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상직 의원(전주을)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주시의원과 선거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재판이 23일 시작됐다.이날 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들은 이상직 의원의 선거캠프에서 각종 직책을 맡아 활동하던 자들이다”면서 “이들은 당시 당내 경선과정에서 이 의원의 경선탈락을 염려해 권리당원 등에게 일반시민들이 할 수 있는 경선 투표에 거짓응답을 해 투표하도록 독려하는 메시지를 발송했다”고 공소사실을 밝혔다.또 “이 의원 등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지난해 3회에 걸쳐 지역
수년간 연구원 인건비 등 수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사기)로 기소된 전북대 A교수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19일 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유랑)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받은 연구비를 연구과제와 무관한 용도로 사용했다”며 “연구원 인건비 명목으로 받은 비용도 피고인이 연구원의 통장과 도장을 관리하면서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고 공소사실을 밝혔다.이에 A교수의 변호인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A씨는 지난
지난해 전주의 한 사립고에서 발생한 ‘답안지 조작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1년 여만에 나왔다.전주지법 형사제6단독(임현준 판사)는 19일 업무방해 및 사문서변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교무실무사 A씨(34·여)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교무부장 B씨(50)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이는 재판부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에서 B씨가 A씨와 공모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들은 지난해 10월 15일 오후 4시께 B씨 아들의 ‘언어와 매체’ 답안지 3개 문항의 오답을 정답으로 조작해 학교장의
음주운전으로 보행자를 숨지게 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최형철)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3)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8일 오전 3시께 전주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 무단횡단을 하던 B씨(56·여)를 치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사건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065%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음주 상태에서 제한속도를 초과한 상태에서 피해
치매노인을 폭행한 요양보호사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최형철)는 노인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1) 등 2명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018년 10월 14일 오전 9시 40분께 진안군에 있는 한 노인요양원에서 치매로 입원 중인 피해자 B씨(84)를 화장실로 강제로 끌고가 발과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자신이 돌봐야하는 치매노인에게 폭행을 가한 것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도 “다만, 피고인들의 폭행 정도가 그리 심하지 않고,
동료 여경을 성폭행하고 영상을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직 경찰관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강간 혐의를 부인했다.13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 심리로 열린 A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A씨는 “피해자의 사진을 동료들에게 자랑한 행위는 당시 깊이 생각하지 못한 제 자신의 철없는 행동으로 정말 잘못했습니다”면서 “그러나 절대 피해자를 강간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또 A씨의 변호인 측은 “성폭행은 피해자에게 잊을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기는 범죄”라면서 “그러나 피해자는 수사기관
검찰이 고수익을 미끼로 전통시장 상인들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1400억원 상당의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기소된 전주 대부업체 대표 A씨(47)에게 중형을 구형했다.13일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앞서 인천에서 동종범죄로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또 다시 회사를 설립해 다수의 피해자를 끌어모아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 20년과 추징금 1395억원 상당을 재판부에 요청했다.또 “피고인이 이번 범행으로 막대한 이득을 취득하고도, 피해자들에게 투자금을 돌려줬다는 등의 주장으로 모든 피해를
이혼소송 진행 중인 아내를 승용차로 들이받아 중형이 선고됐던 50대 남편이 항소심에서 대폭 감형돼 풀려났다.살인미수라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집행유예 형을 선고한 재판부의 판단근거는 뭘까.이에 본보는 판결문을 근거로 당시 사건을 재구성해봤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과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51)는 지난해 9월 9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덕진동에 위치한 (이전하기 전)전주지법 정문 건너편에서
대학생들의 원룸 전세보증금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1심에서 중형이 선고된 일당이 법원에 항소장을 접수했다.12일 전북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사기 등 혐의로 1심에서 13년 6개월을 선고받은 A씨(46)와 A씨의 친누나 B씨(60)가 각각 지난 4일과 10일 법원에 항소장을 접수했다.이들은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역시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A씨 등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익산 원광대학교 주변에서 원룸 임대사업을 하며 전세보증금 39억 297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김제시·부안군)과 온주현 전 김제시의장의 첫 공판이 열렸다.11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이원택 의원은 온주현 전 김제시의원과 함께 예비후보자 등록을 앞둔 시점에 지역구 선거구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발언을 했다”며 “당시 이들은 해당 지역에 방문해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의 발언과 해당 문제를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당사자들과 협의를 가지겠다는
