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 “향후 경제회복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이끌 적임자”라며 재신임의 뜻을 거듭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오늘 홍 부총리가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 과정에서 큰 성과를 냈고, 경제회복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해 사표를 반려하고 재신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지난 3일 홍 부총리는 사의를 표명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요건 협의하는 과정에서 정부 방침이 바뀌며 논란이 된 데 책임을 진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당시 홍 부총리의 사표를 즉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어떻게 이른 시일 안에 북한의 비핵화를 이뤄내느냐가 한미 공동의 숙제”라며 “새로운 상황이 오더라도 변함없이 미국과 충분한 소통과 협력으로 목표를 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서 실장은 4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 대선 결과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기본적인 목표는 같고 접근 방법에서 차별화가 돼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서 실장은 “지금 안보상황은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예측이 어렵다"면서도 "근본적으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군사적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국가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의 역할론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앞서 정부는 3일 오전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준비위원회를 열어 전주에 소재한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의결했다. 드디어 전북이 대한민국 탄소융복합산업의 컨트롤타워로 우뚝 서게 된 것.전북의 ‘탄소법’은 2016년 5월 19일, 정 의원이 당선인 신분으로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반대하던 새누리당 지도부를 설득해 19대 국회 마지막
문재인 대통령이 3일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저탄소사회로의 이행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범국가적 대책을 강조했다.지난달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까지 온실가스 실질적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탄소중립 선언’에 이어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를 다진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영상국무회의에서 “탄소중립은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세계가 함께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며 “국가적으로 차분하고 냉철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050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방역의 성공을 이어가고, 4분기에도 경제반등의 추세를 이어나간다면 내년 상반기부터 우리 경제는 코로나의 충격을 만회하고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국민과 함께 방역모범국가에 이어 경제모범국가를 만들어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최근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들에 따르면 우리나라 3분기 GDP성장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고, 소비심리 지수와 기업경기지수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문 대통령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과 감찰권 행사 등을 비판한 검사들에게 사표를 받으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30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지난달 30일 게시된 ‘커밍아웃검사 사표 받으십시오!’라는 제목의청원은 2일 오후 32만 명 훌쩍 넘는 수가 호응했다.게시글에서 청원인은 "정치인 총장이 검찰을 정치로 덮어 망치고 있다"라며 "반성하고 자숙해도 모자랄 정치검찰이 이제는 아예 대놓고 정치를 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이어 "자성의 목소리는 없이 오히려 정치인 총장을 위해 커밍아웃하는 검사들의 사표를 받아 달라"라며 "검찰개혁은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윤석열 검찰총장 선호도가 10월 국정감사 이후 크게 오르며 3위를 차지, 공동 1위 두 후보를 추격하는 모양새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0월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표와 이 지사는 21.5%로 첫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 이 지사가 0.1%포인트 오르며 선두에 있던 이 대표를 따라잡았다.윤 총장은 전달보다 6.7% 포인트 오른 17.2%를 기록해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아 미래차 보급에 속도를 내겠다”며 “2025년까지 전기차 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에 20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판 뉴딜사업 관련 현장방문 일환으로 지난달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찾은 문 대통령은 “미래차는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향후 5년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하는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도 전망하고 “정부는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미래차 보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차관급 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청와대 등에서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정통관료 출신이 발탁된 점이 눈에 띈다. 연말로 예상되는 개각에 앞서 전열을 정비해 공직사회 분위기를 쇄신하고 국정과제 이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부동산과 일자리, 코로나 대응을 위한 핵심 과제에 집중된 차관교체라는 평가다.다만 12명이나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에서 전북 출신이 단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다. 지난 8월 9개 차관급 인사 때도 전북출신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이 유
