북도교육청이 혁신교육 10년을 맞아 26일 군산 회현중에서 지역순회 공감토크를 시작한다.11월까지 14개 시군에서 이뤄지는 ‘2020 전북혁신교육 지역공감토크’는 혁신교육 10년을 기념해 지속가능한 혁신교육 정책방향을 나누는 자리다.행사에선 혁신학교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학교 현관 전북혁신학교연대 현판도 마련한다.첫 지역공감토크는 26일 오후 3시 군산 회현중 시청각실에서 군산 회현초중학교 학교구성원과 지역주민 대상으로 진행한다.이어 △27일 전주 덕일중△6월 4일 정읍 수곡초△6월 17일 장수초에서 이뤄진다.△7월 고창 무장초와
전북지역 교육단체들이 전북도교육청 직속기관 명칭 변경과 관련, 반대 입장을 밝혔다.전북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대표 한병길, 전북교육연대)는 25일 논평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전북교육연대는 “명칭변경 조례 개정 문제점 두 가지만 밝히면 명칭을 바꿀 합리적 근거가 부족한 반면 예산은 막대하고, 전북도의회가 집행기관인 도교육청 권한을 침해했을 소지가 크다는 점”이라고 짚었다.이어 “전북도의회는 직속기관 명칭에 집중하기보다 운영이 설립 목적대로 이뤄지는지, 교육적 효과를 내는지 관심가져야 할 것”이라며 “예산에 비해 효과가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 개학을 더는 미룰 수 없어 반강제적(?)으로 급하게 시작한 초중고 원격수업.교육부가 제시한 수업방식은 쌍방향, 강의형, 과제형이지만 강의형과 과제형에 쏠렸다.전북을 비롯해 전국 학생 대다수가 기존 온라인 강의를 듣는 e학습터와 EBS온라인클래스를 활용했고 이는 해당 학습플랫폼 과부하로 이어졌다.학생들이 컴퓨터와 스마트기기를 통해 오랜 시간 수업을 소화하다 보니 수업 집중도와 효과성이 낮다는 목소리가 높았다.과목별, 학교급별 문제도 불거졌는데 유초등 가정돌봄 부담과 긴급돌봄 급증, 고3 대입 준비 지연, 수
전라북도교육청 소속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67.2%가 3월 1일자 정기인사에 만족하는 걸로 나왔다.도교육청이 3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공립 유·초·중등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천 400명 대상으로 ‘2020년 3월 1일자 정기인사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매우만족 32.3%, 만족 34.8%다. 전년도 만족 응답 62.6%에 비해 4.6%포인트 상승한 수치. 보통 23.6%, 불만족 9.2%다.학교급별 만족 응답을 살펴보면 유치원 74.4%, 초등 68.2%, 중등 64.0%로 전년대비 각각 3.0%p, 4.1%p, 4.9%
전라북도교육청이 교육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 대상으로 8월 말 명예퇴직 희망자를 접수한다. 25일부터 29일까지다.신청 자격은 2020년 8월 31일 기준 공무원 연금법상 재직기간이 20년 이상이고 정년퇴직일까지 1년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징계처분으로 승진임용 제한 기간 중에 있는 사람, 징계처분이 요구된 사람, 형사사건으로 기소 중인 사람, 수사기관에서 비위조사 중인 사람은 명예퇴직 대상에서 제외한다.도교육청은 예산과 교원수급 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규모를 정하고, 신청자 대상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 중 결정할 예정
감염이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등교, 학생들이 학교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감염 예방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전교조 전북지부는 20일 시작한 등교수업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이들은 21일 낸 성명서에서 “오랜만에 교정에서 만나는 학생들 모습에 반가움이 크지만 우려가 앞서는 게 사실”이라며 “첫날부터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은 불가능하지만 짧은 시간 내 이뤄져야 한다”며 교육부와 전북도교육청에 여러 방안을 제안했다.세부적으로는 ▲야간자율학습, 기숙사 입사, 초등 방과후학교 자제▲불필요한 행정업
전북 지역 고교 99곳 고3 학생들이 등교 다음날인 21일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렀다.도내에서는 99곳 모두 1만 6천 917명(한국사 기준)이 참여했다.평가는 오전 8시 40분부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방식으로 국어, 수학(가형/나형),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5개 영역에 걸쳐 시행했다.개인별 성적표는 6월 5일부터 제공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전주교대 학생 100명이 전주 지역 초등학교 33곳에서 기초학력 보조교사로 활동한다.2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주교대 2,3학년 100명은 6월부터 11월까지 전주관내 희망 초등학교 33곳 정규수업 보조교사로 활동하며, 학습더딤 학생들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는 ▲초등 저학년 첫걸음 지원▲1~6학년 기초학습(3R′s) 지원 ▲국어, 수학 교과학습 향상 지원▲학습고민상담 지원▲학습코칭 지원이다.보조교사들은 회당 2시간 모두 29회(58시간) 활동하며 활동이 끝난 뒤 봉사활동 학점 30시간을 인정받는다.도교육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