20대 지적장애 여성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주범들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서로에게 잘못을 떠 넘기는 모습이 연출됐다.11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의 최후진술에서 장모(28)씨는 “살인을 하려는 의도도, 하지도 않았다”며 “피해자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모두 차(30)씨의 폭행”이라고 주장했다.또 “피해자를 가족들에게 돌려보내려고 수차례 연락했으며, 술에 취한 차씨가 피해자를 폭행하려할 때도 말렸다”면서 “수사기관에서도 수차례 이 같은 사실을 알렸지만, 아무도
검찰이 여성 2명을 강간하고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최신종(31)의 판결에 항소했다.11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전날 전주지검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검찰은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신종 측의 항소여부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앞서 검찰은 최신종의 1심 결심공판에서 재범우려 등을 이유로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최 씨는 지난 4월 15일 완주군 이서면 인근에서 A씨(34·여)를 강간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또 A씨가 착용하고 있던 금팔찌 1개와 48만을 빼
검찰이 부동산 투자를 빌미로 지인들에게 받은 투자금 일부를 주식으로 탕진한 검찰직원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했다.11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부장판사 김성주) 심리로 열린 A씨(39·여)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원심에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9년을 선고해 달라”고 구형했다.이날 증거조사가 끝난 뒤 최후변론에 나선 A씨는 “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보았다”면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드린다”고 말했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지인 수십명에게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 300억원 상당을 받은 뒤 이중
시행 이후 과도한 처벌 논란이 있는 ‘민식이법’ 관련, 최근 검찰이 법원으로부터 무죄를 선고받은 판결에 항소했다.10일 전북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주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시속 28.8km의 속도로 주행하던 중 갑작스레 뛰어나온 10세 여아를 들이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어린이보호구역치상)로 기소된 A씨(58·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이에 전주지검은 최근 관련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검찰은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 등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A씨에 대한 항소심은 내달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들로부터 수백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주의 한 대부업체 대표 A씨(50)의 변론이 재개된다.10일 전북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상 사기 및 유사수신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된 A씨의 변론이 오는 19일 재개된다.이는 A씨의 추가 범죄사실 여부와 범죄수익금 등의 증거조사 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 2011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98명의 피해자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244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매월 1.5%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피해
20대 취업준비생을 죽음으로 몬 보이스피싱 조직의 환전책 중국인 부부에게 중형이 구형됐다.전주지검은 최근 열린 공판에서 사기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이들 부부에게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5년, 추징금 3100만원과 3500만원을 구형했다고 9일 밝혔다.검찰은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계좌로 송금받은 금원이 보이스피싱 조직의 범죄수익인 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들은 이 사건 발생하기 전 한 차례 보이스피싱과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았음에도 지속적으로 불법 환전업을 지속적으로 해왔다”면서 “앞선 사건에서도 중국쪽 전달책과 관련해 조사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과 관련해 이상직 의원(전주을)으로부터 물품을 받은 유권자들에게 과태료가 부과됐다.6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과 관련해 이 의원에게 선물 등을 제공 받은 24명에게 과태료 1360만원을 부과했다.선관위 관계자는 “각 인원들에게 공직선거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했다”며 “제공받은 이들에 대한 사안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공직선거법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이상직 의원(전주을)이 법원으로부터 송달된 공소장을 한달 가량 수령하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법원은 이 의원과 함께 기소된 9명의 피고인들과 4가지의 혐의 등에 대한 증거조사의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이는 공직선거법에 대한 소송은 소가 제기된 날부터 6달 이내 처리해야 함에도 소가 제기된지 한달이 넘도록 공소장을 수령하지 않았기 때문에 첫 공판도 열지 못했기 때문이다.6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 열린 첫 공판준기일에서 재판부는 “이상직 피고인에게 수차례 공소장을 송달했는데, 한달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6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검찰은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윤 의원은 지난해 12월부터 권리당원과 지역 인사들에게 연하장과 인사장 5000여장을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또 예비후보 당시 정읍의 한 교회 출입문 입구에서 명함을 배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김용기자·km4966@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상대당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기소된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5일 전주지법 남원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곽경평)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이 의원 측은 “선거운동을 방해하지도 않았고, 그럴 의도도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이 의원 측은 “피해자가 기자간담회 장소로 이동하는 중에 발생한 것이며, 선거운동을 하던 중에 발생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실제 선거운동을 방해받지도 않았고, 그럴 의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