무장공비 김신조 사건으로 52년간 닫혔던 북악산 철문이 열렸다. 1일 정부는 일반인 출입을 제한해 온 북악산 북측면 일부 지역을 시민에 개방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시민 개방에 앞선 지난달 31일 산악인 엄홍길, 배우 이시영, 인근 주민들과 함께 북악산 성곽 북측면 둘레길 산행에 나섰다. 시민 개방에 앞서 둘레길을 최종 점검하는 자리였다.2017년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은 “북악산, 인왕산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2018년에 인왕산길을 개방에 이어 이번 북악산 일부 지역을 개방했고, 오는 2022년 상반기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국회의 인사청문회 제도가 본인의 자질 검증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회 시정연설에 앞선 환담에서 “좋은 인재를 모시기가 정말 쉽지 않다. 청문회 기피 현상이 실제로 있다”면서 “다음 정부에서라도 현재의 인사청문회 풍토와 문화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인사청문회가 도덕성 검증을 이유로 신상털기식 인신공격으로까지 비화되면서 인재 등용의 어려움을 토로한 것이다.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에서도 후보자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
다음달 1일 청와대 뒤편 북악산 길이 52년 만에 개방된다. 이 구역은 1968년 무장공비 김신조 사건(1.21 사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돼 왔다.청와대는 29일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면이 둘레길로 조성돼 시민에게 개방된다”고 밝혔다. 북악산 개방은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다.대통령경호처는“이번 개방으로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녹지 공간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산악인의 오랜 바람인 백두대간의 추가령에서 남쪽으로 한강과 임진강에 이르는 산줄기 한북정맥이 오롯이 이어지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한국판 뉴딜의 기본 정신으로 ‘지역균형 뉴딜’을 추가해 대한민국을 지역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지역균형 뉴딜은 지금까지 추진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더욱 힘을 불어넣고 질을 높여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그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지역밀착형 생활SOC, 혁신도시, 규제자유특구 등 국기균형발전을 추진해 왔다”며 “그러나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현실을 짚었다.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공정경제 3법과 권력기관 개혁법안 처리, 공수처 출범 등을 당부했다.특히 “성역없는 수사와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국민의 여망이 담긴 공수처(고위공직자수사처) 출범 지연을 이제 끝내주시기 바란다”며 공수처 출범에 속도를 내줄 것을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경찰청법과 국정원법 등 권력기관 개혁법안도 입법으로 결실을 맺어주시기 바란다”며 “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 감독법 등 공정경제 3법의 처리에도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현재 공수처법은 지난 2019년 12월에 국회를 통과했지만, 초대 공수처장을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2021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한다.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를 키워드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확장 예산의 필요성과 초당적 협력을 강조할 전망이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연설에서는 한국이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강조할 것"이라며 "위기에서 오히려 희망을 만들어 낸 국민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예산안을 통해 내년에 어떻게 방역과 경제를 동반 성공시킬지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는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해 확장
프란치스코 교황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화를 기도한다’는 내용의 친필 메시지를 보냈다고 청와대가 27일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3일 이백만 주교황청 대사의 이임 예방 때 문 대통령 앞으로 친필 메시지를 전했다"고 설명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메시지에 "문 대통령과 한국 국민의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며 "나를 위해서도 기도를 해달라"는 내용을 담았다.아울러 프란치스코 교황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보낸다. 주님께서 여러분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독감 백신과 관련한 정부 당국의 정책을 신뢰하고 적기에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독감 예방 접종 후 사망 논란과 관련해 “부검 검사 및 종합적 판단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 사이에 직접적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독감 백신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이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 내린 결론과 발표를 신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과도한 불안감으로 적기 접종을 놓쳐 자칫 치명률이 상당한 독감에 걸리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한국판 뉴딜의 대표과제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사업에 10조원을 투자해 전국적인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의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해 “최근 코로나로 비대면 생활방식이 일반화되고, 올해 여름 유례없는 폭우와 같은 기상이변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디지털화를 통해 도시와 국토가 위기 대응에 필요한 유연성과 빠른 회복성을 위해 스마트시티는 시대적 과제로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투입해 스마트시티 조기 확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10월 3주차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0.5%포인트 오른 46.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4%포인트 내린 48.6%으로 조사됐다.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향하던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기 사건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폭로를 계기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는 등 검찰 내부 비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대통령 지지율에 대한 영향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정당 지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개혁입법으로 경찰의 오랜 숙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당당한 책임경찰로서 공정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책임수사 체계를 확립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경찰개혁의 핵심 과제인 국가수사본부 출범과 자치경찰제의 차질 없는 추진을 언급하며 경찰의 역할을 강조했다.검경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정부의 권력기관 개혁 작업이 국민들의 지지를 확보하려면 경찰이 공정성 확립 및 수사역량 강화 노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